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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막장인가요?

여친 조회수 : 1,580
작성일 : 2010-07-26 13:45:30
집이 10분거리라 자주 왕래하는 편이에요.
근데 요새는 좀 남친어머니께 너무 귀찮으실까봐 밖에서 만나려고 하는데요
오늘 둘이 집근처 음식점에서 밥먹고 어머니꺼 일인분 싸서 드리려고 집에 갔어요. 근데 제가 오랜만에 점심샀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xx가 엄마 먹으라고 사왔어요 했더니 어머니가 화내시면서 벼룩의 간을 니가 빼먹냐고 100프로 너가 내라고 (제가 학생이거든요) 남친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좀 있다가라고 그러시길래 좀 놀다가, 남친 방에서 둘이 잠이 들어버렸네요... 2시간동안 ㅠㅠ

일어나서 남친이랑 운동하러 간다고 안녕히 계시라고 하고
운동끝나고 저녁먹으러 가려고 하는데
남친어머니께서 전화오셔서는 고기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자고..
고기먹는데 준비할꺼는 벌써 다 해놓으시고 고기도 직접 혼자 다 구우시고 저는 아무것도 안했어요 - 강아지랑만 계속 놀았네요
(하지 말라고 하도 손사래를 치셔서)
맛나게 밥먹고 설거지라도 도와드리려 했더니 설거지가 어머니의 다이어트방법이라시면서 가서 쉬라고 하셔서
남친방에서 놀다가 11시 반까지 있다 왔네요...-_ㅠ



저 좀 막장인가요? ㅠㅠ
이런 분이 나중에 결혼하면 급바뀌실수도 있나요?
아직까지는 너무 이뻐해주시고 그러시는데 잘못하면 확 감정이 상하실까봐 어느정도 거리는 두고 지내는게 좋겠죠?
IP : 70.26.xxx.1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해요
    '10.7.26 1:53 PM (112.154.xxx.145)

    네. 제가 보긴 아주 막장입니다.

  • 2.
    '10.7.26 1:55 PM (121.55.xxx.97)

    원글님이 철이 없으시네요.
    그어머님도 속은 다 있으실거예요.
    겉으로 그런다고 그게 다는 아니죠.

  • 3. 원글
    '10.7.26 2:00 PM (70.26.xxx.191)

    아... 저도 그러실거라는건 아는데
    너무나도 손사래를 치세요. 막 제가 하려고 하면 화내는 흉내까지 내실정도로
    저야 당연히 도와드리는게 맘편하죠. 저희집에서도 집안살림 제가 다 하는데요
    좀 외로우신 분이라 제 생각엔 자식새끼들 밥해먹이고 할때가 제일 행복하신거 같아보여서
    왜 그러신분 있잖아요- 삼시세끼 맛있는거 해서 잘 먹이면 행복해 하시는 분... 그런 분이세요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결혼하면 당연히 내가 해야될 부분이니까 결혼전엔 나도 이집 손님대접 받는게 옳지 않나 생각도 들구요
    정답은 그냥 밖에서 만나는것밖에 없겠네요-
    근데 또 그러면 아들래미 얼굴 잘 못보신다고 외로워하실텐데 ㅠㅠ 어찌해야 될지 참말루..

  • 4. 흠..
    '10.7.26 2:08 PM (211.179.xxx.193)

    남친 엄니가 뭐 별거 아닌 걸로 생각하신다면 괞찮을테지만
    저라면 11시 반까지 아들방에서 놀다가는 여친 별로 안이뿌겠어요.

  • 5.
    '10.7.26 2:09 PM (211.195.xxx.6)

    전 막장이란 표현을 아무곳에서 안썼으면 좋겠어요.
    광부들이 정말 목숨을 내놓으면서 일하는 곳이 막장이란 곳이던데요.
    언제부터 막장이 이런 뜻으로 쓰였는지 모르지만 좀 불편해요.

    그리고 전 원글님이 그렇게 잘못된 행동을 하셨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직 결혼전인데 무슨 며느리라도 되는 것처럼 행동하길 바라시는지(일부댓글요).
    원글님이 일부러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같이 돕고 하려는데도 남친 어머니가
    말리시는 거잖아요. 어쩌면 그분은 본인이 하시는게 맘 편하고 쉬워서 그러시는
    것일수도 있어요.

    이거저거 떠나서 저는 결혼전에 너무 자주 상대편 집을 드나드는 게 조심스럽더군요.
    그게 좋은 것 보단 안좋은게 많은 거 같아요.

  • 6.
    '10.7.26 2:10 PM (211.195.xxx.6)

    덧붙여 말하자면
    위에 어느분처럼 아직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남친 집에 가서 남친 방에서 단둘이 잠을 그렇게 자고 나오는거
    좋아 보이진 않아요.
    물론 다른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피곤해서 잠이 들었다해도 말이죠.

  • 7. ..
    '10.7.26 2:11 PM (110.14.xxx.169)

    님 막장 아닙니다.
    결혼해서 님이 잘하면 됩니다.
    저도 그랬어요.
    울 시어머니 그렇다고 뒤에서 딴말 하신 분도 아니고
    지금은 며느리라고 부려먹는 분도 아닙니다.
    어머니가 좋은 분이네요.
    세상 시어머니가 윗 댓글분 말씀처럼 나쁜 사람은 아니에요.

  • 8. 막장은
    '10.7.26 2:12 PM (112.148.xxx.223)

    좀 그렇지만 너무 늦게까지 있진 마세요
    여자친구집가도 여덞시정도엔 늦어도 가줘야 그집 식구들도 쉬죠

  • 9. ㅡ.ㅡ
    '10.7.26 2:13 PM (124.48.xxx.98)

    원글님 댓글을 보니 원글님은 여기 분들이 왜 철없다고 하시는지 잘 모르고 계신듯..
    남친 집에 가서 님이 설거지 하고 집안 일 도와드리라는 게 아니에요.
    밥상 받아먹었다고 철없다는 게 아니라 남친 집 가서 어머님 밖에 계신데 남친이랑 낮잠 자고 11시 넘어까지 남친 방에서 놀다가고.... 그런 게 다 나중에 흠잡힐 수 있다는 거죠.
    가끔 가서 밥 먹고 하시는 건 좋지만 넘 늦게까지 놀고 자고 그러는 건 하지 마세요.
    설거지도 안하셔도 되구요

  • 10. 흠님
    '10.7.26 2:13 PM (70.26.xxx.191)

    저녁을 11시까지 먹었답니다ㅜㅜ 삼겹살을 아주그냥....10시부터 먹기시작했거든요
    휴우...
    또 변명을 하자면, 남친과 장거리연애인데 이번 한달만 같은 곳에 사는거거든요-
    어머니께서 늘 저희 한순간 한순간이 아까워서 어쩌냐고 (앞으로 2년은 꼬박 장거리를 해야하기땜에) 불쌍해하세요 ㅠㅠ
    어머니가 좀 개방적이신걸까요 아님 그냥 티를 안내시는걸까요. 잘 해드리고 싶거든요 정말

  • 11. ..
    '10.7.26 2:13 PM (110.14.xxx.169)

    아, 그리고 밤 11시반까지 놀다오진 마세요.
    아무리 이뻐하는 예비 시엄니도 그건 뭥미? 하실겁니다.
    결혼전까지는 '가정규율 엄한 부모님 밑의 순진한 츠자~~~' 컨셉이 좋아요.

  • 12. 원글
    '10.7.26 2:39 PM (70.26.xxx.191)

    그러게요
    낮잠은 정말 아닌데
    왜 낮잠을 퍼잤는지는 저도 의문이에요
    보통은 그냥 문 살짝 열어놓고 영화보던지 강아지랑 노는 편인데
    점심먹은게 msg가 많이 들어갔는지 둘다 뻗어버린거 있죠 에휴 ㅠ.ㅠ

  • 13. ...
    '10.7.26 3:16 PM (175.118.xxx.16)

    원글님 왜 이렇게 웃겨요~ㅋㅋㅋ
    <점심먹은게 msg가 많이 들어갔는지 둘다 뻗어버린거 있죠> ㅋㅋㅋㅋㅋ

  • 14. ㅎㅎ
    '10.7.26 4:40 PM (119.206.xxx.115)

    msg많은거 먹으면 그리 뻗게 되나봐요..ㅋㅋㅋ
    뭐 살림은 각자 취향이니까요
    그 어머님이 그리 챙겨먹이시는게 기쁘신거면..뭐..괜찮아요..
    저도 우리집에 누가 손님으로 와서...설겆이하고 그러는게 싫어요..

  • 15. z
    '10.7.26 5:23 PM (116.38.xxx.246)

    그런데 그 분위기에 너무 익숙해지시면 나중에 시어머니 지치세요 ㅋ 그런 분들은 참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드리면 뿌듯해 하시더라구요.

  • 16. 정리요약
    '10.7.26 6:03 PM (124.195.xxx.210)

    막장,,,까지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머님께서 열리거나
    다감한 분이실수도 있어요
    그런 경우
    알아서 처신하셔야지 그러시니까~ 그래버리시면
    안 좋죠
    친구끼리도 한쪽이 받아만 주는 건 안좋듯이.

    지금 좋으시다고 나중에 좋을까

    대체로 모른다 입니다.

    가서 주무시는 건
    낮잠이든 밤잠이든 아니하시는 것이 좋고
    잡으셔도 가능하면 저녁에 일찍 일어서시는 편이 좋다고 봅니다.

  • 17. 123
    '10.7.26 6:57 PM (123.213.xxx.104)

    예쁠땐 뭔 짓을 해도 다 이쁜데요..
    미울땐 옛날에 이뻐보이던 것까지 미워보여요..
    내 자식이면 작은 흠도 감싸고 큰 흠도 흠이 아닌데,
    남의 자식이면 작은 것도 큰 흠이 될 수도 있어요.
    그렇더라구요...

  • 18. 저라면
    '10.7.26 7:07 PM (211.54.xxx.179)

    아들을 조용히 타이를것 같습니다만,,,그 아들도 철없기는 마찬가지네요,,,

  • 19. 그래도
    '10.7.26 10:43 PM (124.61.xxx.139)

    저도 결혼 전에 그 정도는 아니지만, 어머니께서 하도 부엌에 들어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셔서 남친(지금의 남편)방에서 한두 시간 있었는데... 그땐 좋은 얼굴로 티도 안내시다가, 나중에 결혼 하고 나서 윗동서한테 한마디 들었습니다.
    동서, 집에 놀러와서 서방님이랑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않았다고 어머니가 그런 애가 있냐고 그러더라~ 어째 그리 눈치가 없냐~(동서 나쁜 동서 아니구요. 같이 맥주 마시고 잘 놀아도 주시는^^)하더라고요.
    차곡 차곡 치부책에 적어 두고 계십니다.
    괜찮다 하시면, 주방 한쪽에서 앉아 어머니 말상대를 해드리거나 거실에 둘이 나와 어머니 상대를 해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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