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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들은 휴가 없나요?
당채 그쪽 일이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요..
내과 4년차 라고 알고 있거든요..
쉬는 날이 정해져 있는건지도 알고싶어요~
1. ㄴㄴㄴ
'10.7.26 8:55 AM (124.60.xxx.142)4년차면 어느 정도 여유는 있어요. 인턴이든 레지던트든 여름휴가정도는 있구요(1주일정도), 되려 국립대병원 교수가 2,3일밖에 못쉬는 경우가 많아요(요즘 병원측에서 눈치줘서 외래진료를 빼기 힘들어서요). 평소에도 일주일에 하루정도는 오프가 있구요. 여튼 4년차는 전문의 시험준비하라고 하면서 어느 정도 환자보는 일을 빼주고 공부하게 배려하는 경우가 많고 또 연차가 있어서 딱갈이신세 면하고 스스로 요령과 여유가 생겨서 자기 시간내기 나름이에요. 되려 여름 지나면 전문의 시험때문에 더 바빠질 수도 있겠네요. 쉬는 날은 대략 정해져있어요. 당직아니면 저녁때도 어느 정도 시간나구요, 주말도 당직때 빼곤 하루정도는 시간 나요.
2. 4년차
'10.7.26 8:59 AM (121.165.xxx.207) - 삭제된댓글내과의사인 남편 인턴때 결혼했는데, 남편 인생에서 가장 시간여유 있었던 때가 4년차때였어요.
그렇지만 휴가를 일주일씩 가지는 못했던것 같네요. 이틀이나 쉬었었던가...
매달 로테이션 되는 근무에 따라서 응급호출 같은것 받는달이 8월에 걸려버리면 또 난감하죠.
병원에서 삼십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야하고... 등등...그렇거든요.
하여간, 4년차때가 제일 황금기였어요.
하지만 밥 한번 먹는건,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합니다. 걱정마세요.3. ..
'10.7.26 9:45 AM (221.143.xxx.92)이제 근무 정리하고 공부하러 들어갈 시기인데요. 전문의 시험 치려면 공부 바짝 해야되거든요. 근무는 3년차가 맡아 하고 4년차는 좀 수월해질 시기네요. 그래도 내과 같은 동기가 몇명이고 아랫연차가 몇명인지에 따라 병원마다 사정이 조금 다르긴해도 딴 연차보단 시간 수월해요. 거의 공부만 (자율학습)하는 병원들도 있어요. 그럼 시간 자기 맘대로 쓸수 있지요. 요즘은 전문의 시험도 공부안하면 떨어지거든요.
4. ..
'10.7.26 10:20 AM (125.135.xxx.75)울남편이 내과인데 4년차면 이제 모든 정규과목에서 열외에요. 이게 무슨뜼이냐면 이제 12월인가 1월에 전문의 시험이 있으니까 병원마다 다 다르지만 빠르면 3-4월 늦으면 7-8월부터 아예 병원 진료에서 손을 뗀다는거죠. 병원 나와서 방에가서 하루종일 도서관처럼 밤늦게까지 공부만 하다 나와요. 사실 시간으로 치자면 젤 널널한때죠. 시험이라는 심리적 압박이 있어서 그렇지 물리적으로는 제일 편할 때에요. 휴가는 있었어요.근데 밥한끼 못먹을 정도는 아니였어요. 울남편은 더 후달리는 의사자격증 시험볼 본과 4학년떄도 그 시간 짬내서 밤늦게 데이트하고 다녔으니까요 솔직히 시험때문에 못한다면 그건 핑계일뿐이고 할사람은 다 한답니다 ㅎㅎ
5. 음
'10.7.26 11:00 PM (112.152.xxx.35)내과 4년차라면 지금 시간 있을 듯 해요..
그런데 그것도 병원별로, 과별로 달라서, 다른 병원도 다 그렇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듯 해요.
저희 병원 내과는 공식적으로 열외가 되는 것은 9~10월인 것으로 알고 있고
그것도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등 각과별로 다양하더라구요.
외과계열은 사람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11월까지도 일하는 경우도 있고..
여름 휴가도 있을 거예요.
정부인지 협회인지에서는 1년 14일의 휴가를 보장하라고 하는데,
대개는 그렇게는 안 주고요.
7일~10일 가량 주는데,
대개 여름 7일, 겨울 3일 주지요..
휴가 날짜는 대개 윗년차부터 정해 내려오기 때문에 4년차면 휴가 정하는데에도 어느 정도 재량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휴가때라면 여행 예약할 테니, 단순 저녁식사만이라면, 휴가를 피해 약속잡겠지요.
결론은 단순 저녁식사만이라면 먹을 여유는 있어요..
그 분 병원 근처로 가시는 게 좋기는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