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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피해 결혼했는데...

울엄마 조회수 : 1,178
작성일 : 2010-07-26 17:52:40
울 친정 엄마
마늘 샀는지 물으시러 전화 하시기 시작@@@
얼마냐?몇접 샀냐?
비싸다 어디다 보관하냐? 깔거냐 말거냐?
마늘 한가지로 지난 사흘동안 10통도 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혼20년차 40대 중반 주부인데도요...
어려서부터 형재중 제일 순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도 매일 매일 쉼없는
하소연과 잔소리에 미칠것 같아요 ㅠㅠㅠㅠ
다른 형제들은 아예 상대도 안해드리니
오빠,올케.동생 .제부 한테할 잔소리까지
몽땅 내몫입니다.
왜 그러시냐고 소심하게 반항해보지만
"너한테라도 안하면 내가 미치겠다.!!"이러시고
듣기 싫어서 엄마 전활 몇번 안받았더니
남편한테 전화하셔서 울고불고....

아이고 정말 딸 노릇도 지치네요.

자기애가 너무 강하셔서
뭐든지 내가 최우선인 울 시엄니.
월급 다내놔라.집 한채 사내라!
올때마다 방방 열고 장롱 검사.
새옷 가격 물어보시고 백화점 가서 확인하시는 그분을
내가 지금까지 참고 견디는건

아무리 그래도 내 살림엔 간섭 안하시고.
저얼대 잔소리 안하시는 시어머니가
무슨일에나 중얼중얼 고장난 녹음기처럼
같은말 무한반복하시며
잔소리가 끝이없는 친정엄마보다는
견디기 쉽기때문입니다.

엄마! 내가 알아서 하게 좀 놔둬주세요.제발
아무리 사정해도 끄떡없는 울엄마!
지칩니다
IP : 203.170.xxx.1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댓글
    '10.7.26 6:34 PM (120.51.xxx.225)

    달려 로그인.우리 엄마랑 똑같은 분들이 있네요.
    저도 원글님 상황이랑 똑같아요. 다른 형제들은 세게 나가니깐 전화 못 하시고 유독 저한테만...
    제가 반항 좀 했더니 울 엄마도 사위한테 전화해서 이래라 저래라...울 착한 신랑 그래도 저한테
    위로해 주고 자긴 괜찮으니 염려말라네요.ㅜㅜ 다행히 전 남편 시집살인 없습니다.

  • 2. .
    '10.7.26 6:58 PM (115.126.xxx.112)

    잔소리 하는 것도 버릇이고 습관인데...
    울 엄마 아빠...잔소리 다 없어졌어요
    왜냐면,,,저나 동생들이나 딱 질색을 하고
    더 이상은 안 들어주거든요...아빠는 나름 고민을 많이 하시고 나이들면 더 말이 많아진다는 걸 인정하시고 말을 많이 아끼시더군요...좀 긍정적으로 바뀌셨고..
    엄마...잔소리에 자식들이 딱 질색팔색하니...많이 줄더군요...

    의사표시를 확실히 하세요.. 싫은 건 싫은 거고 좋은 건 좋은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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