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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톡 재주꾼들에 대한 안티 성향 글들을 보면서...
전 다른 사이트는 안 가봐서 모르는데 82는 초창기부터 줄곧 오는 곳이라서 여러 분들이 떠나는 걸 봤어요.
대부분 안티들의 말씀이 왜 그리 요란하게 차려서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냐 가 대부분이지요.
얼마 전의 어떤 분은 누구 누구를 보니 나를 힘들게 할 만큼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는 엄마 생각이 나서 불편하다는 글도 있더군요.
나는 그 누구 누구만큼 안하지만 그렇다고 가족을 사랑 안하는 게 아니다 라는 분도 계시고요.
표면적으로 드러내고 하는 얘긴 아니지만, 그게 사실 질투 아니겠어요.
질투라고 하면 나는 너처럼 되고 싶어 라는 얘기만을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꼭 그 사라ㅁ처럼 되고 싶은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이 그렇게 해서 관심받는 게 못마땅한 것도 다 질투의 범주이지요.
그 사람이 뭐 그리 대단한 거라고...그렇게 안하면 안되나...그 사람만 잘났나 나도 그 정도는 하는데 왜 다들 그 사람을 잘났다고 떠 받들어 주나...이런 여러가지 감정의 찌꺼기들이 모이면 질투가 되지요.
사는 게 힘든 세상이니 그런 생각들이 들 수 있고 또 익명의 공간이다 보니 하고 싶은 말도 구애 없이 하겠지만, 그래도 한번씩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얘기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그 누구 누구에게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혹은 그 사람을 칭찬하는 댓글들에 마음이 불편해지는 진짜 이유는 뭘까. 얼굴도 한번 보지 않은 인터넷 상의 누군가때문이라기 보다는 아마도 해결되지 않은 내 마음의 상처 때문일 거에요.
친정 엄마와의 관계에서 어린 시절부터 쌓여진 상처들, 성장과정에서 형제들과의 갈등, 남편과의 갈등, 육아에서 오는 실망감 또는 자괴감 등이 모여서 그 대상과 비슷해보이는 누군가에 대한 공격으로 나가는 건 아닐까요.
뭔가를 가르치려는 글은 아니고요.
인터넷 상의 밥상을 보고 그렇게까지 마음이 상할 수 있는지, 또 그 댓글들이 다소 찬양조라 해도 그게 그리 마음이 불편한 이유가 되는지 안타까워서요.
나와 다르면 무조건 밀어낼 것이 아니고 품어 주기도 하면 좋겠어요.
차이라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거든요.
저는 그 분의 밥상을 보면서 귀한 내 새끼 하고 품에 안고 밥상 차려주시던 외할머니 생각도 나고 향수에 젖기도 해서 좋았거든요.
저보다 젊은 분인 것같은데 그렇게 밥상을 차리시는 게 참 이뻐보이기도 했고요.
물론 맞벌이맘인 저는 그렇게 못하지만 남이 잘하고 있는 걸 보면 같이 흐믓해지잖아요.
반성하는 맘이 든다는 분을 비난하신 분들도 있는데, 그것도 그리 나쁜 일은 아니란 생각이고요.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 오늘도 밥하기 싫어 게으름부리는데 그러지 말아야지 하고 맘을 다잡기도 하고 좋던데요.
당신이 그렇게 부지런을 떨고 열심히 사는 걸 보니 나는 불량주부같다는 생각이 드니 제발 그만해 달라고 한다면 너무나 편협한 사고가 아닌가 해요.
그 사람처럼 꼭 그렇게 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그렇게 할 수 없다면 나는 뭔가 다른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고, 또 이도 저도 아니라면 정신 차리고 잘해보려고 다시 마음을 잡아야 할 거구요.
제가 너무 단순한가요.
지난 번 쟈스민님때도 그렇고 자꾸들 그러시니 너무 안타깝네요.
예전에 엔지니어님도 그랬고요.
1. ..
'10.7.27 7:04 AM (220.86.xxx.135)네 저도 같은생각이네요 엔지니어님도 나가시고
자스민님도 나가실까봐...2. ^^
'10.7.27 7:12 AM (58.233.xxx.249)많이 보고 배우는 사람입니다.
어쩜 그리 정성껏 요리를 하시고 삶을 열심히 사시는지..
보면서 따라하는 음식들도 생기고...
가족들도 좋아라 합니다.3. .
'10.7.27 7:13 AM (112.149.xxx.154)저도 동감.. 백만배 동감이요.
4. 저도
'10.7.27 7:17 AM (112.166.xxx.121)저도 요즘 보면서 엔지니어님 생각났어요.
그 분 처럼 누가 쪽지로까지 괴롭힐까봐 걱정스러워요...5. 원글님
'10.7.27 7:22 AM (58.123.xxx.90)마음이 대부분의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만
이런글 조차~~~또 다시 분란의 조짐이 될까봐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그냥 묵묵히 지켜봐 주는것이 가장 좋을거같애요6. 엄마
'10.7.27 7:25 AM (71.202.xxx.78)그러게요.
그냥 싫다 이렇게 생각하는 정도를 넘어서서 거의 테러 수준으로 괴롭히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저도 82에서 워낙 도움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 그저 고맙고 큰 도움이 되는 것만 생각하는데 내 맘 같지 않은가 봐요.
각종 양념장이며 단시간에 하는 간편한 조리법들, 남들은 다 아는 건데 나만 모르는 거라 어디다가 묻기도 참 뭐한 음식들 조리법들...
그냥 내게 도움되는 건 고마운 맘으로 받아쓰고, 아니다 싶으면 그래도 글쓰고 사진 올린 노고는 감사히 생각하고 넘어가면 될텐데요.7. //
'10.7.27 7:26 AM (115.136.xxx.213)여자들은 아주 잘하고 튀면 욕먹고 질투 받아요. 못됐죠.
8. me too
'10.7.27 7:53 AM (180.64.xxx.136)누가 잘나면 못 끌어내려서 안달나는 사람들.
누가 노력해서 인정 받고 잘 나가면 배가 아파서 어떻게든 흠잡을 구석을 찾아내는
더러운 심성이죠. 그런 자신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어떻게든 핑계를 대는 속성...
자기도 그렇게 하자니 안되고, 그러니 그 사람을 끌어내려 자기 아래 두고 싶은 마음.9. ㄷ
'10.7.27 7:56 AM (218.235.xxx.20)재주꾼 분들이 자신의 재주(요리실력)를 공개해주시고 알려주시는건 오히려 고마운거 아닌가요?
요리할때 한컷한컷 찍어서 부연설명 붙여서 게시판에 올리는것도 정말 어찌보면 귀찮은건데
게시판에 글 올려주시는 재주꾼님들에게 전 그저 감사할뿐...10. 윗님
'10.7.27 7:56 AM (125.180.xxx.29)빙고...
자기는 그렇게 하자니 귀찮고, 회원들한테 인정받는건 배아프고...
못난사람들 많아요11. ...
'10.7.27 8:15 AM (216.160.xxx.183)다 맞는 말씀이지만,
이제 좀 조용해진 것 같은데 또다시 이야기 꺼내는 건....12. ..
'10.7.27 8:25 AM (183.102.xxx.165)동감이에요.
저도 이제 좀 조용해졌으면 싶어요...13. ...
'10.7.27 8:43 AM (112.144.xxx.110)지능형 안타 라는 소리 듣기 전에 그냥 ...
14. ..
'10.7.27 8:44 AM (110.14.xxx.169)82 초창기 부터 봐 왔던 분이라면 82의 흐름을 알텐데
이렇게 한바탕 일어났다가는 다시 조용해지고 넘어가는걸 뻔히 알면서
다시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건
다른 회원들이나 얘기 중심에 섰던 분에게 결코 이롭거나 도와주는게 아닌 줄 너끈히 알텐데
굳이 다시 입에 올리는건 뭔 심리죠?15. 엄마
'10.7.27 8:53 AM (71.202.xxx.78)오해가 심하시네요.
지능형 안타라니요.
며칠 만에 들어왔다가 한마디 써본 거네요.
키톡에서 보라돌이맘님 글도 며칠 만에 보고 해서요.
윗분들 좀 심하시네요.
그리고 하도 그런 일들이 반복되고 좋은 분들이 상처받고 떠나시고 하니 안타까워서요.
물론 떠나는 분들도 있고 새로 오시는 분들도 있고 하지만, 이런 일들이 너무 자주 반복이 되니 참 그렇네요.
윗분이 얘기하시는 것처럼 뭐 그렇게 대단한 심리까지 가지고 쓴 글 아니랍니다.16. 교양인
'10.7.27 8:57 AM (85.177.xxx.156)남의 단점을 굳이 캐지 않고 남의 장점을 높여주는 게 교양인!
우리 교양인이 됩시다요~17. ...
'10.7.27 8:58 AM (118.41.xxx.96)저는 그 시비걸고 까탈거리는 댓글들이 지능형 안티라고 생각해요;;;
분위기 흐리고
가쉽거리 퍼다오고 미쿡소이후 많아졌다는 기분도 들고
예전 그 산들바람인가 그 사건때 부터 신경이 좀 곤두 서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 지나가겠지요 ^^18. ^^
'10.7.27 9:11 AM (218.39.xxx.149)떠나시면 지는거죠. 안떠나시고 항상 좋은 자극과 힘을 주실거라 생각합니다.
19. 그니까요
'10.7.27 9:24 AM (58.145.xxx.210)재주 많으신분들이 밥상 차리시면서 당신도 이렇게 해라 한마디 한적 없고
82에서 음식차리는걸로 시험봐서 회원 강퇴시키는 것도 아닌데
많이 차려진 밥상중에 내가 따라할거 있음 따라해보는거고
아.. 저집은 저렇게도 차려먹는구나 하고 넘기면 될것을
모난 사람들이 많죠 갈수록20. 정말..
'10.7.27 9:47 AM (211.182.xxx.1)격하게 동감합니다..
질투... 죠..
질투...
딱 맞는 말입니다..21. 국민학생
'10.7.27 9:58 AM (218.144.xxx.104)저도 구구절절 동감해요.
이런 글에도 태클 댓글이 달리려나요?? 궁금하네요.22. 공감
'10.7.27 10:56 AM (147.46.xxx.47)닉네임만 봐도 반가운데....
어젠 안계시더라구요
아마도 그래서 이런글이 올라오질않나 싶네요
차분하게 적어내려간 매우 공감할만한 원글이네요
차이가 있다면 먼저글처럼 문제다 집고 넘어가자가 아니고
안타까움이 많이 묻어나는글이라 악플은 안달렸으면 하네요
지금 휴가철이고 바쁘셔서 자주 못올리는것이라 생각되요
사람이 내가 못가진걸 남이 가지면 당연이 질투의 감정이 생기지요
자연스러운겁니다 다만 그 자연스러운감정을 인정하지않고 자기합리화에
남을 깎아내리는 행위는 옳지않다고 생각하구요 반성이란 단어도
자기자신을 발전시킬수있는 희망적인 말이라고 생각되는데 굳이 거부감 가지시고
꼬집는 글 올리는 분들은 조금 악의로 보이기도 합니다
82에서 배운말 백인백색이란 말이 와닿는 요즘ㅇ이구요 많이 공감하고갑니다~23. 질투
'10.7.27 11:27 AM (114.202.xxx.19)키톡 수난사라고 해야하나 키톡에서 댓글 테러, 뒷담화로 떠나신분들 제가 알기로도 5~6분 되시네요.
정성스런 계시물은 본척만척 맞춤법 호칭지적 이스턴트를 썼네 식용색소를 썼네 반찬이 많아도 불만 적어도 불만 ,사진을 잘찍으면 사진빨 입이다 아프네요.
그런댓글 다는분치고 계시물 올린적 있는분 한번도 못봤고요 칭찬 댓글은 엄~청 인색하면서 어떻게 저런댓글을 달지 하고 깜짝깜짝 놀랍니다.
지난번 열폭이 아니란글 미사여구로 포장 되어있었으나 읽어보니 어릴때 그런밥상 받고 자라 부럽지않다 우리집밥상이 더 건강 밥상인데 왜 그정도 가지고 찬양댓글 일색이냐 뭐 그런뜻으로 받아들였어요.뭐 질투 맞죠.24. ...
'10.7.27 11:50 AM (222.111.xxx.85)못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오죽 못났으면 그런 식으로 열등감을 털어내고 있는지... 질투죠.25. 그러게요
'10.7.27 1:05 PM (112.72.xxx.175)글쓰고 사진 올리고,그것도 정성이 있어야 하는거고,
그만한 에너지를 남을 위해서 쓰면서 딴지들을 거는건지,,
원글님 글에 격하게 공감합니다..
질투맞죠..
내가 그렇게 하기는 싫고,힘들고, 남들한테 칭송받는것은 눈꼴시럽고..
참 못난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장점보다 단점을 먼저 보는 사람들이 있어요..
열등감 덩어리들....26. 이궁
'10.7.27 1:16 PM (124.195.xxx.106)다른데도 아니고
요리 사이트에서
요리 올린 걸로 시비걸면
앞으로는 자격 시험 봐서 가입하란 얘긴지 뭔지.
에궁,,, 그러지들 말았으면 좋겠어요27. 미몽
'10.7.27 2:38 PM (210.116.xxx.86)저는 안티가 생겨도 좋고 질투가 하늘을 찔러도 좋으니
키톡에 글 좀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요리도 별로고, 사진 올릴 줄도 모르고, 결정적으로 게으르고!!
저는 그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서 레시피 나눠 주시는 분들 보면
불교 용어로 '보시'라고 생각해요.
복 받을 거에요~~~28. 정말
'10.7.27 4:44 PM (222.104.xxx.153)동감하는 글이네요...
저는 좋고 부럽게만 보여지던데 사사건건 구구절절 까칠하게 안티글쓰시는 분들때문에
참 불편할때 많아요..그러지들 맙시다~!!
부지런하고 알뜰살뜰한 솜씨 있으신 분들, 진정 부럽고 보는것만으로도 배부를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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