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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할 때 양가 부모님의 간섭은 어느정도인가요
친구가 가을에 결혼하는데요-28살이에요 전 아직 결혼에 대해 별 생각은 없지만 ..
친구네 남자친구가 어떻게 말한진 모르지만, 남자쪽네 집에서 전세해준다고 하니 친구랑 친구 어머니는,
집을 사줄것 처럼 얘기하더니.. 좀 은근 황당??하다 이런 반응을 보이더라구요.
아무튼 그거에 대해서 잘 마무리가 된건지, 30평대 아파트 전세로 해주셨더라구요. 1억 6~7천..
게다가 동네 사니까 완전 친정이랑 10분 거리에다가..
그리고 남자네 집 고향은 지방..
남자쪽 부모님이 결혼식은 그 지방에서 하자고.. 하셔서 결국 그렇게 하기로 했나봐요
근데 친구는 지금도 너무 싫다고 그러고 친구가 외동딸이라 어머님 역시,, 그부분 맘에 안든다고..
여하튼 친구네 아버님이 양보하시기로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보고 지방 남자 절대 만나지 말라고..
그리고 한복도 그냥 남자친구랑 시간날때 미리 가서 했는데 남자네 부모님께서 왜 말 안하냐고 했냐면서
아는분한테 데리고 가서 하려고 하셨나봐요 그거로 친구는 간섭한다고 또 투덜투덜..
예물이랑 그런거도 남자네 부모님이랑 같이 가서 하나본데 꾸밈비를 주시려는것 같은데 결국 같이 가서 한다고
또 투덜투덜..
웨딩촬영도 서울서 안하고 ㅈ남자쪽네서 비용부담하니까 지방가서 하고..
그닥 급하게 하는건 아니지만 뭘 그렇게 약간 서둘러 결혼하려는건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남자도 취업한지 반년도 안되었고, 대기업이지만.. 그들 사정이지만 남자가 먼저 결혼운운해서 가는거긴하지만..
친구도 결혼을 일찍 해서 애를 일찍 키워야 한다고 .. 근데 이 차이가 많이 나나요?
애를 미리 낳아서 키우고 안키우고 그런 차이가 많이 나는지..
그리고 상견례 후 안부 전화 안 한다고 남자네 부모님께서 그런 서운함을 표출 하셨나봐요.
나보고 해야되냐고.. 그러길래 그냥 전화하는건데 괜찮지 않냐고 했죠 저도 뭐 아는게 없으니까;;
원래 결혼준비때문에 많이 싸운다고 하던데.. 원래 그런거 맞나요??
그리고 한복 예물 등등 부모님이 개입??하는건 어떤걸 준비할때 개입하시는건가요
그냥 모르겠어요 남자쪽에서 우선 해주는게 더 많아보이기도 한데,
제가 보기엔 친구는 다 합쳐서 2천정도 될 것 같던데..대충 말하는거 보니..
제 생각엔 남자쪽 부모님이 해주는게 더 많으니 그런거 때문에라도 결혼준비에 더 개입한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런거 때문+예의로라도 친구는 남자쪽 부모님한테 잘 해야 할 것 같고..
시댁이랑 정들면 절대 좋은게 아닌건가요? 잘 모르지만 남자네 시댁에 별 문제 없거든요
노후준비도 다 되있으시다던데.. 그럼 오히려 나름 정들어서 편해지는게 나은게 아닌가 싶고..
아니면 시댁쪽이 별 문제 없어도 거리를 두는게 나은건지..
아 그리고 덧붙이면 친구는 지금 전문직은 아니지만 은근 여자+남자의 로망인 직업을 갖고 있어요
돈도 꽤 벌죠,, 근데 결혼하면 곧 그만 둔다고.. 전업 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힘들다고 자기 적성에 집에서 살림하는게 딱 맞다고..
근데 남편이랑 사이 안좋아지면 어쩌나 이런 걱정은 전혀 안하더라구요. 신기해서요,
그래도 경제력이 있어야 안심하게 되지 않나요
남편이 다른 여자 만나면 자기도 다른 남자 만나면 되는거라면서.,.
1. 결혼준비시
'10.7.26 9:46 PM (121.125.xxx.78)싸우고 트러블 생기는게
모두 감정 싸움이예요. 서로 지지 않겠다는, 내가 뭐랄까..대접받아야겠다는..
그래서 한쪽이 꼬투리 잡으면 끝도 없어요.
그리고 중요한건 저런 문제가 생기는건 당사자(신랑.신부)가 처신을 잘 못해서 그래요.
중간에서 끊어서 처신을 어떤식으로든 잘하지 않으면...계속 불협화음 생기지요.
상식적으로 결혼은 성인이 하는것인데, 그것을 일일이 ....아이고...어쨋든
두 사람이 철이 없나보네요. 님인지 친구인지 몰라도...
그래 싸울일 많으면 결혼해서도 마찬가집니다.2. ...
'10.7.26 9:48 PM (125.180.xxx.29)본인들이 벌어놓은것도없이 부모님돈으로 결혼하면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하는것 아닌가요?
친구분은 예비시부모님이 하시는건 다 불만인것 처럼 보이네요
친정쪽에 30평대 아파트 얻어주었으면 아무소리말고 잘치루라고 해주세요~~3. 흠
'10.7.26 9:52 PM (116.40.xxx.205)그정도는 간섭이라고 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특히 한복같은건 시어머니가 직접 같이 가셔서 고르는 경우 많아요...
예물도 그렇고요...
받을건 다 받으면서 간섭은 받기 싫어하는 님 친구분 투정이 넘 과하네요...4. .
'10.7.26 9:53 PM (175.114.xxx.234)엄청이요.
돈 안받으면 간섭 없을 것 같지요?
심지어 우리 돈으로만 하겠다. 부모님은 도와주시지 않으셔도 된다.. 라고 해도
"우리 애가 그렇게 고생하면서 시작하면 안된다"라고 굳이 도와주시면서 간섭하시는 경우도 아주 허다합니다. 제가 당한 경우에요...5. 솔직히
'10.7.26 9:59 PM (218.148.xxx.200)우리나라에서 결혼식이 둘 만의 잔치인가요?
자식들 결혼 시키는 부모님들의 잔치이기도 하다는 거... 결혼해보면 누구나 알죠.
양가 부모님 4분과 당사자들 2명... 이렇게 6명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라고 보셔야 되요.
하객들 비중을 보세요. 양가 부모님 관계된 분들이 3분의 2는 되지 않나요?
게다가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양가 부모님들 의견 당연히 존중해야 한다고 봅니다.6. 흐이그~
'10.7.26 10:04 PM (218.101.xxx.119)저런 며느리.. 저런 사돈 만날까 무섭네요.....
7. 받는건좋고
'10.7.26 11:13 PM (222.238.xxx.247)간섭하는건 싫은가봐요.
저도 딸엄마지만 친구분 넘하네요.8. 친구 사고방식
'10.7.27 1:05 AM (140.254.xxx.40)친구 사고방식이 좀 그러네요. 고생해본 적이 없나봐요.
9. 28 살이 어려요?
'10.7.27 6:21 AM (122.38.xxx.45)글중에 일찍 결혼해서 애 낳는다고 하셨는데 28살 이시라면서요??
그럼 애 일찍 낳아도 29살, 30살인데 일찍은 아니지 않나요?..
어쨋든 친구분이 나이보다 철없어 보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