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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작은돈은 빌려가고 안갚아도 된다 생각할까요,,,,,,,

소심녀 조회수 : 1,519
작성일 : 2010-07-26 21:36:58
사람들 그렇잖아요

작은돈을 꾸면 분명 꾼것임에도 안갚는분이 많은듯해요

사실 전 돈관계 무지 확실하거든요

받을거 받고 줄꺼 줘야 직성이 풀려요

작은돈 걍 준다하면서 꿔준다는건 전 사실 용납이 안되요

꾼다는건 서로 믿음하에 믿고 빌려주고 하는건데,,,,,

제가 소심한건지



다른게 아니라 딸아이가 얼집에 다니는데

풀장에서 논다고 물총하고 수용복등등을 보내라 하더라구요

딸아이라 물총이 없어서 엄마들 하고 상의를 했는데

딸아이랑 같은반 엄마가 자기꺼도 같이 사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엄마가 임산부라 몇군데 돌아다녔는데 마땅한게 없어서 못샀다고요,,

그래서 물총 두개를 사서 하나를 그 엄마 줬죠
저도 아기엄마라 아기 업고 더운데 고생하며 사다준건데
나같음 고마워서라도 바로 돈 줬겠구만

2천원이라 얼마 안하지만 지갑을 놓고 왔다고 걍 받아만 갔어요

다음날 안주더라구요

사실 2천원 작은돈이라 걍 사줬다 할수도 있지만,,,그런식으로 사주는건 싫더라구요

그래서 다음날 웃으면서 물총값 까먹었냐고

얼마 안되는돈 달라고 하기 민망하니까 언니가 알아서 주라 하면서 웃음서 말했더니

5천원짜리를 들고 와서 거스름돈이 없어서 걍 또 넘어갔어요

근데 오늘도,,,,,걍 넘어가네요


IP : 119.70.xxx.20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6 9:39 PM (211.194.xxx.200)

    저가 아는 엄마는 카드값 막아야 한다고 거금을 빌려갔는데 입 싹 닦고 이제는 말도 않하네요

  • 2. ㅉㅉ
    '10.7.26 9:43 PM (221.153.xxx.94)

    그 아줌마 그지근성이 좀 있네요.
    속으로는 '뭐 2000원 짜리 물총 하나 갖고 쪼잔하게...' 이러고 있을 듯.
    2000원이든 20000원이든 남의 돈 귀히 여기지 않는 사람 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어요.
    그지한테 적선한 셈 치고 잊어버리시고, 다시는 상대하지 마세요.

  • 3. 저도
    '10.7.26 9:46 PM (116.40.xxx.205)

    계산이 정확한 편인데 나중에 갚는다고 돈 1~2만원 빌려달라는 친구들
    그냥 못받을 생각하고 빌려줘요...그러다 갚으면 감사한거구요 ㅎㅎㅎ
    예전에 대학 다닐때 꼭 택시비로 3천원~5천원을 자주 빌려가던 친구가
    있었어요...근데 한번도 갚은적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 그 친구가 빌려달라고 하면 돈이 없다고 거짓으로 말하게 되더군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그러더라구요...
    다들 당했는지...근데 한번은 그 친구가 다른 친구돈 만원을 빌리고 안 갚자
    친구가 성질낸적 있었는데 그때 옆에서 속으로만 소심하게 속시원하다라고
    생각한적 있네요...
    돈 빌려주면 빌려준 사람이 스트레스 받고 당연히 갚아야 할돈 갚은건데도
    고마워하게 되고 참 이상하지요?ㅎㅎㅎ

  • 4.
    '10.7.26 9:52 PM (122.36.xxx.41)

    돈만원이라도 당연히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_- 단돈 천원이라도 남돈이지 내돈 아니잖아요. 우리 친정엄마가 그러세요. 몇십만원은 갚는다고 빌려놓고 안갚아도 된다 생각하시는지 용돈이라고 혼자 생각하시는지 안갚으세요. 달라고하면 도건년이란소리나 하시고-_-
    그래서 이제는 제가 용돈 스스로 드리는거 아니면 아예 돈거래 안합니다.(어짜피 받을때 도건년되는데 첨부터 안빌려드리고 도건년되자싶어서)

  • 5. ...!!
    '10.7.26 9:53 PM (61.79.xxx.38)

    저는 신용으로 사람을 판단하는데요..돈관계확실치 않는 사람 정말 경멸합니다.
    안빌리고 안 빌려주고..내 일 내가 알아서 하고..그러면 되잖아요.
    저도 전에 매번 동네에서 애들 과자사준다며 꼭 1000씩 2000씩 이렇게 빌려가선 안주고 하던 동생이 있었는데요..제 성격상 화가 나서 견딜수 없더군요.
    한 동생은 백화점가서 일부러 카드 안 가져왔다며 카드 좀 빌려달라고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결제하고선 대금 몇번 내는척 하다가 끄트리 떼먹고..
    아무리 돈관계 깨끗게 살고 싶어도 ..성실하게 살려 안하고..꼭 남돈 띠먹고 남걸로 지 배 채우려 하는..여자들 중에도 사기꾼같은 사람들 많아요..그런 사람들..지 하고픈건 얼마나 돈 안아끼는데요.

  • 6. 얼집
    '10.7.26 11:47 PM (222.238.xxx.247)

    어린이집 이예요.

    저도 돈문제는 칼이라 10원 100원도 주고받아야합니다.

    고런사람 얌통머리없어서 저같음 더 더 더 꼭 받아요.......땅파면 2,000원 나오냐고요.....

  • 7. 잔돈을
    '10.7.27 12:47 AM (59.20.xxx.58)

    담에 만날때 큰돈 가져오면 거슬러주게 준비해서 가세요
    그리고 꼭 받으세요

    저도 대학때 모르고 10만원 빌려주고 3-4번에 걸처 찔끔씩 받은적
    있어서 .. 그기분 알것 같아요

    전 돈거래 절대 안해요
    빌려달라 하면 없다 그러고 쓸대가 있다 그러구요
    담부턴 거절하세요

  • 8. 더욱궁금한건
    '10.7.27 2:18 AM (119.149.xxx.156)

    본인은 외제차타고다니면서 엄청꾸미는데..

    왜 맨날현금은 없다는건지... 송금한다면서 송금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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