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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잡은 아이들

슬퍼요 조회수 : 711
작성일 : 2010-07-26 23:02:36
오늘 길을 가다가 화단에서 새끼고양이들이 어미젖을 빨고 있는 것을 보았어요. 얼마나 귀엽던지.. 그런데 그 새끼 고양이들이 하나는 노란색, 또 검은 줄무늬, 다른건 검은색/갈색 얼룩이.. 등등.. 쿠오.. 엄청 잡종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얘기해 주시더라구요. 노란건 지 새끼가 맞는데, 나머지는 어미가 죽어서 노란 어미고양이가 같이 키우고 있는거라구요. 근데, 그 죽은 고양이가 어린 애들이 몽둥이를 들고와서 때려 죽였다는 겁니다. ㅠㅠ 그 아주머니가 그걸보고 애들을 아주 혼내줬다 그러더라구요. ㅠㅠ 요즘 아이들 너무 무서워요. 아무리 길냥이라지만, 어떻게 몽둥이를 들고 때려죽일 생각을 했을까요. 생명을 경시 여기는 아이들이 커서 어떻게 될지..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IP : 119.67.xxx.1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0.7.26 11:04 PM (183.102.xxx.165)

    아휴..정말 속상하고 맘 아프네요.
    그런놈들 커서 뭐가될지.....저런 애들이 커서 연쇄살인범 되고 아동 성폭행범 된답니다.
    저 애들 부모들은 자기 애들이 무슨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지 알까요..
    그 고양이 애미 심정이 어떨지 참..

  • 2. 슬퍼요
    '10.7.26 11:07 PM (119.67.xxx.13)

    근데요.. 생각해보니 그 아주머니 정말 용감하세요. 저한테 얘기하시기를 아이들을 아주 혼내줬다 그러셨거든요. (말씀하시는 톤만 보아도 정말 그랬을 것 같아요). 솔직히 내가 그런 장면을 보았다면 애들에게 어떻게 얘기했을까.. 싶어요. 부모님께도 못된짓하는 아이들에게 훈수두지 마시란 당부를 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 3. ..
    '10.7.26 11:17 PM (218.238.xxx.102)

    제가 울아파트 길고양이들 밥을 주고있거든요..근데 어느날 초등학교고학년정도되는 남자아이들이 고양이들에게 돌맹이를 던지고있더라구요.
    제가 그 애들 모아서 아주 혼구녕을 내줬어요.
    한번만 더 고양이한테 돌맹이 던지는거보면 얼마나 그게 아픈지 똑같이 해주겠다구요.
    저 수시로 감시하러가요.
    전 부모들눈치한보고 잘못된 행동하는 애들은 야단쳐요.
    어른이 그 정도는 해야죠.
    거기에다가 생명을 하찮게여기고 잔인한 행동하는 애들은 절대 가만 놔두면 안되죠.
    울아파트에 그 아이들도 한번만 더 그러는거보면 정말 가만안둘겁니다.
    동물들이 뭔 죄라고..
    인간으로 태어난게 뭐그리 유세라고.

  • 4. 저는요
    '10.7.26 11:22 PM (61.78.xxx.189)

    지금 장애묘 돌보고있는데요, 누군가 몽둥이로 쳐서 꼬리와 맞붙은 척추끝이 바스라진 아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걸레자루 이런거 엄청 무서워하고, 똥오줌을 매일 받아내야하고요.
    사람이 뭐 얼마나 잘났다고 동물을 그리 함부로 대하는지 모르겠어요.

  • 5. 너무
    '10.7.26 11:34 PM (58.239.xxx.93)

    슬프네요.
    아무리 사람이 아니라해도 그렇지 어떻게 누굴 때려 죽일 생각을 할수 있는지...

    몇년 전에 쥬니버라고 네이버에서 하는 아이들 게임 사이트에서 고양이 때려 날리기
    게임이 있어서 고양이 동호호 회원들이 그 게임 내려달라고 글 올렸던 기억이 납니다.

    뭐 남자애들 개구리나 잠자리 잡아 괴롭히고 죽이기까지 하는거 예전부터 있어 왔던
    일이긴 하지만..새끼를 품고 있는 어미를 그랬다니 맘이 너무 안 좋네요.

    새끼만 아니었음 그렇게 잡힐 일도 아마 없었을 텐데...

    고양이만 그런 것도 아니죠. 베란다에서 병아리 날리기도 있었지요.

    생명의 소중함, 인간만이 귀하고 아픔을 느끼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먼저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요...

    아파트 다니다 보면 남자애들이 BB탄총 들고 다니며 자기들끼리 쏘고 그러는데,
    전 꼭 총알 들어 있냐고 물어보고 들어 있다면 조심해서 쏘고 고양이나 강아지한테
    쏘면 안 된다고 꼭 얘기합니다.

    대부분 얼떨떨해 하면서도 예~ 그럽니다.

    얼마나 믿을수 있을지 모르지만...웬 오지랖이냐 싶지만...그래도 마음은 좀 가볍습니다.

    예전에 지나가는 할머니가 맞으셔서 문제된 적도 있다는데..어린이날이나 명절 지나면
    꼭 저 총 들고 다니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총알이 안 들어 있으면 그나마 그러려니 할텐데..자기들은 눈 보호하는 고글까지 쓰고
    스나이퍼 흉내를 제법 냅니다.

    귀여운 어린 아이가 지나가는 길냥이를 보고 도둑 고양이다~라고 하는 게 슬프고
    힘 빠지고..그랬어요.
    무서워 하거나 혐오하는 어투는 아니었지만 그 도둑, 이라는 말에 우리가 고양이를
    얼마나 혐오하고 경원시 하는지 들어 있는 것 같아서요.

    그 아주머니께 그래도 감사하고, 가엾게 죽은 어미 대신 아기 고양이를 품어준 그 고양이한테
    맛난 거라도 먹이고 싶네요...

  • 6. ...
    '10.7.26 11:34 PM (121.143.xxx.89)

    애들 은근 무섭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악질적인 행위하는거 보면 정말 무서워요..

  • 7. 바늘 도둑이 소도둑
    '10.7.26 11:42 PM (210.224.xxx.168)

    고양이 같은 동물 학대, 끔찍하네요.

    90년대, 일본에서 고양이 목을 잘르는 동물 학대 사건을 일으킨 초등학생 아이가
    같은 반 여자아이 목을 잘라 교문에 걸어놓은 사건이 발생했었죠.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더군요.

  • 8. ..
    '10.7.27 12:36 AM (125.184.xxx.183)

    맞아요. 어려서 동물학대하는 아이들..커서 싸이코패스 될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그건 아주 호되게 야단쳐줘야해요.

  • 9. 000
    '10.7.27 7:37 AM (211.192.xxx.177)

    전에 비비탄총알을 고양이에게 맞추면서 노는 아이들을 봤어요.
    놀라서 야단을 쳤더니 저쪽에서 걔들중 한 아이 엄마가 오면서
    "사람한테 안 쏘는데 뭔 상관이냐"고......
    열받아서 한소리 했습니다.
    이러고 노는거 한번만 더 내눈에 띄면 그냥 안 둔다고...
    동물학대도 그 부모에 그 자식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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