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우같은 여자가 싫어요.. 토끼로 살면 안되나요?
전 싫으네요
약은 사람들 보면 잇속은 잘 챙기지만 정말 보기 싫어요
아래 글에서도 시댁 식구들이 며느리보고 애교가 없다 고 뭐라 하셨다는데
그렇게 사람이 앞다르고 뒤다른 모습으로 대하는게 정말 좋을까요?
남자건 여자건 앞에서는 하하호호 거리고 뒤에서 내욕하면
세상에서 그것보다 기분나쁜게 없을것 같아요
비도 오는데 울컥 합니다...
1. 저도
'10.7.26 9:15 AM (183.102.xxx.165)여우같은 여자가 되라..그런 말 싫어요.
사실 여우로 사는거 너무 피곤하지 않나요? 머리 굴리고 이리저리 생각하고...
전 그냥 곰으로 살래요. 성실하고 정직하고 솔직하게..그게 제 스타일이라..2. 음
'10.7.26 9:18 AM (220.120.xxx.196)여우나 곰은 이미지가 떠오르는데
토끼는 어떤 이미지일까요?
저 토끼 두마리 키우는데
지금까지 관찰한 바로는
얘네들이 성격이 좀 담백하고 개인주의적이에요.
그리고 아파트 풀밭에 내려놓으면
빛의 속도로 땅굴을 파던데......3. 세상에
'10.7.26 9:24 AM (116.37.xxx.217)세상에 별별 사람이 많다보니.. 그래도 진짜 여우나, 곰들은 살기 괜찮아요. 곰탈을 쓴 여우도 살기는 꽤 괜찮은 듯.. 문제는 여우탈을 쓰기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는 곰들이지요.
저처럼요.. 친정 부모님에게도 뚱한데 시집에서는 쟤 뭐가 맘에 안들어서 뚱햐냐 그러고...4. 그게
'10.7.26 9:44 AM (121.162.xxx.177)뭐건 간에
여우면 여우로 살고ㅡ
토끼면 토끼로 살고,
곰이면 곰으로 살아라..
그리고 그렇게 사는 것이 자연스럽다.
에궁,, 다 타고난 걸 어쩌라고,, 난 여우도 아니고, 토끼도 아니고, 곰도 아니고,
사실ㅡ,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제 올케언니가 늘 웃으면서 얘기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인상쓰고 일하는 거 못보고,
친정이 좀 거한(가족수) 집안인데,, 울올케언니, 존경스러워요,, 감사하구요.
그런데,, 성격이 원래 착하고, 잘 웃고,, 곱고 그렇습니다.
결혼해서 살다보니까, 울올케언니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되었어요.
주위를 환하게 하는 사람입니다.5. ^^
'10.7.26 10:06 AM (121.135.xxx.252)그게 실제적으로도....
토끼로 살면 이쪽저쪽에서 사냥꾼이 천지인지라....ㅋㅋ6. 그냥
'10.7.26 10:19 AM (112.164.xxx.209)사람답게 살면 됩니다.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
이게 가끔 필요한 상황이 오지요
남편이면 남편이냐 남편 다워야 남편이지
아내면 아내냐 아내 다워야 아내지
이렇게요
뭐든 답게 사는 사람이 좋은겁니다.
그리고 만인이 좋아하지요
답게 사는데 누가 욕을 하겠어요7. 음
'10.7.26 10:49 AM (115.139.xxx.35)저도 여우를 원하는 시댁과 지내다보니, 그들은 만약 내가 여우였더라도
토끼를 원했을꺼에요. 아니 뭐였어도 그거랑 반대를 원했을꺼에요.
그딴거 원하는 시댁치고 자신들은 잘하는거 없으니 그냥 무시하고
내할일만 잘 챙기고 사세요.8. 여우같이살면
'10.7.26 11:16 AM (123.213.xxx.57)본인은 편할거에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