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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것만 있으면 캠핑이 좋아져요.
대부분 여자분들은 잠자리 바뀌고 벌레 물리는것 때문에 사서 고생이라 하시는데요.
제 경운 다른건 몰라도 이 장비들만 있으면 캠핑이 즐겁더라구요.
우선 습기찬 잠자리에서 일어나는게 자도 잔거 같지않고 뼈마디도 쑤시는거 같고 젤 고역인데, 많이들 바닥에 돗자리같이 습기 막아준다는 용도로 깔고 바로 텐트 바닥에서 주무시던데 아무리 깔아놨대도 습기 다 올라오고 바닥이 고르지 않으니 어떻게 자도 불편해요.
전 일단 바닥에 습기방지용 매트깔고 그 위에 에어베드 써요. 차 시동걸어서 바람을 넣거나 수동펌프를 이용하거나 해서 에어베드 만들어서 텐트안에 넣지요.
그리고 그 위에 전기장판 깔아요. 이걸할려면 전기공급이 되는 캠핑장 예약이 무엇보다 선행조건이죠. 전기예약이 안된다하면 전 그때부터 갈등 시작이예요.
일단 장판을 이용할수 있으면 침낭을 이불처럼 덮어요.
이렇게하면 담날 너무너무 상쾌하게 일어날수 있어요.
우선 이것만이라도 익숙해지고 나면 캠핑의 재미 하나하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요.
아~ ! 또 가고싶다.
1. ,,,
'10.7.27 9:53 PM (59.26.xxx.68)머 캠핑 여러 사유가 있지만..
전기장판 깔을거 머하러 캠핑하나 싶은생각이..불현듯..2. 즐거운 캠핑
'10.7.27 10:06 PM (68.32.xxx.236)에이, 그건 아니죠. 아웃도어 라이프가 얼마나 멋진 경험인데요. 멋들어진 호텔서 폭신한 침대에서 더 자고싶어지는 편안함이 있고, 캠핑은 바로 눈앞의 자연을 내가 보고 듣고 느낄수 있는 생동감이 있다고 해야하나요? 암튼 캠팽의 묘미는 해본 분들이 아실텐데 제한된 수면방법을 이렇게 해보면 훨씬 캠핑 본래의의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 뭐 이런 얘기였습니다.
3. ,,,
'10.7.27 10:09 PM (99.229.xxx.35)맨위님, 머 댓글 여러 사유가 있지만..
원글 쓰신분, 저랑 같아요.
저도 전기장판이 첫째예요.4. 다라이
'10.7.27 10:13 PM (116.46.xxx.54)캠핑가면..무조건 물떠가며 음식해먹고, 텐트깔고 맨바닥(혹은 맨바닥에 침낭)에서 자야하고, 모닥불 지펴야 하고..
등등... 여러가지 있잖아요 ^^;; 근데 막상 캠핑가서 저렇게 할려면 캠핑이 아니라 유격훈련(?)가는것 같아요
걍..밖에서 자면 어떻고, 차에서 자면 어때요~ 내가 재미있으면 최고지 ;)
저도 어릴때 캠핑 많이다녀서.. 나이들면 애들달고 캠핑 할건데 전기장판이라..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듯 싶네요5. 가고 싶네요
'10.7.27 10:45 PM (211.63.xxx.199)전 살짝 불편해도 캠핑 가보고 싶네요.
저 어릴적엔 가족끼리 많이 가봤는데, 어른이 된 이후엔 가본적이 없어서 아쉽네요.6. .
'10.7.27 10:50 PM (112.167.xxx.119)ㅋㅋ 아웃도어라이프에 전기장판이라~ 뭔가 아이러니 ㅋ
7. ^^
'10.7.27 10:53 PM (211.207.xxx.145)첫 번째 댓글이 살짝 까칠한 것 같아 은근히 걱정했는데 원글님 댓글 보고 맘 놓였네요..
긍정적이고 활기찬 분이실 것 같아요..^^
저도 아이가 이제 6살이라 슬슬 캠핑에 관심이 가고는 있는데..
텐트나 여러 가지 장비 등등 엄두가 안 나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
저 같은 왕초보에게 권해주실 까페나 장비 구입에 관한 조언 있으시면 부탁드려도 될지요.. ^^8. 나도 나도
'10.7.27 11:20 PM (66.49.xxx.165)전기 장판까지 갖고서 뭐하러 캠핑 가냐고 하시면 안되죠.
해외여행가면서 입이 짧아서 햇반에 컵라면에 각종 밑반찬 챙겨가는 사람을 보고 외국에 가서까지 한국음식 찾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다들 자기 취향이죠.
캠핑이라면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자연으로 들어가 텐트치고 지낼 수도 있지만, 수세식 화장실, 따뜻한 물 샤워, 그리고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캠프장(이런 캠프장 우리나라에도 있나요?)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캠프장에서 한국분들 보면 전기밥솥 가져와서 밥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이것도 좋은 생각 아닌가요? 밥하는데 신경 조금 덜 쓰고 다른 걸 더 즐길 수도 있잖아요.
저는 음식은 현지 조달형이지만 수세식 화장실과 따뜻한 물 샤워가 필수인 사람입니다.9. 근데요
'10.7.28 2:34 AM (175.118.xxx.118)여름에 전기장판은 안더울라나요...궁금해서요~
10. .
'10.7.28 10:21 AM (211.208.xxx.72)저희는 장비가 부실해서 여름에만 가는데,
여름에는 바닥에 올록볼록 매트 깔고, 야생초패드 깔면 딱 좋더군요.
그리고 비치타올 덮어요.11. 전
'10.7.28 11:46 AM (152.99.xxx.41)야전침대에... 전기요 ㅋㅋㅋ에 ..침낭에.. 에어베게...
눈 내리는 날.. 텐트 안에 ..침대 위에 전기요 깔고 .. 침낭속에 폭 들어가 있으면..
내가 따뜻하고 편 한 집 나누거 여기서 ..먼 ㅈㄹ 이여 생각이 들면서도..
나무타는 냄새 .. 맡으면.. 기분이 괜스레 절로 좋아져요...
어서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경쟁률이 높아지겠지만..
산음 자연 휴양림에는.. 온돌 데크가 있답니다.
예약하기 무지 힘들지만... 5개뿐이 없어요..
겨울에 완전 예술..입니다. .. 밤에는 추운데..새벽부터는 등지지기용으로 그만이예요
거기가면..전 바닥에서 자요.
저는 캠핑장에 휘슬러압력밥솥은 꼭 지참해요.. 빨리되고 맛있고 편해서 ..무겁지만..
그리고 텐트다음으로 고가라. 분실이 걱정되지만...
또 좋아하는건.. 화로대에 장작 때기.. . 이건 왠지 불에 대한 로망.. 이 인간의 내면에는 있는거 같아요...
또 ..좋아하는거는.. 랜턴이요..
전 랜턴이 너무 좋아요..어릴적 아빠 따라 낚시 가서 캠핑 자~~주 했었는데
짠돌이 우리 아빠는 랜턴이 없었거든요..그냥 후레시..
랜턴은 후레시랑은 다른.. 낭만이 있어요..
그리고 또 좋은거는.. 라디오..
좋은곳에서는 음악이 빠질 수 없죠....
그리고 또 좋은거는...
맑은공기..
나쁜거는
캠핑 = 맘놓고 맛있는 안주에 술. 이라 생각하는.. 남편의 내심
화장실.. 올겨울엔.. 휴대용화장실을 사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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