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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약 쓰는것이 많이 안 좋은건가요?
저도 이번에 아이 키우면서 처음으로 좌약을 썼어요..
이제 5살인데 목이 부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4일째 열이 너무 안 떨어지고(계속 고열이였거든요.. 많이 오를땐 40.3도까기도 오르고 4일째는 약을 먹여도 39도씩 오르고 아이가 너무 머리가 아프면서 어지럽다고 하고 그랬거든요...)그래서...
친정엄마가 약 먹어도 안 떨어지는 열에는 좌약 쓰라고 그게 더 낫다고 하시고...
전에 유치원에서 만났던 아이 엄마도 해열제로 열이 너무 안 내릴때는 좌약을 쓰는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작년 부터 무조건 감기를 시작하면 열감기로 시작하고 항상 고열이 나는데요...
이번엔 해열제로도 열이 잘 안내려서 좌약을 하나 써 봤는데요..(병원에서는 해열 주사를 맞고 가라는거 저번에 한번 맞췄다가 아이가 체온이 36도 밑으로 떨어지면서 애가 땀을 비오듯이 흘리는거 보구선 겁도나고 그래서..이번엔 맞추질 않았구요....
좌약 쓰고 나서 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 하더니....
반나절 정도 후 부터는 거의 열이 내렸고 오늘은 열이 나지 않고 있구요...
그래서 한시름 놨었는데...
밑에 글을 읽다보니..
좌약을 쓰는것이 아이 정서상으로 안 좋은거고...
소아과 의사도 권하지 않는다고 하는 답글을 봤어요....
작년 부터 아이가 한달에 한번꼴로 열감기를 하고..
열이 나도 정말 완전 고열 수준으로 열이 나요..(병원 가면 계속 목이 부어서 그렇다고 하구요..)
해열주사도 정말 안 좋은거라고 해서 잘 안맞추긴 하는데요...(지금까지 3번 정도 맞추었구요.. 열이 안 떨어 질때 맞추니 그 다음부터 열이 내리면서 열이 안 나긴 하더라구요...)
정말 아이들 열나는거..
너무 어렵네요....
열은 펄펄 나는데....
해열제는 듣지도 않고...
해열주사는 안 좋다고 하고....
좌약도.. 쓰는건 아니라는 글도 있고...
선배님들은 아이들 열날때 어떻게 하시나요...
해열주사를 바로 쓰시는지...
아님 그냥 해열제 먹이시고 물수건으로 닦이는걸로만 하시는지..
좌약이며 이런것들도 많이 쓰시는지요...
1. ..
'10.7.27 9:48 PM (183.102.xxx.165)저 아이가 27개월인데 열 심할때 먹는 해열제는 악착같이 안 먹을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좌약 써요.
근데 정서상 안 좋다는 말이 어떻게 안 좋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아마도 프로이드의 항문기 얘기가 나올듯;;
저도 궁금해서 소아과 선생님께 물어보니 지금은 괜찮지만 조금 크면은
안 쓰셔도 될거에요. 이런 답변만 들었는데 무슨 뜻이신지 궁금했네요.2. 요건또
'10.7.27 9:53 PM (122.34.xxx.85)이게 문화의 차이인지 모르겠는데, 제가 첫애를 낳은 외국서는 만 6세 정도까지, 되도록이면 좌약을 넣어주라고 했었습니다. 흡수율도 그렇고 부작용도 훨씬 덜 하다면서요. 장염이나 배탈로 인해 장 흡수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아기까지, 특히나 영아에게는 해열제를 먹이지 않더군요.
그런데, 둘째를 한국서 낳아보니 좌약 처방을, 제가 이야기하기전에는 잘 안 해주는 경향이 있긴 하더라구요. '정서상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영아기의 좌약 투여를 임상 심리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 결과가 있었는지, 아니면 가설인지.3. 쭈희빠
'10.7.27 9:54 PM (220.47.xxx.12)정서상으로 안좋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고요,
약 자체가 아무래도 안 좋으니까 의사선생님이 되도록 쓰지 말라고 하시겠지요?
40도 이상 올라간 적이 있으시다니. 그때는 써야겠지요. 어린 아기는 물론 40도를 오르락내리락 한다고 위험한 건 아닙니다만 저희는 보통 체온을 정해놓고 써요. 39.5도 넘어가면 쓸거다. 식으로요.
해열제는 온 몸의 활동을 둔하게 해서 전체적인 온도를 낮추는 성분이래요.
어쨌든, 아이들은 해열제를 쓰면 골아 떨어집니다. 몸에 무리가 있게 때문이겠지요?4. ..
'10.7.27 9:57 PM (183.102.xxx.165)참 이거는 열과 해열제에 대해 어느 소아과 선생님이 쓰신 글인데
한번씩 읽어보세요.
이 블로그 즐겨찾기 해 놓고 글 보고 있는데 참 도움되는 글이 많은거 같아요.
선생님도 좋은 분이신거 같구요.
http://latro.egloos.com/40785845. ...
'10.7.27 10:13 PM (218.153.xxx.49)항상 약에 대한 부적용이 과장되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해열부분은 아이들에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약보다는 해열이 안되어서 생기는 부작용이 훨씬 크거든요.
지난번 연예인 아이가 신종플루로 목숨을 잃었던 것도 그 약의 부작용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약을 제때 먹이지 않은 이유도 있죠.
약은 잘 쓰면 독이 아니라 분명 약입니다.6. 좌약
'10.7.27 10:16 PM (221.139.xxx.210)저도 잘은 모르겠구요...
오늘 게시판에서 답글에서 본 글이예요....
9살 아이가 열이 너무 안 떨어지는데 좌약 쓰면 어떻겠냐고 하신 답글에 정서상 좋은것이 아니라고 답글을 다셨더라구요...
저도 이 답글을 보고서...
궁금해서 여쭤 본거구요..7. 원글님!
'10.7.27 10:20 PM (125.182.xxx.42)해열제도 세가지가 있어요. 보통 의사들 쓰는 부르펜...보통 주황색 입니다.
또다른 해열제인 타이레놀....빨간색 입니다.
그 외의 하얀색.
큰 아이는 부르펜 먹으면 토하고 설사하고 열이 더 오릅니다. 타일레놀을 먹어야 열이 내립니다.
작은아이느 타이레놀 먹으면 열 안내려요. 부르펜이 잘 듣습니다.
혹시, 원글님 아이도 해열제가 안맞아서 열이 내리지 않는것일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열 안내리면, 해열제를 바꿔 써 보세요. 열 내리는 주사맞고 땀 나는건 정상 입니다. 걱정 마세요.8. 좌약
'10.7.27 10:24 PM (221.139.xxx.210)지금까지 아이는 해열제를 부르펜 주황색을 썼구요...
지금까지 이걸로 열이 어느정도 조절이 되었는데 이번 열에는 도통 잘 안듣거라구요...
하얀 해열제는(이거는 부르펜에서 색소 성분을 뺀 약이라고 들었던것 같구요)다른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봤었는데 이거는 아이한테 별로 도움이 안됐구요...(정말 이 해열제는 먹여도 열이 안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곤 빨간색 타이레놀은 저도 한번은 써보질 않았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 약국만 그런지 타이레놀은 잘 없더라구요..
그냥 부르펜이나 타이레놀이나 똑같다고 전부 브루펜만 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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