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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봤는데요~(상담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0-07-28 11:53:22
소개받아 선 보고 한 달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분은 대기업 직원이고... 그냥 평범한 조건인 듯 싶어요.

고민이 되는 건요~ 남자분이 소개받던 첫 날 저에게 해주었던 말이 계속 마음에 걸려서 입니다.
몇 년 전에 사업에 투자하자는 지인의 제의에 넘어가 투자했는데... 사기를 당했다고 했어요.
그 날은 첫 날이고 솔직히 계속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그냥 흘려 듣고 말았는데요 몇 번 만나다보니 그 말이 계속 떠올라요.

솔직히 선으로 만났으니 결혼을 염두해 두고 만나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교제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 해서 고민이 되네요.
사실계속 만날지 여부도 고민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사기를 당한 금액이나 상황 같은 걸 직접 물어봐야 하는지
아니면 소개시켜 준 분을 통해서 알아봐야 하는지 고민이 돼요.
남자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데 왠지 그 집 부모님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그러면 좀 그 분한테도 난감한 상황이 될 것 같고...  

어쩌면 좋을까요?
IP : 58.140.xxx.20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7.28 11:55 AM (152.99.xxx.41)

    대놓고 직접 물어보는 스타일이라...

  • 2. 뒷조사
    '10.7.28 11:55 AM (121.160.xxx.58)

    이럴 때 뒷조사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빚은 얼마나 있는지...
    아님 대놓고 면전에서 경제상황 정확히 알려달라고 해야겠죠

  • 3. ....
    '10.7.28 11:56 AM (121.140.xxx.89)

    사기를 당했으니 원글님이 들었던 재무상태보다 훨씬더 나쁘다 돈이 없다.

    빚이 있을수 있다. 부모님은 모르신다. 원글님은 이사실을 알고 자기를 만나라 이런뜻인듯....

  • 4. ㅇㅇ
    '10.7.28 12:03 PM (58.143.xxx.15)

    저도 ....님 말씀이 동감이예요.
    대기업에 다니고 나이도 많지만 지금 내 수중엔 벌어놓은 돈이 없다.
    또는 빚도 있을 수 있다.

  • 5. ..
    '10.7.28 12:16 PM (112.151.xxx.37)

    일부러 말한거예요.
    나는 돈없다. 나한테 돈 기대하지말아라 라는 말을
    빙 둘러서 표현한 것임^^... 실제로 사기 안 당했더라도 모아놓은
    돈이 없거나 빚이 있어서 나중에 파혼할 수도 있는 처지면
    미리 연막으로 저렇게 말해놔요. 내가 말했쟎아.나 사기당해서
    돈없다고 그래도 니가 좋다고 나 만난거쟎아~~ 라고 할려구^^

  • 6. 아니네요
    '10.7.28 12:18 PM (125.142.xxx.233)

    그 남자 좀 아니네요...
    경제적으로 안정된 거 무지 중요해요~~

  • 7. ?
    '10.7.28 12:36 PM (118.222.xxx.148)

    왜 첫만남부터 그런얘기를 하죠?
    그건 아니죠..
    몇번 만나고 익숙해지면 진지하게 상세한 얘기를 해주는게 맞는듯.
    남자 좀 여우같음...

  • 8. 선 보는 거라면
    '10.7.28 12:48 PM (183.102.xxx.147)

    돈 있는 남자 만나세요.
    사랑한다면 알아서 하시고...

  • 9. 결론은
    '10.7.28 1:36 PM (211.63.xxx.199)

    돈 없다는 소리를 먼저 해준거네요.
    그러니 네가 돈 있는 여자라면 괜찮지만, 없다면 기대하지 마라..뭐 그런거 같아요.
    왜 한달이나 만나셨는지..윗분 말대로 선봐서 만나는 남자 빚이 잔뜩 있을지도 모를 남자를 만날건 아니죠.

  • 10. .
    '10.7.28 4:56 PM (211.224.xxx.24)

    근데 사기당해서 나 돈없다 이 애기 딴사람한테서도 들은 애기같은데.. 나 대기업직원치고 돈 모아논게 없다 이런애기네요. 남자들이 수중에 돈이 없으면 저런 애기 많이들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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