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처자가 쩌렁쩌렁 울리게 소리를 지르고 있네요.
다른 사람 목소리는 안들리는거 보니...
아마도 술먹고 주정(?)하는거 같은데
잘 달래서 데리고 가지... 대체 어디서 그러는건지
얼굴은 안보이고... 밤이라 꺅꺅 울부짖는 소리가 아직까지 들려요. ㅠㅠ
동네사람들 인심좋네요.
삼십분이 넘도록 꽥꽥거리는데 아무도 경찰은 안부르네요. ㅎㅎㅎ
잠깐... 생각나는 옛기억.
예전에 아파트 살때 밤에 잠안올때 뜨게질을 하곤 했는데요.
밖에서 조근조근 싸우는 소리가 들려요. 뭐라고는 하는데 왜 자세하게는 안들리는...
창밖을 보니까 놀이터에서 삼십대 남녀가 서서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새벽에 가까운 시간)
머, 관심도 없고 뜨게질이나 계속 하는데...여자가 급흥분한거예요.
"이혼해!!! 이혼해~~~~" 그러자...
남편의 그 대사가 아직도 기억에 나네요.
"왜? 그놈이랑 살려구???"
그리곤 둘다 놀랐는지... 다시 목소리 낮춰 조근조근.
그때 놀이터 벤치 앉아서 뜨게질하고 싶었다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와우, 삼십분째...
목청도 좋다 조회수 : 465
작성일 : 2010-07-27 23:37:06
IP : 124.61.xxx.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0.7.27 11:43 PM (218.236.xxx.110)원글님도 너그러우신 분 같네요^^
같은 동네라면 친해지고 싶은...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