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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이 만들고 싶어요.어려울까요??

도자기 조회수 : 454
작성일 : 2010-07-28 21:02:50
어릴적 한번쯤은 도예가가 되고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른길을 걷고 지금은 전업주부가 된 40세 입니다.

운동을 해도 너무 허전하고 .....
뭘해도 요리해봐도 ....다 할수있는거고 ....^ ^;;

도자기를 굽고 싶은데 ...제가 사는곳은 전혀 없네요.경기도 파주시

일산까지 아니 신촌까지도 나갈의향있는데 .....

도자기 그릇 만들고 싶어요.
맘같아선 이천에 정말 가마있는곳에 가서 제대로 배워보고 싶지만 ....

아이들 돌보는것도 놓으면 안될것 같아 ...당분간은 맛보기로 배워보고 싶어요.

혹시 도자기 구워서 집에서 잘사용하신분 계세요?

한장한장 구워서 ....한식기 10인용이렇게 풀세트로 가져보고 싶어요.

많이 어려울까요?
돈 많이 들까요??

그래도 제가 하고싶은걸 하며 하나하나 가지면 더우울할거 같아서요.....

일산쪽에 도자기 굽는곳 아심 좀 알려주세요.

전기가마로 구워도 상관없는지요??
IP : 110.15.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뒤늦게
    '10.7.28 9:07 PM (125.186.xxx.205)

    파주근처에 도예체험 하는곳은 있네요..
    http://www.dojaginala.co.kr/

    전기가마는 너무 큰건 못굽고...
    가정에서 사용하시려면 전기요금이 후덜덜덜덜덜 나올거예요....

  • 2. ...
    '10.7.28 9:13 PM (110.11.xxx.229)

    손으로 조물조물....소박한 이미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하셔도 좋습니다.

    저역시 하고 싶은 마음만 굴뚝 같다는....
    만들어 놓으면 볼때마다 생각나고 너무 좋아요..
    잘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울집에는 다육이화분들도...ㅎㅎㅎ

  • 3. ...
    '10.7.28 9:25 PM (123.109.xxx.195)

    저도 취미로 시작했어요.
    동네 도서관에 전기가마 있는 도예교실이 있어
    매주 가서 흙 만지다 옵니다.
    아주 재밌어요. 크게 재주가 없어도 다들 좋아라 만들구요.
    집에서도 잘 쓰고 있어요.
    꼭 시작해보세요.
    이왕이면 전기나 가스가마가 있는 곳에서 배우시구요.
    수강료, 재료비, 소성비가 따로 들지만
    한달에 5~6만원 정도에요.

  • 4. 전..비추..
    '10.7.28 9:54 PM (121.159.xxx.25)

    전 시간떼우기가 아니라 정식으로 배우고싶으신거면 추천안해요.
    만약 배우실거면 공방 강사 성향 잘 알아보고 다니셔야 됩니다.
    제가 도자기 배운지 삼년쯤 되는데요..
    이사하면서 공방을 세군데 옮겼습니다.
    지금 다니는 곳은 한달에 8만원, 재료비, 소성비 별도로 내고 있고요.
    요즘 표현으로 솔까말하면..
    정말 집에서 쓸만한 그릇은 단 한장도 안나옵니다.
    그냥 흙놀이 하면서 내가 만든게 구워져 나오니 신기하네~ 하실 요량이면 배우시고
    실사용 할 그릇 굽겠다는 욕심이시면 동네 공방 말고 제대로 하는 곳으로 가서 배우세요.
    아무래도 문화센터 수준의 동네 공방들은
    무조껀 두껍게 해서 가급적 깨지거나 변형되서 실패하지 않고
    안전하게 재료비, 소성비 받을 수 있는 것들을 선호하고요..
    유약도 흙도 다양하지 못합니다.
    제가 가 본 3군데 중 2군데는 그렇더라고요.
    심지어 물레 돌리다가 휘어지면 그걸 못버리게하고 바닥에 구멍 내서 화분 만듭니다.
    무조건 물량이 많아져야 재료비, 소성비를 많이 받으니까요..;;
    그러면서 왜 다니냐 하시면...
    제 경우는 비용 대비 시간 떼우기에 가장 적합하고.. 동네 아주머니들 사귀면서 점심 사먹고 놀기엔 여기가 최고라서...;;;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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