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한 친구가 같은 아파트단지로 이사왔어요

이사 조회수 : 2,130
작성일 : 2010-07-27 16:54:49
저는 결혼한지 1년된 신혼이구요, 친한 솔로 친구가 같은 아파트 단지로 이사왔어요
친구는 부모님이 지방에 계셔서 혼자 독립해서 살고있구요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었다는데 우연치고는 신기하고 둘다 연고도 없는곳에 살게되어서 의지도 되겠다 싶었어요

그런데 이 친구 이사오면서 부모님이 한가지 걱정을 하셨다네요
신혼부부가 옆에살면 골치아프다고.. 부부싸움하면 집나와서 친구네집으로 쪼로로 달려올지도 모른다구요..
저는 친구 이사온다는 얘기 듣고 혼자사는 아이니 끼니 거를까봐 반찬도 이것저것 해다줘야지 하는 맘이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나니 좀 섭섭하네요.. 부모님들은 신혼부부를 이렇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놀러가는것도 부모님이 싫어하실까 걱정되고 뭐 해줘도 속으로는 맛없다고 불평할까 싶구요..
그냥 가까이사는 티 내지 말고 예전처럼 연락만해도 괜찮을까요..?
친한 사이라 더 신경이 쓰이네요.. ^^:

IP : 116.126.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0.7.27 5:00 PM (119.67.xxx.202)

    그 친구가 그냥 원글님이 편해서 한말일꺼예요
    너무 예민하게 받아 들이지 마세요
    저 같아도 친한 친구가 같은 아파트로 이사오면 참 좋을것 같아요
    그 전처럼 친하게 지내시고
    싸우면 쪼르르 가서 말로라도 스트레스 푸세요..ㅎㅎㅎ
    뭐 어때요 친한 친구인데 그 정도는 이해해주겠지요

  • 2. ..
    '10.7.27 5:02 PM (110.14.xxx.169)

    저도 같은棟에 친구가 살았는데 그냥 시간 맞으면 백화점이나 같이가고
    길에서 만나면 벤치에 앉아 얘기 좀 나누고 그 정도로 지냈어요
    딱 그 정도 거리가 좋아요.

  • 3. ..
    '10.7.27 5:05 PM (116.39.xxx.42)

    부모님이 하신 말씀을 흘려듣고 말지 기어코 님에게 옮긴건
    친구 또한 그런 생각이 내심 있어서 미리 원글님께 언질을 주는것 같네요.
    (너 남편과 싸웠다고 쪼르르 내 집으로 오면 안된다..하는)
    친구부모님이 섭섭한게 아니라 친구가 섭섭하겠어요.

    그런 일이 없었다 해도, 굳이 챙겨줄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보호자나 언니도 아니고, 결혼했다고 꼭 비혼친구를 챙겨줘야하는 법도 없고요.
    님 아니어도 밥 안굶습니다.

    그리고 가까이 사는게 서로 꼭 좋은것만은 아니예요.
    적당히 모른척하고 서로 사생활 침해받지 않게...

  • 4. 원글이
    '10.7.27 5:05 PM (116.126.xxx.147)

    저도 친한친구니까 편해서 한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또 혼자 친하니까~ 이럼서 예전처럼 행동했다가는 눈치없는 친구로 생각할까봐서요 ^^;;
    82쿡 글보면 제가 생각지도 못한 행동이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거 많이 배우고 가거든요 ^^

  • 5. 그거
    '10.7.27 6:06 PM (121.138.xxx.199)

    미리 언질 주는 것 맞을 것 같아요..^^
    쪼르르 오지 말라구

  • 6. gg
    '10.7.27 7:37 PM (125.143.xxx.83)

    친구 부모가 걱정하는것보다 저는 님이 더 걱정인데요
    친구는 결혼안했고..님은 결혼했으니...
    이런 말은 너무 앞서가고,,오바하는건지도 모르지만...님 남편을 친구에게 자주 보여주지 마세요. 그렇게 사단나는 친구사이 많자나요.

    그리고 저도 님처럼 친구 혼자 산다면 반찬같은거 가끔이라도 챙겨주고싶은 맘 있는데..
    해주지 마세요. 자기 입으로 그런 말 했으니...그 집엔 집들이라고 해도 가지마세요.ㅎㅎ
    "니네 엄마가 그런 말 했는데..니네집에 가기 좀 그렇다..."이러면서요 ㅎ
    그럼 진짜로 엄마가 전한 말을 했든지, 자기 생각을 말했든지간에 먼가 느끼겠죠 머
    그리고 님의 집에도 자주 오라고 오라고 놀러오라고 하지않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러케 자주 들락거리다가 님 남편하고도 친해질까 전 그게 먼저 걱정되는거 있죠?

  • 7. 조언
    '10.7.27 9:13 PM (121.165.xxx.220) - 삭제된댓글

    경험에 의한 조언입니다.
    친구가 와서 밥 한끼 먹고 가는것은 몰라도, 많이 해서 자꾸 싸주지는 마세요.
    그게, 한 두번으로 끝나지지가 않고, 하여간 참... 그렇더군요.
    너무 맛있다. 하면 한번먹을것만 조금 싸주세요. 길게 보면 그게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3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1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20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7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8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7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8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1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2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70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11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