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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은 어떻게 고칠까요?
저는 결벽증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살면서 불편할 정도는 됩니다.
깔끔한 주부님들 많으으셔서 거의 비슷할거라고 생각하지만,
가끔 그런거에 둔감하면 얼마나 신간편할까 그런생각을..
욕실청소 정말 자주 하고요
대청소말고 그때그때 조금이라도 물때 비슷한게 보이면 바로 솔 들어야 해요.
창틀 먼지 보이면 보이는 즉시 걸레 들어야하고요
냉장고에서 뭐 꺼내려다가 냉장고가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꺼내려던거 다 멈추고 청소로 돌변합니다..
음식점가서 도중에 화장실을 못 다녀와요.
괜히 화장실다녀와서 깨끗하지 않으면 밥맛 떨어질까봐...
뭐 깔금한 친구들이랑 얘기해보면 다들 비슷하다고 하지만...
사실 제가 겉으로 티를 안내는 편이지 속으로는 지저분한거 보면 속으로 엄청 거슬려하고...
아효... 퇴근하고 얼마 안되는 시간을 청소에 다보내니...
제 몸이 지치네요.
사실 몸이 힘든것보다 머리에 그 지저분한 생각이 머무는게 피곤해요.
저랑 비슷하신분 계신가요? 아님 제가 결벽증인가요... 참..
1. 전
'10.7.27 11:32 PM (222.101.xxx.146)님같은 분들이 부럽던데..깔끔한 거 좋아하는데 너무 게으른 저로서는ㅠ
2. 편하게.
'10.7.27 11:35 PM (122.37.xxx.51)덜 치우고 덜 닦고 편하게 살자주의입니다
넘 깨끗이..그러면요
몸이며 정신까지 피곤해요 적당히 지저분해야 면역이 생겨요 ㅎㅎ3. 흠
'10.7.27 11:39 PM (221.153.xxx.94)몸이 한가하면 잡념이 생기지요.
조금 힘든 운동이나 몸 많이 쓰는 취미 활동 같은 것 하면서 몸을 좀 힘들게 해보시구요.
딱 일주일만 청소 안하고 제대로 안 씻고 살아보세요.
청소하고 싶어도 씻고 싶어도 절대! 청소하지 말고 씻지마세요.
더러움의 구렁텅이에서 자유를 외치세요.
저도 이 방법으로 중증의 결벽증을 극복했습니다.4. 스스로
'10.7.28 12:27 AM (122.36.xxx.95)조절 하겠다는 의지가 많이 있어야 하구요...안그럼 못고치더라구요
울 친정 엄마 보니 나이 드니까 확실히 덜 하더라구요 ^^;
님도 아마 나이 들때 까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요?5. 저도
'10.7.28 12:32 AM (211.178.xxx.53)결벽증있는데요
심하다고 욕하실까봐 차마 못적겠어요
남편에게 미안할 뿐이죠..
저땜에 고생이 말이아니거든요 ㅠ.ㅠ6. 에휴
'10.7.28 2:45 AM (220.86.xxx.249)전 세탁기호스도 닦고 있답니다..ㅠㅠ
7. ㅋ_ㅋ
'10.7.28 2:54 AM (58.228.xxx.247)냉장고 공감 ㅋㅋ 전 자취할때 친구가 집에 놀러와따가 놀래서 그 담부턴 아에 안옴 ;;
8. ㅋㅋㅋ
'10.7.28 2:55 AM (116.122.xxx.6)윗님 세탁기호스에서 빵~ 터졌습니다.....ㅎㅎㅎㅎ
저도 나름 결벽증이라 생각해서 들어왔는데,,,쭉 읽어보니 명함도 못내밀겠군요..ㅋ
불행인지~다행인지~9. 예전 내 모습
'10.7.28 8:45 AM (183.102.xxx.31)결혼 2~3년 후 부터 5,6년 전까지 제가 그랬어요. (19년차)
의자 밟고 올라가 장롱위까지 닦았구요. 액자 뒷면 걸레질은 매일 기본
청소기도 싫다 49평 빗자루로 쓸고 손걸레질,창문 열어 놓는 여름이면 하루2 번
베란다 창틀 매일,방4개 창문 베란다 창문 일주일에 한 번씩 냉장고랑
신발장,장식장,씽크대,장롱, 물건 다 꺼내놓고 닦고 또 닦고... 아이고 숨막혀~~~
지금은 청소기로 밀고 밀대로 닦는 정도 밖에 안하고 살아요.
고치겠다고 의식적으로 노력한것도 아닌데 그냥 하기 싫어 지던데요.10. 저도
'10.7.28 10:16 AM (211.46.xxx.201)99% 공감해요 제얘기 같아서 ㅎㅎㅎ
다행히, 전 퇴근하고 넘 힘들땐 걍 넘어갑니다, 대신 주말에 온집을 뒤집는다는...ㅋ
근데 몸이 힘들고 피곤할땐 걍 담에해야지 하고 넘어가게 되던데, 다른분들 체력도 조으신가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