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말 그런가요?

아둥바둥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0-07-26 20:53:28
어릴 때 가난하게 자란 사람들은 커서 그 티가 날 수밖에 없다...
일리가 있는 말인가요?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유난히도 10원 한 장 손해보는 걸 못 견뎌하고 시기와 질투가 많고 악착같고......
이런 성격과 어릴 때의 가난과 관계가 있을까요?
문득 궁금하네요.
성격은 어차피 타고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랄 때의 환경도 무시 못하겠지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IP : 125.187.xxx.10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6 8:55 PM (183.102.xxx.165)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전 아닌거 같아요.....
    너무 어렵게 자라서 커서는 남들 많이 도와줄려고 해요.
    특히나 배곯는 아이들..못 보고 지나쳐요. 여윳돈 생기면 적게나마 기부도 하고 있구요..
    뭐랄까..어릴때 너무 힘들게 자라다보니 그맘때 아이들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지금도 돈에는 그리 악착같진 않답니다. 남편도 그렇구요.

  • 2. 아무래도
    '10.7.26 8:55 PM (121.125.xxx.78)

    그럴걸요?
    전 좀 가난하게(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컸기 때문에

    좀 현실적이고, 10원 한장 손해 보기 싫고(그래서 잃는것도 있지만)
    남에게 잘 못베풀어요. 마음이 항상 여유가 없지요.

    낭비도 않고, 과소비도 않고, 홈쇼핑 물건도 안사고......거의 수도승처럼 삽니다.
    커피도 끊고(건강상), 술도 잘안하고, 담배 안피지. 마약 안하지 ㅋㅋ

    뭐 밥만 먹고, 반찬만 먹고 삽니다.
    과자나 빵도 안먹지.....내가 수도승보다 못한게 뭐냐!! 라고 합니다 ㅋㅋ

    그런데,,,가난하다고 꼭 그렇지는 않더라구요
    제 주위에 저랑 비슷하게 사는데도 이리저리 많이 베푸는거 보면,,,

  • 3. 아뇨
    '10.7.26 8:56 PM (175.194.xxx.10)

    사람 나름 입니다.

  • 4. 글쎄
    '10.7.26 8:57 PM (58.140.xxx.111)

    성격나름아닐까요?
    그래도 제가 겪었던 바 어렵게 살았던 사람보다
    풍족하게 살았던 사람이 더 티가나더라구요
    좋은쪽으로든 나쁜쪽으로든.. ^^;;

  • 5. ..
    '10.7.26 8:57 PM (114.203.xxx.5)

    성격이 더 큰것같아요..
    우리 세자매도 힘들게 컸는데 저랑 언니는 짠순이 특히 언니는 완전 계획적으로 금전에
    민감하고 저는ㄱ ㅏ끔 기분파..
    그치만 막내여동생은 인생뭐있냐..맛난거먹고 잘 쓰고 대충 이런주의..

  • 6. ...
    '10.7.26 8:59 PM (121.130.xxx.199)

    아닙니다.. 우리 남편 69년생,저 71년생인데 저는 그 당시 정부미 먹고 살았는데 우리 남편은
    정말 찢어지게 가난하여 도시락도 못싸가 맹물로 배 채운적도 많다고 그러네요.. 윗 글처럼
    이기적이고 시기와질투도 많고...이러진 않아요.. 마음이 유하고 오히려 돈 관리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네요..돈에욕심도 없고 .. 아무튼 우리 남편은 그래요..

  • 7. ...
    '10.7.26 9:01 PM (121.128.xxx.250)

    사람 나름이에요.

    풍족하게 자랐어도, 배려할 줄 모르고 10원짜리도 아까워하는 사람도 있구요.
    빵 한쪽 있어도 나눠먹는 사람은 나눠 먹더라구요.

  • 8. 아무래도
    '10.7.26 9:04 PM (211.54.xxx.179)

    확률적으로 높을것 같긴해요,
    그러나,,원글님이 그게 너무 싫으시다면 무슨 행동이나 생각을 할때,
    이거구나,,그러자 말아야지,,하면 아무래도 덜하지 않을까요,
    자신을 자꾸 돌아보면 조심할수는 있잖아요,

  • 9.
    '10.7.26 9:11 PM (110.14.xxx.74)

    가난하게 컸는데 주위 사람한테 뭐 사주는 거 너무 좋아해요;;
    주변 봐도 자랄 때 환경이랑은 별로 상관없는 거 같아요.
    생활 수준에 대한 기본 개념은 다를 수 있지만 주변한테 베푸는 건 정말 개인차에요.
    멀쩡하게 잘 컸는데 정말 그지근성 투철한 사람도 많은데 그러면 정말 짜증나요.

  • 10. //
    '10.7.26 9:13 PM (121.150.xxx.212)

    사람 나름이죠.
    전 가난하게 컸어요. 알뜰하게 살지만 주변에 많이 퍼줍니다.
    정기적으로 기부도 하고, 밥도 잘 삽니다.ㅋㅋㅋ

    반대로
    풍족하게 컸어도 자기 밖에 모르고 베풀줄 모르는 사람도 많이 봤어요.

    가난하게 살아서인지
    돈이 소중하다는 것은 알아요.
    저의 인간적인 존엄을 지킬만큼의 돈은 항상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킬 인간적인 존엄이 얼마 안되기에, 필요한 돈이 적어요.ㅎㅎㅎㅎ

  • 11. 항문기
    '10.7.26 9:15 PM (124.49.xxx.214)

    배변훈련 때 너무 빡시게 시키면 수전노가 된다 뭐 그런 소릴 들었는데요ㅡ.ㅡ?
    음.. 지금 막 검색해 보니 그런 말이 있군요. 프로이드식 해석이랩니다.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xearch&query=%B9%E8%BA%AF%C8%C6%...

  • 12. 음..
    '10.7.26 10:14 PM (203.130.xxx.217)

    저도 가난하게 자랐어요...
    하지만 지금도 물건 하나 살때도 조심스럽고
    하나사면 오래 사용하고
    물건 버리는거 싫어하지만
    사람들 만나면 밥도 잘사고 커피도 잘사요.(적당선에서..)

    하여간 사람들은 제가 잘 산다고 오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오해 안하도록 조심해서 행동해요...

  • 13.
    '10.7.26 10:21 PM (220.88.xxx.254)

    극복했는가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제주변에 어렵게 자랐어도 마음 따뜻하고 여유로운 사람도 많은 반면에
    어렵게 자랐다고 큰 상처처럼 먼저 말하는 사람이 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래서 뭘 더 챙겨달라는 뜻이었는지
    굉장히 이해득실에 예민하고 심성이 비틀린 사람들 이었어요.
    상처를 받고 방어적이 되는건 그렇다쳐도
    할만큼 했는데 손해본 것처럼 하면 참 싫더라구요.

  • 14. ...
    '10.7.26 11:03 PM (118.32.xxx.29)

    사람 나름임..

  • 15. 저요
    '10.7.26 11:26 PM (124.61.xxx.78)

    어릴적에 없이 살았지만... 오해받을 정도로 퍼주는 스타일입니다.^^
    제 지인중에 젤 잘 사는 모 언니... 남아돌아도 자기가 안써도 그냥 안줘요.
    차라리 중고시장에 내다 팔더군요. ㅎㅎㅎ 그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니가 최고다, 그 소리만 듣고 자랐다는데 남이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부르르.
    배려라고는 없구요, 남에게 커피 한잔 안사주고 자긴 당연하다는듯 공주대접바라며 늘 얻어먹던데요.

  • 16. .......
    '10.7.27 12:01 AM (222.238.xxx.247)

    사람나름이지요.

  • 17. 아니요.
    '10.7.27 12:35 AM (58.143.xxx.165)

    환경도 무시 못하지만
    정말 사람 나름입니다.
    가난하게 커와도 많이 베푸는 사람도 있고
    가난하게 커와서 발발 떠는 사람도 있구요.

    풍족하게 살아와도 저만 알고 전혀 베풀지 않는 사람이 있구요.
    풍족하게 살아와서 오히려 마음이 깊고 넓어서 많이 베푸는 사람도 있어요.

  • 18. 중국
    '10.7.27 1:55 PM (122.232.xxx.59)

    사람나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