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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개인정보 개정방침, 철회했다고 하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 요구를 하는 게 못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외국의 경우는 보통 이메일 주소로만 하죠),
거기에 수위를 더 높인다는 얘기에 저 역시 탈퇴하려고 정말 무지무지-_- 오랜만에 네이트 로그인을 했거든요.
고객센터 들어갔다 우연히 봤네요.
이번에 맥 주소니 뭐니 하겠다고 한 거 급히 철회한다고요.
어차피 이리 될 거 뭐 그리 성급히 난리들이었는지....
애초에 주민번호 등을 요구하지 않았다면 옥션이니 신세계몰이니 금융권들 해킹당했네 어쨌네
그런 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을..
암튼, 전 이래서 사이버 활동은 상당히 자제하는 편이네요.
제 실명으로 가입된 사이트는 전부 통틀어 5개도 안될 거에요 아마. ㅎㅎ;
저는 개인 컴터 주로 이용하지만 백신프로그램도 매년 돈 주고 쓸 정도로 나름 보안에 철저하려고 애쓰는데...
나 원, 한국 기업들은 개나소나 심지어는 개인쇼핑몰까지 뭘 믿고 저리 개인정보를 수집하려고 하는지...
사이트들 변명으론 뭐, 이용편의를 위하고 효율적인 사이트 운영을 위해서라곤 하지만,
이런 거 개인 정보 제출 안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거겠죠.
그게 아니라면 그 수많은 외국 사이트들은 다 망했어야 했게요-_-;
하여튼, 만나자마자 나이 묻고 어디사냐 묻고 어쩌고 하는 그런 관습이 사이버 이용할때에도 고스란히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좀 멀리 나간 얘긴가요..? ㅎㅎ;;)
사실, 애초에 주민번호 등의 지나친 개인정보 제출 안하면 해킹 염려할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요..?
쭝귁넘덜 한국인들 개인정보 퍼내서 여기저기 팔아 넘기는 꼬라지 볼 필요도 없었을 테고요.
암튼, 네이트 측에서 공식적으로 개정 철회하겠다고는 하지만, 회원탈퇴 하긴 해야겠어요.
국내 포털 중 유일하게 가입한 곳이었는데 영 찝찝해서...
내내 이용도 안했었기에 탈퇴해야지 마음만 먹었을 뿐, 실은 비번도 까먹어서 로그인도 못하고 있었더라는..;;
탈퇴하려고 비번 억지로 쥐어짜내 기억한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답니다. ㅋㅋㅋ;;
1. 펜
'10.7.27 11:57 PM (221.147.xxx.143)2. 이미
'10.7.28 12:22 AM (115.139.xxx.219)늦었네요..철회를 백번한다 해도 마음은 이미 떠났네요..
싸이에 글과 사진 모두 미련 없이 남겨 두고 탈퇴했어요3. 은석형맘
'10.7.28 12:50 AM (122.128.xxx.19)제가 한 5년전까지 인터넷 쇼핑몰을 가지고 있었어요.
2002년에 만들어진 몰을 2003년부터 구입, 사용했던 쇼핑몰이예요.
가게와 연결되어 있던 그런 개인몰이었는데
프로그램 등등 꽤 잘 만들어진 거라고 웹디자이너인 친구가 말했었는데
관리자로 관리페이지 들어가면
그 당시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던 게
회원 5천명 정도의 개인정보가 다 보이는 그런 시스템이더군요.
지금은 주민번호 일부만 보이게 되는 걸로 알아요. 아님 아예 보이지 않거나요.
근데 당시는 그런 제재가 없었기 때문인지
주민번호부터 모든 가입 내역이 전부 보이더군요.
몇 번 관리 사이트에 개인정보 안보이게 해 줄 수 없냐 문의 했었는데
관리자페이지 프로그램을 다시 만들어야 하고 비용이 어쩌고 그런식이었어요.
그러다 가게가 너무 바빠져서
쇼핑몰을 포기하고 아예 없앴는데
그 당시부터 어디 가입 하는 거 꽤 불안해요.
주인이 문제있는 이상한 사이트에 잘 못 가입하면
내 정보가 잘못 이용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겠다 싶었지요.
지금은 개인정보가 각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는다며 가입을 유도하지만
해킹당하고 개인정보들이 여기저기 해외로까지 유출되어
범죄들아 반복되어 일어나는데도
주민번호,개인 정보를 이용한 시스템을 지금도 사용해야 하는지 이해 되지 않아요.
그리고 이 정부에서 하는 짓 보면
포털들 탈탈 털고 내 개인정보들을 허락없이 맘대로 빼 가서
증거라며 드밀고 죄가 있고 없고 따지잖아요.
지인과 주고받은 메일도 증거로 사용하는 그들인데 말입니다.
이러다 제 컴터의 일기장에
쥐XX 진짜 나쁜 넘
이런식으로 써 놨다고 명예훼손 운운할 날이 곳 올지.........누가 알겠어요...
지금의 우리나라는 코 막히고 기막힌 일이 수도 없이 일어나는 민주(?)공화국이잖아요.4. 펜
'10.7.28 12:57 AM (221.147.xxx.143)은석형맘님,
수년 전엔 그 정도였었군요.. 근데 사실 지금도 불안해요.
관리자가 어느 정도나 꿰 뚫고 있는지..;;
그쵸..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왜 유독 이 나라에만 그리 주민번호니 실명이니 목매(?)는지 모르겠어요-_-;;
거기에, 현 정권은 포털 등의 사이트 이용을, 지들 정권 유지와 반대자들 감시용으로
예저녁부터 사용해 오고 있는 듯 하고요.
(네이트는 몇달 전 뉴스 댓글들까지 실명으로 모조리 바꿨잖아요.)
하여튼 이래저래 최대한 가입 안하는 게 나은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윗님.. 네.. 좀 늦은 감이 있죠?
뉴스댓글 실명화 시킬때부터 제가 고객센터에 직접 항의하고 어쩌고 할 정도로 싫었었는데
(그래서 아마 그때부터 로그인 자체를 안했었던 듯..;),
이젠 확실히 탈퇴까지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진짜 없는 정까지 다 떨어졌다는..--;;
탈퇴 과정이 귀찮아서 안하고 있었거든요. 탈퇴해도 회원 정보 남아 있단 얘기도 들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