재밌는 영어실수담 -- 더운데 웃고 지나가세요

[웃겨랴]

정재승박사님 트윗 보다가 혼자 보기 아까워서 몇개 긁어왔습니다.
유학가서 영어 실수담들...여러 사람이 쓴거 정재승님이 rt 해놓으신 건데요.


기숙사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기숙사 엘리베이터에 따라 탄 우락부락한 흑인 남자 왈, "hit five!!"
--> 너무 무서워서 자기 몸을 다섯 번 때렸더니 (5층 눌러달라 했던) 흑인남자 미친 듯이 웃더라는 이야기


연구소에서 어떤 여자동료가 다급하게 "can you break 20?"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서 소심하게 " i don't like such a thing..."
--> 20불짜리 바꿔달라는 거였는데


동료 집에 전화 걸었는데 부인이 나오자, 남편 바꿔 달라고는 해야겠고
"change your husband please"
--> 수화기에선 한참 침묵이....


지하철에서 거지가 "changes please"
자기도 모르게 "no, thank you"
--> 거지가 한참 쳐다보더라나...


할머니가 위독하셔서 오늘내일 하시는지라 학교에 못간다고
교수님께 전화로 설명한다는 게 "my grandma is today tommorrow today tommorrow"


예솔이란 예쁜 이름의 학생은 이름 때문에 항상 곤욕
--> ass hole 로 들리고


중국 친구가 프리젠테이션 때 focus 라는 발음을 할 때마다
앉은 사람들 점점 크게 웃고
--> 중국인 특유의 쎈 발음상 fuck us 로 들렸고

[.]

오늘내일 ㅋㅋ
예솔이가 저렇게 들리는군요. ㅠ

[음]

우리 큰 외삼촌은 미국에 있는 작은 삼촌에게 전화하셨는데
우리말 잘 못하는 조카가 받은 거에요. 큰아빠라고 해도 누구냐고 자꾸 그러니까 결국



big father............


ㅋㅋㅋㅋㅋㅋ 아임유어빅파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장]

break.. 첨에 정말 난감했다는..;;

슬랭인지 모르겠는데, 마리화나 피우는 아이들끼리 하는 말이
do you wannt talk~? 그러더군요.

yes 했더니 뭔 담배 같은 걸 주더이다..;;

[아]

실은 제가 딸아이 이름을 애솔이로 지을려고 했는데요...
Ass hole이 생각나서 그만..-_-;;
이름 자체는 참 이쁘지 않나요? 애솔..ㅋㅋ

[..]

ㅋㅋ 몇몇은 정~~~~~~말 예전부터 떠돌던 얘기네요.
다시 들으니 새롭다는...

[ㅋㅋㅋ]

예솔이란 이름이 저리 들릴줄은...
원글님 덕분에 한참 웃고 갑니다
focus 도 기발해요

[우리말도]

그런 표현 있잖아요
뽀개달라는...

[...]

외국사람이 저보고 어느나라에서 왔냐 물어요.
한국에서 왔다고 했더니만 자기가 전에 어떤 한국여자랑 얘기할기회가 있었는데
자꾸 자기는 젊다고 그러더래요.
그 사람이 이여자가 왜이러나 뭔소리야 했더니만 그분 이름이 소영이라는...
I'm So Young...

처음 미국갔을때 길거리에서 헤매고 있는데 흑인청년이 오더니
you got time?(정말 단어만 세개 툭툭 던졌음) 그러길래
흠...내 얼굴이 이쪽으로 인기있는 얼굴이구나
영어도 잘 못할때라 익스큐즈미? 했더니만 지금 몇시냐고 물은거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도 민망해요

[ㅋㅋ]

아임소영..웃겨요. ㅋㅋㅋ

[ㅋㅋ]

오늘내일오늘내일...ㅋㅋㅋ

[ㅋㅋㅋㅋ]

으아아 막 소리내서 웃었어요. change your husban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어떡해.. 미국 유학중인 우리 친척 동생 이름 소영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웃겨요~]

어느 하나 안웃긴 게 없네요 히히~

[하하하하]

today tommorrow today tomm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