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르카레 팬 안 계십니까?

[혹시]

저 존 르카레 팬이거든요
번역된 것만 읽는지라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 / 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 /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 / 모스트 원티드 맨 밖에 안 읽었어요 (파나마의~ 는 절판 상태더군요)


아무튼 거두절미 하고 스마일리+카를라 3부작을 모두 읽고 싶은데
열린책들에서 전권 번역한다더니
잘 안 팔리는지 세 권 내놓고는 포기한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나중에 시간 많아지면 공부하는 셈 치고 원서로 읽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ㅠㅠㅠ


그나저나
팅커테일러솔저스파이는 옛날에 영국에서 TV 시리즈로 방영했었대요
알렉 기네스도 나오고...
저 그거 너무 보고 싶다능
영국 가면 구할 수 있으려나 ....



만약 구할 수 있다고 해도!! 한글자막 이런 건 꿈이겠지요
ㅠㅠㅠㅠ

[팬까지는]

아니지만 어릴때 재밌게 봤었어요,,
전 이상하게 읽은 시기가 겹쳐서 그런지,,비슷한 풍이 아닌데도 말타의 매와 이사람 책이 헷갈려요 ㅎㅎㅎ

[저도..]

팬까지는 아니고 전에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를 좋게 봤어요 (원서로)
얼마전에 최근작 Constant Gardener도 읽었구요. 이 작품은 영화도 괜찮았죠, 좋은 배우들 나오고.
근데 팅커, 테일러...가 평이 좋길래 이번에 읽으려고 샀는데 (역시 원서) 첫부분 읽고는 진도가 안나가네요. 처음에 좀 어려운듯..

[나름대로]

독서광인데...이름 첨 들어봐요..
추운 나라...이건 제목만 들어봤고..
그래서 시리즈 중단한듯...

[...]

팬은 아니고 좋아하긴 해요. ㅎㅎ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 죽은자에게 걸려온 전화
이렇게 3권 소장하고 있어요. 추리소설, SF 이런 쪽 좋아해요.
한국에서는 뭐 한풀 꺾였다고는 해도 일본쪽이 대세 + 경제, 실용서가 판매가 잘 되니
이런 책들 한권이라도 내주면 고맙죠. 전권 번역한다고 했으면 판권은 샀단 얘기 아닐까요...
언젠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아쉽긴 해요.

[파인트리]

spy who came from the cold 가 원제명인데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라는 제목은 잘못된 번역이죠.
'cold'는 대충 'out in the field'란 뜻입니다.
필드는 암약한다는 뜻이기도 하고.... 책 내용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이런 류의 오역들이 무척이나 많아요.

[.]

추운나라에서 온 스파이 /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이 두 권 읽었어요.
둘 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분위기였어요. 작가 이름도 멋지고^^
다른 책들도 읽어 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