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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때문에.. 하고싶지만 못하는것...??

.. 조회수 : 2,019
작성일 : 2010-07-27 14:09:53
고추장에 양파 찍어먹는것 좋아하고..
상추에 삼겹살 올리고 마늘이랑 파채 듬~뿍 얹어서 싸먹는거 너무 좋아하는데..
결혼하고는 즐기지 못하고 있어요..
저 결혼 13년차인데요..
양파랑 마늘 먹으면 입에서 냄새 날까봐..
낮에도 입맛없어서 고추장에 양파 푹~~~ 찍어서 먹고싶은거 참았어요..
저 너무 어렵게 사나봐요..ㅠ.ㅠ

82님들은 뭘 포기하셨는지요?
IP : 211.195.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10.7.27 2:12 PM (180.68.xxx.72)

    드시고 양치질하시면 안되나요?
    저는 암것도 포기한거 없고 늘어난 목티에 머리 부스스, 밥먹으면 음식도 묻히고 먹고(남편이 제 밥먹는거 뻔히 쳐다보면서 웃으면 그때 알아챔) 맨날 현관에 맨발로 나가 발바닥도 새까맣고(울남편이 맨날 놀림) 하여튼 하나도 포기한것은 없는데,
    엄마랑 동생들 앞에서, 심지어는 우리 아들 앞에서도 뿡뿡 뿌르릉 뀌는 방귀가 안껴지네요. ㅋㅋ

  • 2. 해외
    '10.7.27 2:14 PM (152.99.xxx.41)

    여행을 못가게 해요..
    국내여행도 .. 본인은 시간도 없으면서... 꼭 같이 가야 한다고 ..

    그리고 방바닥에.. 허물벗는것도 못하게 해요..
    친정엄마도 못말린 습관인데... 남편이 무서워요.... ...

    바닥에 놓으면 안되고 ..꼭 어딘가에 올려둬야 해요..

  • 3. 동창회,,,,
    '10.7.27 2:16 PM (121.144.xxx.238)

    공대 나온 아짐인데,,,,,,, 남자들 득실거리는 동창회 제가 스스로 (?) 못 (?) 나갑니다,,,

    바둑판 바른 생활 사나이 남편이라 사느라,,,,,

    그 대신 결혼생활 두루두루 모든 (?) 면에서 만족합니다,,,,

  • 4. ㅎㅎ
    '10.7.27 2:19 PM (168.248.xxx.1)

    일요일에 늦게까지 늦잠자고 하루종일 안씻고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는거요..-_-;;

  • 5. 사계
    '10.7.27 2:23 PM (180.65.xxx.19)

    아이도 다 키우고 할일 다해서 이젠 딱히 제가 꼭해야할일이 없는것 같아서
    입산해서 도닦고 싶은데
    뭐든 하고 싶은거 다 하라던 남편이 농담하는줄 알고 대답도 안합니다..
    입산수도를 포기하고 있습니다..

  • 6. -
    '10.7.27 2:34 PM (122.36.xxx.41)

    딱히없는듯.

    대신 젤 중요한....

    돈아껴쓰라고 맨날 닥달해서...돈은 맘껏 못쓰고 사네요-_-

  • 7. 위에
    '10.7.27 2:40 PM (211.54.xxx.179)

    쓰신거 다 하는데요,,차마 옷벗고 화장실 문열고 큰 볼일은 못봐요,,,

  • 8. ..
    '10.7.27 2:41 PM (110.14.xxx.169)

    머리 숏커트로 치는거요.

  • 9. 없어요
    '10.7.27 2:42 PM (122.37.xxx.197)

    근데 제가 스스로에게 늘 엄격해요..ㅠㅠ

  • 10. 찜질방
    '10.7.27 2:46 PM (220.116.xxx.236)

    을 못가게해요..세균 득실대는곳을 대체 왜 돈내고 가냐구...ㅠ.ㅠ
    한번도 못가봤어요..

  • 11. 외박
    '10.7.27 2:54 PM (180.71.xxx.250)

    결혼전엔 친구들이랑 찜질방서 밤새도록 수다떨고...친구들집에도 돌아가며 가서 자곤했는데 결혼하고선 끝났지요.ㅎㅎ
    이제 애도 있어서 불가능...ㅜㅜ

  • 12. .
    '10.7.27 3:07 PM (119.64.xxx.14)

    연애 빼고는 못하는 거 없어요.
    (별로 하고 싶지도 않지만 ㅋㅋ)

  • 13. .
    '10.7.27 3:25 PM (165.243.xxx.116)

    주말에 알바 하고싶은데 못하게 해요--;;

    현재 맞벌이 부부거든요.

    대출금 많아서 빨리 갚아버리고 싶은데 주말에 뛰면 좀 나아질텐데....

  • 14. 울 남푠은
    '10.7.27 3:32 PM (58.151.xxx.171)

    피부가 간지러울때 긁으려고 하면 못 긁게 합니다. 난리나요.........
    그리고 얼굴에 뭐 난거 짜려고 하면 못 짜게 합니다.....

    딴건 못하게 하는거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쓰고 보니 울 신랑도 참 독특한것 같네요...........

  • 15. ..
    '10.7.27 3:39 PM (116.41.xxx.13)

    바람.....요
    생과부로 13년인데...

  • 16. 거의
    '10.7.27 7:29 PM (124.197.xxx.62)

    없어요. 파 마늘 좋아하는만큼 둘다 실컷 먹고 서로 파아파아 하면서 입냄새 공격하고 사이좋게 이 닦고요. 코 파고 싶으면 앞에서 파고 화장실에서 부르면 응까하는거 구경하면서 대화하고 -..-
    아. 근데 단 한가지. 좋아하는 음식에 있어 서로 때문에 못 먹는게 각자 있네요.
    서방은 저 때문에 생선 구경 잘 못하고요. 저는 서방 때문에 미역줄거리 반찬 못 먹어요.
    그거 말고는 없는듯 ㅎ

  • 17. ...
    '10.7.28 1:57 AM (69.126.xxx.138)

    외국인 이랑 결혼생활해서 사는사람들도 남편들 한식먹이면서 마늘먹고 살아요, 단기라면 안먹는거
    가능하지만 장기는 힘들더라구요, 남편분 마늘 양파의맛에 대한 신세계를 열어주시고 같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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