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7월 28일자 경향신문,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47
작성일 : 2010-07-28 08:36:16
_:*:_:*:_:*:_:*:_:*:_:*:_:*:_:*:_:*:_:*:_:*:_:*:_:*:_:*:_:*:_:*:_:*:_:*:_:*:_:*:_:*:_:*:_:*:_

  태초의 시간이 털고 간 숲에 푸른 심장 소리 하나 남겨서 대지를 깨워 나를
낳고 한 모금 이슬이 나를 키워냈듯이 나는 오늘도 속절없이 흐릅니다 산천
이 받아 나를 길러내어 온전히 한 풍경이 되고 낮아지고 낮아지며 당신에게
로 강물 져 갑니다 젖은 입술로 사랑 속삭이며 치맛자락 나풀거리며 무늬 져
당신에게로 흘러갑니다 바람이 햇살을 머리에 쓰고 흐르는 동안에도 나는 숲
으로 치장하고 굽이굽이 착한 마을에 깃들어 사는 당신으로 향합니다

  햇볕이 흐른 자리에 바람이 들고
  강물이 흐른 자리에 숲이 자라고
  서로에게 향해
  모든 힘을 다하여 땅에 사람이 살아갑니다

  나는 오로지 당신을 향해 있기에 당신이 행여 외면하더라도 차마 식탐으로
할퀴어 짓밟더라도 포크레인의 발 밑을 돌고 돌아라도 불구의 육신 쿨럭거리
며 당신에게로 갑니다 살팍진 햇빛이 깃든 살점일랑 당신의 포악한 이빨에
내어주겠습니다 이슬 한 모금이 순한 피가 되거들랑 고철덩이 윤활류로 기꺼
이 내어주겠습니다 나를 모두 갖고서라도 어진 숲 한 움큼만한 순정은 남겨
두세요 기어이 내 흉곽을 허물어 제방을 쌓고 운하의 지도를 만드는 당신의
요새로 향합니다

  양생된 눈물에 매달려있는 새여 소리여
  시멘트에 뿌리내린 초목들이여
  껄떡껄떡 포크레인 대가리 쳐들고
  자기 몸을 잘라먹고 배 부른 날이여
  회임할 수 없는 밤을 맞으시라
  두― 고― 보― 시― 라― 언제나 당신을 향할지니


           - 이윤하, ≪그래도 나는 강물인 채 당신께로 향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7월 28일 경향그림마당
http://blogfile.paran.com/BLOG_496485/201007/1280263808_100728kyunghyang.jpg

2010년 7월 28일 경향장도리
http://blogfile.paran.com/BLOG_496485/201007/1280263808_100728jangdori.jpg

2010년 7월 28일 한국일보
http://blogfile.paran.com/BLOG_496485/201007/1280263808_100728hankooki_conv.j...

2010년 7월 27일 미디어오늘
http://blogfile.paran.com/BLOG_496485/201007/1280263808_100727mediatoday.jpg








드디어 오늘입니다. 7. 28 재보궐 선거일!!!!!!

혹시나 모르고 계셨던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얼른 가서 투표하셔요.

혹시나 에이~ 귀찮아 하셨던 분들이 이 글을 본다면 얼른 가서 투표하셔요.

혹시나 직장이나 학교에 계셔서 당장 못하는 분들이라면

오늘만큼은 회식이나 약속 잠깐 보류하고 일찍 돌아와서 투표하셔요.~

한 사람이 8장을 투표하고 밤새도록 개표방송을 하는 큰 규모의 지방선거이든,

공휴일이 아니고 전국에서 일부만 시행하는 보궐선거이든,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중요성은 다 똑같은 겁니다.










―――――――――――――――――――――――――――――――――――――――――――――――――――――――――――――――――――――――――――――――――――――
2010. 7. 28 재보궐선거, 드디어 오늘입니다!

- 서울 은평을
- 인천 계양을
- 광주 남구
- 충남 천안을
-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인제
- 강원 태백, 영월, 평창, 정선
- 강원 원주
- 충북 충주

내 소중한 한 표 그냥 버려지지 않도록, 반드시 투표합시다!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574 서대문 쪽 가구 만들기 공방 없나요? 1 만들고파 2009/09/15 512
488573 왠수남편 2 3 열가라 앉히.. 2009/09/15 793
488572 딸아이가 머리카락이 엄청 빠지네요. 2 머리카락 2009/09/15 471
488571 오늘 이마트에서 라면주는 행사 언제까지 해요? 4 .. 2009/09/15 662
488570 **하세요. **하셔요의 차이점이 뭔가요 2 궁금해요 2009/09/15 1,560
488569 두돌 여자아기들은 보통 무슨 장난감 가지고 노나요?? 9 제발부탁!!.. 2009/09/15 1,126
488568 혹시 애니콜 w690(효도폰)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4 휴대폰 2009/09/15 690
488567 與野 "판사 가정이 어떻게…" 위장전입 질타 2 세우실 2009/09/15 331
488566 모밀건면, 인스턴트 가루커피 어떻게 처치할까요? 4 정리하자 2009/09/15 363
488565 450만원 어떻할까요? 10 vi 2009/09/15 1,492
488564 가방 브랜드요^^ 1 라인 2009/09/15 288
488563 회원여러분의 얼굴을 뵐 기회가 생겼습니다.('천정배의 민생포차' 일정) 1 -용- 2009/09/15 431
488562 요즘 에버랜드 가도돼나요? 16 놀러가고파 2009/09/15 1,038
488561 결혼식 끝나고 식대 계산할때 예식장에서 몇장이라 말해준대로 계산했는데.. 5 .. 2009/09/15 1,665
488560 공직자 재산등록시 2 공직자 2009/09/15 478
488559 가을이 다가오는지...그냥 외롭고 답답하네요.. 2 그냥 외로워.. 2009/09/15 309
488558 연말정산을 받을때 궁금한점 여쭤봅니다. 2 아무것도 몰.. 2009/09/15 290
488557 조기유학후 국내편입경험있으신분.. 2 국내편입 2009/09/15 847
488556 제철맞은 대하,꽃게 어디루 가서 드세요?? 6 대하사랑 2009/09/15 1,379
488555 위장전입 가르치는 강남 학교 1 세우실 2009/09/15 380
488554 시어머님 생신이세요. 1 음식점 추천.. 2009/09/15 217
488553 해피콜에 생선굽고 설거지할때 불편하지않텐가요? 8 해피콜 2009/09/15 1,021
488552 따루와 함께하는 미녀들의 수다 6 마을학교 2009/09/15 1,130
488551 완두콩이 많아요. 4 요리법 2009/09/15 278
488550 키톡처럼 밥상을 차리게 된다면 식비지출이 상당하겠죠.... 24 키톡 2009/09/15 2,329
488549 급 ) 분당등지에 . 반계탕 하는 식당 어디 있을까요 ? 유지니맘 2009/09/15 239
488548 코스트코 쿠폰은 매장가서만 확인할수 있나요? 3 ... 2009/09/15 474
488547 펀드환매시점을 어떻게 잡아야되나요? 6 부자되고파 2009/09/15 757
488546 주제가를 ipod에 다운받으려면...ㅠㅠ 태양을삼켜라.. 2009/09/15 147
488545 파우더 어떤걸로 쓰세요? 5 추천 2009/09/15 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