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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밥냄새에 눈물이 나네요...
오늘은 신랑이 중요한일로 일찍 나가는 바람에 덩달아 깼네요...
신랑이나 저나 아침은 안먹는게 오랜 습관이고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엔 거의 얼굴 못보는데
오늘은 너무 긴장하며 출근준비를 하길래 뭐 먹을거라도 줄까?하니 수박한쪽 달라길래 두조각 주고
신랑 내보내고 저도 두조각 먹고....앉아있는데
옆집인지 아랫집인지 너무 맛있는 밥냄새가 올라오네요
감자볶음 냄새 같기도하고.....
근데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나서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자취 시작해서 결혼하고.....
내손으로 밥 해먹은지 10년 되었네요...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혼자살면서도...결혼하고 나서도 나름 잘 차려 먹었고
나를 위한 밥상을 차리는게 좋았는데....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엄마밥이 젤 맛있잖아요....
김치며 장아찌등 엄마반찬이 냉장고에 있긴 하지만
오늘은 너무너무 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그리워요 ㅠ,ㅠ
여름에 해주시는 가지무침 감자볶음 오이냉국등등 ㅠ,ㅠ
아ㅠ.ㅠ
냄새맡고 눈물나긴 처음 ㅠ.ㅠ
1. 새댁이
'10.7.29 8:23 AM (121.131.xxx.103)우리집 근처에 산다면 데려가다 밥상 차려주고 싶네요.
멀리 나가있는 딸이 생각나요.
우리 아침에 참치 찌개에
돼지불고기, 햄볶음, 오이무침. 계란후라이. 방울토마토, 귤, 키위, 이렇게 먹었는데,
아이도 없고 그런 신혼 때가 가장 어중간하지요,
밥하기도 그렇고, 신랑이 없으니 밥차리기에서 자유롭고 싶고, 밥은 먹고 싶고.ㅎㅎ
그맘 이해가 가요. 맛난 밥도 먹고 싶고. 이걸 어쩌나,
식사를 잘하셔야 건강한 아이도 만들고, ??2. 에고
'10.7.29 8:26 AM (112.146.xxx.158)옆집 밥냄새에 수박한쪽 먹여보낸 남편에게 미안하단 글인줄 알았어요..
친정엄마 밥이 그립기도 하죠..
이젠 그런 친정엄마가 될 차례니까요..
맛난 밥냄새를 풍겨보세요3. 허허^^;;
'10.7.29 8:57 AM (125.7.xxx.17)위에분 아침부터 화나신 일 있으셨나봐요..
아니면..아들둔 시어머니신가......--;;;4. 새댁
'10.7.29 8:59 AM (121.157.xxx.15)헐....어이없네요
저 직장인이라 지금 출근 하거든요??? 어제도 10시까지 야근하고///
굶겨 보내는게 아니라 둘 다 아침먹으면 직장에서 속이 안좋아 일을 못하는데 그런데도 아침상차려서 먹여보내야하나요?
위에 댓글 보고 감동하다가 눈물 쏙 들어갔네요///5. ..
'10.7.29 8:59 AM (121.160.xxx.58)아들둔 시어머니가 아니라도 이상하네요.
저는 입덧하느라 밥냄새가 그립다거나 싫다거나 그런줄 알았네요.6. ...
'10.7.29 9:00 AM (211.205.xxx.165)원글님 토닥토닥
7. 헌새댁
'10.7.29 9:02 AM (112.150.xxx.122)저희남편도 아침먹으면 속 불편하다고 그냥 나가는데 저도 게으른 x겠네요.
출근이 늦다고 글에 써있는데도 왜그렇게 글을 쓰세요?8. 에고
'10.7.29 9:05 AM (211.105.xxx.134)마음이 짠 하네요.
낼모레 50이 다돼가는 엄마인데요.
저도 아침잠이 아직도 많아요.
가끔씩 이웃집 밥냄새에 넋이 나갈때가 있답니다.
우리딸도 서울서 자취를 하는데
매번 엄마밥이 먹고싶다고...
새댁도 힘을내시고 저녁에는 따뜻한 밥해서 신랑이랑 맛있게 드세요.
그럴때가 있으니까 기운쳐져하지 마시구요.
괜한 댓글에 상처도 받지 말구요^^9. ...
'10.7.29 9:06 AM (211.108.xxx.9)출근하는 남편.. 수박한쪽.........
10. 찡~
'10.7.29 9:09 AM (121.178.xxx.164)저도 엄마 입장이라서 원글님이 짠하게 느껴지는건가?
오랫동안 혼자서 객지생활하는 우리딸도 어젯밤 기차타고 와서
지금 엄마냄새나는 이불 껴안고 자고 있네요.
밤늦게 별반찬도 아닌데 어찌나 맛있다 맛있다 하며 먹는지...11. ㅁ
'10.7.29 9:15 AM (210.94.xxx.1)신랑분과 원글님 모두 아침안먹는 습관이고 신랑분이 수박달래서 수박잘라줬다는데 그게 출근하는 남편 수박한쪽먹여 보낸걸로 저평가되네요. 제가보긴 원글님 괜찮은데
원글님 엄마 생각 나시는거 저도 이해되요. 토닥토닥12. ??
'10.7.29 9:15 AM (121.134.xxx.247)맞벌이 부부인데 출근하는 남편 수박 한 쪽이라도 챙겨주는 게 뭐 어때서요?
남편이 부인 아침상이라도 차려줬다간 입에 거품물고 넘어갈 기세-_-;;
원글님도 아침부터 감자볶음 냄새에 울상짓지 말고 먹고 싶으면 얼른 만들어 드세요.13. -_-
'10.7.29 9:17 AM (59.9.xxx.235)둘다 사회생활하는데 꼭 여자들만 밥상차려주란법있나요? 왜 뭐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자기가 챙겨먹을수도있고 남편이 먼저 챙겨줄수도 있는데..그리고 이 글쓴분은 나름 힘들고 울쩍한 기분에 엄마가 그립다는 내용의 글을 쓰신거 같은데..산을 보라구 손가락으로 가리키니 산은 안보고 손가락만 본다는 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14. 자~
'10.7.29 9:22 AM (121.167.xxx.239)오늘 이글 베스트 올라갑니다.
날도 더운데 남의 일
그것도 별것도 아닌 일로 말로 사람 잡지 맙시다.
이렇게도 살고 저렇게도 살지
뭔 내가 제일 잘 하고 산다는 편견은 버리시길.
그리고 맞벌이라잖아요.
대한 민국에서 여자로 살기가 어떤지는 남자들도 살아 봐야 한다고 봐요.
위에 심히 뒤틀린 남자분.
마누라 위해서 아침 차려 줘 봤수?
아침 먹으면 좋지만
안 먹고 살아도 돈만 잘 벌고 잘 사는 사람 많아요.15. 참
'10.7.29 9:23 AM (121.151.xxx.155)전업이여도 남편 수박한쪽 줄수잇지 그게 뭐라고 참내
원글님
아직 새댁이니까
그렇게 엄마생각 자주나는거에요
조금 지나면 편해 지실겁니다
친정부모님이 가까이 사시면
오늘저녁에 야근이 없다면 저녁한끼 하시자고해서 부모님 대접해드리세요
전 너무 멀리살아서
부모님 생각날때마다 그냥 혼자서 속상할때가 많았답니다16. -
'10.7.29 9:33 AM (221.155.xxx.11)전 엄마의 감자국이 그리워요.
결혼전에는 맛없어서 또 감자국이야 했는데
어느날 그맛이 그리워 끓여봤는데 이맛도 저맛도 아니더라구요.
자율학습끝나고 나면 상위에 올려져있던 김치찜(몇번을 끓이고끓여서 찜이된 찌개^^)이 그립네요.
담주에 가면 감자국 먹고 와야겠어요.
아침부터 엄마 보고싶네요...17. 댓글이 황당하네
'10.7.29 9:35 AM (218.147.xxx.39)글을 제대로 읽고 댓글이나 쓰던지.
이건 아무나 잡고 공격하려고 눈에 불켠 사람들도 아니고
몇몇 댓글 참 황당하다 못해 어이없군요.
맞벌이이고 출근이 조금 늦은 시간이라 평소에는 둘다 잠을 늦게까지 자는데
오늘은 남편이 일이 있어 좀 일찍 출근하는 바람에 깼다잖아요
그런 상황에 수박 한쪽 달래서 준 것이 뭔 큰 잘못이라고
댓글이 그모양입니까.
맞벌인데 아침에 배고프면 남편이 알아서 챙겨 먹기도 하고 그래야죠
맞벌이 하면서 집안일에 회사일 육아일도 다 여자 몫이면서 남편은
해주는 거 받아만 먹는게 잘하는 짓인가요?
그런 댓글 다는 사람들이 시어머니 되면 참 볼만 하겠습니다.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하거든요.
고등학교때부터 자취생활 해서 제 손으로 음식 해먹고 산지 정말 오래됐어요.
게다가 저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도 음식을 종종 했던 사람인지라
제 손으로 뭔가를 만들어 먹는게 참 귀찮고 힘들고 지겨울때 많아요.
게다가 저도 맞벌이이고 아직 아이는 없지만 맞벌이에 집안일까지 다 제 몫입니다.
남편과 출퇴근 시간이 서로 많이 다르거든요.
저흰 저녁을 밤 10시 넘어서 먹어야 하는 상황인지라 그때 저녁을 먹고 좀 쉬고
자면 다음날 점심 먹을때까지도 저녁에 먹은 음식 에너지가 그대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아침에 뭔가를 좀 많이 먹으면 속이 더부룩하고 점심을 못 먹는
경우가 생겨요. 남편은 아침은 안먹어도 잠은 좀 더 자야하는 성격이라 더 그렇구요.
그래서 저희도 아침은 아예 안먹거나 상황되면 아주 간단하게 먹습니다.
우유에 미숫가루를 타 마시던가, 토스트를 해먹던가, 누룽지 정도로요.
그렇게 간단하게 먹는것도 잘 못먹을 때가 많아요. 남편이 잠을 더 자겠다고 하니...
여튼 저도 실컷 자고 일어나면 누가 밥 상 차려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남편들도 아침 차려 주고 그런다던데...18. ...
'10.7.29 9:41 AM (211.108.xxx.9)윗님이나 글 제대로 읽으세요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엔 거의 얼굴 못본다잖아요
혼자 자취하는 저도 아침에 5시 50분에 일어나서
출근준비하고 간단히라도 챙겨먹고 나갑니다..
빈속에 수분만 가득한 수박 한조각 먹고 출근하는 남편이 더 불쌍하네요
남에 집 밥냄새에 눈물짓는 원글님보다 말이죠19. ..
'10.7.29 9:42 AM (116.37.xxx.56)친정에 가면 나물반찬에 김치만 놓고 먹어도 너무너무 맛있는거 있죠~^^
결혼한 여동생이랑 둘이서 그래요.. 넘이 만들어준 음식이 맛있고, 특히 엄마가 만들어주신 음식은 뭐라도 다 맛있다고..
자취도 오래하셨으니 더더욱 그런 원글님맘 이해가 가요..
원글님 글의 요점과는 다른 부분을 뭐라하셔서.. 댓글읽다 당황했어요..
저도 맞벌이인데 요즘 저는 휴가기간 (서로 휴가를 맞출수가 없었어요..) 저는 쿨쿨자고 남편은 혼자 그냥 출근했어요.
평소에도 아침은 각자 차려 먹어요. 서로 출근시간이 다르고 준비 시간이 달라서 아침은 같이 먹을 수가 없어요. 제가 먼저먹을 땐 남편것까지 차려놓기도 하지만, 각자 알아서 먹고 가는 경우도 많아요. 남편은 아침에 속이 더부룩할땐 차려놔도 안먹고 가는 경우도 많구요.20. 워워.....
'10.7.29 9:51 AM (125.177.xxx.138)요개 82댓글 포스가 엄청 강하네요..ㅎㅎ^^
이웃집 새댁이 하소연하듯 한말 가지고... ㅎㅎㅎ
날이 덥긴 더운가 보네요..
남의 집 밥냄새맡다 엄마생각날수도 있고.. 어쩌다 신랑 아침밥 패스할수도 있지요..
완벽한 인간이 어딨습니까?
행간의 의미는 무시한채 그저 써놓은 글 몇줄에 열폭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듯...21. ㅊ...
'10.7.29 9:54 AM (112.150.xxx.19)허...참 ,댓글에 욕질하고 남에게 충고 쉽게하는 사람 정말 정말 반성 좀 하세요...
이렇게 익명으로 욕하는 사람이 차려주는 아침밥 먹는사람들은 누굴까?...좀,안스럽네요22. 참내
'10.7.29 10:10 AM (112.153.xxx.126)왠만하면 로그인 안하려 했는데..............
전업이라 아침 챙겨주는 저지만
원글님은 맞벌이고 함께 아침 안먹는 습관이라는데 왜 뭐라고 하는건가요?
남편이 챙겨먹고 나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혼자 자취하면서 잘 챙겨먹는다는 분, 그냥 조용히 잘 챙겨드시고 사세요.
원글님네는 또 그분들대로 잘 사실테니까요.
어디서 지적질을 그렇게 하십니까? 남의 남편 불쌍하네 마네.
저, 결혼한지 20년 되가지만 지금도 입맛 없는데 외식하기도 싫을때
바로 생각나는게 엄마가 해준 밥이에요. 같은 서울에 살면서 가끔 뵙는데도 말이죠.
엄마가 해준 반찬, 소박한 그 반찬 맛이 시시때때로 그립습니다.
원글님 맘이 이해가 가고도 남네요. 아들 녀석밖에 없지만서도...
참 각박하고 인심 사나운 분들 왜 그리 많나요. 자신의 잣대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맘대로 재지들 마시죠.23. ..
'10.7.29 10:13 AM (115.40.xxx.139)저도 그래요 ㅜ.ㅜ
하루 세끼 차려먹는게 이렇게 고역일줄 몰랐다니깐요.
(저는 자영업이라 남편이랑 집에서 세끼 먹거든요)
엄마가 차려준 밥상 먹고 산 세월이 넘넘 그려워요..24. ..
'10.7.29 10:19 AM (119.194.xxx.25)난독증인 분들 은근히 많아요.
ㅎㅎㅎ
새댁인데도 평소에 잘 차려 먹는다잖아요.
남이사 아침을 먹든 말든~25. 댓글이
'10.7.29 10:21 AM (218.147.xxx.39)... ( 211님 그렇군요
아침 잠이 좀 많다는 원글님 설명 부분을 제가 놓쳤네요.
자 그건 그렇다치고,
혼자 자취하는 님도 알아서 일어나 밥 챙겨먹고 나간다면서요
배고프면 알아서 차려먹고 챙겨먹으면 되는거에요.
세살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자기꺼 알아서 챙겨 먹는 것도 못합니까?
왜 여자가 늘 챙겨줘야 해요?
둘다 맞벌이에 힘든데 밥까지 여자가 꼬박 챙겨줘야 하고
안챙겨주면 못할 짓 하는 겁니까?
빈속에 수분만 가득한 수박 한조각 먹고 출근하는 남편이 더 불쌍하네요 ...라니
그렇게 생각하는 님이 나중에 시어머니 되면 며느리 좀 잡고 사시겠네요
내 귀한 아들 아침도 안챙겨 먹었다고.
남의 귀한 딸한테 말이죠.26. 음
'10.7.29 10:24 AM (203.218.xxx.148)어이없네요...
반대로 맞벌이에 여자가 출근이 빠르면
남자가 일어나서 아침 차려주고 배웅해주는 건가요??
아님 여자니까 마누라니까 야근을 했건말건 출근을 하건 말건
닥치고 일어나서 밥 차려드리라는 건가요??
시어머니 모드인 분들 아들내미 아침밥 못얻어먹고 살까봐 걱정되면
평~~~~생 그냥 끼고 사세요.
아님 아들 능력을 키워서 전업할 며느리를 찾던지...
그 와중에 며느리 능력까지 바라면 진짜 도둑놈 심보네요 하하27. 사람따라
'10.7.29 10:24 AM (222.235.xxx.119)체질따라 아침밥 먹는 게 고역인 사람도 있습니다.
뭐라고만 하지 말아주세요...ㅜ.ㅜ
저, 결혼하고 "내 남편의 밥은 내가 책임진다~!!!"라는
불타는 사명감을 가지고 직장 다니면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한식으로 아침해서 먹였고, 저도 먹었습니다.
그러기를 일년, 남편이 사정을 하더라구요.
"아침 먹기 너무 힘들고 속이 편하지가 않더라.
차라리 유산균 음료나 과일쥬스를 조금만 달라~" 고 말이지요.
사실, 저도 아침을 먹으면 2시가 지나도 배가 안 고픈 사람이라
직장에서 매일 점심을 굶다시피했었고
그 악영향이 더 크더군요.
그 후로는 아침에 생과일 하나 갈아서 둘이 나눠먹고 다녔습니다.
아침 안 차려주는 아내가 다 게으르거나 나빠서가 아니랍니다...^^;;;
아침에 수박 달라는 남편, 제 남편이랑 비슷해서 저는 이해가 되는데요...
차이가 있다면 저희는 아마도 '한 쪽' 이었을 것이라는 것...28. 켁
'10.7.29 10:25 AM (218.38.xxx.130)저 못된 댓글 쓴 분은 아마
시부모랑 같이 살면서 아침 챙기라고 평생 닥달당했나봐요.
전 이해되네요.... ㅎㅎ 불쌍하기까지~
저도 30대 맞벌이 주부인데
여자가 사회생활 하면 남자도 아침밥 대령할 줄 알아야 동등한 거죠?
설거지 빨래 다림질 화장실 청소 다 할 줄 알아야죠.
당연한 것을..29. 거참
'10.7.29 10:33 AM (58.141.xxx.75)남의 집안일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답니까
둘사이에 합의된 일이면 전업이던 맞벌이던간에 뭐라 할일이 아니죠
왜 남의 가정사에 이래라 저래라해요? 무슨 권리로?
악플이니 악플로 대응할래요
저 위에 나쁜 댓글 다신분들 진짜 인성이 삐뚤어진거 같네요30. 참
'10.7.29 10:45 AM (121.151.xxx.155)혼자서 자취하면서 자기 먹을것 챙기는것이랑
맞벌이든 전업이든
가족끼니까지 챙기는것이랑 다른것을 모르는것이지요
알지도 못하는일을가지고 자기입장에서 왈가불가
정말 인성이 들된 사람이네요
남신경쓰지말고
정말 니나잘하세요31. .
'10.7.29 10:49 AM (183.98.xxx.246)아침 안먹는거 습관이고 속병난다고요.. 아침 안먹히는 사람한테 아침먹으라고 하는거 정말 폭력수준이에요.
저, 결혼하고 나서 제일 편안한게 아침 안먹어도 된다는 겁니다.. 원글님 남편분도 아침 안 드신다는데..
거 참.. 말씀 이상하게 하신 분이 계셔서 한마디 적고갑니다.
원글님도 한 가정의 아내이지만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은 여자이고 딸이기도 합니다.
자기가 열심히 밥챙긴다고, 그런거 안해도 되는 원글님이 부러우신가봐요.32. 새댁
'10.7.29 10:57 AM (125.132.xxx.97)원글인데요;;;
출근하며 남편한테 전화해서
- 아침에 밥 먹고 나갈래?-이랬더니
-아니 오빠는 수박한쪽이랑 @@이가 뽀뽀만 해주면 되요~-그러네요 ㅎㅎ
그냥 엄마밥이 그리웠을 뿐인데;;;
아침잠 많은데 아침밥 안먹는 신랑 만나고
게다가 저희 시어머니는 남자들은 밖에서 좋은거 맛있는거 많이 먹고 다니니깐 너 먹을거 잘 챙기라고,,,제가 신랑 만들어 준 음식 이것저것 보여드리면 대충 해먹고 살라고;;;일하느라 힘든데 너무 잘할려고 하면 병난다고 걱정해주시는분이라;;;
악플다신 분 마인드의 시어머니와 남편을 만났으면 어쩔;;;;
암튼 아침부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됐네요.....
저를 동정해주신 많은분들 감사!!!33. 음...
'10.7.29 10:59 AM (180.71.xxx.105)사정은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남편분과 아침상은 같이 하시는 좋지 않을까요?
아침 든든히 먹고 가면 여러모로 건강에도 좋다는데..... 조금씩 바꿔보시면 어떨지...
속이 안 좋다고 그냥 가는거랑 하늘과 땅 차이랍니다.34. 답답
'10.7.29 11:08 AM (218.147.xxx.39)음님 무조건 아침 먹어야 한다는 것도 잘못된 상식이에요
속이 안좋아서 그냥 가는게 아니고
아침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해서 아예 점심을 못 먹는 상황인거죠.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되는 상황도 있고
하루에 세끼를 꼬박 챙겨 먹어야 할 상황도 있는거에요
그리고 가장 문제는 왜 이 모든 걸 여자가 해줘야 하는 건가...인 것이죠35. 맞아요
'10.7.29 11:09 AM (118.222.xxx.164)남자들이 아침밥 안먹는게 습관이 되어서 처음엔 거북하게 느낄지 몰라도
따뜻한 밥에 국 반찬 한두가지만 차려줘도 고맙게 잘 먹더라구요.
남편도 새벽에 나갈때는 밥맛 먹다고 차리지 마라고 하고서도 차려주면
한그릇 뚝딱 먹는데 속으로 '안 차려줬으면 어쨌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36. .
'10.7.29 11:14 AM (59.10.xxx.77)남이사 아침을 먹든 말든. 왜 남의 집 일에 감 나와라 배 나와라.
맞벌이 하면서 남편 아침 안챙겨줘도 되요. 남편은 어디 아내 아침 챙겨준답니까?37. 세월에 장사없다!
'10.7.29 11:16 AM (124.199.xxx.22)신혼때는 그랬습니다..
적어도 5년정도는....
아침은 모닝키스로 충분!!
쥬스 한잔이면 충분!!
그러나!!!..
세월에 장사가 없더군요...
어느새인가..아침에 스프라도..// 빵이라도..//죽이라도.///로 점점 발전하더니..
이제는...
이제는!!!
국에 밥이 최고!!!!!를 외칩니다.ㅠㅠ
원글님 맘은 충분히 이해하구요..
댓글에서 하는 산으로 가는 말들도 가볍게 여기지는 마시길~~^^38. 이러니
'10.7.29 11:21 AM (218.147.xxx.39)아무리 세월이 변해도 우리나라는 바뀌지 않는게 있는 거에요.
여자들이 안바뀌니 어디 고부갈등이며 자식에 대한 집착이며
이게 바뀌겠어요?
아침 먹는게 중요하면 본인이 알아서 간단하게 챙겨 먹고 가거나
챙겨 줄 수도 있는데
댓글들 보면 여자가 챙겨줘야 한다는 .
하다못해 못챙겨줘서 맘이 아프다는 듯한.
도대체 남편이 거동 불편한 장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바보도 아니고
왜 다 알아서 무수리가 되려고 안간힘을 쓰는지.
그리고서 못 챙기면 스스로 죄인 만들고..
이러니 뭐 바뀌겠어요.
아침이 중요한게 아니고
아침 챙겨주는 사람은 = 여자라는 듯한 공식에 참으로 황당하네요.39. 지나가다
'10.7.29 11:29 AM (121.148.xxx.81)남이사 수박을 먹든 호박을 먹든 뭔 상관들이래????
참.. 댓글들 하곤...40. 댓글보면
'10.7.29 11:36 AM (222.238.xxx.247)인성이 보입니다.
직장때문에 떨어져있는딸 아이 생각나네요........원글님 어머님께 전화드렸지요 엄마목소리로라도 마음 달래 보셔요.41. 음
'10.7.29 11:46 AM (203.218.xxx.148)아니 똑같이 나가서 돈 버는데 왜 밥을 차려주라고들 난리인가요??
세월에 장사 없으면 남자가 차려먹으면 벼락 맞나요?
왜 직장 생활하는 여자보고 밥 차려주라고들 난리인지...
남의 남편 안쓰러운 눈길로 보는 아줌마들 참 대책 없네요.
딸들 곱게 키워 남의 귀한 아들 무수리 만드시길.
아, 아들밖에 없으니 저 심보인가..42. 5년간
'10.7.29 11:49 AM (180.211.xxx.7)각각 차려 먹고 잇어요 흑흑 내가 교대근무형태라 같이 식사한다는게 한달에 서너번
같이 밥먹고 얼굴본다는게 얼마나 행복합니까
일찍퇴근해서 밥 해놓고 마눌기다리는맘 .. 다만 반찬이 없음 좀 미안키도하고 ..43. ..
'10.7.29 11:52 AM (222.108.xxx.220)생각 좀 하고 얘기하지 별 그지같은 인간들이 날더우니 설치네요.
남이사 하루 한끼만 먹든 아침 안 먹는 게 습관이고
음식냄새에 엄마 생각 좀 난다는데 직장 다니면서도 아침밥 해내라니 남편이 불쌍하다느니 여러분 딸들이나 그렇게 교육시켜서 살라고 하시지 뭔 오지랖들.
원글님 첫 댓글만 잘렸다 치고 아래 다 패스하세요.44. ..님
'10.7.29 12:12 PM (61.109.xxx.200)말 심하게 하시네요.
여기다 글 올리면 사람들 생각들이 다 다르니 댓글도 달라지는게 당연한데
댓글단 사람들을 " 별 그지같은 인간들 "이라뇨?
진짜 더위먹으셨으면 가서 주무세요45. 답답
'10.7.29 12:26 PM (121.167.xxx.124)저도 아침의 중요성을 격하게 어필하는 댓글들 때문에 로그인 했네요.
모든 사람이 꼭 아침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동안 설이 꽤 많았죠. 아침을 먹어야 공부가 잘 된다. 아니다 아침을 먹으면 오히려 두뇌회전이 느려진다. 전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무슨 뜻이냐면 사람이 하루에 먹는 양이 적당해야하는데 생활 패턴 따라 끼니 챙기는 시간과 식습관 따라 먹는 내용물과 양이 다르죠. 현대인들이 영양을 과잉 섭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 날 밤 과식을 하거나,늦게 먹었거나, 소화가 느린 사람은 아침을 안 먹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아침을 안 먹으면 축축처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억지로 아침을 챙겨먹어 거북해 나른해 지는 사람도 있죠. 또 아침부터 식욕이 당겨도 영양 과잉으로 인한 질병 (고지혈증,지방간,당뇨,고혈압)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거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은 무엇보다 잠에서 몸을 깨우는 리프레쉬가 필요한데그 때 뇌와 근육을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바로 '당분' 입니다. 원글님이 남편분께 챙겨주신 수박이야 말로 좋은 에너지원이되겠네요. 참나..
정말 아침 안 먹으면 한심한 사람, 몸 생각 안하는 사람 취급하는 '일부' 고지식한 분들 답답하네요.
참고로 한동안 또 물을 하루에 2L씩 먹어야 한다는 게 유행처럼 번졌었죠? 그것 역시 케바케입니다. 저혈압인 분들은 물 많이 먹으면 어지러우시구요, 과하게 먹으면 하체도 붓고 몸이 냉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화도 잘 안되구요. 그냥 본인 몸의 체질에 맞는, 몸이 느끼는 그대로를 따르시면 됩니다. 정보의 홍수가 좋을 때도 있지만 잘못된 정보를 맹신하는 사람들 때문에 문제이기도 하네요..46. 와우
'10.7.29 12:38 PM (121.134.xxx.187)위에 답답님 댓글에 제가 속이 다 시원하네요^^;
47. ..
'10.7.29 12:50 PM (112.223.xxx.51)아이 둘 맞벌이인데 원글님에 공감.
내가 아무리 열심히 차려도, 엄마 밥만 못하죠.
저도 가끔 엄마 밥 생각 나요.
오늘처럼 이상한 점심 먹거나, 내가 한 게 영 뭔가 부족하다 싶을 때요.
----------------------------------------------------------------
댓글들 참 희안하네요.
10시까지 야근한 원글님이 남편 아침 안차려줬다고 남편이 불쌍하네 어쩌네.
늦게까지 일하고 아침잠 많은 원글님 아침을 남편이 차려주면 큰일나겠네..
똑같이 일해도 아들은 안쓰럽고 며느리는 심심파적 사회생활이고
주말에 잠자는 아들은 피곤해서 그렇다며 세탁기 버튼 하나 눌러도 펄쩍 뛸 일이면서
아가 둘 놀아주며 아침 차려 먹이는 며느리에게는 본인과 아들 딸들 밥까지 다 바라던 우리 시어머니 여기 오셨나..
어머님, 82는 누가 알려줬나요?48. 아오
'10.7.29 1:12 PM (183.102.xxx.165)진짜..사람들 왜 이리 답답한지..
전업인데 남편 아침밥 안 챙겨주는 저 보면 완전 난리나시겠네요.
남편이 아침 먹음 속 부대낀다고 해서 신혼부터 안 챙겨줍니다.
그리고 아침 먹으라 하면 30분 더 잔데요. 자는게 더 좋다고..
회사가 멀어서 잠이 많이 모자라거든요.
진짜 남이사..전봇대로 이빨을 쑤시든 뭘 하든;;
원글님네는 맞벌이라잖아요..근데 남자는 밥 차리는 의무가 없고 여자만 그런 의무가
있나봐요. 요즘 보면 82가 정말 지긋지긋한 시어머니 같아요.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주욱 자기 할말만 열거하는......49. 안먹는대요
'10.7.29 1:13 PM (183.98.xxx.205)안먹는대잖아요~~~안먹는대요...안먹힌다는데 먹이라고 계속 댓글다는사람들은 뭔가요
이거 뭐 기둥뒤에 공간도 아니고
안먹는대요 안먹고싶대요 안먹힌대요..악~~~
공간뒤에 기둥있다고요....악~~~50. 아오
'10.7.29 1:17 PM (183.102.xxx.165)또 남편이 안 먹고 싶다고 해서 안 먹입니다. 이러면
"아니 그건 남편이 그냥 하는 말이구요. 차려주면 잘 먹어요" 이런 사람들 나옵니다. 나 참;;
내 남편을 내가 잘 알지 얼굴 한번 안 본 사람들이 더 잘 안다는건가..-_-;;
저 아기 낳고 제왕절개한 다음날.
남편 병원에서 회사로 출근했는데..우리 시어머니 왈 "걔 아침은 먹고 갔냐???"
(어머니..저 지금 제 팔 두쪽 겨우 움직이는데 무슨..ㅠ.ㅠ)
나: "아뇨...원래 아침 안 먹잖아요. 아침 먹고 싫데요"
시어머니: (소리를 버럭 지르며)" 야! 세상에 원래 아침 안 먹는 사람이 어디 있냐???!!!"
참고로 저 그때 진통하고 수술한다고 이틀동안 물 한모금 못 마시고 있었을때였습니다.
댓글들보니 참 우리 시엄마 생각나네요.51. 부러운ㅂ
'10.7.29 1:20 PM (124.49.xxx.81)분들이 참 많으세요....
밥만 차려지면 맛나게 드실것같은 분들..건강한 분들이세요...
원글이의 심정을 알것 같은데....
저는 건강이 안좋아 지고 부터는 엄마의 한상차림이 울컥 그리워 질때가 있어요...
특히 입맛 없을때니 더하지요
남편이나 아이들 먹일려고 한상차려내고도 오히려 먹을게 없다고 눈물찍어내고
제가 투정하지요
그럼 우리 막내는 ....엄마도 엄마밥이 그립나?...그러지요..
냉장고에 가득해도 밥상에 먹을게 그득해도 울컥 치미는 그리움을 이해못하는
그분들 넘 부러워요...그먹성이요52. 아오
'10.7.29 1:22 PM (183.102.xxx.165)진짜 이제 결혼한지 얼마 안 되서 엄마 밥상이 생각나서 엉엉 울었다는
새댁 글 보고 남편 아침밥상 왜 안 차려줬냐 드립;;;
요즘 애들 말로 쩌네요. 쩔어.53. 결국 로긴
'10.7.29 1:42 PM (221.138.xxx.224)남편 아침 안 먹고 가면 큰일나는 줄 아는 전업주부에요...
우리 신랑은 아침 안 먹고 가면 창백해지거든요...
근데, 맞벌이하는 와이프에게 웬 아침밥 잔소리?
게시판 물 흐리려는 새로운 알바 출몰인가?
아침을 먹어야 하든 말아야 하든 맞벌이 경우 누가 됐건 당사자 몫이죠...
더위 드셨나부다....54. 딸만 셋
'10.7.29 2:19 PM (116.125.xxx.24)인 나로서는 아직도 갈길이 먼 이런 사고방식에
그저 한숨만....
맞벌이라잖아요!!것도 빡시게일해야하는 직장!!
정말이지 그놈의밥타령 징글징글하네..하긴 여자들도 밥은 무조건 여자가!!라고
생각하는마당에 남자들한테 뭘 바라겠나55. ㅎㅎ
'10.7.29 2:23 PM (125.177.xxx.79)지금이 딱,,,엄마가 차려준 밥상이 그리울 때이고만요 ㅎㅎ
세월이 지나다 보면,,,
아침밥 챙겨먹게도 되고
서로 마주앉아서 ..ㅎ
옛날에
수박 두쪽 먹여서 출근시킨 생각..그러고 나서 혼자 남은 수박 먹다가,,
아침부터 엄마생각 절절 했다는 ...ㅎㅎ
그런 얘기,,,
남편하고 등깔고 누워서 할 때가
올껍니다 ㅎㅎ
우리가 요새 그러고 살아요 ㅋ
옛날에요?ㅋㅋ
전 더했어요
울남편이 아침에 오늘 중요한 일이 있어서 밥 먹고 나가고싶다고
밥 좀 해달라는데..
ㅠㅠ
제가 소간을 볶아서 볶음밥을 했어요 ㅠㅠ
남편이 그걸 먹었겠습니까?ㅠㅠ
전 안먹는다고 섭섭해서 막 화내고 ㅠㅠ
지금 생각하면
섬짓해요 ㅠ
어찌 소간을 잘게 썰어볶아서 볶음밥을 할 생각을,,,ㅠ
완전 납량호러초특급액션드라마 ㅠㅠ
원글님..ㅎㅎ
남편분하고 재밌게 사시길요 ~~~56. 와우
'10.7.29 2:36 PM (220.85.xxx.226)-아니 오빠는 수박한쪽이랑 @@이가 뽀뽀만 해주면 되요~-그러네요 ㅎㅎ
란 말에..전 눈물이 납니다(싱글)
언제 이런얘기듣는건지 원....
전 정말이지 좔~~차려줄수 있는데...
아놔~~~~~@@이의 뽀뽀라.....그분이 어디계시는건지...57. 완전찔림
'10.7.29 2:39 PM (123.213.xxx.169)아기도 없는 전업이 오늘 아침 수박 2조각이랑 자두 1개 복숭아 1개 먹여서 보냈는데 전 무지 게으른x인거 맞죠? 과일 먹을 시간이 없는 남편 생각해서 아침부터 과일 먹인걸 무지 뿌듯해 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내요 ...
58. ...
'10.7.29 2:47 PM (220.85.xxx.226)그거라도 어디예요.과일 여름 아침에 최고입니다.
59. 호
'10.7.29 3:00 PM (61.32.xxx.50)맞벌이에 제가 30분 일찍 출근하는데 저도 신랑한테 밥 차려달라고 해야 하나요?
서로 출퇴근 시간이 다르니 각자 알아서 하는거죠.
그리고 원글님네는 아침식사 안하신다잖아요.
도대체 글을 읽고 댓글을 다시는지 궁금하네요.60. 제가 다
'10.7.29 3:09 PM (180.230.xxx.236)짜증이 나네요~ 댓글을 꼭 그따위로 밖에 못다는지...
신혼초 엄마가 차려준 밥 그리워 하는건 다들 한번씩 하고 지나가는거 아닌가요???
아들밖에 없는 엄마인 모양입니다~ 아들도 있고 딸도 있지만
제 딸이 저런 시어머니 만날까 겁나네요~ 게으른 X라뇨!!
뭐가 그리 배배 꼬였는지 당신이나 아침밥 꼬박꼬박 잘 차려 먹이십쇼!!61. ...
'10.7.29 3:13 PM (112.156.xxx.72)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네요. 여자들부터 남편에 대한 의무 아닌 의무를 강조하니까요.
원글님 무개념 댓글은 더운데 열받지 마시고 그냥 무시하세요.62. 정말..
'10.7.29 3:33 PM (221.163.xxx.101)댓글보고 빵 터졌습니다.
돈은 돈 대로 벌고..아침밥은 자신은 안먹어도 챙겨줘라~~!!!
이거죠?
저도 처음엔 뭐 챙겨주는게 뭐 어렵나 싶긴 했는데..
남자들은 왜 안하나요?
남자들도 챙겨줘야죠 자기는 안먹으면서 마눌은 밥먹으면 챙겨줘야지 똑같이 돈버는데.
이러니까 여자들의 적이 여자예요..
저거 여자가 쓴거 맞는듯.
그렇게 남편한테 잘 해주시나봐요.
저희 남편은 알아서 챙겨먹고 가요..물론 많이 싸우긴 했지만..
결국 저도 힘들고 피곤해한다는것을 느껴서겠죠.
암튼..상처받지 마세요.원글님.63. 굽신굽신
'10.7.29 3:42 PM (112.150.xxx.64)우리 남편도 아침에 밥먹으면 속이 안좋아서 아침 안먹고나가요.
학생때부터 그런게 습관이 돼서요. 제가 뭐라도 챙겨먹이고 싶은데
안먹는다는걸 어쩝니까..
참, 사람들 딱하네..64. ..
'10.7.29 3:51 PM (121.172.xxx.186)원래 아침 안먹는게 오랜 습관이라잖아요
평소엔 잘 차려 먹는다는데
왠 오지라퍼들이 이렇게 많답니까....65. 잘났다는..
'10.7.29 3:59 PM (203.234.xxx.3)난 이렇게 잘났어, 나도 맞벌이 하지만 하늘같은 남편 밥 굶기지 않기 위해 5시 50분에 일어나 밥 해먹이고 출근해,난 정말 잘난 여자야~ 맞벌이 하면서 주부로서도 백점이야,난 슈퍼우먼이야,나 같은 와이프 얻은 남편은 정말 행복한 줄 알아야 해, 남편 밥도 못해주는 맞벌이녀들은 한심한 것들이야, 전업주부가 그러면 더 한심하지, 그러나 난 돈도 벌고 밥도 잘 차려주는 정말 완벽한 여자야~~~
66. 원글님~
'10.7.29 4:01 PM (203.234.xxx.3)제 동료는요(이제 결혼한지 1년 됐고 나이는 서른 안됐음), 저녁에 야근하고 들어가서 집에 먹을 거 없어서 울었댑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더래요. 남편도 늦게 오고, 자기도 밤 10시 다되어서 퇴근했는데 집에는 먹을거 없고, 밥 먹자고 남편과 둘이 식당찾아 나왔는데 눈물나더래요. 엄마 생각나서. (그집 남편이 밥 차리라고 하는 남편이 아니라서 다행..)...
67. 허
'10.7.29 4:08 PM (211.230.xxx.148)뾰족한 댓글들이 있네요.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야 할 말은 없지만요.
저도 원글님처럼 엄마밥 그리울 때 있어요.
비 오던 날 아이들 태우고 오면서 부침개 생각난대니까
애들이 해먹어요~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내가 한거 말고 나도 엄마가 해준거가 먹고 싶다고...애들이 킥킥 웃더군요.
새댁때는 남편밥 좀 못 챙기기도 하고 그러지 않나요.
차려줘도 습관이 안되서 그냥 주스 한 잔으로 때우고 가는 경우도 많고
아기라도 있으면 남편도 아내가 깰까봐 몰래 출근해 버리기도 하고..
그러던 울남편 이제는 아침에 밥 한공기 고봉으로 먹고 가고
저도 아침 못 먹여 보내면 안절부절 할 만큼 우리 부부도 오래 함께 했네요^^
이제 임신이라도 하면 아마 엄마 생각에 눈물 날 때도 많으실 거예요~
괜히 사소한 일에도 섭섭하고 눈물나던 제 결혼초가 생각이 나네요^^68. 헐~
'10.7.29 4:23 PM (175.210.xxx.8)아침에 나가는 시간이 식구들이 전부다 달라서 밥 얻어먹는사람은 딱 한명뿐인
우리집 글올리면 덧글로 죽일기세네요...거기다 아침잠 무진장 많고요
저...내일모레 40인데도 지금도 친정엄마 음식이 그리워요....엄마한테 전화해서
뭐 먹고 싶다고 이야기하고요,...오빠들도 가끔 그러던데요...내려가서 뭐 해달라고
조르면(?) 엄마가 손수 해주는데 나이가 드셨는지 가끔 음식이 짜요ㅡㅡ;;;
친정엄마 오래 살아야되는데...이글보니 엄마한테 잘해줘야지 하지만 작심3일인것
뻔하고...전화해서 애교(?)나 부려야 겠어요69. 제가..
'10.7.29 4:38 PM (220.125.xxx.34)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어제 밥때문에 울었거든요 그래서...
임신중이라 퇴근길에 갑자기 집밥이 먹고 싶더라고여...푸짐하지 않더라고 어려서 먹던 반찬들하고요 하지만 형편이 그렇치가 못해서 집에 들어서자 마자 목놓아 울었어요
집밥하면 엄마가 생각나잖아요 하지만 엄마가 어릴때 하도 멀리가셔서 가끔 꿈에서만 보거든요
위에 허 님이 하신 말처럼
엄마생각에 눈물 날 때도 많을거란말이 가슴에 사무치네요70. 난게으른x
'10.7.29 4:38 PM (59.15.xxx.208)저 위의 황망한 댓글 보고 웃다 갑니다. 저는 게으른x거든요.
그래도 신랑이 세상에서 제일 괜찮은 여자라고 하던데.. ㅋㅋ
그리고 아침 같이 못먹었다고 저녁은 꼭 같이 먹고 싶다고 칼퇴근 해요.
신혼도 아니고.. 저흰 알고 지낸 지 10년도 넘었어요..
이런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누가 "게으른x"라고 욕한다면.. ㅋㅋ
그렇게 생각하라고 두세요.. ㅋㅋ71. 댓글이
'10.7.29 5:00 PM (203.232.xxx.3)이렇게 심하게 산으로 가는 글은 또 처음 보겠네요.
72. 원글님
'10.7.29 5:02 PM (218.153.xxx.89)맞벌이라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아침잠 많다고만 했지요
지금은 둘 다 행복하다니 뭐 괜찮습니다 시부모도 다 문제 없군요
우리도 문제삼지 맙시다
나중에 애낳고 철들면 새벽밥 합니다... 새끼는 먹여야지요....밥이든 죽이든 빵이든...
암튼 수박먹여서 학교에 보내진 않을거예요~73. 더운가
'10.7.29 5:04 PM (210.94.xxx.89)진짜 댓글이 산으로 갔네요....
글 취지는.. 엄마 차려준 밥상 그리워요... 인데 ㅡ.ㅡ;;
근데, 원글님이 맞벌이에요? 글보니까 출근이 늦어서..는 남편 이야기 아니에요?
솔직히, 전업이신데
"신랑이나 저나 아침은 안먹는게 오랜 습관이고 제가 아침잠이 많아서 아침엔 거의 얼굴 못보는데"
이런 상황인 남자 동료들.. 좀 불쌍함.74. ...
'10.7.29 5:07 PM (211.44.xxx.211)참 어이없네요. 완전 못된 진상 시어머니 심뽀들이 이렇게 많을줄이야...
맞벌이인데도 남편 아침 안차려줬다고 이 난리들인데
전업이면서 남편 굶겨보냈다간 아주 돌 맞아 죽을 기세네..
그럼, 우리나라 수많은 맞벌이중에서 와이프 출근시간이 빠른경우
남편들이 와이프 밥차려다 바칩니까?
밥은 커녕 , 맞벌이라도 육아나 집안일조차 제대로 같이 하는 남편 잘 못봤습니다
시대는 2010년인데 아직도 여자들조차 생각이 몇십년전을 달리고 있으니
우리나라 고부갈등, 남아선호...뭐 이딴것들 아직도 수십,수백년은 더 지나야 개선될듯 하네요
사람따라 밤에는 쌩쌩해도, 아침잠이 유독 많은사람도 있고
또 아침먹으면 속이 버거워서 더 괴로운 사람도 있는거고
원글님은 전날 야근에 아침에 늦게 일어나셨대고,
원래 직장이 퇴근이 늦고 출근 늦은 직장일수도 있지
무조건 남편 아침 안차려줬다고 게으른 x 취급이나 당하고 앉았으니...참 어이없네요75. ㅎㅎ
'10.7.29 5:08 PM (112.153.xxx.126)원글님 댓글중에 맞벌이라고 했어요. 게다가 어제는 밤 10시까지 야근했다고..........
76. ...
'10.7.29 5:11 PM (211.44.xxx.211)그리고, 원글님 맞벌이 이신거 맞는데요
전 글 읽으면서 대번, <출근이 늦은편이라..> 이게 원글님 얘기고,
평소엔 출근이 늦어서 자는데..오늘은 남편이 일찍나가야 되서 서두르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깼다로 읽었네요
그밑에 댓글에도 원글님이 다시 맞벌이 맞다고 쓰셨고
그전날 밤 10시까지 야근하고 왔다고도 써있구요!!77. 5학년
'10.7.29 5:23 PM (211.243.xxx.84)다이엇 2일째 선식과 물 2리터로 버티고 있어요. 저도 밥냄새 눈물나요ㅜㅜ
내 생애 마지막 다욧!!!!!!!!!!이 되길!!!!!!!!!!!!! 5학년이에요.
족저근막염으로 하중이 문제가 되네요....78. 흠..
'10.7.29 5:53 PM (202.30.xxx.228)요즘 82에 까칠하신분들 엄청 늘었나봐요..
맘에 안들면 그냥 패스하면 될것인데
멀 그렇게 까칠하게 댓글달고 남한테 상처를 주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서요..79. 저도 맞벌이.
'10.7.29 5:54 PM (211.253.xxx.235)원글님 심정 충분히 이해가는데..리플에 새댁이라고 쓰신 글에도 보이고..
저도 아침 잠 진~~짜 많아요. 식구들 아침밥 차려줄때도 전 제가 속이 부대껴서 제가 못 먹어요.
신랑도 그래서 정말 밥을 줘도 겨우 2숟가락정도 겨우 먹거나, 주로 과일 먹는 스타일이구요.
저나 우리 신랑 서로 맞벌이에 피곤에 쩔어 사는 사람들이라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은 사람이구요
전요..아침밥 안먹고 살아도 좋으니 5분이라도 더 자고 싶어요!!! ^^;; 우리 신랑도 그렇다는대요~ㅋㅋ80. 저도
'10.7.29 6:53 PM (220.75.xxx.180)40이 넘은 아짐이지만
가끔 엄마가 차려준 밥 먹고싶어요
울엄마는 된장도 잘 긇이고 호박잎도 잘찌고 입에 침 고이네요
울엄마는 국시도 잘 삶아요
저녁하다가 엄마생각나네요81. 뭐가
'10.7.29 6:54 PM (118.91.xxx.53)이상하다는건지...
저 원글님맘 너무너무 공감해요...
오랫동안 자취하면서 엄마품 일찍 떠난 사람들은 다 알거에요...
남자들은 그래도 결혼하면 와이프한테 밥 얻어먹지만...여자는 그냥 그대로 평생 누구에게 밥을 해주면 해줬지..얻어먹지는 못하는거죠..
저도 결혼하고서 가끔...아 이제 누구한테 밥을 얻어먹는다는건 영원히 내인생에서 없는일이구나...이런 생각들때 서글플때 있었어요....82. .
'10.7.29 7:23 PM (112.153.xxx.114)전업인데 남편 수박 한쪽 줬다면 면상이라도 후려칠 기세네요
아침에 남편 수랏상을 내줬다고 하더라도
X자 소리 들어야 할 분들은 댁 같은 분들이에요..
천박하긴83. 어디다가..
'10.7.29 9:26 PM (60.53.xxx.213)함부로 x를 남발하시는지...참나..
안면식도 없는 온라인상이라고 입 함부로 놀리는 댁이
오히려 그런 소릴 들어야 되겠구만...
제발 글 좀 똑바로 읽으세요...제발...
어디다가 되먹지 못한 지적질에 욕질인지....헐~84. 이해해요.
'10.7.30 12:53 AM (125.135.xxx.65)보통 집안일만 잘하는 여자들이
집안일만 못하고 다른건 다 잘하는 여자를 보면
흥분하는 것 같아요..85. 아이고
'10.7.30 1:28 AM (125.146.xxx.15)엄마 생각 나셔서 그러신걸,,,
아침 안먹는것, 아침잠 많은것, 더구나 출근하시는 분이고 다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 맘 상하지 마시고요.
살다 보면 냄새로 기억으로 소리로 엄마 생각 사무치게 날 적 많아요.
엄마는 늘 그리움의 대상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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