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테이프와 노래의 추억 다들 있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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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고딩때 공테이프(주로 선경에서 나온 스마트 테입)하나 천원씩 주고 사서
레코드가게 가서 30분짜리는 10~12곡 45분짜리는(총 90분) 18곡 정도씩
녹음해 오던 추억이 있습니다.

90분짜리 테이프는 곡이 만이 들어가긴 했지만
듣다보면 늘어지고 끊어지고 해서 주로 60분짜리 테이프에 음악을 녹음해왔고...

그때 가게주인이 3000원씩 받고 녹음해주던게 기억이 나요.

녹음해오면 진짜 닮고 닮을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워크맨도 그 시대엔 한반에 한명이나 가지고 있을 둥 말둥 해서
집에 있는 조그만 오디오에 얼마나 열심히 들었던지....

그런데 레코드가게에서도 정품 레코드판보다
백판(복제판)으로 녹음을 해주니 음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던 기억...

참 요즘처럼 음악 구하기 쉽고 길거리에 돌굴러다니듯
인터넷에 음원이 넘쳐나는 세상이 오니까
그때 음악하나 듣자고 공테이프사서 정말 열심히 녹음하던 기억이 새삼 나네요..

이종환이나 이문세가 하던 별밤이나 밤의 디스크쇼도
열심히 공개방송할때마다 녹음해서 듣고 또 듣고 하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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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오래전에 라디오 녹음기에 테이프 넣어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좋아하는 노래나오면 녹음했어요.
무작정 기다리며 좋은 노래 나오길 기다리고 그리고 녹음하다보면
앞부분 조금 녹음 못하고, 아니면 디제이 목소리 들어가고 뭐 이런 일들이 참 많았어요.

[그 때]

제일 인기 있었던 DJ는 노래 끝날 때까지 숨소리도 안내고 있다가 다 끝나고나서 멘트 해 주는 배려깊은 DJ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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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님 이야기 공감!!! 꼭 DJ멘트들어가고 뒷 부분은 광고에 짤리기까지ㅎㅎ
노래 제목 말하면 적기 바쁜데 녹음버튼도 눌러야 하고 ..^^
그 시절에는 정성이 깃든 선물 중 하나였는데..
지금 생각하니 추억이 새록새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