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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로 SKY대학입학한 아이들...취업까지 연결 잘 되던가요?
예체능의 경우 특례입학 아니더라도 워낙 취업이 어려우니 그렇다 치고...
보통 다른나라 살다 한국대학에 입학한 경우라서
졸업후에 외국 대학원을 가거나 외국에서 취업을 하더라구요.
물론 제가 아는 아이들의 경우엔 영어가 한국어보다 능숙한 경우라 그렇긴하지만요.
그게 좋다는건 아니고...
보통 특례로 한국의 명문대에 입학해서 한국의 대기업이나..공기업등
좋은회사에 취업하는 사례는 별로 없는걸까요?
아무래도 특례입학이니...학교 공부따라가기 어려울거 같기도 하고..
아래 명문대글 보니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참 제가 아는 특례입학생은 중고등 내신 시험성적이 5-60점대였어요.
그래도 좋은대학 가던데...입학후는 어떤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어떻게든 입학해도..뒤쳐지는 사람도 있을까요?
1. .
'10.7.29 9:58 AM (218.144.xxx.47)잘 풀려요.
영어 잘하는건 한국 사회에서 큰 장점이죠. 게다가 스카이 학벌이면 ^^
학교 공부 성실하게 하면 큰 문제 없습니다.2. SKY
'10.7.29 10:00 AM (59.22.xxx.111)대학은 일단 어디나왔냐 가 중요한것이지 어떻게 들어갔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뭐 대원외고같은 명문고출신이라면 그냥 고등학교 자체로 얻는 이득이야 있을지 몰라도
실업계 특별전형이나 산골자기 고등학교에서
운좋게 지역균형으로 서울대들어간거라고 해도 수능으로 SKY들어간애들이랑
아무 차이없고 .아무런 마이너스도 없습니다3. 궁금
'10.7.29 10:01 AM (111.103.xxx.62)그런가요? 아무리 스카이 명문대라도 내신성적..국어성적이 워낙 엉망이다보니
과연 특례입학생이 대학공부는 쫓아 갈 수 있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어찌어찌 졸업한대도 좋은 기업에서 특례입학생을 뽑아줄까?궁금하기도 했구요
요즘은 예전보다 특례도 힘든가보네요.4. ...
'10.7.29 10:04 AM (121.146.xxx.168)개개인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SKY 중 한곳의 좋은 과 나왔는데요. 제 윗선배들 중 특례입학한 3명은 영어 뿐 아니라 본인 실력도 출중해서 차례로 국가고시 합격해서 그 기수중에서도 선두주자로 잘나가고 있구요. 그 3명은 인물도 좋고 집안도 좋아서 대학때도 유명했어요. 제 동기 중에도 특례입학한 애들이 몇 명 있는데요. 그 중 한명도 때마침 재외동포 특차인가 뭔가 하는 혜택까지 누리게 되어서 영어라는 특기 살려서 또다른 국가고시 합격해서 잘나가고 있어요(그 특차인가가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걔를 제외한 다른 제 특례입학 동기들은 지금 전공과는 상관없는 일들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결국 개인의 능력에 따라 다른거죠;
5. 모모
'10.7.29 10:09 AM (61.42.xxx.5)제 동기 중에도 특례 많은데... 보니까 특례라고 해서 아예 바닥인 애들은 아니더라구요.
영어야 기본으로 되고 한국에서 교육받았으면 왠만큼 공부 잘 했겠다 싶은 애들이구요.
요즈은 전공도 다 영어로 개설하니까 영어 강의 들으면 학점도 잘 나오구요.
졸업하면 외국계 기업 많이 가구요. 아무래도 집도 좀 사는 애들이 많아서 자기 엄마 회사에
들어가기도 하고;; 뭐 그래요. 처지고 이런 애들.. 저는 잘 못 봤네요.6. 완전
'10.7.29 10:11 AM (122.34.xxx.34)잘 풀리죠...
제가 sky대 나왔는데, 일반전형 아이들보다 특례아이들이 더 잘 풀리더군요..
우선 외국어가 되고요,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들 특유의 개성과 자신감이 장난이 아니에요..
그냥 한국에서 공부만 죽어라 판 애들보다 경험도 많고요..
그 경험에 나온 자신감이 절대 무시 못할 요소더군요..
그리고 집안이 좋은 경우도 많고요..
더 좋은 회사로 잘 풀립니다..다시 유학 가는 경우도 많고요..7. 무엇보다
'10.7.29 10:18 AM (221.150.xxx.79)아버지의 빽이 든든하다는 것도 있죠.
8. 서울대
'10.7.29 10:23 AM (220.127.xxx.185)특례입학은 연고대하고는 좀 달라요. 굉장히 까다로워서 차라리 수능 치고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예요. 그리고 승마 입학생이니 축구 입학생이니 하는 게 없으니...
그래서인지 서울대 특례들은 잘 나가는 것 같더군요. 옆에서 지켜본 바로는 워낙 똑똑해서 그런 시선을 받는 게 오히려 억울해보이던데요.9. 아휴
'10.7.29 10:26 AM (60.240.xxx.140)스카이급 특례 아이들은 아마도 그냥 일반 전형으로 쳐도 충분히 비슷하게
입학 가능 수준일 거예요. 제가 92학번인데 제 동기 특례 6명 중 한명 제외하고
(이 한명은 나중에 부정입학자로 한참 신문에서 떠들고 했던 경우라...) 다들
외국계회사나 외무고시 뭐 이렇게 나거던데요.....오히려 몇가지 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외국 경험이 많으니 더 유리한듯 하던데요...10. 윗분 말씀대로
'10.7.29 10:26 AM (147.46.xxx.70)서울대 특례입학은 다른 듯 해요. 본인 실력으로도 충분히 들어갈 만한 사람이 들어가고 또 제대로 공부하고 졸업하고 그러더라구요. 친척도 본인 자체가 워낙 똑똑한지라 서울대내에 자리잡았네요
11. 흠
'10.7.29 10:34 AM (61.32.xxx.50)제가 외국계은행 다녔었는데요 SKY+이대특례 많아요. 아예 특례입학인지 아닌지 면접볼때 물어보더군요.
일반 SKY 출신보다는 확실히 실력이 부족한데 백그라운드의 자신감과 영어가 크게 한 몫을 합니다.
저도 유학다녀왔습니다만, 공부 잘 해서 서울대 갈 실력되는 애들이라면 절대 외국에서 돌지 않아요.
그 정도 똑똑한 애들은 한국에서 서울대 졸업하고나서 대학원을 외국으로 가죠.
포인트는, 대부분 백그라운드가 어느 정도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어딜 가나 대부분 잘 풀려요.12. 궁금
'10.7.29 10:38 AM (111.103.xxx.62)위에 흠님 제가 궁금하던것을 잘 설명해 주셨네요.
역시 면접에서 물어보긴 하나보군요. 그래도 붙었다는걸 보니 취업당락에는 큰 영향?은 없었나보네요
역시 포인트는 뒷배경과 자신감인가보군요.
전 내신성적 낮은아이들이 특례붙는거보고 대학가면 소근거리지 않을까 좀 궁금해 했었거든요. 학교 공부 쫓아갈지도 궁금했고.. 그렇지도 않은가보네요13. .
'10.7.29 11:07 AM (59.10.xxx.77)연결 잘 되요. 그리고 그런 케이스는 토익 점수 높고 회화 잘하고 그러니까. 일반 케이스보다 취업도 더 잘됩니다. 들어와서도 국제쪽으로 도는 업무 맡고요.
14. ..
'10.7.29 11:11 AM (122.39.xxx.71)특례로 sky 가는 애들은 원래 실력이 출중한거예요. 저 위에 중고등 내신이 5-60이라 했지만 외국서 살다와서 한국식 시험이 적응이 안되서 그런 점수받았을수도 잇구요. 특례라고 다 좋은 대학 가는거 아닙니다. 갸들도 나름 서로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대학갑니다. 요즘은 특례가 특례가 아녀요
15. 네
'10.7.29 11:13 AM (221.151.xxx.78)엄청 연결 잘되요 그냥 한국에서 수능 지지리 파서 들어온 애들은 잘 안풀리고... 보통 고시하거나 그냥 저냥한 대기업 가는데 특례는 연봉 빵빵한 외국계 금융권 대기업 해외영업부 컨설팅 회계법인 등 잘나가는 쪽으로 다 풀려요... 특히 투자은행계랑 대기업 해외법인영업은 거의 특례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6. .
'10.7.29 11:18 AM (59.10.xxx.77)특히 투자은행계랑 대기업 해외법인영업은 거의 특례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이건 진짜 그래요. 대부분 잘사는 집 자제들이 어릴때 배워온 외국어와 자세와 인맥(아버지 인맥 무시 못합니다.)으로 일합니다. 한국에서 아무리 난다긴다 했어도 이 판에는 못 끼어요.
17. .
'10.7.29 11:29 AM (218.144.xxx.47)저도 대기업다니는데요.
회사에 어떤 여자분이 씩씩거리면서 얘기하더라구요.
이번에 새로 온 직원이 자기랑 같은 학굔데, 걔랑 자기는 다르다고요. 걔는 특례 출신이라고요..
현실이요? 저 뿐 아니라 직원 누구 한명도 그말에 신경 안써요. 오히려 쟤 왜러래? 이러고요.
영어도 잘하고 집도 잘 살아서 특례로 대학 입학했다는 그 여직원이 더 잘나가요.
(아버지 인맥 절대 무시 못합니다)18. 위에
'10.7.29 12:51 PM (220.127.xxx.185)흠님 말씀 들으니 생각나는 것 한 가지.
유명한 컨설팅 펌 다니던 애가, 거기는 집안 보고 사람 뽑는다 하더군요. 어차피 실력은 다들 날고 기고 다 서울대 출신인데, 인맥 좋아서 여기저기 도움 받을 수 있는 사람 뽑지 왜 비빌데 없는 사람 뽑느냐고요.
저는 그때만해도 실력에 인맥이 들어간다고 생각을 안했는데, 좀 나이들어보니 현실적으로 실력에는 인맥과 집안이 포함됩니다.19. 저
'10.7.29 12:53 PM (118.223.xxx.54)90년대 중반 서울대 나왔는데요. 저희 과 동기 특례 2명 첨엔 좀 색안경 끼고 봤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수능 성적이 과 수석급으로 높던데요. 특례가 못 따라갈거라는 건 편견이세요.
20. 요즘
'10.7.29 12:56 PM (114.203.xxx.40)서울대는 특례입학이 없고 (12년 특례는 아직있나 모르겠습니다) 연고대 특례 갈정도면 외국이든 한국이든 어디를 내놔도 잘한 아이들입니다.
사실이 그렇구요. 그 외국학교가 어디였든 거기서 전교 1~2등 했던 애들입니다. 그런 애들이 또 외국공부 + 한국 공부 영수도 열심히 준비해서 연고대 들어간거예요.
연고대 그 밑은 상대적으로 조금 수월한데 연고대 경쟁은 정말 치열합니다.
그러니 외국어 능력에 어렸을때 받은 외국교육의 장점까지 더하면(물론 단점도 있지만 회사에서 장점을 더 잘봐주니까) 잘나가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한국에서 잘한 아이는 외국가서도 잘 하고 외국에서 잘했던 아이는 한국와서도 잘한다. 이건 왔다 갔다 하는 분들 사이에서는 거의 진리로 통합니다.21. .
'10.7.29 4:12 PM (58.227.xxx.121)제 친구도 연대 특례입학 했는데 공부 꽤 잘했었어요.
저는 학력고사 세대인데 그때 당시엔 지금보다 널널했을텐데도
그 친구 반에서 5등 이내에 들었었어요. 비슷한 성적이었던 아이들도 대부분 꽤 좋은 학교 갔어요.
고딩 동창 중에 제가 아는 특례입학 대상자인 아이들이 몇명 더 있었는데
반에서 10등 밖에 있는 아이들은 연고대는 못갔어요.
당시 저희 학교에서 5등 정도까지는 인서울 꽤 좋은 학교. 10등 정도까지는 인서울 하는 성적이었어요.
그러니 국어 못해서 수업 못따라올 정도면 특례로 sky 가지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