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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선택길...어떤 길을 가야할까요?
아이는 고3이구요. 특목고를 다닙니다.
부모인 저희 부부보다 모든 면에서 다 잘하고 있고, 열심히 했습니다.
부유하진 않지만 아이를 뒷바라지하면서 경제적인 문제보다 맘의 기쁨이 더 컸습니다.
내신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문과이고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99%이상의 모의 수능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일은 외교계통에서 일하고 싶어합니다.
곧 수시를 써야하는데, 서울대는 사실 내신 때문에 아이가 자신없어 합니다.
연고대 높은 과가 서울대 낮은 과보다 배치표 점수가 낮은데, 아이는 서울대를 가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고 합니다.
부모인 저희는 낮은과라도 서울대를 가줬으면 하는데,아이는 연고대 정경계열을 수시로 가고자 합니다.
합격 가능성은 있느냐고 물으신다면,,, 그럴 수 있을 겁니다.
부모인 저희가 서울대 정시를 기다려보자고 하는 것은 욕심일까요?
수시로 연고대 빨리 결정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많은 욕심을 버렸다고 생각했는데도,
부모인 제가 아직도 학벌에 연연하는 것일까요?
82 오랜 회원답게 제 글로 더운데 기운빠지게 할 의도가 없습니다.
학벌 높으신 분들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1. ...
'10.7.29 11:03 AM (221.138.xxx.206)저희애 서울대 정시에서도 가능성이 충분했는데 부모가 무식해서 수시로 끝내느라(재수는 죽어도 안한다해서) 밑에 학교 장학생으로 다니는데 일반적인 인식의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아이는 즐겁게 잘 다니지만(아직도 뭘 몰라)보내놓고 많이 후회되구요
자녀분도 뭘 몰라서 그렇겠지요
부모가 말하면 잔소리로 들으니 넷상의 일반적인 인식이나 평가를
보여주시는것도 도움이 될거예요2. 움
'10.7.29 11:03 AM (112.151.xxx.179)외무고시, 과와 전혀 상관없이 합격자들이 속출한다는 것은 아실것이고.. 사회에 나와보니 '과'는 정말 별 필요가 없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대학 간판보다는 과를 선택해 소신잇게 가는것이 옳다고 믿게 되지만, 사회에 나오면 과는 정말 하등의 필요가 없게 됩니다. 서울대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학에 진학하면 하고 싶은 일이 달라지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 경우 서울대 간판 상당히 유용하죠.3. 문과는 특히
'10.7.29 11:13 AM (219.250.xxx.20)과보다 학교 네임밸류가 굉장히 중요해요.
요즘은 부전공이 일반화돼있어 예전과 많이 달라요. 전공은 최소학점만 듣는대요.
특히 남자애라면 동문 중요하고 출신학교 중요하죠... (저 설대 나왔는데 같은 과 남자 동문들 지금 보면 다들 잘 나가고 있더라구요. 대학 때 그런 친구들 만날 수 있었던 거 참 행운이었다고 생각해요...)
단지 올해는 입시생 숫자가 많아서 99프로라도 숫자가 많으면 서울대 정시가 힘들 수 있는데
만약 부모님의견 고집했다가 나중에 원망듣을 수 있으니 그게 좀 걱정되네요.
아이와 잘 의논해보세요.4. .
'10.7.29 11:16 AM (58.239.xxx.107)에구.. 저도 간판갖고 분란일으키고 싶진 않지만.. 사회 나와보면 간판이 중요하다는 걸 알텐데요. ㅠ 취업전망이 좋다는 말에 과만 보고 입학했지만, 막상 나와보면 전공보다 대학이 취업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5. ㅋ
'10.7.29 11:20 AM (121.135.xxx.236)저도 특목고 출신인데요 .... 이왕이면 서울대 가라고 말하고 싶네요....
6. 저도
'10.7.29 11:21 AM (122.34.xxx.16)서울대 추천입니다.
7. 친구보니
'10.7.29 11:36 AM (164.107.xxx.251)둘이 같은 고시에 붙었는데, 친구 A는 서울대 낮은 과 진학. 친구 B는 ky 대 높은 고시공부하기 좋은 과에 진학. 친구 A 가 친구 B 보다 2년 늦게 고시에 붙었더라구요. 현재 같은 부서 근무하구요.
그리고 외교쪽에 관심이 있다면 행시(재경, 국제통상) 쳐서 성적 좋으면, 1년인가 연수 받고
부서를 성적순으로 뽑을때 외교통상부에 티오가 있으면 그쪽으로 가기도 하더라구요. 외무고시만이 길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해외경험 없다면 해외경험해보고 난후 외교관은 절대 못하겠다고 맘이 바뀌기도 하더군요. 혼자 해외에서 살아보면 많이 괴롭거든요.8. aa
'10.7.29 11:42 AM (211.58.xxx.123)그래도 서울대는 서울대예요~
문과는 간판을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9. --
'10.7.29 11:44 AM (211.207.xxx.10)서울대가 우리나라를 움직인다에...백만표
서울대끼리 끌어주니 다른학교는 올라가기 어렵다에 또 백만표...
이러면 돌맞을라나? ㅋㅋㅋ
죄송...^^10. 당연히
'10.7.29 11:45 AM (175.117.xxx.186)서울대 가야지요....
들어갈 때 보다 나올 때 훨씬 차이가 크답니다.11. .
'10.7.29 11:50 AM (183.98.xxx.246)아버지가 외교관이셨어요. 학벌은 원글님 언급하신 학교 중 하나구요.
해외에 나가면 대학별로 끼리끼리 그런 거 조금은 있구요, 그런 분위기가 유독 심한 학교도 있고,
서울대는 개인플레이라고 하지만 겉으론 그렇지 속으론 자기네 학교 출신 끌어주고 땡겨주고 하는거 은근히 있습니다.
외교관만 그런가요? 모든 업계 바닥에 그런게 다 있지요.
제 아버지 친구분들 죄다 어느나라 대사니, 증권사 사장이니 대기업 계열사 사장이니 하셨는데,
고교/대학 인맥 당연히 존재하죠.
대한민국 사회에선, 어딜 가도 만나집니다. (무려, 상갓집에서도.....)
혹시 농대라면 아이가 좀 싫어할 수도 있겠고.. 이해는 가요. 출신학교도 중요하지만 과도 따라다니니까요.
그런데 전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하는 게 좋은 거 같아요.
선택은 원글님의 아드님/따님이.12. .
'10.7.29 11:52 AM (119.203.xxx.71)저도 아이를 대학 진학 시켜 보니
왜 서울대 서울대가 안바뀌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또 대학 간판으로 무조건 서열 매기는것도요.
대학도 과에 따라 점수도 천차만별인데...
연고대 높은과 보다는 서울대 낮은과가 점수가 낮은데도요.
대한민국이 서울대를 넘기는 힘든것 같습니다.^^
서울대 갈수 있음 가는게 좋죠.
아마 아이가 엄마 아빠보다 입시에 밝을거예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분명히 알고 있을거구요.
다른 모의는 볼 필요없고 6월 9월 모의를 봐야 하는데....
99%로 연고대 상경.정경은 힘들고 더 잘봐야지요.
9월 부터 마무리 공부가 더 중요하고
뒷심 있는 아이들은 수능 재수생 하고 함께 봐도
평소에 받았던 평균은 나오더라구요.
이정도가 수능 대박인건데
아이와 충분히 더 이야기 해보세요.
상경,정경 계열 원하는 남자 아이들은
절대 자기 소신 못버려요.
점수에 맞춰 낮은과 진학해도
다시 반수해서 원하는 과에 원서 넣더라구요.
또 올해는 수험생이 많아 80만 대군 어쩌고 하는데
대학정원은 똑같으니 상위권 고3들이 힘들겠어요.13. 고3맘
'10.7.29 12:11 PM (117.111.xxx.253)아이는 수능이 쉬워지면 어쩌나 싶나봐요.
수시 서울대는 가능성이 없으니 ...정시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렸다가 안될
경우에 연고대는 수시 인원 충당되면 이도저도 안될 거라 생각하나봐요.
백분위 99%대라는 것이고요, 스펙은 또 나름 괜찮고, 연고대 수시 스펙엔
적합한 아이예요.
올해 서울대 정시는 좀 무리같은지...
아,고3엄마 너무 힘들어요.
나름 잘한다고 해도 갈등이 많네요.
문과라서 특히...
저희 부부가 둘 다 가난한 시골 출신으로 아이가 주변의 변변찮은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좀 줬으면 싶은 마음에 서울대에 희망을 가졌더랬습니다.
가난한 부모님, 형제에게 한줄기 가능성이나 위로같은 것 말입니다.
아이도 철은 있어서 그런 기대 눈치챘는데, 좀 힘들어 하길래 여쭤봤습니다.
주옥같은 답변 감사합니다.14. .
'10.7.29 12:32 PM (119.203.xxx.71)네~ 백분위 말씀드린거구요,
백분위,표준점수 다 중요해요.
수학같은 경우 거의 100점 맞아야 하고요.
정시는 내가 쉬우면 남도 쉽고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렵기때문에 거기서 거기라고 봐야해요.
어차피 대학 정원이 정해져 있는거니까요.
나머지 기간 최선을 다해 원하는 열매 얻으시길 바랍니다.
본인이 간절히 원하면 되더라구요.15. 친구보니
'10.7.29 12:54 PM (164.107.xxx.251)신랑이 수능쳐서 고대 정경대 나왔는데요 당시 서울대랑 복수지원 안되던 시절
수능 0.7% 정도, 당시 지방 일반고 출신에 내신 1등급이었는데요 그 과에서 많이
억울한 점수는 아니었어요. 높은 점수이기는 했지만. 그리고 몇년뒤 복수지원 되면서
들어오는 애들이 많이 똑똑해졌다고 하더라구요. 입학 점수도 많이 올라가고, 고시도 많이 붙고.
저희 신랑 공부 열심히 해서 학점 잘 받아서 좋은 곳에 취직 잘 했어요.
좀 아쉬웠던것은 사립대학교라서 학비가 좀 비싼더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여유가 없어서 심적으로 좀 부담스러웠다고 하더군요.
아, 외교에 관심있다고 하면, 외교관 말고 KOTRA(투자무역공사 인가?) 에서 상경계도 뽑거든요.
신랑 대학 친구가 경제 전공하고 거기 다녀요. 또 하나는 외시 공부하다 안되서 국정원 들어갔구요.
이런 것도 참고하세요.16. 외시
'10.7.29 1:03 PM (220.127.xxx.185)는 제가 잘 모르겠고...그냥 학교만 말씀드리면 저는 서울대를 나왔는데 생각보다 서울대 프리미엄이 굉장히 큽니다.
저는 학교 다니면서 별 생각 없었는데 사회 나와서 사람들이 제 행동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보고 많이 놀랐어요. 여러 부서원 다 있는 자리에서 새로 온 임원이 전체 출신 학교를 물어본다든지....의외로 출신 학교 드러날 일이 많습니다.
연고대생들과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일부겠지만 서울대 못 간 것에 대한 속상함을 강하게 표현해서 좀 놀란 적이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서울대 보내시는 게 더 낫긴 할 겁니다.17. 같은 경험을~~
'10.7.29 1:04 PM (59.30.xxx.118)작년 저희와 같은 상황이네요.
수시는 s대만 썼어요.수능에 어느정도 자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문과 수리가 쉬워서 우리아이만 잘본게 아니다 보니 정시지원에서 예상밖으로
s대 가지를 못했답니다.전국 백분위 0.4였는데도 말이죠.
결국 수능우선선발 4년 장학생으로 y대가서 지금 만족도가 높습니다.수시지원에서
결론을 보시지 말고 수능이 끝난후 가,나,다군을 선택하는것은 어떠하실런지요?
수능이 잘나오면 sky뿐만 아니라 다 길이 있으니까요.18. ...
'10.7.29 1:19 PM (112.151.xxx.37)문과라면 과는 큰 상관없는데.....저같아도 서울대가라고 할 것 같네요.
부모마음 이해갑니다.19. 수능 전
'10.7.29 7:37 PM (219.250.xxx.20)수시는 보지 말고(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능하니)
수능 후 보는 수시2차(우선선발) 연고대 원서 넣어놓고, 수능이 아주 잘 나오면 서울대 정시로 보내고 생각보다 별로면 수시2차 연고대 보내면 되지 않나요?
지금부터 좀 더 수능공부 열심히해서 서울대 목표로 하구요...20. 음
'10.7.29 9:32 PM (211.54.xxx.179)외고생 엄마구요,,조카도 외고 나왔어요,,
외고에서 서울대 가기는 참 힘들어요,내신이 발목 잡죠,,
지금 알고계신 등급이 그 등급이 아닙니다 ,,나중에 계산하면 다른 등급이 나와요
조카가 0.4%인데,,올 입시에서 서강대 갔어요,연대도 안되더라구요..
그리고 스펙으로 수시를 점치는게 아닙니다,
일단은 내신이 기본이구요,,논술로 뒤집을수 있고,,스펙은 참고사항의 하나에요,
외고애들은 글로벌전형 아니면,,,수능우선선발로 승부를 봐야하는데 99%면 아직 더 올려야 합니다,
문과는 정말 대학가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ㅠ
여름방학 잘 보내시고,,,일단 수시는 희망학교를 질러보는것도 중요합니다,
한번의 기회가 더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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