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청바지를 사러갔는데 요즘은 일자라인이 유행이라고 하더라구요.
특히, 스니키컷.. 신세경이 광고한 버커루 바지는 없어서 못팔정도라구요.
아.. 저는 33살, 아직 미혼인데.
대학생때는 정장바지등에 블라우스 입고 다녔고, 직장다니면서는 늘 정장을
입는곳에 다니고, 지금도 직장인이지만.. 지금은 세미정장에 원피스차림..
한동안은.. 술먹고 살이쪄서 휴일 친구들 만날때도 세미정장 스타일로..
이제는.. 이 스타일이 지겨워졌어요.--;;
늘 똑같은 스타일, 옷차림.. 내가 못해본것들에 대한 갈증..(?)
제 친구중에 학생때 머리를 온갖 색으로 염색한 친구와, 늘 가죽바지와 호피바지
입거나, 스쿨룩으로 입고다닌친구, 늘 나이트에 365일 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들왈, 나중에는 나이들어도못입는다.. 이러더라구요.
현재, 머리염색한 친구는 대학병원 간호사이니 염색불가, 가죽바지의 그녀는
검사이니 불가.. 나이트간 친구는 애기셋이 엄마.. 다들,지겹게 해본거라
관심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제야 그런곳에 관심쓰이더라구요..
아.. 나도 더 늙기전에 깜찍하게 입어보자라구.. ! 근데,딱히 깜찍한 스타일이 어울리지도 않아요.. 제가 대학생때도 대학원생이라고 불리는 외모였는지라..--;;
그냥, 눈코입이 큰 스타일이거든요..
여튼.. 관심이 그쪽으로 쏠리니 점심먹으러 밖에 나갈 때, 주말에 나갈 때 봤는데.. 하나같이
하늘하늘..
전, 그동안 정장바지와 통 원피스로 가리고살았던거죠..
제가 165에 50키로 나가는데.. 상체는 44싸이즈..--;; 하체는 55 입거든요..
그럼. 뭐가 뚱뚱하냐?하시겟지만, 다리라인이 워낙안이뻐서 짧은 것을 입을수가없어요..
특히나, 다리가 많이 터서요..좀 심합니다..
요즘,친구들 딱붙는 스키니에 ..짧은 미니스커트, 반바지 입고 걸어가는 것을 보면
난 언제저런거 입나싶어요......평생 못입어보는거아니냐..
뭐.. 자기만족(?)차원에서 입으면 입을수도 입겠으나, 요즘 거리의 그녀들처럼 하늘거리면서
옷을 입으려면 말이죠..
제가..버커루에 신세경바지가 이뻐서 갔더니..점원왈
저희것은 딱붙는 스타일인데요.. 입으실수있겠어요?하면서 묻고 말더라구요..
저두........ 스키니가 몸에 좋든 아니든.. 한번은 날씬하게 입어보고싶네요. 미니반바지도요..
근데.이눔의 허벅지와 골반은 어쩔껀지............ㅜㅜ
앗..--
제말은 스키니..네네 입을수있어요.
근데. 입는거 말고, 요즘 거리의 그녀들처럼 날씬하고 예쁘게 입는것을 원하거든요..ㅜㅜ
근데........그런 핏이 안나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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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스키니바지 입고싶어요....ㅜㅜ
비온다 조회수 : 885
작성일 : 2010-07-28 16:11:25
IP : 210.183.xxx.13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쳇
'10.7.28 4:13 PM (121.134.xxx.247)44~55면 스키니 입고도 남으니 냅다 지르십쇼
2. 어머나
'10.7.28 4:16 PM (123.142.xxx.194)165에 50나가시는데 스키니를 못 입으시겠다굽쇼? 부담스런 스타일도 입어버릇 하면 어느 순간 소회가 된답니다. 몸매보다 당당한 애티튜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3. 어머나
'10.7.28 4:17 PM (123.142.xxx.194)소회-소화
4. ..
'10.7.28 4:59 PM (58.148.xxx.2)안입어 버릇해서 그래요.
나이도 젊고 몸무게만 보면 날씬할것 같은데 자신감을 가지세요.
그리고 젊은 삶들중에 날씬하고 옷태좋은 사람들도 있지만 의외로 아닌 아가씨들도 당당하게 입고 다니던데요.
저는 40대후반이라도 늘상 입으니까 하나도 안이상해요.
그리고 저도 다리가 많이텄어요. 전 여름에 주로 좀 짧은 반바지나 치마를 입는데 다른건 덥고 갑갑해서 진땀나요. 무릎약간 위에 올라오는걸 입을땐 그나마 신경 덜 쓰이는데 더 짧은건 신경쓰이죠. 입고는 싶고 이던 옷도 있는데.. 올해는 작년에 누가준 아이오페 에어쿠션 선블록이 있는데 그걸 다리에 발라요.ㅎㅎ 어느정도 카바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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