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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어린집은 청소 어떻게들 하세요?
청소좀 할라치면 나가자고 난리치고 밥한번 먹이면 완전 난장판되고 그거 다치우고 나서 좀 청소할라치면
똥사서 정리하고 옷베려서 옷갈아입히고 또좀 정리할라치면 다 꺼내서 난장판 만들고
그러다 좀 청소할라치면 낮잠을 자는데 깰까봐 청소기 또 못돌리고 ...깨어나면 또 어지럽히고..'
ㅠㅠ
좀 크더니 어지럽히는 수준이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
우리애기 18개월 남아입니다.
1. .
'10.7.26 7:02 PM (121.158.xxx.158)전 아이가 없지만
옆집 아기 엄마랑 친해서 자주 보는데
완전 자주 방 닦던데요.
청소기는 어쩌다 한번씩 여건 될 때 돌리고요.
보면서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 뿐.2. 날날마눌
'10.7.26 8:29 PM (112.169.xxx.200)애기 잘때 조심조심 부직포 붙힌 밀대로 밀어요...
모인 장난감 책...건더기(?) 제자리 두고 부직포 떼서 먼지랑 싸서 버리구요..
부직포 물에 마른걸로 선반 닦고
아까워서 그냥 그 부직포 적셔서...먼지가 떨어지진 않거든요...손걸레질해요...
부직포 한장이면 완전 늘 깨끗하게 살아요..
그리고 틈틈히 애기저귀버릴꺼 나올때마다...
바닥좀 훔쳐내고 버려요...먼지,머리칼이 잘 달라붙거든요...
그리고 현관 창틀같은 엄청더려운데 닦고 버리면 보람찬....ㅋㅋ3. 17개월
'10.7.26 9:29 PM (58.124.xxx.105)애기엄마예요...
전 같이 청소해요 울딸이랑요 ㅋㅋㅋㅋ 제가 한깔끔하는 성겪이라
애기한테 자주자주 청소하는 모습보이 애기가 스스로 하더라구요
예를들어 요즘 기저귀를 풀어놓는데 혼자 쉬해놓구 쉬쉬하면서 걸레찾아와서 그자리 닦고잇더라구요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ㅠㅠ
그리고 머리카락좀 보인다싶으면 애기한테 시켜요,,,
OO야 돌돌이(찍찍이) 가져와 하면 지가 가져와서 머리카락 부분 보고 돌돌이로 돌리고잇어요 ㅋㅋ
제가 항상 정리정돈하는 모습을 보여주니..학습이 된건지.. 아님 아이 성겪인건지
책보고 항상 제자리에 두고,,
목욕후에도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 세면대에 다 올려놓고,
만졌던 물건 항상 제자리에 두고
색연필도 지가 싹 쏟았다가 다시 담아두고, 제자리 위치에 두고요,,,
가르쳐주지도 않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하더군요,,,,4. 힘내세요
'10.7.27 12:34 AM (211.186.xxx.126)그 무렵 아이들에게 지나친 청결은 정신적으로 오히려 좋지않다고들 하잖아요...^^그말에 위로받으며 적당히 지저분하게 살아도 되어요. 물론 건강을 위협할 정도는 좋지않지만...ㅋㅋ 진짜로 제 친구 아이가 엄마의 지나친 청결로 소아정신과 상담을 한 6개월 다녔었어요. 그 후 제 친구도 보통 집처럼 살짝 지저분하게 살더라구요.
물론 윗님 아기처럼 스스로 잘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한 일~이년만 청소를 살짜기 내려놓으시는 것도 방법이에요. 일년만 지나도 청소하는데 보채지 않아요. 힘내세요...저희 둘째는 28개월...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무렵 장난 아니었죠. 하루 책을 100권이상 꺼냈어요. 물론 치우고 돌아서면 다시 백권이 나와있는 상황ㅋㅋ5. 한 방씩
'10.7.27 12:53 AM (180.71.xxx.214)한꺼번에 집을 전부 청소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요.
한 번에 방 하나씩 합니다. 마루는 반쪽씩 하고요.
어찌 되었던간에 짬짬이 하루 안에는 합니다.ㅎㅎㅎ
같은 방식으로 하루 종일 걸려서 아이 손톱 깎았던 기억이 납니다.ㅎㅎㅎㅎ
하나 깎고 다른 일하고 낮잠 잘때 세개 깎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