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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평일 낮 단둘이 데이트..뭐할까요?
내일 둘다 휴가라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오후 4시까지 뭘하고 놀까 즐거운 고민중이네요~
맘같아선 아이 없이 느긋한 쇼핑을 하자고 하고 싶지만 아시죠?
쇼핑에 관해 남자들이 갖고 있는 스트레스....
10년 넘게 둘이 데이트하고 잘 놀았었었는데^^ 4년의 공백에 뭘하고 놀아야할지 모르겠어요~
뭐하고 놀까요? 조조영화 말고 뭐 쌔끈한거....??
1. 저는
'10.7.26 1:58 AM (115.86.xxx.49)일요일에도 남편이 일하는 터라.. 늘 늦게 끝났어요.
오늘 진짜 몇 년 만에 일찍 퇴근해서 둘이 외식하고 까페에서 빙수 먹고
치킨(윙)에 맥주 한 잔 하며 놀다가 좀 전에 짜파게티 끓여먹고 영화 봤어요.
(결혼 후 동료들과 차 마시러 정말 자주 가는 데.. 남편과는 백만 년 만이라 감격했어요;;)2. .
'10.7.26 2:06 AM (203.229.xxx.218)브런치, 영화, 늦은 점심 겸 산책은 어때요?
3. 이게얼마만이야
'10.7.26 2:10 AM (218.238.xxx.171)맞아요~ 어쩌면 그냥 차 한잔 마시고 슬슬 산책이 좋을 수 있겠어요~
어디로 가나~ 신사동 가로수길, 홍대앞, 청덤동, 이태원.. 이촌동도 있네요.. 어딜가나..
아.. 정말 문화적으로 산지 너무 오래됐네요^^4. 저희는
'10.7.26 9:00 AM (119.67.xxx.202)조조 영화 저렴하게 보고
맛있는데 가서 점심먹고 그래요
좀더 시간이 남는다면 가까운 산에 가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요5. ..
'10.7.26 9:07 AM (110.14.xxx.169)흐흐흐... 불륜커플놀이 해보세요. ㅋㅋ
교외로 나가 맛난거 사먹고 강가를 거닐면서 조물딱조물딱도 하시고
대낮에 러브텔도 가보시고.. 나 너무 퇴폐적이야. ㅎ6. 벌건
'10.7.26 9:18 AM (121.162.xxx.177)대낮에 돌아다니면서 조물딱조물딱거리면
대부분 불륜으로 봅니다ㅎㅎ
불륜놀이 딱이네요.
남편이 가끔 집에서 지내면
아들녀석이 "엄마, 아빠랑 뭐하고 놀았어요??"
이런이런,, 뭐하고 노냐니??
놀면서 놀았다.. 이너마,,,7. 추천합니다.
'10.7.26 6:53 PM (218.209.xxx.136)불륜들이 간다는 장소에서 데이트해보세요. 대부분 그런데가 풍경좋고 식당도 근사하잖아요. 손 꼭 잡고 테이블옆에 나란히 앉아 있으면 정말 불륜처럼 보여요.ㅋㅋ
마주앉아서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밥 나오면 밥만 열심히 다 먹고 나오면 부부처럼 보이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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