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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애들 컴퓨터 오락좀 안시켰으면 좋겠어요

.. 조회수 : 1,457
작성일 : 2010-07-25 22:51:50


다 큰 녀석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대여섯짜리들 손에 오락기 들려주고 , 식당 놀이방에서 오락기 앞에
앉혀주는 부모들 보면 속상합니다. 오락이 애들한테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내가 잘못된건지...
뭐 각 부모의 교육관이 서로 다른 거야 어쩔 수 없는 거지만 세상이 날로 험해지는 게 왠지 컴퓨터 오락, 대중매체, 인터넷의 영향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적어도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라도 오락이나, 인터넷은 안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식당 놀이방에서 네다섯살 쯤 되어보이는 남자아이를 오락기 앞에 앉혀놓고 가는 엄마를 보며..참 갑갑해서 한마디 적었습니다.
IP : 122.37.xxx.13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10.7.25 10:55 PM (116.42.xxx.6)

    미혼이세요?
    안 좋은 줄이야 알죠..다만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 떠들고 뛰어다니는 것보다는
    낫다 싶어서 그 순간은 허락하는거죠.

  • 2. ...
    '10.7.25 11:00 PM (61.79.xxx.38)

    네..맞아요..
    외식이라도 오랜만에 왔는데..에너지 넘치는 애들이..특히 남자애들이..
    어른처럼 가만히 어떻게 앉아있나요?
    그러니..식당도 부모들 이해하고 그런거 설치해두는거죠..온이상 좀 들고 가시라고..

  • 3. 음...
    '10.7.25 11:12 PM (112.144.xxx.205)

    전 제가 아이들 컴퓨터도 가르치고 컴퓨터 게임도 가르쳐서 아이들 하고 같이 게임도 하고 그랬는데 원글님 말씀대로라면 엄청 갑갑한 부모겠네요?
    지금은 다들 커버려서 어른이 되어버렸지만 글쎄요 전 제가 잘 한것 같거던요.

  • 4. 저도 그러기 싫어요
    '10.7.25 11:45 PM (122.100.xxx.80)

    그런데 하지 말란다고 안하는 녀석들이 아니랍니다.
    그거 안하면 딴걸로 괴롭혀요.징징징...언제 집에 가...
    진짜 성질 버리기 딱 좋아요.그래서 하는수 없이

  • 5. ..
    '10.7.25 11:48 PM (183.102.xxx.165)

    아마 아주 얌전한 아이만 키우시거나, 아이가 없으신 분인거 같아요..^^
    비꼬는거 아니고 정말로요..ㅎㅎ
    식당에서 잠시도 안 앉아있는 아이 데리고 밥 먹을려면 정말 진땀이 흐릅니다.
    말 그대로 땀이 비처럼 내려요. 우리 남편 땀 엄청 많은데..사부작 대는거 엄청 심한
    딸래미랑 밥 먹을려면 정말...이건 밥을 먹으러 왔는지 사우나를 하러 왔는지 모를 정도입니다.
    아이 오락 10분이라도 할때 엄마 아빠 밥 꾸역꾸역 먹는거죠..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를 정도로..^^
    그거나마 안 하면 엄마 아빠 밥 못 먹어요..ㅎㅎ
    잠시나마, 밥 먹을때 그거 잠시 앉히는건 뭐..부모도 숨통 좀 트이고 살아야죠..
    티비나 육아서에 나오는 100% 바른 부모 되기로는 부모는 쉴 시간도 없어요..

  • 6. 이런사람
    '10.7.25 11:52 PM (121.143.xxx.82)

    또 남자아이들 식당서 뛰고 떠들면 그런다 난리치겠지요. 사람일 아무도 몰라요. 저도 미혼일때 아이에게 사탕,과자주는 부모들 엄청 욕했어요. 헌데 아이키워보니 그맘을 알겠더군요. 이론과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아이키우다 보니 알겠더군요. 임신했을때 육아책 20권도 넘게 읽었구요. 지금도 읽고있어요. 헌데 그책내용처럼 100%된다면 이세상에 문제아는 없겠죠..ㅋㅋ 좀 이해 하면서 삽시다.

  • 7. ..
    '10.7.25 11:59 PM (222.121.xxx.206)

    정말 좋아서 그러는거 아니에요...
    저도 어쩌다 갈비집가서 마지못해서 놀이방에서 고기 익을때까지만 있으라고 하긴 하지만..
    그때마다 정말 마음이 요동칩니다.. 행동이 마음을 대변하진 못하는거 같아요..
    저도 그래서 지금은 식당에서 아무리 요란한 행동을 해도, 마트에서 뒹굴르는 애를 봐도 웃어 넘길 수 있어요..

  • 8. 전 컴퓨터가 좋아요
    '10.7.26 12:11 AM (211.63.xxx.199)

    저 어릴때 갤러그란 오락이 참 재미있었어요.
    성인이 된 이후엔 pc통신을 즐겼고..이제는 인터넷 시대죠.
    게임은 안해도 인터넷 써핑만으로도 하루에 몇시간을 보내곤 하죠.
    어른인 저도 즐기는걸 아이라고 무조건 못하게 하고 싶진 않아요.
    물론 아직 미성년자이니 스스로 조절이 안될테니 성인이 감시하고 통제해야하고요.
    티비를 보는것과 컴퓨터 게임을 하는것 전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티비도, 안보고 컴퓨터도 안쓰고 사는 사람이 요즘 시대에 과연 몇이나 될까요?

  • 9. 다욧지름길
    '10.7.26 12:14 AM (221.141.xxx.14)

    그래도 그렇게 게임이라도 거기서 하니 다른사람이 조용히 밥을 먹을수 있는거 아닐까요?
    그엄마는 그런 개념은 있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식당해서 해봐야 얼마나 하겠나요
    저도 우리애 어릴때는 그렇게 했어요 집에서는 한시간도 못했구요
    우리애는 그래서 식당갈때 제일 좋아했어요

  • 10. 아니,
    '10.7.26 1:21 AM (117.53.xxx.152)

    5살짜리가 평소에 돈들고 오락실을 들락날락 하겠어요. 하루종일 컴터를 붙잡고있겠어요.-_-;
    그런 놀이방있는 식당에나 가봐야 오락기 만져볼껄요.
    그틈타서 한숨돌리고 밥먹는 엄마 입장이라 기분이 씁쓸하네요.
    그 아이들이 원글님께 해라도 입혔나봐요.
    더 작은 녀석은 잠깐이라도 가만히있으라고 사탕도 물려줍니다.
    제가 몹쓸 부모같네요.

    하지만, 저는 무조건 못하게하면 나중에 무분별하게 빠질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오락이든 단거든 본인이 어떤건줄 알고 절제할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싶네요.

  • 11. 식당에서
    '10.7.26 7:35 AM (218.236.xxx.137)

    잠깐 오락시키는 모습만 보고 평소의 교육관까지 말씀하시는 건 오버 아닐까요..??

  • 12. 아 진짜
    '10.7.26 8:35 AM (118.46.xxx.112)

    82에는 똑똑하고 나 잘난 맛에 살아서
    다른 엄마들 하는 짓은 다 빙구처럼 한심하게 보이는 엄마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난 이렇지만, 저 집은 저런갑다.....하는 마음 좀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다른 분들 말씀대로 어쩌다 고기 한번 먹겠다고 나간 길에
    위험한 불판들 사이에서 금방이라도 사고칠 것 같은 아이
    놀이방에 좀 데려다놨다고 누군가 다른엄마가 참 무식하고 갑갑한 엄마다......라고
    생각하면서 한심하게 쳐다봤을 걸 생각하면 뒷통수가 뻐근하네요.

  • 13. -_-
    '10.7.26 9:32 AM (124.136.xxx.35)

    아이를 안 키워보신 분 맞네요. 게임은 당연히 식당에서만 허용해 주는 겁니다. 사탕도 밖에서만 먹입니다. 애들 좀 조용히 시키려고요. 그렇게 해야 다른 사람들이 더 편해집니다.

  • 14. ㅠㅠ
    '10.7.26 11:02 AM (183.102.xxx.147)

    사회는 얌전한 아이들만 좋아하고...
    내 아이 욕 먹게 하기는 싫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도 안줘야겠고....
    놀이방에서 다른 놀이는 안하려고 하고...뭐 그런 이유 아닐까요?

    이쯤에서 원글님 의견도 다시 듣고 싶은데....

  • 15. 음..
    '10.7.26 12:11 PM (211.221.xxx.193)

    초등 아들 둘만 키우고 있는데.. 별나긴 엄청 별나지만
    공공장소에서는 얌전히 있어야 된다고 교육을 시켜서 좀이 쑤셔도
    대화를 하면서 즐겁게 식사를 하고 다 먹었으면 기다릴수 있게끔했더니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점이나 여러가지 궁금한것들을 계속 질문을 던지더군요.
    작은애는 일어서서 왔다갔다 하고 싶어서 궁뎅이를 들썩들썩~
    그래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니....공공장소에서의 교육..학교에서도 배웠지 않냐고
    얘길하면 앉아있더라구요. 그 와중에 떠들고 뛰어다니는 애들을 보면서
    "쟤네들은 왜 저러고 다녀요? ..뛰어 다니고 싶다고 떠들고 싶다고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저러면 안되는거죠~?" 하면서 형과 부모의 대화에 동참할려고 노력을 하더군요.

    여행을 가면 애들이 좋은곳에서 좋은걸 보지도 않고 걸으면서도 닌텐도,앉아서도 닌텐도
    계속 닌텐도에 빠져 있더군요.부모들은 체험학습이라고 뭐라도 보여 주고싶어서 데리고 온것 같은데 박물관에서도 틈만 나면 닌텐도에 빠져있는 애들 많더라구요.

    저희 아이들도 처음엔 친구들이 닌텐도를 하나둘씩 구입하기 시작하니까 사달라고 졸라댄적이 있었는데 ..사주지 않았어요. 원래 좋아하던 책,블럭조립,로봇 조립,만들기에 다시 눈을 돌리더군요.
    대신 부모를 귀찮게 하는건 있어요. 하루종일 끝이 없는 질문의 연속. 왜 그런지 묻고 또 묻고
    그러다가 조용해지는 순간은 궁금증이 다 안풀렸으면 책을 찾아서 읽고 또 읽고..
    편하기 위해서 게임기를 손에 쥐어주면 부모는 편하겠지만 ..점점 시야가 좁아질것 같아서
    처음엔 남들 하는건 다 해봐야되지 않겠냐고 사주고 싶어하던 남편도 요즘은 안사주길 잘했다고하고 애들도 관심 없어 하더라구요. 대신에 책을 읽는 수준은 훨씬 더 높아진것 같아요.

  • 16. 음..
    '10.7.26 12:19 PM (211.221.xxx.193)

    제가 어렸을때 책을 읽는걸 엄청 좋아했었기 때문에
    그 시절에도 게임을 좋아해서 오락실에 다니는 아이들도 많았었지만
    저는 책이 더 좋았었어요.
    저희 아이들도 짧은 여행이라도 크로스백에 책을 넣고 다녀요.
    공공장소에서 잠시 조용히 있을 필요가 있을땐 책을 꺼내서 읽더라구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이라서 뛰어 놀 장소에서는 뛰어 놀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선 게임기 대신에 책을 꺼내서 읽고 (식당이건 어디서건)
    대화를 하는 습관을 들이니 남에게 눈총을 받지 않고 부모에게 귀찮은 존재,열받는 존재가 되지 않고도 충분히 그 시간을 즐길수가 있게 된것 같아요.

    식당의 미니 게임기는 애들이 한번쯤은 가보는것 같아요.
    초등학생이면 이내 시시함을 느껴서 제자리로 돌아오지만요.
    유치원이하의 어린 아기들용이더군요. 간혹 유아들이 노는 놀이방에서 초등 고학년들이
    거칠게 뛰어 다니고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하는 경우가 있던데..
    조용히 앉아서 식당의 게임기를 이용하는거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니
    새로운 공간에 가봤으니 한번쯤은 해볼수도 있지만 그 공간에서조차 막 뛰어 다니는 아이들과
    가끔씩 주의를 주는 식당 주인..그걸 불쾌하게 여기는 그 아이들의 부모들..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야단을 쳐야하고 사과를 해야하는데
    당연한듯 가만히 있는 부모들이 요즘 많더라구요. 식당에서의 오락보다 그게 더 문제인것 같아요.

    평소에 게임 중독이다시피 하는 애들과는 다른 식당에서의 아이들의 행동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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