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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있지 못하는 아이, 언제쯤 얌전해지나요?

123 조회수 : 568
작성일 : 2010-07-25 22:57:12
14개월 아들래미,
식당, 백화점 등 밖에서 안고있다가 놔두면 가만있지 못하고 마구 왔다갔다하네요.
친정엄마가 보시더니 (전직 선생님이셨음)
웃으면서
왔다 갔다하는 애들은 대부분 공부를 잘 안한다고 하시네요 ㅡㅡ;

각 다른 테이블에 아이 몇명 있었는데 의자에서 얌전하더군요.
울아이는 산만한 정도 아니지만<?> 호기심이 강하고 낯도 안가려선지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말귀는 좀 알아듣고 (냉장고에 갖다붙어놔, 머리, 배꼽, 입,자동차, 버스 정도)

암튼 가만있지 못하는 아이는, 언제쯤 말도 듣고 얌전해질까요?
IP : 61.98.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0.7.25 11:00 PM (183.102.xxx.165)

    우리 딸 한 20개월까지 그랬어요. 정말 심했답니다.
    그때까지 밥상에서 밥을 먹어본적 없다면 말 다 했죠..ㅎㅎ
    싱크대나 아일랜드 식탁에서 서서 먹었답니다..ㅜㅜ
    바닥에 내리면 애가 달려들어서요.
    지금 27개월인데 완전 달라졌어요. 철이 들어서 많이 의젓해졌구요.
    며칠전엔 놀이터에서 어떤 할머니가 어머 너무 얌전하고 의젓한 아기라고..
    그러는 말을 듣고 제가 안구에서 쓰나미가..아흑~~~
    아무튼 조금씩 나아집니다. 고녀석도 우리 딸만큼 설치나보네요..^^
    우리 딸은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입을 떡 벌릴만큼 산만했고 오죽하면 ADHD까지
    의심해봤는데요..선천적으로 이렇게 활동적이고 호기심 강한 아이들이 있다네요.
    지금은 완전 다른 아기 같아요. 물론 지금도 호기심은 왕성하지만...저한테
    길들여졌는지 어느정도 호기심이 충족되면 예전처럼 때를 부리거나 뒤집어지진 않아요.
    원글님도 너무 아이의 욕구를 끊을려고만 하지 마시고 어느정도 충족될때까진 놔두세요.
    그게 아이에게 위험하거나 아니면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을 선까지만요..^^

  • 2. 풋.
    '10.7.25 11:28 PM (125.182.xxx.42)

    울 딸래미요. 5세까지 혼자서 앉아있지 못했어요. 지금 아주 차분합니다.

    나도 어릴적에 산만 하다시피한 애 였어요. 아주좋은대학 갔으니 공부는 잘 한거겠죠?

  • 3. .
    '10.7.26 9:18 AM (211.60.xxx.93)

    우리애(두돌)는 자기가 배고파서 먹을때는 가만히 앉아서 잘 먹는데, 자기 배 부르면 가만 못 앉아있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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