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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나갈때 집을 어느정도 청소하고 나가나요?

이사가요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0-07-28 17:02:04
내일-_-이사합니다!!!
이 복더위에 이사라니ㅠ.ㅠ 비 쏟아지지 말라고 빌어주세요~

이제 정리는 거의 끝났고...뭐 끝났다기 보다 여기까지밖에 못하겠다~ 구요(일주일 열심히 내다 버렸네요)

내일 이사짐 다 빠지고 나서 어느정도로 치워놓고 가야하나요?

포장이사 불렀으니 그분들이 한번 쓸어주는(또는 청소기 돌려주는) 정도는 해 주실텐데 그걸로 괜찮을지...

현재 두명 살림이라 죽어라 더럽지도 그렇다고 거울같이 해놓고 살지도 않은, 짐 싸고 하느라 좀 지저분한 상태...정도 입니다.

지금 오피스텔 사는데 부동산 아줌마가 아주 깐깐+시끄러워서 집쥔도 가만히 있을 상황에 나서서 들쑤시는 성격이라...

조용히 잘 나갔으면 좋겠거든요...
내일 날도 덥고 다들 불쾌지수도 높을텐데...

그리고 여기 오피스텔에 빌트인된 가전들(세탁기, 냉장고, 가스렌지, 에어컨)은 내일 짐 빠지고 집쥔, 부동산, 새로 들어올 세입자 와서 확인하고 전세금 돌려받고 계약 종료되면 그 뒤로는 빌트인된 것들의 상태에 대한 제 책임은 없는거겠죠?

특별히 작동이 이상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거울처럼 닦으면서 살질 않아서..
세탁조 청소도 한참 안했거든요....

새로 들어오실분이 투덜거릴지도 몰라서요...
새 세입자가 집을 안보고 계약했다고 해서 신경이 쓰이네요..
(왜 안보고 했는진 모르겠어요. 집 열쇠번호도 다 부동산에 알려줬었는데...)

암튼 이 시점에 낼 이사까지 열댓시간뿐이 안남았으니
열과 성을 다해 더 닦거나 하지는 않을건데
보통들 어찌 해두고 이사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써 봅니다....

아아 더워요오오오오 ㅠ.ㅠ

IP : 125.186.xxx.20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치고
    '10.7.28 5:06 PM (203.238.xxx.92)

    들어올 집이면 청소가 덜 된 상태여도 괜찮고요. 어차피 부술거니까
    아니면 비질이라도 하고 나옵니다.
    어른들은 이사 나오면서 너무 깔끔하게 청소하는 거 아니라고 하시던데,
    그래도 쓰레기 다 치우고 먼지는 털고 나와야 예의 아닌가요?
    그보담 빨리 집 비워 주는 걸 더 좋아하지만요.

  • 2. ..
    '10.7.28 5:08 PM (110.14.xxx.169)

    "에이~~! 집 드~~럽게 썼네"
    소리 안들을 정도면 되지요.
    생활오염이란게 있는데 어찌 거울같이 반질반질하게 치우고 가겠어요?

  • 3. 예전엔
    '10.7.28 5:09 PM (124.51.xxx.8)

    너무 깨끗하게하고 이사가면 이사들어오는사람들 복달아난다고하나? 그런얘기 들었는데 요즘에야 그런것보다 깨끗하게 된상태로 이사들어오고싶어하죠.. 쓰레기같은거나 없이 나오심 될듯하네요..

  • 4. ..
    '10.7.28 5:12 PM (203.226.xxx.240)

    큰 쓰레기나 오물만 없으면 될거 같은데요.. ^^
    그정도만 해도 감사인 집들만 이사가봐서..ㅜㅜ

  • 5. ..
    '10.7.28 5:24 PM (61.82.xxx.56)

    오피스텔은 안살아봐서 모르겠지만...
    아파트는 관리실에서 확인하던데요....빌트인 상태랑 실내 청소상태를요.....
    뭐 당연히 깨끗이 청소기돌리고 쓰레기봉투까지 잘 처리해야겠죠....

  • 6. 이사가요
    '10.7.28 5:31 PM (125.186.xxx.205)

    댓글 감사합니다.
    그냥 제가 생각한 정도로만 치워도 될거 같네요.
    쓰레기는 100리터짜리 봉투를 두장 준비해두었어요~~~

  • 7. 요즘은
    '10.7.28 5:32 PM (175.197.xxx.42)

    대부분 포장이사라 그런지 이사업체 일하시는 분들이 살던 집도 남 보기 싫지 않을 정도로 청소해 주고 나오시더라구요.
    짐 다 빠지면 원글님이 쭉 돌아보고 미진한 곳 있으면 잘 마무리 하세요.

  • 8. 0_0
    '10.7.28 5:37 PM (121.88.xxx.236)

    혹시 아시는지 모르지만 관리비 정산하실때 장기수선충당금 내셨던 기간만큼 받아가시는 것도
    꼭 챙기세요.
    한달에 만원 이상씩은 관리비에 같이 나오는데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 내는 부분이니까
    정산하실때 거주기간만큼 꼭 챙겨 받으세요.

  • 9. 저는
    '10.7.28 6:04 PM (211.110.xxx.160)

    이사짐 빼기 전날 완전 대청소했어요
    집 더럽게 썼다고 욕할까봐서....
    일단 주방... 가스렌지 들어내고 뒤쪽까지 깨끗이 닦고
    욕실 깨끗이 청소했었어요.
    그렇게 대청소 했는데도 짐 다 빼고 나니 장롱 밑이랑 먼지가 막 굴러다니더라구요
    그래서 청소 하려고 폼잡았더니 이삿짐센터 아주머니가
    짐빼고 비질 하는거 아니라고.. 그럼 복나간다고 해서 말았었어요....ㅎㅎ

  • 10. g
    '10.7.28 6:14 PM (175.113.xxx.129)

    저도 예전에 독립해서 원룸살때 화장실이나 부엌은 청소했는데 막상 또 침대나 옷장 빼니 더러웠는데 트럭은 와있고 가야해서 주인 할아버지한테 죄송하다 했더니 원래 나가는 집은 청소하는 거 아니라고 얼른 가서 잘살라고 해서 참 감사했던 기억이..ㅎ 가만보면 우리나라 옛말이나 그런거 참 따뜻한거 같아요. 날 궂을때 이사하면 힘드니까 "궂은 날 이사하면 잘산다"랄지, 이사 나가느라 정신없는데 청소까지 신경쓸까봐 "나가는 사람이 너무 깨끗히 나가면 복없다"랄지...뭔가 안 좋은 상황을 좋게 받아들이게 하는 그런 말들 너무 따뜻해요^^

  • 11. 1
    '10.7.28 6:30 PM (183.102.xxx.31)

    전 주방과 화장실 배수구 청소 만큼은 확실하게 해주고 나가요.
    개수대 걸음망에 음식물 찌꺼기.. 욕실 배수구에 머리카락이랑 부유물 뭉친거 보면
    제가 비위가 상해서요.
    다른 입주자에게도 제일 예민한 부분이 주방 개수대와 화장실이지 않을까해요.

  • 12. 저도
    '10.7.28 6:46 PM (211.230.xxx.148)

    주방과 화장실 배수구 청소 만큼은 확실하게 처리하고 나가요.
    그리고 이삿짐 싸러 오시는 분들께 담배꽁초 처리 아무데나 하실까봐
    그러지 말아달라고 부탁드리고
    짐 다 빼고 나면 전체적으로 한 번 줍고^^ 나가요.

  • 13. ...
    '10.7.28 7:02 PM (119.64.xxx.168)

    저희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워서 특히나 더욱 더 깨끗하게 치웁니다.
    동물 키우면 지저분하다고 편견을 갖게 될까 봐....세심하게 치우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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