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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차를 누가 부셔놨는데 심증이 확실한 사람이 있습니다. 어찌해야하나요?

테러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0-07-27 23:18:21
저는 학원강사입니다.
이번에 새로들어온 학생들이 있는데
이런표현 하긴 그렇지만 질이 안좋은 아이들입니다.
학원건물뒤에서 항상 담배피고...수업태도도 안좋고..

몇일전 그무리중 한아이가 수업태도가 너무 안좋길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순간 아이의 표정이 굳어진걸 느꼈지만. 수업태도에 대한 질책을 한것이니
그냥 수업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오늘 학원건물뒤에 주차한 제차가 부서져 있더군요.
차가 성한곳이 없이 전부 발로 찼는지 찌그러져 있었고.
놀라서 살펴보니 타이어에 대못도 밖아놓고..온갖 오물을 뭍혀놓았습니다.

다른차들은 멀쩡했습니다.

다른학원생들은 제차를 모르며. 이번에 들어온 그무리중 한명의 학생이 제차를
압니다....

완전 공황상태에 빠져...다른선생님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선생님들 하는말이...(그 학원생이네...)
전부 입모아 말하더군요.
물론 저도 심증은 확실합니다.

제 글만 보고...질안좋은 학생이라 편견갖고 함부로 심증있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육감 오감이 모두 서며...그학생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글로 쓰니 뭔가 함부로 의심하는걸로 보이는데...정말..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저는 지금 이상황,,,너무 속상해서 범인잡아...사과받고 싶습니다.
슬기롭게 풀고 싶은데 어떡게 해야 하나요?
그학생과의 심리전이 핵심인거 같은데요.

솔직히 물증은 없습니다...정말 하려면 심리전입니다.
조용히 불러다...(왜그랬어?) 하고 물어볼까요?
학원에 경찰을 부를까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
너무 답답해 퇴근하자마자 이렇게 여쭤봅니다.
인생선배님들...조언 많이 주세요...저 너무 심란해요.

(조언많이 주세요. 수시로 확인할께요.ㅠㅠ 감사)





IP : 61.109.xxx.2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사..
    '10.7.27 11:22 PM (210.2.xxx.7)

    CCTV같은것 없나요? 심증만 가지고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않겠어요??
    데려다 놓고 털어놓게 한다 한들, 제가 했어요 하고 털어놓을 아이라면 애초에 그런일을 하지도 않았을거구요.
    저도 학원강사에요.. 학원일 하면서 별별학생들 많이 보지만.. 참 황당한 일을 겪으셨네요..
    토닥토닥..
    일단 심증이 가신다면, 상담한번 해보셔요..

  • 2. 테러
    '10.7.27 11:26 PM (61.109.xxx.204)

    리플감사합니다.
    그쵸...쉽게 털어놓지 않겠죠?...
    cctv는 없어요. 차 주변에서 그 학생들이 피던 담배꽁초를 주워놨네요.
    담배 어떤거 피는지 알거든요. 상표 일치해요...뭐 아무짝에 소용 없겠죠?...

  • 3.
    '10.7.27 11:34 PM (122.36.xxx.41)

    그래봤자 애들이니...

    첨부터 아예 단정짓고서 왜그랬니 라고 해보세요.

    그때 오리발 내밀고 우기면

    그럼 차 경찰에 보내서 조사 해보겠다. 너희 부모님도 부르겠다.

    그때 밝혀지게되면 너희 고소할거다. 지금 말하고 반성하면 그냥 넘어가겠다.

    그렇게 말씀해보세요. 그리고 진짜로 경찰 부르세요.

    웃긴애들이네요.

  • 4. 담배
    '10.7.28 12:30 AM (112.146.xxx.158)

    꽁초에 유전자감식 가능할텐데요

  • 5. ..
    '10.7.28 12:39 AM (121.143.xxx.168)

    경찰 부르세요.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경찰에 신고해떠니 해결해 주었습니다.
    저도 CCTV가 설치 돼지 않은 곳이였는데 경찰이 잡았는데 학생이였습니다.
    합의해야한다고 부모님이 함께 찾아 와서 피해보상금 받고, 합의했습니다.
    요녀석들 상습범인데 잘 사는 부모님이 척척 해결해 주시더군요.
    별 죄의식도 느끼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 6. 차에
    '10.7.28 2:07 AM (211.54.xxx.179)

    지문 있을것 같은데요...일단 신고 하시던지,,신고하면 지문 찾을것 같다,,,라고 눙치셔도 되는데 아예 더 해코지를 할까 무섭긴 하네요,
    요즘애들 보통 아닌 애들도 많고 ㅠㅠ

  • 7. 신고
    '10.7.28 7:34 A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

    저도 신고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괜히 물증도 없이 잘못 말했다가 아주 된통 당할수도 있습니다.
    학생이라고 의심간다 이런말 하지도 마시고 무조건 신고하세요.

  • 8. 신고2
    '10.7.28 7:44 AM (121.130.xxx.237)

    진짜 혼내주고 싶으심 신고하세요.차세차 하지 마시고...발로 찼으면 운동화자국이나 손지문...
    이런거 감식하면 경찰이 범인 찾아낼거같구요.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모르겠지만 중학생정도면 위에 점두개님 의견도 괜찮아보이네요

  • 9. 순이엄마
    '10.7.28 8:31 AM (116.123.xxx.56)

    보통내기들은 아니네요.
    여기서 혼내고 싶은 목적은 무엇인가요.
    1. 사람만들고 싶어서 - 그럼 경찰은 안부르는게 좋겠어요. 그냥 지나가는 아이가 봤다. 내가 너를 질책한것은 개인적인 감정이 아닌 사제지간으로써 학습태도에 관한것이다. 등등의 훈계

    2. 확실한 본때를 보여주고 질책하겠다. - 경찰에 신고하시되 보복은 두려워 하셔야 할듯. ㅠ.ㅠ

    저도 학원강사였는데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가리지 않고 때립니다. ㅠ.ㅠ 때릴때는 다시는 얼굴 안볼만큼 심하게 때립니다. 그런데 때리기 일주일 전에 부모님과 학생에게 알립니다. 맞기 싫으면 그날 결석해도 좋다. 맞고 난뒤에 나 보고 웃을 자신없으면 결석해라. 그리고 그날 결석하면 영원히 다시 보지 말자. 백발백중 나오고 매 맞고 수업 끝나고 웃고 또 대학생이 되어도 찾아 오더군요. 때릴때 때리긴 해야되요.

  • 10. 신고
    '10.7.28 12:30 PM (203.130.xxx.101)

    하세요...경찰에서 처리하도록 내버려두세요... cctv없어도 경찰 출동하는 것만 봐도 심각성은 파악할 듯 싶네요....주위에 원글님 같은 경우가 있었는데 cctv가 상태가 안 좋아서 심증 가던 녀석들 경찰 출동하는 거 보고 다른 선생님께서 불러서 확인하니 자백하던걸요...결국 돈많은 학부모가 보상금 내놓고 그 녀석들은 학원 옮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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