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프리카로 가겠다는 친척동생

고민 조회수 : 1,069
작성일 : 2010-07-27 13:35:21
우선 친척동생은 어릴때부터 공부를 잘했는데..
흔히 말하는 SKY법대를 간후 20대 중반에 사시를 패스했습니다.
지금은 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연수원을 갈려는 중입니다. 현 대학교 재학중


그런데 요즘 로스쿨이다 뭐다.. 그냥 변호사로서는 먹고 살기 힘들것 같아서
학교수업도 하면서 차분히 연수원 대비 공부를 했으면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녀석이 아프리카를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너무 남들이 하라는대로만 살아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구요..
(이런 고민은 10대때 다 해야하는건데..좀 철이 없기는 해요. 그리고 이미 사시 붙었으면
진로는 정해진건데..이 무슨 생뚱맟게..)

첨에는 애도 고생했으니까..안전한 유럽이나 미국이면 생각해보겠다고 했는데..
기어코 아프리카라더군요.
(인류가 태어난곳에서 자신이 무엇을할지 고민해본답니다)

절대 못보내준다고 했더니.
알바해서 간다고 호프집알바를 하더군요
근데 이틀만에 관두더군요.
손님이랑 사장이 너무 건방지다고-_-;

생각해보면 성격이 좀 이기적이고 사실 본인이 좀 건방진성격입니다.;
그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죽어도 해야하구요..

그래서 지금 부모님과 냉전중입니다.
부모님 마음은 반반인것 같구요..

이제는 대출받아서라도 간다고 소리소리치고 있구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불어는 고등학교떄 배워서 정말 간단한 회화정도..
영어는 네이티브보다 조금 못하지만..읽고 쓰고 말하고 다 가능합니다.
근데 아프리카에도 영어,불어가 통하나요?

치안은 어떤가요..?
정보좀 주세요.

여자입니다
IP : 210.104.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7 1:41 PM (111.91.xxx.34)

    남자 분이라고 하면 그냥 가라고 하려 했는데 여자 분이라고 하시니...배낭 여행은 반대하시고 NGO에서 진행하는 워크 캠프 등에 참가해서 가라고 하세요. 신변 보호를 해줄 수 있는 기관을 반드시 끼고 가는 걸로요.

  • 2. 잠깐
    '10.7.27 1:41 PM (210.220.xxx.59)

    여행을 간다는건지 아니면 무슨 일은 하러 간다는건지
    일단 목적이 뭔지...

  • 3. 보냅니다
    '10.7.27 1:51 PM (180.65.xxx.19)

    말통하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 2일하고 자존심상해 그만뒀는데
    보내면 일주일 안에 돌아온다에 100원 겁니다.
    비행기 표값 낸 대신에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을 확실하게 배우고 오면
    자신이 처한 현실에 더 충실하지 않을까요??

  • 4. 보내야죠
    '10.7.27 1:56 PM (180.64.xxx.147)

    세상 물정도 모르는 애들이 공부 잘해서 사시 패스하고
    연수원 졸업해서 바로 판, 검사 임용되는 거 보면 아찔합니다.
    호프집 알바 이틀도 못견디는 아이 보내서 고생 좀 시키세요.
    간다는 이유 보니 애가 아직 한참 어리군요.
    치안은 전세계 어딜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 많은 곳, 안전하다고 하는 곳에만 머물면 괜찮지만
    위험지역으로 들어가면 어딜 가도 위험하죠.
    지금처럼 행동하면 안된다는 걸 배워야 합니다.

  • 5. ...
    '10.7.27 2:19 PM (121.146.xxx.168)

    "그리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죽어도 해야하구요.."........원글에 답이 나와 있네요. 철모르는 아이도 아니고 20대 중반인데 저런 성격이라면 정말 어떻게 해서라도 가겠죠. 부모님이 아무리 말리더라도 갈겁니다. 혹시 지금 사정이 생겨서 못간다면, 연수원 수료 도중이나 연수원 마치고 임관해서 또는 변호사 되서라도 휴가내거나 관두고 가겠네요. 지인 몇 명도 연수원 수료 후 일하다가 갑자기 관두더니 훌쩍 외국 다녀왔어요. 친척동생분도 차라리 연수원 가기 전에 지금 다녀오라고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 6. ..
    '10.7.27 2:40 PM (114.203.xxx.5)

    근데 왜 간데요?
    가서 인류의 근원을 파해치려구요??
    냅두세요 본인돈으로 뱅기표 마련해서 가겠죠 신경 끄심이..

  • 7. 아프리카도
    '10.7.27 3:05 PM (222.121.xxx.41)

    아프리카도 나라별로 다 달라서 좋으곳도 있어요^^
    정말 좋은 휴양지도 있구요. 유럽 식민지였던 곳들은 음식도 맛나구요. (제가 만난 이탈리아 아저씨는 음식 맛있고 싸다고 일년에 한번 방문)그래서 아프리카 휴양지엔 장기체류자 많아요.
    치안 안된곳은 위험하구요. 황열병이랑 주사 좀 맞고, 말라리아약 조금(대표적인거)이랑 주사기 정도 가져가서 루트만 잘 짜서 안전 수칙만 지킨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요.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8440 국가대표 완결편-못다한 이야기 두번봐도 재밌어요)))))))) 6 영화 2009/09/14 742
488439 뒤늦게 네스프레소에 꽂혀서... 2 커피홀릭 2009/09/14 398
488438 박선영 의원 너무 뻔뻔하지 않나요? 25 송아지 2009/09/14 2,182
488437 결혼전에 인기 좋으셨나요? 29 잡담 2009/09/14 2,055
488436 1학년 아이두신분들.일과중 이것만은 반드시 하게한다 6 뭐 있으세요.. 2009/09/14 701
488435 오늘 선덕여왕의 주인공은 바로 비담! 예고편 춘추 등장 4 흐뭇하구나 2009/09/14 1,130
488434 이사 하면서 만족하기는 처음...ㅎㅎ 6 ... 2009/09/14 1,493
488433 장기예금, 복리로 어디가 이율 좋나요? 6 저축은행? 2009/09/14 1,211
488432 한달여행 5 어디가 좋을.. 2009/09/14 519
488431 생에 첨으로 나 스스로에게 백만원으로 선물을 한다면~~ 14 행복한고민 2009/09/14 1,022
488430 60대 부모님 영양제 추천 좀 해주세요~ 2 으랏차차 2009/09/14 572
488429 밑에 글보다가... 엄마없이크는 아이... 2 슬퍼요..... 2009/09/14 907
488428 한나라당, 박희태 공천키로…강릉은 경선, 안산은 보류 1 세우실 2009/09/14 173
488427 공주가 돌아왔다, 짜증나네요. 4 보다가 2009/09/14 2,140
488426 황신혜.... 9 정말 좋아했.. 2009/09/14 2,147
488425 윤종신씨 둘째 딸 낳았다고 하네요^^ 8 종신님 2009/09/14 1,387
488424 사교육열풍이 싫어서 자율고 알아봅니다. 5 중3엄마 2009/09/14 920
488423 남녀공용 캐주얼 티셔츠 90이면 여자 싸이즈로 얼마인가요? 3 90 2009/09/14 343
488422 댁의 아이들은 엄마아빠한테 존댓말 쓰나요? 37 궁금 2009/09/14 1,527
488421 다래끼 나면 병원 가야 되나요?? 12 ... 2009/09/14 1,044
488420 창피한것보다 더 창피한것은.. 2 런닝머신 2009/09/14 626
488419 어제까지 웍 팔던 회사이름요 1 급해요 2009/09/14 235
488418 운동하는데 무릎이 아파요! 4 몸짱 2009/09/14 804
488417 조언좀 해주세요..돈문제 3 고민상당 2009/09/14 484
488416 강력추천하시는 포도즙 없나요? 2 알려주세요 2009/09/14 394
488415 쉴수 있는 물건 추천좀 1 사무실 2009/09/14 163
488414 요가 해보신분 살빠지나여? 4 ........ 2009/09/14 1,641
488413 귀 후빌때 면봉보다 핀셋(약국에서 파는) 그게 좋던데요 5 어린 아이들.. 2009/09/14 1,481
488412 정자동, 수내동 지금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9 귀국엄마 2009/09/14 952
488411 택배로 보내기에 좋은 반찬은 뭘까요? 3 ... 2009/09/14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