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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1박 2일과 무한도전이...

ㅠㅠ 조회수 : 1,459
작성일 : 2010-07-27 03:37:22
이번주에는 둘 다 실망스러웠어요.
주말마다 빼놓지 않고 애정을 가지고 시청해왔던 프로들이었는데 이렇게 한꺼번에..T.T
우선 무한도전에서는, 길씨가 레슬링할때 덩치큰 정준하씨도 나이많은 박명수씨도 열심히 배우는데 옆에서
말만 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보이지 않아 실망스러웠는데,바캉스 가서는 차안에서 정준하씨가 총무맡고
돈쓰는거 얘기하는데  배잡고  오바하면서 한 1분은 혼자 웃어대는데 웃음소리가 정말.. 채널 돌아갈뻔 했네요.
그다지 웃긴 얘기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그냥 입모양만 웃고 있었는데 뭐가 신나서 웃어대던지 억지웃음이란
말이 뭐였는지 몰랐었는데 이걸 보고 알게 됐어요.
그것만 빼면 재미있었는데 아쉽더군요.아~재석씨 벌 쏘인건 좀 마음 아팠어요.
상처가 부어오르는데 꾹 참고 끝까지 방송 끝내는거 보고 역시나..했네요.
그리고 1박 2일...ㅠㅠ
MC몽씨가 군면제문제 터지고 찍은거라 그런지 예전과 다르게 표정이 어둡고 말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더라구요.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이수근씨가  평소보다 오바하던데 그런 행동이 재미보다는 씁쓸함을 줬어요.
퀴즈 맞힐때 몰라서 못 맞추는게 아니라 웃길려고 일부러 오답 얘기하는거 너무 티나서 속상...
이럴때 김c가 있었어야 하는데 그런 생각이 팍 들더군요.
김c의 빈자리가 이렇게 큰줄 이번에 첨 알았어요.
요즘 사는 재미도 없고  예능 프로 보면서 실컷 웃고 싶었는데 웃음보단 쓴웃음이 더 나온 한 주였어요.
다음주에는 맘편하게 보면서 웃을 수 있을려나요~
아,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많으시겠죠.^^

IP : 121.168.xxx.1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7 7:09 AM (112.149.xxx.154)

    무한도전.. 저도 웃었는데요^^;; 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1박 2일은.. 김c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잊고 있었는데 그 동안 그 프로 안보고 있었네요. 남격만 다시 보기로 보고.. 에고..

  • 2.
    '10.7.27 7:21 AM (121.151.xxx.155)

    1박2일은
    김C일도 mc몽일도 있지만
    파업으로 인한 편집을 외부pd들이 하기땜에
    완성도가 떨어지는것이지요
    이런식으로 하면 다 떨어져 나갈것같네요
    아에 재방으로 보여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 3. 이번주 무도는
    '10.7.27 8:09 AM (211.207.xxx.110)

    재미있게 봤습니다..

    태호피디의 자막 보는 맛에
    무도를 보는 팬인데
    이번주도 재미있었습니다..

    길씨는 레슬링하면서 비난을 많이 받더군요..
    하하나 길씨나 좀더 분발해야할 것 같더군요..

  • 4. 그러게요
    '10.7.27 8:39 AM (203.142.xxx.231)

    일박이 여러가지 면에서 출연자들도 힘들고 보는 사람도 힘들고 그런것 같아요. 김c나가고 완전히 프로그램 정착도 안한 상황에서 mc몽문제부터 파업문제까지. 김종민씨는 여전히 부적응이고. 안좋은 상황이 여러개가 겹친것 같아요. 참애정하는 프로인데 이 고비 잘넘기길 바랍니다.

  • 5. 나영석
    '10.7.27 9:15 AM (173.56.xxx.16)

    PD가 없으니, 강호동과의 협상에 속된 말로 쪼는 맛이 없더군요.
    게다가 대체 연출을 맡은 PD는 어째 연기자들보다 출연에 더 큰 욕심을 내는 듯......
    나 PD가 파업 중인 상황에서 대신 메가폰을 잡은 상황, 그것에 대한 배려가 조금도 없어보이더군요.
    가끔 나 PD 대신 나오던데, 그 땐 아마도 휴가 같은 상황이었을거로 짐작되구요.
    어찌되었든 새노조쪽은 아닌 건 분명한 듯 보여서..... ㅠㅠ

    이수근씨는 왠지 눈빛에 잔머리 굴리는 소리가 오버랩되어서 불편한 지 오래되었는데....
    82에서 읽은 댓글을 통해 과거사를 알게 된 이후로는 영 비호감.......
    게다가 무엇보다도
    리얼버라이티라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가장 많이 갉아먹는 존재라고 보여지더라구요.
    상황에 녹아드는 게 아니라, 상황을 만들려는 작의적 태도때문에 영 불편한 존재.
    이젠 정리할 때가 된 것 같아서 마음 정리 중이랍니다.

    그런데, 원글님께서도 불편한 존재로서 두 사람을 동일 선상에 놓으셨는데....
    저 역시 그랬다는.......

    어찌 되었든, 나 영 석 PD님 꼭 승리하셔서 돌아오시길 빕니다.

  • 6. 무도
    '10.7.27 9:36 AM (112.223.xxx.67)

    전 무도를 매번 보지 않는데, 제가 라디오를 듣다가 ..노홍철의 친한친구를 원래 듣지도 않는데 어느날 우연히 들었는데..그 춘천에서 한 날을 들어서 저번주와 이번주는 일부러 봤는데요.

    저번주에 정말 엄청 웃었네요. 정말 스트레스 날아간다~ 할 정도로 웃고.이번주는 조금 웃었어요. 바캉스 전반부 조금 웃고..후반부는 안 웃었어요 ㅋㅋ

  • 7. .
    '10.7.27 11:51 AM (175.118.xxx.16)

    이명한 PD도 새노조의 노조원으로 알고 있어요.
    무슨 사정이 있었겠죠.
    편집까진 못 한건 같던데...

  • 8. 1박2일
    '10.7.27 2:09 PM (116.40.xxx.63)

    음악프로하고 싶다는 유호진피디가 있을때 최고였어요.
    요즘 대리 편집한것과 너무 비교되더군요.
    무슨 예능에 음악이 저리도 분위기있게 넣을가 당시엔
    의아했는데,감동과 재미를 음악이 한 자락했다는걸 이번에 느끼게 되네요.
    아무리 6멤버들이 웃겨고 편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알수 있져ㅛ.
    1박2일의 최대 위기인건 분명합니다.
    파업 참여한 피디님들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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