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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기서 글 읽었는데....이기적인 애기엄마를 경험했네요.

경험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0-07-26 17:33:21
전 애기 엄마입니다.
아직 주로 유모차에 애기 태우고 다니구요.
일주일에 한번 백화점 문화센터에 가는데...유모차 끄니까 힘들게 문 열때가 있잖아요.
그럼 많은 분들이 문 잡아주고 엘리베이터 눌러주고 많이들 도와주긴 하세요.
그럼 당연히 항상 고맙습니다. 머리숙여 감사하다고 그러고....
행여나 옆에 아기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 보면 또 애기때문에 괜히...몇개월이에요?
그럼서 자연스럽게 얘기하잖아요....애기한테 친구안녕~ 해봐 그러기도 하고....
그냥 남에 애 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 마음이 유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여기서 글을 봤어요.
이기적인 애기엄마들이란 글을 보고선 아.....정말 저렇게도 4가지 없는 애기엄마들이
있구나. 싶기도 하고 문열어줬을때 생까고 간다는 얘기들 보고 깜짝 놀랐어요.
애기엄마인 저로서....정말 저런 사람이 있을까 싶더라구요.
그런데!! 어제 신랑이랑 레스토랑엘 가게 되었는데...
레스토랑 문은 아니었구요. 건물 문인데 거기 통과하면서 제가 문을 열고
신랑은 유모차끌고 들어오구 제가 봤는데 저쪽에서 유모차 끄는 엄마가 오더라구요.
눈도 마주쳤구요. 그래서 문 잡고 서있었져. 유유히 오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보통 문을 잡고 있어줬으면 당연히 고맙다는 인사나 가볍게 고개만이라도 끄덕이거나
아니면 잡은 문을 건네서 잡거나....모 그렇잖아요. 정말로 생까고 자긴 공주처럼
유유히 통과하더군요. 전엔 제가 의식을 못했던건지 이번엔 그런 이기적인 엄마들이 있다는 글을 보고
의식을 했던건지......딱 그렇게 당하니 기분이 정말정말 꽝이더군요.
내가 왜 문을 잡아준건지.....세상에 저런사람이 정말 있긴있구나 싶었네요.
예의없는....이기적인 엄마들이 간혹 있을까봐 저만 민망할까봐 괜히 이젠 바로 옆에 애기 엄마 있어도
말도 건내면 안되겠다 싶구요. 음......도움을 청한것도 아닌데 괜히 선행 베풀었다가
예의없게 그러고 갔다고 열받고 있는 제가 웃기기도 하지만.......그냥 기분 꽝이어서
같은 애기엄마로써 정말 이해안되는 행동이라서.....하소연할려고 글 한번 써봤습니다.

IP : 114.205.xxx.4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이구
    '10.7.26 5:38 PM (183.102.xxx.165)

    그냥 눈인사나 고맙습니다. 한마디만 해도 사람이 얼마나 멋져보이나요.
    원글님 순간 도어맨 된 기분이셨겠어요. 그 기분 이해합니다.

  • 2. 11
    '10.7.26 5:38 PM (115.93.xxx.186)

    그런 뻔뻔스러움은 어디서 나올까요.
    정말 이해 안되네요

  • 3. 세상
    '10.7.26 5:40 PM (58.120.xxx.243)

    이기적인 학생들이 애기 엄마 되지요..그여자들이 늙음 진상 아줌마 되다가..노인도 되고..그래요.
    요즘 엄마들중 4가지 없는 엄마들 많아요.
    담배피고 학창생활.즐기던 애들..나가요 하던 애들도...다 엄마되요.

    일반화긴 하지만..그래요.

  • 4. 냐옹이
    '10.7.26 5:46 PM (152.99.xxx.60)

    굳이 유모차 없어도 그런 사람 무지 많아요
    당연히 내가 잡아주면 다음사람을 위해 자기도 문을 잡아주고 해야되는데
    그냥 생까고 휭 - 지나가버리죠 ;;
    난 뻘쭘 ㅠㅠ 친구도 그런친구 한명 있는데 진짜 얄밉 -_
    그래서 그 친구는 일부러 문 잡아주기도 한다능 ㅎㅎ

  • 5. -_-
    '10.7.26 5:47 PM (221.153.xxx.94)

    이기적인 애기엄마라기 보단 그냥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해두죠.
    그런 인간은 애기엄마든 처녀든 뭐든 그 본성 못숨기니까요.
    어딜 가든 그런 인간은 꼭 있게 마련이에요.
    속상해하지 마시고 털어버리세요^^

  • 6. ㅎㅎ
    '10.7.26 5:54 PM (125.187.xxx.175)

    이기적인 아이 엄마도 많고 혼자 다녀도 그런 사람 많구요.
    손 놓으면 바로 닫히는 문으로 유모차랑 큰애 데리고 지나가려고 문 미느라 용 쓰는데 그 틈으로 자기 몸만 쏙쏙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답니다. ^^;;;;

  • 7. 10년전에
    '10.7.26 5:58 PM (119.202.xxx.185)

    뉴질랜드서 몇달 머문적이 있는데, 거기 사람들은 이런경우 반드시 문 열어주고 뭐 떨어뜨리면 같이 주워주고 눈마주치면 인사하고 그러잖아요. 그런게 참 좋아보이더라구요..그러던 중 애기데리고 유모차 끌고 수영장 갔었는데 혼자라서 문열고 한쪽발과 팔로 문 고정하면서 유모차 밀고 들어가는데 여학생 둘이 수다떨면서 열어둔 그 옆으로 손하나 안대고 휭 지나가더라구요...한국학생 들이더군요..참,,같은 한국인이지만 정말 불쾌하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하고...이런건 정말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씁쓸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 8. ..
    '10.7.26 5:59 PM (112.223.xxx.51)

    정말 유모차 끈다고 혼자 유리문 고정하고 유모차 낑낑거리고 끌고 있는데 옆으로 휙 지나가는 사람들.. 얄밉죠..

  • 9. ㅎㅎㅎ
    '10.7.26 6:08 PM (152.99.xxx.164)

    전 식당에서 제일 앞에 5살 정도 아이, 할머니, 아이 엄마 이런 순서로 오길래 문안에 있다 얼른 문 열고 잡아줬어요.
    세사람 다 고맙단 소리 한마디 안하고 가더라구요...;;

  • 10. ...
    '10.7.26 6:10 PM (119.149.xxx.33)

    쌩까고 가도 문잡아 줍니다. 선행이란 게 뭐 바라고 하는 게 아니니까요.

  • 11. 아파트에서도
    '10.7.26 6:36 PM (110.9.xxx.43)

    저만큼 오는 사람 보이면 엘리베이터문 열어주고 기다리는데 천천히 걸어오는거 보면 바로 앞에서 누르고 올라가고 싶더군요.
    뛰어오는 시늉이라도 하던지.

  • 12. 머...
    '10.7.26 9:03 PM (220.88.xxx.254)

    기꺼이 문 열어주고 하구요...
    인사는 안해도 되는데요.
    유모차가 탱크인양 밀어부치는 사람도 있어요.

  • 13. 저는 백화점에서
    '10.7.27 12:37 AM (115.22.xxx.163)

    유모차 끌고 들어가며 문을 열다, 다른 유모차 끈 아줌마 보이길래 문을 열어주니~쌩~하고 지나는 애기 엄마와 그 옆의 애기 아빠 봤어요. 이거, 뭐 지네들 메이드도 아니고.........사람이 친절을 베풀때 고마움을 알게되면 다시 또 그 친절이 다른이에게 베풀어지는데, 간혹가다 그런 사람들 땜에 친절 베풀기가 싫어지니 ...........각박한 세상이 싫어서 그래도 어딜가나 저의 친절은 계속 됩니다. 신랑은 오버라고 하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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