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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학생들 옷차림....저만 예민한걸까요?
제가 그렇게 앞뒤 꽉꽉 막혔다 싶은 세대도 아닌데
오늘 아파트에서 본 초등학생들 옷차림을 보니 이게 저혼자 생각인지..
진짜 나도 오지랖인건가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아파트 내에 야외 운동장이 있어요.
자전거를 타거나 소규모 운동기구도 있고 테니스나 농구도 하고 뭐 그런...
거기 운동기구쪽에 여자아이들이 아주 짧은 치마에 그냥 속옷만 입은채
운동기구에 한쪽 다리를 거의 일자로 찢는 모습으로 걸치고 있습니다.-_-
높은 기구에는 또 왜 그렇게 친구랑 둘이 경쟁적으로 올라가는지...
물론 주변에 다 어르신들이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지만 워낙 험한 일이 많으니
트랙을 도는 내내 보는 제가 맘이 왜 이렇게 불편하던지요.
그러고 내려오는 길에 물놀이를 하고오는 여학생과 지나쳤어요.
형제인거 같았는데 남자아이야 그냥 온몸이 다 젖어도 그러려니 했습니다.
여자 아이는 초등학교 한 4학년?
다 젖은 티셔츠안에 몽우리가 막 진 가슴이 그대로 보였어요.ㅠㅠ
30대 중반에 딸아이를 키우다보니 이전과 다른 관점으로 아이들을 보게 돼서 그런걸까요?
물놀이를 가려면 옷 하나쯤은 더 챙겨가던지...
속옷도 아직 안챙겨입을 아이던데 보는 제가 다 불안했어요.
아파트내였으니 그래도 금방 집에 들어갔으려니 합니다만...
너무 건방진 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초등학생 어머님들~
아이들 옷차림 신경 한번 더 써주세요.
너무 험한 세상이라 괜히 제 가슴이 덜컹합니다.ㅜ.ㅜ
1. 절대~
'10.7.27 10:16 PM (210.205.xxx.10)오지랖 아니에요,,, 요새 초딩부터 중딩 난리도 아니지요. 사회도 뒤숭숭한데 아이들은 점점 더 어른 흉내내려하고 어른 능가하지요. 아슬아슬한 핫팬츠 입는것이 못마땅한데 울 딸은 저보고 고리타분해서 그렇다며 세대차 느낀대요.. 학교 시감가보면 여학생들 앉아있는모습 가히 가관이더군요. 남자 선생님들 시선두기 참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들고요. 여러모로 아이들 키우기 어려운 세대라는 생각입니다.
2. 요즘
'10.7.27 10:17 PM (211.206.xxx.202)세상 정상이 아니에요,,
참 할 말이 많은데,, 못하네요,ㅠㅠ3. 그렇쵸
'10.7.27 11:05 PM (122.37.xxx.51)님글에 공감해요
여름되니 어른아이 옷이 짦아지고 얇아지고
보기에 아슬하던데요
이상한 어른들이 많으니까 신경 더 써야되겠지요
윗님말씀마냥 요즘세상이 정상아니잖아요4. 1
'10.7.27 11:07 PM (124.216.xxx.60)같은 생각 입니다 저희딸 엄마 저러니깐 성폭행이 생기지(초6입니다) 지 오빠가 잇어서 많이 조심스러워하는 아이라서 그런지 요즈음 정말 여자 엄마들 딸아이 입는 옷 단속해야겠어요 바지를 입혀도 앉아있으면 팬티는 안보야한다고 생각하구요 치마는 당연히 속바지 입히구요 위에옷은 나시만 딸랑 입히지말고 나시도 젓가슴 몽글할때는 더욱더 안되겠더라구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여자 엄마들 난리날려나,,,,,,,,,,,,,,,자도 여자아이 엄마랍니다
5. 그렇지만
'10.7.27 11:20 PM (220.64.xxx.97)저러니까 성폭행이 생긴다는 생각은 좀 삼가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노출 심한 옷차림에 눈이 가고 욕망이 생기는건 이해해요. 하지만 그게 모든 원인은 아니지요.
속옷 챙겨 입는건 당연히 신경써야 할 일이지만요.
미국 살다 온 엄마말이, 미국에서 사입힌 옷들은 짧은 반바지(요즘 유행하는 핫팬츠나 호박바지)가
타이트하게 나와서 허벅지에 딱 맞아 속이 들여다보이지 않는데,
한국에서 사보면 아랫단이 대개 헐렁하다더라구요. 입히기가 좀 그렇다고.
그네들은 그런 옷을 많이 입다보니 그렇게 디자인이 발달된건지 모르겠지만
이런 부분은 우리 의류업체들도 좀 더 신경 써서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짧은 청치마 같은것도 갭 같은 경우에는 속바지가 아예 달려있어서 좋던데...
당연히 속옷 잘 챙겨야 하지만, 솔직히 여름에 덥잖아요. 실용적인 옷이 나오면 좋겠어요.
이를테면 11세 이상의 티셔츠에 살짝 안감을 하나 더 대거나 이런식으로요.
브라런닝 같은것도 은근히 덥잖아요. 한창 뛰는 나이에...6. 동감
'10.7.28 3:04 AM (116.122.xxx.6)저도 놀이터에서 3~4학년? 정도 되는 여자아인데, 살집이 좀 있어서 성장이 빠른건지 모르겠지만...
가슴이 몽울리 생긴 상태였어요. 근데 그냥 몸에 붙는 흰색 끈나시 하나 입었는데 자꾸만
눈길이 가더라구요. 걱정도 되고,,,
황당한건 엄마도 함께 놀이터에 왔던데,,전혀 그런거 신경안쓰는 눈치......
여자가 봐도 민망하던데, 남자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정말 엄마들이 신경썼으면 좋겠어요.7. 예림예슬맘
'10.7.28 9:05 AM (116.36.xxx.82)우리 딸도 초4인데 가슴 몽우리가 생겨서 항상 런닝 입으라고 잔소리 합니다. 심하게 짧은 바지도 못입고.. 더워서 런닝 입기 싫어하지만 가슴때문에 그냥 놔둘수가 없네요.. 이럴때 여자인 우리딸이 좀 안스러워요. 더울때 생리하는것도 싫고 브래지어하는것도 싫잖아요..
8. 저런 애들
'10.7.28 1:45 PM (59.9.xxx.101)끼리끼리 모여서 놀다가 무등(아빠가 아기 목 위에 태우는 거)도 탑디다. 여자애가 남자애한테..그거 보고 세상 말세다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