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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짝짝이가슴이지만..단유성공 한 것 같아요^^

^^ 조회수 : 313
작성일 : 2010-07-25 17:46:53
이제 일주일째네요
월요일에 단유때문에 여기 글올리고 여러 고마운 답변들
잘 받아 드디어! 단유 성공했네요
생각보다 아기가 잘 따라주었어요...미안하기도 하지만
둘째아기를 위해선 어쩔수 없었네요. 18개월...참 오래도 먹여서
후횐 없어요

한 이틀 가슴이 뭉쳐서 너무 답답하고 우울하고 짜증도 났지만
4일째 되던날부턴 괜찮더라구요
애기도 제대로 못 안고, 똑바로 누워있기도 힘들었는데 이젠 많이 괜찮아졌어요

4일째까지 차가운 양배추잎 붙히니까 괜찮았고.. 3일째 되던날부턴
남편이 손수만든 엿기름가득 식혜를 열심히 먹었네요

지금은...오른쪽 가슴은 예전으로 돌아온 듯 하고
아직 왼쪽 가슴은 좀 땅땅한데 얼른 돌아오겠죠?
지금은 짝짝이가슴이네요.--;ㅋㅋ

일단 젖을 떼니 아기가 밥도 더 잘 먹고 잠도 더 잘자는 것 같아요
밤에 자서 아침에 바로 일어나기도 하네요... 한 1년넘게 새벽마다 2-3번씩
깼었는데 이제 좀 살 것 같아요, 그동안 너무 피곤했었거든요

모유수유 오래 하시는 분들...이 더운 날에 수유하시느라 힘드실텐데
파이팅!하시고...(그래도 아기 젖먹일때가 참 행복했어요..)
아기가 준비가 되었다면 단유 준비 하셔도 될 것 같네요
단유 준비 중이신 분들도 파이팅입니다. ^.^
IP : 211.33.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유3개월째
    '10.7.25 6:02 PM (125.181.xxx.43)

    저의 아이도 20개월동안 모유먹고 자랐어요. ^^
    다행히 젖이 잘 나와서 분유는 커녕 젖병조차 구입한 일이 없죠. ㅎㅎ
    저도 모유 먹일때는 심한 짝가슴이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표안나요.
    다만 좀 늘어져서 할머니 가슴 같죠. ㅜㅜ
    그래도 아이가 먹는 동안 서로 행복했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으니 그걸로 만족한답니다.

    저도 단유 5일정도는 손으로 유축해야했지만 그후엔 그렇게 차오르지 않더라구요.
    단유 15일 정도 지나면 엄청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아이가 푹 자니까 편하시죠? 저도 그게 가장 좋았어요. 히히~~
    이제 어른처럼 생활하게 될거예요. 저의 아이는 밤 9시~8시까지 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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