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러기 (외국에서 한국학교 보내기) 해 보신 분?(일본)
작성일 : 2010-07-26 05:21:39
896882
남편때문에 일본에 와있는데요
아기가 일본어만 쓸까봐 걱정이네요
특히 일본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부모들과 거리감생기고
응원도 일본팀한다는 소리에 쇼크받아서요 - -;
1-2년이 아니라 좀 있어야 되니 걱정이네요
동경한국학교는 아무래도 한국내 학교보다 별로란 소리도 있어서..(집에서도 멀고요)
그래서 역기러기로 저랑 아기는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한국학교 다니고
남편만 해외에 체류할까 하는데요
이렇게 해보신 분 계세요?
생각같아선 아예 한국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직장때문에 못들어가는 처지랍니다.
일본학교 다녀도 좋다 이런댓글은 사양할께요.
주위에 일본학교 나온 재일교포중에 사고방식이 완전 일본인인사람을 꽤 본지라...(역사관까지)
IP : 111.103.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 친구..
'10.7.26 5:58 AM
(98.148.xxx.71)
제 친구2명이 일본에서 학교다녔었는데요
한명은 국제학교(외국인학교)나왔거든요.
그친구 일본어 영어 다 잘했어요. 그 학교 너무 좋았다면서 항상 그리워했구요....
나머지 일본학교 다닌 한명은 한국애라서 이지매가 있었다고.. 일본싫다고 하더라구요.
도움이 못되는 글이네요...^^;;;
전 어째튼 가족은 붙어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예요.
2. 저도
'10.7.26 10:23 AM
(121.167.xxx.85)
건너아는집애들이 역사관까지 완전 일본사람되더라구요
3. 경험자
'10.7.26 4:10 PM
(121.169.xxx.152)
제 남동생은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6학년까지 일본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선생님들부터 친구들까지 정말 괜찮은 사람들만 만나서 이지메는 커녕 정말 즐겁게 지내다 왔어요. 다만 한국 역사에 약하고 고사성어 같은것도 일본어에만 강해서 성인이 된 지금도 가끔씩 헤맵니다. 사상은 전혀 상관없는 것 같아요. 저는 그때 국제학교를 다녔고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중학교때 한국에 들어온 케이스라 주재원 비슷하게 봐도 되는데 문제는 발음이에요. 아무래도 한국어가 꼭 경상도 말이 이상하게 변한 말투에 받침이 있는 말을 발음할때 좀 어색합니다. 저도 그래서 아이를 일본에서 낳았지만 국제학교에 자리가 없어서 그냥 한국에서 유치원 보내고 있어요. 제 경험상 일본어는 좀 커서 배워도 되는데 한국어를 나중에 배우면 발음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아서요. 남편과 떨어져서 사는게 불편하지만 않으시면 한국에 나와서 사시는 것 강력 추천이에요. 전 일본, 미국 다 거주해봤지만 제 생각에는 한국이 제일 살기 좋아요.
4. ...
'10.7.26 6:29 PM
(111.103.xxx.62)
앗 윗분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고민했었는데 저도 그렇게 해야겠어요.
저도 남편 재일교포랍니다 ^^; 생생한 경험담이네요....저도 한국 돌아가고 싶어요 ㅠ.ㅠ
정말 일본어는 어느정도 커서 배워도 발음에 문제가 없는데 한국어가 발음도 더 어렵고 어휘도 많은거 같아요. 사실 남편과 떨어져 사는거 불편하긴 하지만...
한국어 배우는거 생각하면..그정도 희생은 어쩔수 없지 않나 생각해요
5. ...
'10.7.26 6:31 PM
(111.103.xxx.62)
저도 이왕이면 유치원때부터 한국유치원으로 보내는것도 괜찮은거 같네요. 아무튼 많은 도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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