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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3 딸내미 수시 어찌할가예?

막막한 고3 엄마 조회수 : 1,385
작성일 : 2010-07-27 13:39:22
정보도 없고 딸네미만 믿고 있는 고 3 엄맙니더
이곳은 부산이고 저는 직장 다닌다고 솔직히 맨날 공부만 해라고 하지 진로에 대한 계획이 없었어예
우리아는 문과 6월 모의 언수외 231 나왔어예
언어는 곧잘 1나오더니 아뭏든
지는 수시를 안한다고 항상 큰소리 치면서 정시에 간다 했어예(내신이 자신 업다고)
근데 공부 억수로 잘하는 엄마를 우연히 알게 된는데 저 보고 수시를 꼭 넣어야 한다고 바보라고
그래서 부랴부랴 논술 학원 등록 시키고 예전 부터 글짓기는 잘해서 지금이라도 하면 되겠지 싶은데
문제는 수시를 일단 넣기는 하되 무슨 과를 가야할지 도통 감이 안옵니더
지가 원하면 어디든지 보내줄라고 하는데
도대체 하고 싶은것은 없고 하기 싶은 것 밖에 없다고 뭐든지 안하답니다. 딴 아 들 도 이런지...

두가지 충고 부탁드립니다.
1. 서울 갈까예?- 장녀고 맞벌이 하니 보내줄수는 있는데
이아가 하도 덜렁되서 걱정도 되고 애먹여서 떼 놓고 싶기도 하고 시집 잘 보낼라믄 서울 가야 한다던데..
부산은 남자가 없어예...진짜로 주변에 여샘들 노처녀 엄청 많고 시집가도 다들 서울로 갑니더
2.무슨 과가 좋을까예?-취직이 잘 되는 간호과를 가라니 죽어도 실타하고 ,언어쪽에 약간 재능은 있는데
어문계열 나오면 갈 곳 없을거 같고..
마지막으로 근데 이 성적 갖고 서울 갈수 있을 까예???
--무식한 부산 아지메..꼭 댓글 달아 주이소 답답합니더
IP : 121.174.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7 1:54 PM (58.233.xxx.249)

    수시는 잘 생각해서 넣으셔야해요.
    생각없이 썼다가 의외로 수능이 대박난다거나 하면...대략 난감입니다.
    아직 시간이 114일 정도 남았으니까...열심히 하면 더 올릴 수 있겠지만...
    현재..231로는 이과는 몰라도 인서울 웬만한 문과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 2. 재수생맘
    '10.7.27 2:02 PM (203.170.xxx.119)

    우선 수시는
    특기자(외국어,과학등)의 경우
    수상실적이나 점수(토플 몇점 이런거요)가 있어야구요.
    수시에서 중요한건 주로* 내신*입니다.
    구체적인건 각대학 홈피에 입학처에 들어가심 나오고요
    메가나 진학사등의 사이트에도 주요대학 수시 전형 요강이 나옵니다.

    중요한건 대학마다 전형마다
    각각 다른 전형요소를 본다는거지요

    수시라고 모두 논술 쓰는거 아닙니다.

    먼저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십시오.

    상담 가시기전 울아이 내신과 비교과 스펙.그리고 가고 싶은 대학의 전형쯤은
    알아보고 가세요.

    여기서 아무리 물으셔도
    따님 내신도 토플 성적도 (?) 모르는데 어찌 답해드린답니까?
    학교 샘께 가시는게 맞습니다.

  • 3. 아이가..
    '10.7.27 2:09 PM (125.189.xxx.145)

    고3이 갈 대학을 생각하지 않았다는건 순... 거짓말입니다.

    자기가 가고싶은 곳을 우선으로 지원해야죠.. 그래야 후회없어요..

  • 4. 문과인것
    '10.7.27 2:47 PM (211.54.xxx.179)

    같은데 간호대를 어떻게 갈지요??
    그리고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에요,
    아이말만 듣지 마시고,,,잘하는 애 엄마말도 참고만 하시고,,선생님과 학원에 유료상담이라도 신청하세요

  • 5. 그린 티
    '10.7.27 3:00 PM (59.15.xxx.156)

    메가 들어가서 입시 설명회 자료집이라도 보세요.

  • 6. ㄷㄷ
    '10.7.27 4:13 PM (110.8.xxx.134)

    문과도 교차지원으로 간호학과갑니다^^

  • 7. 부산아줌마
    '10.7.27 5:51 PM (211.44.xxx.107)

    올해 울시조카가 문과인데도 교차지원으로 동의대 간호학과갔어요~~
    요즘 간호학과 취업 넘 잘되더군요. 근데 적성에 맞아야겠지요~

  • 8. .
    '10.7.27 8:01 PM (125.185.xxx.67)

    수시를 안 쓰는 것은 부모의 직무유기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쓰세요.

    단 조건이 있습니다.
    수능을 잘 볼 수도 있으므로, 안정 지원하는 대학은 수능 후에 면접이나 논술이 있는 곳을 쓰는 겁니다.
    물론 상향지원하는 곳이면 수능 전에 합격이 결정되는 곳을 써도 되지요.

    절대로 수능 대박은 흔한 일이 아닙니다.
    쪽박이 훨씬 흔합니다. 물론 원글님 자녀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만...

    내년부터는 수시도 제한한다고 들었어요.
    올해까지는 얼마든지 쓸 수 있는 수신데, 원서료 내 버린다 생각하고 쓰세요.

    그리고 안정지원, 하향지원도 하세요.
    수능 잘 치면, 면접이나 논술 안 가면 되니까요.

    안정지원, 하향지원 안했다가 수능에서 그 나마도 안 될 경우 정말 깜깜해집니다.

  • 9. 11
    '10.7.28 1:22 AM (121.88.xxx.236)

    .님이 아주 잘 이야기해 주셨네요.
    맞아요,수시 안쓰는것도 부모 직무유기에요.
    아이말만 듣지 말고 부무가 입시를 훤히 파악하고 임해야합니다.
    입시싸이트(메가,진학사,김영일...)들어가면 입시설명회 동영상도 올라와있을거에요.
    몇편보고 관심가지다보면 파악이 되실거에요.정시로 좋은 대학가기 어려워요.
    특히나 올해는 더 어렵다고 들었어요.대학 잘갔네 하는 아이들 거의 수시로 진학한
    경우가 많더라구요.물론 부모가 잘 알고 써야 실수가 없겠죠.
    수시는 꼭 지원하세요.지금 등급 231 나왔어도 막상 수능에서는 더 못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231로 문과는 인서울 어려워요.

  • 10. 수시로 보내세요
    '10.7.30 9:42 AM (219.250.xxx.20)

    올해 입시생 많아서 그 성적으로 인 서울 힘들어요.특히 수학이 안습이네요.수능 전 논술 보는 수시(논술 잘 쓸 거 같아요)로 보내면 정시보다 훨씬 잘 갈 거 같네요.
    하지만 수시도 최저 등급(두과목 2등급) 있는 전형이 많으니 수능 공부는 절대 끝까지 열심히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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