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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에 (30~1일)에 해운대 가보신 분 있으세요???
빼곡한 파라솔과 물반 사람반인 해안이......
그 뉴스 보면서 아니 저길 뭐하러 가.....차라리 집에서 선풍기 쐬면서 낮잠이나 자는게 낫겠다.
라고 생각해왔었는데......ㅋㅋㅋ
이번에 제가 저 날짜에 해운대에 가게 됐습니다.
뭐 해운대를 목표로 가게 된 건 아닌데요,
이왕 간 김에.....그리고 다른 일행들도 원하는 것 같고....
하여 가게됐는데......
그냥 그 시기에 해운대가 어떤가요?
가보신 분들 한말씀씩 경험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뭘 좀 준비하면 더 편할지.....등등
가지 말라고 말리셔도 좋아요. ;;;;;;;;
1. jk
'10.7.26 10:03 AM (115.138.xxx.245)해운대 백사장 넓이만해도 엄청나게 넓은데다가
그 넓은 곳을 다 채울만큼 사람이 많지 않음.
방송에 보이는건 가장 사람 많은곳(호텔앞)을 보여주는거고 거긴 엄청 밀집되어 있지만 거기에서 조금만 비껴나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리 해수욕을 즐기는것 자체는 문제가 없음.
사람으로 부대끼는건 오히려 수도권 지하철 환승역이 더 심하져....2. 괜찮아요
'10.7.26 10:10 AM (119.64.xxx.89)작년에 저도 무지 걱정하면서 갔는데 티비화면에서 보는 거랑은 틀리더라구요.
물론 수많은 인파와 파라솔이 쫙 펼쳐진 거 보고 흐메~~~했었는데 놀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습니다.오히려 사람 적어도 편의시설 부족한 해수욕장보단 훨 좋았어요.
전 올해도 또 갈려구요..동해,서해, 제주도 각종 해수욕장 다 섭렵했지만 해운대가 제일 좋았어요.
파도도 타기 적당하게 쎄고 주변 식당가도 즐비하고 편의시설도 좋고 암튼 함 가보세요..
아..단 나중에 샤워할때 좀 오래 줄서있어야 해서 그거 하나 안좋았어요 ^^3. ...
'10.7.26 10:17 AM (124.51.xxx.31)저는 부산사람이구요. 여름에 절대 해운대 안갑니다ㅋㅋㅋ... 한번 갔다가 기겁해서 왔어요.
파라솔 빌려서 앉아있는데도 정말 갑갑합니다.. 앉아있음 촘촘한 파라솔 틈새에서 움직일수가 없어요. 티브이에 비쳐진 모습 그대로라 생각하십 됩니다.^^ 화장실갈때도, 샤워할때도 정말 오래기달려야 되구요.
그래도 사람들 많아서 휴가즐기는 기분은 나지만.. 차라리 송정해수욕장을 가셔서..
재미나게 노시고, 용궁사쪽 구경하시는것도 괜찮을실꺼예요.
용궁사쪽 유명한 쟁반짜장집이 있는데... 짜장은 물론이고,, 군만두도 예술입니다 ^^4. ...
'10.7.26 10:17 AM (125.189.xxx.52)어제 점심때쯤 다녀왔는데 널널하던데요
태풍 오기 며칠전 파도 높을때 가면
케리비안베이 저리 가라 진~짜 재미있는데
어제는 파도가 없어서 재미가 덜했어요
그래도 송정, 광안리보다 해운대가 파도가 더 높은편이라 재미있지요^^5. ..
'10.7.26 10:31 AM (124.54.xxx.122)저두 해운대 바로 옆에서 6년 살다 타지방으로 이사왔는데요.애들이 둘이라 여름에는 해운대 바닷가를 앞마당 드나들듯 다니곤 했어요.윗분들 말씀처럼 빽빽해보이긴 하는데 막상 가보면 그렇지는 않아요.다만 파라솔이 너무 촘촘해서 이웃집(?)과 다닥 붙어서 그게 좀 많이 불편해요.그래서 올해부터는 해운대서 파라솔을 예전처럼 너무 조밀하게 설치하지는 않겠다고 했다더군요.해운대는 근처에 먹거리 시설이나 쇼핑시설이 좋아요.바로 앞에는 각종 패밀리 레스토랑(물런 예약안하면 자리가 없겠지만..)도 즐비하구요 조금만 걸어나오면 스펀지라고 멀티쇼핑몰이 가까워요.
영화관,서점,식당도 많아서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죠....ㅎㅎ 바닷가 자체로만 볼때는 해운대보다는 송정이 나을듯해요.백사장 모래도 더 깨끗하고 (울 신랑은 해운대 바닷가 모래가 더럽다고 싫어함) 넓어서 가족단위 피서객에겐 송정이 더 좋을거 같습니다.저두 이 글 쓰다보니 애들이랑 바닷가 가보고 싶어지는걸요..^^6. 샤워
'10.7.26 10:37 AM (210.103.xxx.29)해운대 해수욕장에 해운대 온천이 가깝거든요.. 숙소가 바닷가 근처시면 상관없겠지만 샤워할 곳이 여의치 않으시면 근처 온천으로 가셔도 좋아요. 송도탕 해운온천 등등..
7. 숙소만
'10.7.26 10:44 AM (180.69.xxx.54)정해졌다면 그리 걱정할일은 아닐듯합니다.그리고 동백섬쪽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죽여줘요.그러니 동백섬 밤에 꼭 산책하시구요.
8. ㅎㅎ
'10.7.26 11:20 AM (121.166.xxx.151)가세요 가세요 가세요....
제가 일 때문에 늘 극 성수기때 해운대를 가는데요 (이번에도 30일 - 1일 갑니다)
방송은 사람에 밟혀 죽을 것 같죠? 아니에요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저도 부산에 살아봤기 때문에 해운대는 부산사람 안간다 물 더럽다...다 아는데요,
동해안 유명한 해수욕장도 가봤지만 해운대만큼 재미있는 곳이 없습니다...ㅎㅎ
일단 호텔 많고, 식당,쇼핑시설 좋고, 경찰이 쫙~깔려 안전합니다(방송에 계속 나오니까요)
늦은 밤...모텔쪽으로만 안가시면 됩니다.
(물론 밤에 해변 가시면....원나잇 부킹하는 고등학생들 보면 뒤로 넘어가시겠지만요....ㅎㅎ)
저는 늘 애기를 데려가는데, 파라솔 하나 빌려주면 얼마나 잘 노는지
저 역시 모래사장에서 모래 묻혀가며 왜 뛰어노나 했는데요 이제 이해됩니다...
사람 많아보여도 막상 그 안에 서 있으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워낙 해변이 넓어서요.
다른 여행지 가면 식당 바가지 요금에 좀 짜증이 나는데,
해운대에는 던킨, 유명 베이커리, 투썸플레이스, 스타벅스 같은 곳이
길 건너 바로 있으니까 밥 먹기 싫으면 커피랑 여러가지 빵 사들고 호텔들어가 간단히 먹다
(파라다이스 호텔 베이커리 좋습니다...) 씻겨가지고
저녁에 해운대시장이나 마린시티 쪽으로 가서 근사하게 저녁먹고요.
애들이 좋아한다면 빕스, TGIF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도 가면되니 ....일단 바가지는 안쓰게 되죠.
(해운대 시장 음식 사먹는것도 낙입니다)
캐러비안 베이나 오션월드도 가봤지만 물론 거기가 모래도 없고 깨끗은 한데요
해운대에서 늘 더 재미있게 놀다옵니다.9. ...
'10.7.26 4:30 PM (152.99.xxx.134)혹시 찜질방 같은데서 잘수 있을까요? 찜질방도 사람 많으면 더 안받던데요...몇시정도까지 들어가면 잘 수 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