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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비하하는 남편..정말 짜증나요
뚱뚱한 와이프랑 지나가는 남편 보면 "야 심하다. 저런여자랑 다니고 싶을까?"라던지
골프선수 신지애를 보면 "정말 짧고 뚱뚱하다. 너랑 닮았다." 던지
제가 키가작고 통통한 체형입니다. 나이가 이미 38살이고요, 남편도 39살이네요.
연애시절 내내 결혼생활 내내 외모 발언 때문에 싸우고 그랬어요.
나이가 들어도 빈도수는 줄지만 여전합니다.
오늘도 아침에 같이 출근하는데
저보구 참 푸짐하다며 놀리더라구요.
그래서 당신도 마찬가지다 하고 받아쳤어요 (남편은 약간 마른체형과 보통의 중간 정도이고, 저는 보통과 통통의 중간 정도입니다. 175에 68이고 저는 160에 54정도이니까요. 그래도 옷 사이즈 55 입고 바지 26에서 27 정도 입어요. 30대 후반 아줌마가 이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제가 40kg 후반에 44반 사이즈가 되야 할까요?)
그랬더니 저를 살짝 밀어내면서 5m 전방에서 떨어져서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창피하다 이거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빠른 걸음으로 지하철역까지 걸어갔어요. 제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이런 소리 듣고 살아야하는게 화가 났고 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구나 나이가 들어도 입에서 나오는 건 쓰레기 같은 소리구나 싶었어요.
저를 따라오지도 않고 아이폰으로 인터넷 검색만 하더라구요. 서로 지하철 다른 칸에 탔어요.
그리고 제가 문자를 보냈어요. "신체비하하는 남자 최악이다. 나이는 40가까이 되가지구
아내 자존감에 상처를 주냐" 했더니
"아침부터 짜증난다.나 지하철 내릴태니까 너혼자 타고가라" 이러더라구요.
농담으로 받아치지 별것도 아닌거에 일 확장시킨다구요.
자기한테 떨어져서 가라고 하는건 정말 화나는 거 아닌가요?
며칠전에도 저에게
자기 허리가 내허리 같으면(내허리가 어때서?) 죽어버린다는 둥
술 잔뜩 취해와서는
술집아가씨가 나정도 생겼으면 팁 안 준다는 둥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다 똥같아요. 이걸 농담이라고 하나본데 정말 화가나요.
제가 화를 내면 속좁다는 식으로 대응하고요.
요새 점점 나이들어서 거울 보는 것도 싫고 그런데
남편은 날 보듬어주지 않고
오히려 열등감을 자극합니다.
슬퍼요
1. 헐
'10.7.27 1:34 PM (183.102.xxx.165)남편분 너무 야비하십니다.
농담이 아니죠. 이 정도면...아 어떻게 해야 좋을지..
원글님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으신거 같아 제 마음까지 아프네요.
저라면 바늘이랑 실 가져와서는 고놈의 입 꼬매버린다! 할거 같아요.
어째냐 되나요..참...대책 없는 남자입니다.2. .
'10.7.27 1:38 PM (114.206.xxx.161)진짜 원글님 남편 못돼셨네요. 농담도 상대방이 받아줄 수 있을때 농담이죠. 날도 더운데 진짜
짜증나셨겠어요.3. ..
'10.7.27 1:39 PM (61.79.xxx.38)님..외모로 스트레스 주는거..그게 남편이라니 더욱 화가 나겠어요..
그러나..그것을 화로만 받지 마시고 변화로 받아들이면 어떨까요?
제 주변에도 보면요..나이 50다 된 분인데도 몸 성형 하는 분들 좀 있거든요.
그분들..하나같이 자의가 아니라..남편이 원해서 그렇더라구요..
뭐..가슴,이쁜이 그런거 있잖아요..근데..님은 그보다 낫겠어요.
체형도 적당하시니까..조금만 빼시고 예쁜 옷 잘 입고 이쁜 파마하고 그정도하면..
미모 나오겠는데요..사람들 사주에 이런게 있대요..
'배우자가 매력적이어야 사는 힘이 된다..' 저랍니다..그래서 저도 평범한 사람 만나 무척 힘들었어요. 님의 남편 방식은 좀 나쁘지만..좋게대화하시고 좋은 쪽으로 변화해주시면 기뻐하실듯..4. 평균아닌가요?
'10.7.27 1:40 PM (220.85.xxx.243)175에 68이고 저는 160에 54정도이니까요========>평균체격 같으신데 자존심상하실 이유없을거같은데...
5. ㅜㅜ
'10.7.27 1:40 PM (122.36.xxx.41)55입으시면 통통아니세요. 남편분도 몸짱은 아니신듯한데 뭘믿고 그러시는지..?
죄송한 말씀이지만 글 읽는 내내 남편분의 인격이 의심될 정도였네요.
정말 입에 걸레를 물고 사시는분같아요-_-(어따대고 소중한 아내랑 술집여자를...)
님도 티비보다가 몸좋은 남자 연예인 나오면 남자가 몸이 저정도는 되야지...저질 몸뚱이 저리 치우라고하시면서 떨어져서 앉으세요 -_- 밖에서도 님이 먼저 떨어져 걸으라고 갈구세요.
남편분도 좀 당해봐야할듯....(이건 똑같은 인간 되는것같아서 자제하려고했으나..."호빠에 당신같은 사람 나오면 팁 안줄걸" 이라고 쏘아부치세요!! 괘씸하네요)6. 에구
'10.7.27 1:41 PM (183.102.xxx.165)남편분은 호빠에서 일할 수 조차 없을껄요..ㅋㅋㅋ
호빠마담이 미치지 않고서야..-_-;;;;;7. 흠
'10.7.27 1:43 PM (218.232.xxx.123)근데 ..남편분은 도대체 님과 왜 결혼하셨대요?
키크고 날씬하고 이쁜여자랑 결혼하지..
님이 결혼하고나서 살이 찌신건가요?
연애시절내내 외모비하발언을 할 정도라면 도대체 왜 그런남자랑 결혼하신건가요?
님이 남편분을 죽도록 사랑하셨나요?
너무 궁금해서 여쭤보는거예요
연애할땐 니가 젤 이쁘다 라고 말해도 모자라는데 ...
결혼해도 평범한 남자라면 그냥..살찐 마누라라도 이쁘다 라고들 해주지 않나요?
진짜 못난 남자네요.8. ㅜㅜ
'10.7.27 1:46 PM (122.36.xxx.41)'내가 날씬하고 예쁘면 고작 너같은거랑 살겠냐' 하세요 2222
최고의 방법이네요.9. 원글이
'10.7.27 1:46 PM (115.92.xxx.4)연애할때는 너는 바탕은 되는데 살을 좀더빼고 화장을 해라는 식이었어요. 머 원래 날씬한 체형은 아니어서 아가씨때도 지금보다 한 4-5kg덜나가는 정도였구요.
화장을 해라 옷을 어떻게 입어라 그런 요구를 많이 했구요.
그것땜에 엄청 싸우고 여러번 헤어질 뻔 했어요.
그런데 헤어져지지가 않았어요. 제 눈을 후벼파고 싶어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사귀었던 남자라 다른 남자를 사귀어 본적도 없었어요..흑10. 에효..
'10.7.27 1:53 PM (112.153.xxx.135)좋은면을 많이 보시고 이해하고 사셔야 할듯 하네요
11. ..
'10.7.27 1:54 PM (121.162.xxx.143)입을 쫙....가로로 아시죠?
넌 돈 좀 벌어오냐? 해보세요.
전 뚱녀고 안이뻐도 울 신랑은 늘 제가 최고래요. 저도 그래요. 울 신랑이 젤 잘생겼다고..
남이 보면 욕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아내를 존중 할 줄 모르는 저질남이 여기있네요.
돈좀 벌어 와봐라..푼돈 말고...해보세요.
원 내가 다 짜증나네12. ..
'10.7.27 1:55 PM (183.102.xxx.165)에효..이런 남편들은요..와이프가 미스코리아처럼 이뻐져도 만족을 못 해요.
와이프의 현재 모습이 싫다기보다..그냥 오래 살다보니 이뻐보이지도 않고
싫증 나서 그래요..
원글님이 성형하고 더 이뻐진다 한들, 다른 여자들 갖다붙이면서 난리칠껄요.
그냥 만족으로 모르고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이라 그래요..원글님 토닥토닥..13. 지애
'10.7.27 1:55 PM (59.30.xxx.207)세상에 신지애의 외모를 비하하다니....입에다 걸레를 물려주고싶다는....
14. 죄송하지만
'10.7.27 1:57 PM (203.232.xxx.3)저런 인격의 남자랑 헤어지지 않고 결국 결혼한 님까지도 의심스러워집니다.
말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자기 아내를 술집여자랑 비교..정말 뜨아~~입니다.
그 남편분 진짜 후라이팬으로 때려주고 싶네요.15. 오늘도
'10.7.27 2:00 PM (221.160.xxx.123)저 예전에 그렇게 말하는 남자친구랑만나본 적 있어서 그 기분 아주 잘 알아요.
사람 속 홀딱 뒤집어 놓고 화라도 낼라치면 농담도 못 받아주네 어쩌네 하고 사람속을 더 뒤집죠.
그거 안당해보면 몰라요. 옆에서 보면 저만 엄청 소심한 사람 된다니까요.
저는 이 방법 썼는데요. 효과 아주 좋아요. 시간이 좀 필요하지만 전 정말 통쾌한 복수였어요.
남편분이 또 그렇게 말씀하시잖아요.
그럼 대꾸도 하지 마시고. 그냥 옆으로 한번 슬쩍 (이게 중요해요. 슬쩍) 쳐다 보신 다음에
입 끝에 비웃음을 가득 담고 한 마디 날려주시는거죠.
"훗. 지는."
이러고 나는 니가 뭐라고 말해도 그냥 개가 짖나부다 할 뿐이다 그런 뉘앙스를 팍팍 풍겨주세요.
이거 한 번 하면 효과 없어요. 꾸준히 하셔야 해요. 그리고 남편의 그 말에 절대 상처 안 받는게 중요해요.
그리구 몰래몰래 이쁜 옷도 사입고 하세요. 그래 니가 이뻐지래서 사입었다 이렇게 대차게 나가시구요.
님 화이팅~!!!16. ㅠ
'10.7.27 2:01 PM (221.155.xxx.11)160에 54가 작고 통통한 체형이라굽쑈???
ㅠㅠ
눈물 한바가지 쏟고 갑니다요..17. ....
'10.7.27 2:09 PM (211.49.xxx.134)그거 무시모드로 대하는수밖에 이제 길없지요
내가 너랑장단맞춰봐야 수준비슷해져 안할란다 하세요18. 153 - 50
'10.7.27 2:09 PM (121.144.xxx.238)나는 죽어야 되는겨?,,,,,,,,,,,,,,
얼굴에 기미까지 잔뜩인 나를 이쁘다고 물고빨고 하는 내 남편은 비위가 좋다고 해야 할까,,,
아,,,,,,,,,,,,,,, 덥다,,,,,,,,,,,,,,,,,,,,,,,,,,,,,19. phua
'10.7.27 2:15 PM (110.15.xxx.40)'내가 날씬하고 예쁘면 고작 너같은거랑 살겠냐' 하세요3333
원글님 남표니... 못 됐다, 그것도 많이~~~~~20. 너무하네
'10.7.27 2:16 PM (58.121.xxx.46)너무하시네요... 그럴땐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세요.
아저씨 누구세요?21. 글만
'10.7.27 2:16 PM (123.142.xxx.194)읽어도 속상하네요ㅠ 근데 망론이 아니고 막론ㅈㅅ.
22. .
'10.7.27 2:19 PM (110.8.xxx.231)제부도 자기 외모는 생각않고.. 내동생 살찌고 옷입는거 구박을 엄청시레 하던데..
옆에서 듣는 나까정 스트레스 받더만..
원글님 남편 말 너무 아무렇게나 하네요.
꿀밤주고 싶을 만큼..23. ..
'10.7.27 2:26 PM (114.203.xxx.5)남편분 정말 밉다 미워...
으이구.......24. 저같이
'10.7.27 2:27 PM (122.36.xxx.95)못된 여자는 지금의 마음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미친듯이 살빼서 내가 당한 세월만큼 개무시하며 살아준다 입니다. 꼭 모자란 놈이 저런 못되 처 먹은짓 하더라구요.
25. 우리신랑천사네
'10.7.27 2:29 PM (119.71.xxx.109)저 결혼전 체격이랑 같은데요, 지금 애셋 낳고 20키로 추가되었어도 건강때문에 운동해라 하지...스트레스 거의 안주네요, 그래서 다이어트가 안되나 봅니다. 님 힘드시겠어요.
26. ??
'10.7.27 2:32 PM (58.227.xxx.121)원글님? 남편에게 세뇌되셨나봐요.
지금도 결코 뚱뚱 아니고 보통 체격이시구요.
결혼전에는 지금보다 4-5키로 덜나가셨으면
160에 50인데 그정도 가지고 여자친구에게 살빼라고 하다니...
그정도면 살빼라는 소리 들을만한 체격이 아니예요..ㅡㅡ;;;;;
어휴... 결혼전부터 외모가지고 타박하는 남자랑 어찌 결혼을 하셨는지...
원글님 무지 순한 성격이신가봐요.
결혼 무르라 할수도 없고.. 한번 세게 들이받으세요. 고쳐야 살죠. 그냥 어찌 사나요. ㅠㅠ27. 걱정
'10.7.27 2:38 PM (168.248.xxx.1)세상에...
남의 남편한테 욕 좀 해도 되나요?
정말.. 인간이 아니네요 어떻게 자기 아내한테...28. **
'10.7.27 2:44 PM (220.122.xxx.164)미안하지만 님남편 돈*
29. **
'10.7.27 2:49 PM (220.122.xxx.164)참 희안하네 160-54 면 전부 말랐다고 하던데 사이즈봐선 체형이 이상한것도 아니고 남편이 tv 에 나오는 연예인기준으로 일반화를 범하는 오류를.
30. 이상해요
'10.7.27 3:12 PM (125.186.xxx.49)160에 54가 뚱뚱한가요?;;;; 나원 참...
남편 분의 그 주제 모르고 높은 코를 한번 뭉개 버릴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그냥 남편분 외모랑 경제력도 팍팍 무시하세요. 글쓴님이 굉장히 여리신 분인 가 봐요 ㅠㅠ
게다가 술집 여자랑 비교하다니, 저라면 당장 머리카락 다 뽑아 버릴 거에요!!! 어휴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지금 자기가 여자 끼고 놀았다는거 자랑하는 건지 뭔지!!!
하여튼 다음에는 절대 절대로 참지 마세요.31. ㅎㅎㅎ
'10.7.27 3:38 PM (112.154.xxx.221)저희 남편도 마찬가지 였어요. 매일 젊은여자타령에..연예인만 보면 품평. 지나가는 아가씨보고 눈돌아가기. 마누라 생긴것 가지고 놀리기. 은근히 상처받고 쌓이더라구요. 자기여자 되었으니 별볼일 없다고 무시하는거죠. 그러다 관심보이는 남자들과 문자 주고받는거 알게 되고는
아무소리 못하네요. 당해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너만 보는 눈 있냐!! 한마디 쏘아줬어요. 지금은 화기애애 잘지내요.32. -ㅅ-
'10.7.27 6:51 PM (118.37.xxx.161)훗.. 울 남푠도 그래요
체격 좋은 여자한텐 왠 떡대?? 민망하고 미안해서 제가 죽겠슴다
뚱뚱한 여자가 tv나오면 어쩌구저쩌구~ 길 가다 몸매 편한 아가씨들이 짧게 입고 다니면
저런 몸으로 어떻게 다니냐는 둥..
성형으로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 않는 연옌한텐 인조인간이라 끔찍하다 어쩐다..
첨엔 당혹스러워 쳐다보다
이젠 조용히 말해줍니다
우린 애가 셋이니 조심하자..
그럼 내가 너니까 말하지 밖에선 안 그런다 변명합니다 ..
시댁은 남자키 평균 163, 여자키 평균 152..
몸무게는 키와 바꾼 상태
애들 모두 친탁해서 키와 몸무게 바뀐 상태거든요 ㅠㅠ33. 반대로
'10.7.28 11:13 AM (222.233.xxx.39)반대로 해보세요
tv에서 잘생긴 남자 나오면 남편 보고 ' 쳇 몸매가 뭐야 .. 그 몸매로 돌아다니는게 대단하다
저 정도는 되어야지.. 창피해서리~
길거리 다닐때도 ' 떨어져서 걸어.. (아래 위 훑터보며) 창피해서리.. ~
혼자 앞서서 걸어가세요
신혼때 남편이 tv 보며 못생긴 여자 나오면 흉봐서 제가
했던 방법이예요 ' 못생긴 남자들이 왜케 많아서 내 눈을 흐리게 하냐고 ..신경질 내며
길거리에서 남편이 예쁜 여자 보면 눈돌아 가는거
저도 멋진 남자 지나가면 머리가 돌아갈때까지 침흘린척 하고 처다보기.
그 뒤 부터는 ' 너는 왜 이러냐 ' 하며 그 행동들 다 없어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