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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경쟁상대로 생각하면서 괴롭히는 팀장때문에 힘드네요.
이 팀장이 아무래도 저를 경쟁 상대로 생각해서 이러는것 같아요.
저를 왕따 시키려고 하는것도 좀 있고..
82에도 올렸었는데 먹는걸 저만 쏙 빼놓고 안준다던지..ㅋ
나이도 마흔 다 되어 가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먹을거 돌리면서
저한테는 00씨는 안먹을거지?? 이렇게 물어봐요.
거기다 대고 달라고 하기도 그렇죠...ㅎㅎ
이런건 그냥 유치한 행동이니 무시해 주겠지만
업무적인 전달 사항을 저한테 말을 안해주고
일을 저한테 많이 준다던지... 업무적인걸로 보복을 가하네요.
얼마전 제가 이런점을 팀장에게 얘기했는데(왜 나만 다른 팀원들과 차별적 대우를 하느냐..)
그때 팀장이 저한테 그러더군요.
팀장 위의 상사도 우리를 공평하게 대하지는 않는다고...
이때 알겠더라구요.
제가 상사분께 칭찬도 많이 듣고 좀 인정 받는 편이에요.
팀장님은 그 상사분께 찍혀서 몇번 불려가서 지적도 많이 당했는데
팀장 나름 본인과 자기를 상사분이 차별한다 느꼈겠죠.
하지만 저는 근태관리 잘했을뿐이고(팀원중 제일 먼저 출근 야근도 많이 하고...인사도 잘하고)
팀장님은 툭하면 지각에 회사에서 딴짓하다 걸리고...
아무래도 저를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제가 이쁨을 받으니 배가 아파서 그랬나봐요.
하지만 업무적으로 얽힌건 상사가 아닌 팀장이라...
아...너무 괴롭네요.
1. 동병상련
'10.7.26 11:08 AM (221.138.xxx.149)글을 읽으며 제 상황이랑 많이 비슷한듯해서 일단 반가워서 들어왔습니다.
저희 조직이 지금 딱 그래요..전 벌써 이렇게 '은따' 된지 어언 2년이 넘었습니다. 저는 입사이래 요령피우지 않고 정말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그러다가 섭섭한 처우가 있어서 좋게 그 상사에게 한번 이때 섭섭했다..말을 한번 했더니 그뒤로 정말 그말했다고 저에게 보복을 가하기 시작하는데, 저를 제외한 모든 직원에게 너무 티나게 잘해주고 저만 따돌리고 참...오래도 가고 징합니다..-_-;;
어쨌거나 저는 여우과는 못 되고 우직한 곰 과라 그냥 그야말로 묵묵히 일만 했습니다.
그랬더니 직장에서는 자꾸 성과가 생기고 자꾸 제 분야가 커졌습니다. 그러니까 위기감을 느껴서인지 그 상사 저를 압박해오는 강도가 더 세집니다.
이럴때 저도 어떻게해야할지 참...무슨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상사 저희 보스에게 기회만 있으면 저에 대한 안좋은 얘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별로 털어서 먼지날 일은 한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거짓말도 하는것 같습니다. 아주 교묘하게요. 그런데 문제는, 그 상사가 보스의 신임은 얻고 있어서 보스가 상사말을 믿는다는 거지요 ;;; 그래서 상대적으로 보스와 직접 대면할 기회가 더 적은 저는 성과를 내도 보스가 저를 그다지 좋게보는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보스마저도 저에게 불리한 처우를 은근히 하시지요....큰 성과를 내도 굉장히 평가절하합니다..아무 보상도 안주구요..그래서 제 직장생활이야말로 참 꿀꿀합니다..
우찌해야할지...동병상련을 나누려다가 그만 저도 울컥(?)하여 하소연이 길어졌네요...직장생활의 고수님들 이런 비슷한 케이스 조언좀 주세요..저도 윗님에 얹혀갑니다요..@@2. 괴로워요
'10.7.26 11:13 AM (114.207.xxx.153)동병상련님..
저랑 정말 너무 똑같은 상황이에요.
저희 팀장도 갖은 거짓말로 저를 깍아내리려다 들통난적도 있고
단지 다른점 하나는 우리 팀장은 상사에게 찍혔다는 점이죠.
그래서 저보다 인사고과도 낮은 점수 받고...
하지만 어쨌든 제 위의 팀장이니 제가 아무리 성실하게 일을 하고 인정을 받아도 약자라는 상황...
저도 이 일로 고민 엄청 많이 하고 팀장 비위도 맞춰주고 그래봤지만
비위 맞춰주면 그때 잠시뿐이고 또 수틀리는 일 있으면 저 왕따시키고...
정말 답이 없어요.
그냥 일만 열심히 하는게 능사는 아닌듯 한데...
제가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기회도 만들어봤는데
본인은 저한테 나쁜 감정 없는데 왜 그러냐는식...ㅋ
답이 없어요...ㅜ.ㅜ
직장 생활 내공 있는 분들의 조언 절실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