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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옷장을 열어보셨는데 화가 나요.

이해안됨 조회수 : 12,145
작성일 : 2010-07-25 00:44:14

예전에 시어머니께서 저희 사는 지역에 볼일 보러 오셨다가 저희랑 저녁식사하셨는데 시간이 늦어서 주무시고 가시라했었어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안방에서 같이 자기 때문에 아기방이 비어있어서 어머님 자리를 아기방에 깔아드렸구요.

근데 그날 아기방에서 주무시면서 아기방 옷장이며 서랍장을 열어보셨나봐요.

그리고 집에 가셔서 시누한테도 애 옷을 어찌나 많이 사놨는지 어쩌구 하며 뭐라 하셨다며 얼마전 시댁갔을때 어머님이 아기 옷이 왜 그리 많냐고 그만 사라는 얘길 하시더라구요.

여기저기서 선물받은것도 많고, 첫애다 보니 사실 쓸데없이 좀 많이 산것도 사실이지만
어른이 아기 옷 많이 사지 말라고 뭐라 하시는건 이해하는데, 제가 없을때 저희집 옷장을(아무리 아기옷장이라 하더라도 제 살림이잖아요) 열어보셨다는게 너무 화가 나요.

며칠전엔 남편한테 또 그 얘길 하시며 애 옷좀 그만사라고 또 전하라고 하셨다네요.
(예전에 좋은옷 크게 세일할때 커서 입힐 기본스타일 옷들까지 많이 사둔거라 아기옷쇼핑 안한진 꽤 되었어요)


그 사건 이후로 어머님 집에 오시라하기가 꺼려져요. 다음엔 또 어딜 열어보실지 겁이 나서요.
냉장고 열어보시고 하는건 그래도 그냥 넘어갔었는데 옷장을 열어보시다니 뭔가 굉장히 기분이 나쁘네요.

제가 오버하는건가요?


IP : 175.118.xxx.113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분은이해하지만..
    '10.7.25 12:47 AM (125.129.xxx.33)

    ㄴ...ㅔ

  • 2. 흐음
    '10.7.25 12:49 AM (119.65.xxx.22)

    제목 보고 원글님 부부 옷장 열어본줄 알았어요:::;
    제가 좀 둔한가봐요.. 아기방 꾸밀때나 나중에라도 시부모님 오셔서 아기살림살이며 옷이며
    다 구경하고 보고 그랬는데요::;;; 저 없을때도요.. 그게 왜 기분나쁜줄 모르겠어요... 다만
    옷을 너무 많이 샀다고 시누이나 남편분께 말하는건 기분나쁠수야 있지요.. 아기 엄마가 다
    고려해서 사셨겠죠.. 흠냐...

  • 3. ,
    '10.7.25 12:50 AM (122.42.xxx.73)

    기분은이해하지만 333333
    아마 시어머님 말씀이 딱히 틀린 말씀은 아니라 더 화가 나시는 듯.

  • 4. 튜나멜트
    '10.7.25 12:50 AM (123.254.xxx.123)

    전 자취한지 10년 넘어서 이제 완전히 제 살림이라 할수 있는데
    엄마가 오셔서 옷장 냉장고 싱크대 막 열어보시는거 너무 싫어요.
    우리 엄마가 그러는 것도 싫은데 나중에 결혼해서 시어머니가 그러시면 아아아아악!!!

  • 5.
    '10.7.25 12:52 AM (218.101.xxx.119)

    그게 시짜달린 사람이라 그런거죠
    친정엄마가 그랫음 신경도 안쓸일일테구요
    옷을 사라마라 하신건 분명 속상할 일이지만
    애기방 옷장좀 열어봤다고 그리 펄쩍할 일인지.... 거참 씁쓸하네요

  • 6. 에구..
    '10.7.25 12:52 AM (121.88.xxx.221)

    저는 딸만 하나 있어서
    나중에 시어머니 안되는게? 참 다행이에요~;;;
    왜그리 유별나신지..
    저도 저희 시어머니 오시기 전에는 집안 구석구석 대청소 합니다~ㅜㅜ
    옷장 구석구석..냉장고 구석구석..ㅠㅠ
    저희 시엄니는 쇼파 밑에까지 일부러 손 넣어 보시는 분이에요..먼지 있나~없나 보시려고..ㅜㅜ
    원글님 기분 나쁜게 뭐가 오버하는건가요~당연한거죠..

  • 7. ...
    '10.7.25 12:53 AM (211.44.xxx.107)

    저도 흐음님처런 둔한가봐요-.- 내 옷장을 열어봤다면 좀 기분이 그렇겠지만 아기방과 냉장고정도는 흠.....

  • 8. 글쎄
    '10.7.25 12:54 AM (78.51.xxx.120)

    전 윗님들하고 쩜 다른데요,

    옷장 열어볼 수 있어요. 그런데 거기까지 하셔야되요.
    이래라 저래라 간섭은 시어머니가 좀 오버하신것 같은데요???

    이런것 조차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한국어머니들이 전 이해가...이런것 부터 조금씩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옷장..혼자있을때 열어 볼 수 있어요. 가족이니까. 그런데 딱 거기까지!!!

  • 9. 아들하나딸하나
    '10.7.25 12:55 AM (180.229.xxx.130)

    전 원글님 이해가는데요? 충분히 기분나쁠일 아닌가요?

  • 10. ..
    '10.7.25 12:55 AM (125.187.xxx.174)

    무엇보다도 원글님이 애기 옷을 너무 많이 사셔서 그런 소리 하신거 아닌가요??

    전 살면서 볼수록 결혼하는거, 특히 여자는 좀 검소하고 알뜰한 여자가 우리 아들이랑 결혼했으면 좋겠고 우리 딸도 다른 집에 가서 허풍스럽게 이것저것 살림 막 사고 그러지 않았으면 싶더라구요.

    형편이 되든 안되든 물질적 탐욕을 부리는 사람은 여자건 남자건 별로에요.

  • 11. 이해안됨
    '10.7.25 12:56 AM (175.118.xxx.113)

    원글) 제가 예민한거군요 ㅠㅠ
    옷장을 열어보신거 자체보다 저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저 없을때 열어보신게 기분이 나빠요ㅜㅜ 게다가 그날은 열어보신거에 대해 아무말도 없으셨다가 한참뒤에 뭐라 하신것도 그렇구요.

    요즘 시어머니께 쌓인게 많아서 더 그런가봐요 아아

    (친정엄마는 저희 집에 오셔도 여기저기 안열어보시거든요)

  • 12. ...
    '10.7.25 12:56 AM (61.74.xxx.63)

    열어봤으면 그만이지만 다른 사람한테 이러쿵저러쿵 말 옮기는 건 절대 잘못이죠.
    저는 열어보는 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너무 정리 안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거가지고 말 나온다고 하면 분개할 듯...

  • 13. 아이옷이라도
    '10.7.25 12:59 AM (116.40.xxx.88)

    서랍장을 왜 열어보시는지? 그것부터 이해가 안 됩니다.

  • 14. 점두개님
    '10.7.25 12:59 AM (78.51.xxx.120)

    글의 요지가 그게 아니잖아요..

    물질적 탐욕이라뇨..글구 시어머니가 가족이니까 열어볼 수 있어요. 근데 그거 가지고 이래라저래라 전화하고 간섭하고 이건 아니거든요?
    님 쩜 오버하신 듯?

  • 15. ..
    '10.7.25 12:59 AM (116.41.xxx.49)

    댓글들 보니 어이없어서.. 로긴했네요.
    원글님 기분나쁜거 당연한거죠..
    왜 남의 살림을 그리 뒤져보시나요?
    그리고 호기심에 보셨으면 말씀이나 마시던지..
    시누랑 남편을 통해서 자꾸 나무라시기까지 하니 ..
    기본적인 예의가 없으신거 아닙니까?
    남의 집에 가서 살림살이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는 소리 듣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제가 들었던 어떤 집은
    시어머님께서 며느리집에 와서는 물을 꼭 며느리 시켜서 드시더래요..
    알고 보니 며느리 살림인데 보지 않으려고 , 냉장고 안보시려고 그러신거더군요..
    그분 시어머님 80대라시네요.. 결혼 10년차 정도 됬구요.

  • 16.
    '10.7.25 1:01 AM (122.36.xxx.41)

    애들 서랍장이든 안방 금고든 내집 살림 뒤지는건 기분 나쁜데요.

    그게 친정엄마든 시어머니든.

    거기다가 내 살림갖고 이러쿵 저러쿵...

    막상 며느리가 당신네 서랍 뒤지고 아들한테 이러쿵 저러쿵해서 그말이 당신한테 전달된다면..?

    기분 나쁘실만하고...완벽하게 책안잡히게 늘 살수있는 것도 힘들고...(책잡히지 말라고하시는분들은 얼마나 완벽하신지 ㅎㅎ)

    당연히 열어보면 안되는거죠. 원글님 기분 나쁜거 당연합니다.

  • 17. ...
    '10.7.25 1:02 AM (61.74.xxx.63)

    며느리 외출중에 냉장고 열면 기분나빠할까봐 시장해도 과일 하나 안 꺼내드시고 그냥 기다리신 시어머니도 계세요. 외출했다고 며느리한테 시위하는 거 아니라 진짜 며느리 맘 상할까봐 며느리 살림은 절대 안건드리시는...

  • 18. ㄹㄹㄹ
    '10.7.25 1:03 AM (118.36.xxx.151)

    아가 옷장을 열어보신 것만 문제가 아니라, 냉장고 문도 함부로 열어보시는 부분으로 봐선
    아들네 살림을 당신 살림 쯤으로 생각하시는 모양이네요...
    그 부분이 기분 나쁜 것 아니신가요?
    저는 충분히 이해 하겠습니다.
    결혼한 아들 집은 자기 집이 아니죠.

  • 19. 에구..
    '10.7.25 1:05 AM (121.88.xxx.221)

    저 위에 어떤 분..무슨 물질적 탐욕이란? 말씀까지..
    너무 거창하시네요..;;;

  • 20. 외국이라
    '10.7.25 1:06 AM (78.51.xxx.120)

    사정이 좀 다를 순 있다고 칩시다.
    드시라고 사다 놓은 과일도 저희가 없을땐 안드세요..미안할 정도로.
    냉장고에 사다놓은 간식거리도 안드세요. 저희 시어머니가 그럴 필요까지는 없다는거 알지만
    그 기저에는 가족이지만 조심하는거, 며느리부엌 살림을 존중하는게 있어서랍니다.
    물론 저희 시어머니처럼 하실 필요는 없어요..
    저도 시댁가면 가령 시어머니 부엌은 함부러 손 안대니까요.

    서양이든 동양이든 기본은 존중하는 마음!!!!

  • 21. 참나..
    '10.7.25 1:07 AM (121.138.xxx.78)

    일단,아기 장이고 내 옷장이고 간에 구경하고싶음,아기엄마있을 때 옷장구경하자고 이야기하고
    같이 보거나 하는게 당연한것이지 왜 맘대로 열어보나요?
    그리고 설사 그 방에서 주무시게 되어서 혼자 열어보셨다해도 옷을 많이사던 적게 사던
    그건 개인의 문제이지 왜 시어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나요?
    그리고 아이옷을 지나치게 많이 산다고 생각했더라도
    그 이야기를 이사람 저사람 에게 전화해서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저는 생각만 해도 불쾌하고 신경질 납니다.
    점두개님, 님댁의 아드님 따님들이 검소하고 알뜰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것은
    당연한 생각이지만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할 수없는겁니다.
    점두개 같은 님이 나중에 며느님 보시면 살림을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 간섭하실듯 하네요.
    왜 우리나라는 며느리의 가정을 독립된 개체로 인정하지않고
    시어머님의 입맛에 맞게 간섭할 수있다라고 생각한건가요..?
    독립하고 나면 죽을 끓여 먹던 밥을 끓여먹던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지요.
    반대로 등골 빠지게 키워주고 결혼시켜주었음 됐지 결혼하고 나서도
    이것해달라 저것 해달라 부모님께 소위 '삐대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어요.

  • 22. 나이 먹는게
    '10.7.25 1:07 AM (58.227.xxx.5)

    점점 무서워집니다.

  • 23. //
    '10.7.25 1:09 AM (119.196.xxx.146)

    안 열어 보셨으면 더 좋았을것 같지만, 혹시 주무시면서 궁금해서 열어보셨다 하더라도 그냥 거기까지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되요.

    뭔가 잔소리 하고 싶으셔도,
    그냥 넘어가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신혼초에 자주 어머님이 저희집에 오셨다 가셨는데
    결혼 10년차가 다 되가는 지금
    서방님과 얘기하다보니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구요.

    그 당시 (신혼초) 시어머님께서 서방님(당시 도련님) 붙잡고
    너희 형수가 백화점에서 이런걸 사고 저런걸 사고...
    어머님이 집에서 영수증을 봤는데
    그렇게 헤퍼서 어떻게 하냐고..

    이런 말씀을 몇 번 하셨다고 하시더라구요.

    항상 저랑 같이 있을때 오셨는데
    언제 어떤 영수증을 보셨길래
    댁에 가셔서 그런말씀을 하셨을까...
    정말 기분나쁘더라구요.

    신혼초에 무슨 명품 산 것도 아니고
    아마 제가 백화점에서 산게
    화장품이거나...
    당시 약간 사치하는 마음으로 산 휘슬러 후라이팬(스텐)이나
    오래 쓸 요량으로 산 몇가지 생활용품이었을 것 같은데

    남의 살림살이에 이러쿵 저러쿵 하시는거 정말 기분나쁘실거 같아요.
    괜히 저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나서 한말씀 올리게 되었습니다.

  • 24.
    '10.7.25 1:09 AM (58.229.xxx.204)

    하룻밤을 주무시게 되었다면 열어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기처럼 잠이 많으신 것도 아니고 아기는 자지만 잠은 안 오시는데
    밖으로 나가기에는 오히려 눈치 보이실 수도 있으니
    방에 멍하니 계시다가 장을 열어 보실 수 있죠.
    더구나 아이 방이었다면 아들 내외 살림을 엿본다는 부담도 그리 크지 않았을 것이고요.

    이런 저런 말씀도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없는 자리에서는 나랏님 욕도 할 수 있는 법인데
    우리 며느리가 이렇더라 얘기하실 수도 있지요.
    돌아 돌아 며느님에게 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시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결국 문제는 시누이신 것 같네요.
    그 분이 처음 얘기 들었을 때 딱 끊어 주셔야 했는데
    아마 시어머님 말씀에 적극 동조해 주셨던 것 같네요.
    그러니 시어머님께서 용기를 얻어 바깥분에게까지 말씀을 하시게 된 것이겠지요.

  • 25. 이해안됨
    '10.7.25 1:13 AM (175.118.xxx.113)

    원글)
    제가 글을 좀 잘못썼나봐요. 시누이가 저에게 전한게 아니라 얼마전 시댁에 갔을떄 어머님이 옷장얘길 꺼내시면서 옷 그만사라고 하셨거든요. 시누랑 남편있는 앞에서.. 시누이가 옆에서 안그래도 엄마가 다녀오셔서 그말하셨다고 해서 그날 집에 가셔서 시누한테 뭐라 흉보셨구나.. 하고 알게 된거예요. ㅠㅠ

  • 26. 그리고
    '10.7.25 1:14 AM (78.51.xxx.120)

    원글님, 시어머니가 지적질 한건 제 생각엔 좀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 기분나쁘지만 받아들일 부분이 있으면 받아들이시고 잊으세요.

  • 27. ......
    '10.7.25 1:16 AM (221.139.xxx.189)

    아무리 아이옷장이라고 해도 맘대로 열어보시고 더구나 거기에 대해 이렇다저렇다 하시면 저라도 기분 나쁩니다.
    반대로 생각해서 시어머니 댁에 가서 며느리가 여기저기 열어보고 우리 시어머니는 어쨌더라 말 옮기면 아무렇지도 않으시겠냐고요. -_-;;

  • 28. ..
    '10.7.25 1:18 AM (175.118.xxx.133)

    시모가 예의가 없군요.
    설령 궁금해서 열어봤다고해도 그걸로 끝이어야지..
    어디가서 말을 옮깁니까? 기분 나쁘시겠어요.

  • 29.
    '10.7.25 1:22 AM (58.229.xxx.204)

    뭐 크게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데요.

    사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는
    일단 세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정한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걸 중화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시어머니와 조금 더 가까운, 그래서 신뢰를 줄 수 있으면서
    며느리와 비슷한 감각을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이겠지요.(남편, 시누이, 기타 등등)
    그 분들이 어떤 역할을 해 주시느냐에 따라
    갈등의 양상이 상당히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어머니의 기본 성향에 따라 다를 수는 있죠.
    매우 권위적인 분이시라면 주변 분들의 말씀이 거의 효과를 가질 수 없을 것이고
    상대적으로 약한 분이시라면 주변 분들이 더 많은 영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요.)

  • 30. ...
    '10.7.25 1:27 AM (116.123.xxx.14)

    아무리 아기 방이라지만 저녁드시고 들어와서 주무시지 않고 옷장문은 왜 여셨는지...
    그리고 들쳐 보고 조사? 하셨는지..... 왜?
    저희 시어머니 큰 형님댁 가실 때 마다 몰래 장농 뒤져 저축액 꼬박꼬박 확인 하시고 그 중 나 얼마 줄까? 주지 않을까? 제 앞에서 계산하신 적 있으셔서 이런 얘기 오싹 합니다.

  • 31.
    '10.7.25 1:35 AM (78.51.xxx.120)

    위에 님...소름돋네요.
    정말 옷장 열어보다가 통장발견하면 것도 볼거 아니에요?
    그러다 이집 경제사정 혼자 이리저리 계산할거고. 언젠가 또 슬쩍 떠보기도 할테고.
    그러다 며느리가 없는 척하면 욕할거고..이거 아닌데?

  • 32. gg
    '10.7.25 1:39 AM (175.113.xxx.129)

    좀 기분 나쁘긴느 할 것 같네요. 그래도 약간 예민하신 성격이신듯

  • 33. 위에 님
    '10.7.25 2:03 AM (78.51.xxx.120)

    그런 구체적인 것 보다는..시모나 며느리나 상식적으로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넘 추상적인가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그들 삶을 먼저 존중하는 마음 이런게 서로에게 보인다면 가까워지는건 시간 문제겠지요.
    한국의 기이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 34.
    '10.7.25 2:09 AM (58.229.xxx.204)

    확신은 없으면서도
    저도 윗 님께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객관적으로 매우 좋은 시어머님이 되시겠지만
    실상은 시어머님도 며느님도 지옥같은 삶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드는군요.

    "며느리에게 사랑받는 시부모"가 되고 싶어 하시고
    "우리 아들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시니까요.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습니다만
    저는 시어미니-며느리 관계에서야말로
    이른바 쿨한 관계가 가장 바람직한 관계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답니다....

  • 35. .
    '10.7.25 2:18 AM (112.153.xxx.114)

    옷장 열어보실 수 있죠
    하지만 열어보시고 뒷말하시고 잔소리 하시는건 다른문제겠죠??
    그런데 열어보시고 나면 말이 나오기 쉬운건 사실이니
    왠만하면 안열어보시는게 나으실텐데...

    우리 어머니께서는 당신 집은 네집이니 맘대로 꺼내라~ 하시지만
    저희집에선 가리시거든요. 저도 좀 예민하고 까탈스런 성격이라 친정엄마께서 열어보셔도
    싫어요;;; (솔직히 남편이 제 책상 서랍 뒤적이는것도 싫어하는 성격 -_-;;)

  • 36.
    '10.7.25 2:22 AM (58.229.xxx.204)

    음... 점 하나님/
    이렇게 자기 반성을 많이 하는 분이시니
    제 딸이 있다면 사돈 맺었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ㅎㅎ

  • 37.
    '10.7.25 2:26 AM (58.229.xxx.204)

    아 물론 점 하나님께서 원하실지의 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냥 저 하나만의 바람이랍니다....ㅎㅎ

  • 38. 그럼
    '10.7.25 3:32 AM (116.41.xxx.120)

    며느리도 시어머님 옷장 열어봐도 괜찮은 건가보네요.
    몰랐어요. 담에 가면 한번 뒤져봐야겠네요.
    옷장열어보는건 한국문화니까 괜찮다고 웃어주시겠죠 뭐.^^

  • 39. ^^
    '10.7.25 5:17 AM (88.172.xxx.122)

    원글님 기분 많이 나쁘셨겠네요..
    저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옷장을 열어본 건 그냥그냥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걸 시누이와 험담하고 야단치시는 건
    예의없는 행동이라 생각해요.

    님도 시어머니 옷장 열어보면서
    잔소리 한마디 하세요~
    '안입는 옷들 왜 이렇게 많이 모셔두셨대요?'하고요..ㅋ

    다~~~인간 대 인간이 아니라
    날 너를 가르쳐야하고,, 아랫사람이다 하는 생각들이
    이런 스트레스를 만드는 것 같네요..
    며느리가 친구였음 이렇게 안했을거잖아요..
    어머~ 아기옷 많이 샀네..뭘 이렇게 많이 샀어? 그러고 넘어갈 것을..

  • 40. 아기방에서..
    '10.7.25 9:42 AM (122.40.xxx.145)

    주무셨으니..옷장 열어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걸 아들이며..시누이한테..옷많이 산다고 뭐라고 하신건 좀 그렇네요.

    저는 원글님 옷장 열어봤다는건줄 알았어요....

  • 41. ㅎㅎ
    '10.7.25 10:04 AM (183.102.xxx.165)

    회화 학원에서 강사랑 얘기하다가 시어머니 얘기가 나왔는데
    외국인 강사가(캐나다 남자) 한국 시어머니들은 이상하다고, 시어머니 되면
    bitch 되는 라이센스라도 따는거 같다고 해서 엄청 웃었는데..정말 그런거 같아요.
    특히나 한국 시어머니들...너무 심하죠. 남이사 애 옷을 많이 사든 말든 자기네들이
    알아서 하는건데 어른이랍시고 사치하니 어쩌니..그리고 솔직히 옷 많이 사놨다,
    못 아낀다 그건 시엄마들이 며느리 트집잡기 위한 핑계잖아요..
    정말 짜증나요. 저도 시어머니 신혼초에 저희집 와서 냉장고, 서랍, 옷장, 속옷장까지
    하나 둘 다 열어보는거 보고 기함했네요.
    시어머니, 며느리를 떠나서 인간 vs 인간으로 제발 예의 좀 차리고 살자구요.

  • 42. ...
    '10.7.25 10:13 AM (218.50.xxx.74)

    시어머니가 옷장을 열어본다는건 정말 기분 나쁠것 같아요.
    친정어머니야 제 옷장을 평생 보고 살아오신 분이니까 좀 낫지만... 그래도 친정어머니가 보는것도 그런데 시어머니가...
    너무 짜증날 것 같아요.
    그냥 아들사는거 보고싶어서 오셨으면 손님처럼 계시다가 가셨으면 좋겠어요...
    원글님 너무 화나셨을 것 같아요. 본것도 기분 별로인데 애기 옷갖고 모라하는거요...
    기분 푸시고 남편한테 얘기하세요...
    저는 사정이 있어서 시어머니가 저희 집에 잘 안오시지만 조만간 이사가는데 그집으로는 오실것 같아서 정말 걱정이예요. 가능한 멀리 살려고 친정하고도 멀리 사는데.. 에휴...
    지금은 사이 좋지만 자주 오시거나 하면 갈등 생길 것 같아요...

  • 43. 일단
    '10.7.25 10:16 AM (58.123.xxx.90)

    원글님이 열어본것만 가지고 기분나쁘다고 한것은 아니잖아요
    이것저것 참견한것 이 마음에 걸린것이구요
    저 같아도 그렇겠네요
    시누랑 시어머니랑 너는 살림이 어쩌구 해보세요
    그거 기분 드러울겁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내내~~신랑에게가지 전해라느니 마느니~~~!!

    일단 열어봤으면 그냥 열어본것으로 끝냈어야 한다는 말아닌가요?

  • 44. 그정도는 양반..
    '10.7.25 10:36 AM (175.116.xxx.164)

    사람인지라 궁금해서 볼수는 있으나 여기 저기 얘기하며 잔소리하는건 지양하셔야함~

    전 모시고 사는데요..
    저 없으면 온 집안 탐색을 하십니다. 뭔 사놓고 왜 자기도 안주었냐부터 가방이 왜그리 많냐 구두가 왜그리 많냐..

    시누 놀러오면 저한테 물어도 안보고 얘는 구두 많다고 맘에 드는거 골라 신고가라셨다더군요..
    노인네가 주책이라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낼름 신고하는 시누는 또 뭐랍니까?

    자기가 사준것도 아니고 내가 버리겠다 한것도 아닌것을..한마디로 기본적인 매너와 상식의 문제지요뭐..

    이래저래 속병납니다요~
    그러니 이번엔 원글님이 너그러이 넘기시고..다음에 또 비슷한일 생김 조용히 말씀드리세요.
    그런거 본뒤 여러사람에게 얘기마시고 본인에게만 조용히 얘기하시라고~~

  • 45.
    '10.7.25 10:48 AM (59.29.xxx.218)

    글쎄요
    아이 옷이라도 갈아입히시려다가 옷장을 열어본게 아니라
    며느리가 도대체 어떻게 해놓고 사나 감시(?)하는 맘으로 열어봤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나쁜거겠죠
    안그래도 시어머니는 어렵고 불편한 존재인데 저런 행동을 하시면 더 불편한 존재가 되는거겠죠
    게다가 참으시면 좋으련만 몇 번씩이나 옷 그만 사라는 말씀을 하시니까요
    아이 어릴때 아이 옷 예쁘게 입히는것도 엄마의 낙일수 있는데
    그걸 낭비라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기준에만 맞추라고 하면 싫겠죠
    전 이해되는되요

  • 46.
    '10.7.25 10:55 AM (125.186.xxx.46)

    시어머니가 못배운 행동을 한 건 맞죠.
    내 살림 아닌 한, 딸 집에 가서 살림 정리해준다고 열어보는 것도 아니고, 남의 집 가서 잠자다 말고 왜 여기저기 열어보고 뒤져봅니까.
    또. 호기심에 못이겨 그랬다쳐도, 그러면 구구로 입 다물고 있어야죠. 왜 이러니 저러니 잔소리 합니까.
    그거 기분 좋게 받아들일 사람이 누가 있다고요?
    저도 친구 집에 가면 냉장고도 안엽니다. 하물며 옷장이라뇨. 그게 아기 옷장이든 뭐든, 손님으로 갔으면 손님답게 있다가 오는 게 상식입니다. 그거 열어본 게 뭐 잘한 일이라고 잔소리인지...못배운 티 내는 거죠.
    아들 집이지 남의 집이냐, 며느리도 자식이다 할 분들 계실 텐데...
    솔직히 며느리가 자식입니까? 아니잖아요? 꼭 자기들 편할 때만 자식이라죠?
    진짜 자식이었으면 저렇게 동네방네 흉보고 다니지도 않겠죠-_-

  • 47. 저는
    '10.7.25 10:55 AM (61.77.xxx.11)

    열어서 정리해주시는 것 조차도 기분 나쁜 걸요.
    제 나름 시스템을 갖춰논건데 괜히 이리저리 옮겨놓으시고.
    살림 도와주시려는 것도 아니고 여기저기 가서 말 옮기실거면 앞으론 절대 초대하지도 마시고
    온다고 해도 이 핑계 저 핑계 대서 못 오게 하세요.
    정말 이상한 분이네요.
    윗 댓글들이 더 이상해요...원글님 예민하신거 아닌거 같아요.

    원글님이 옷을 많이 샀든 안 샀든 그건 이 문제의 포인트가 아닌데 그거 갖고 뭐라고 하는분은 정말 특이한 분인듯...왜 고등때 논술 시험 볼때 '글의 논점 전혀 이해 못하는 전형적인 예'가 나오잖아요. 그런분이네요.

    암튼 기분 정말 나쁘셨겠어요.

  • 48. 기분나쁜게
    '10.7.25 11:06 AM (119.69.xxx.78)

    당연하죠. 누구든 내 소비패턴에 대해 잔소리하는 것은 정말 싫죠.. 나중에 아들한테까지 한마디 더한다면 더욱 기분 나쁘죠.. 예의 없는 행동 맞고요
    어른이라고 상식도 없이 예의 차리지 않으면서 예의 따지는 사람 정말로 싫습니다

  • 49. 위에
    '10.7.25 11:23 AM (110.15.xxx.146)

    친정 어머니가 열오 봤어도 그럴까?하시는 분이 계신데....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가 같나요?
    시어머니가 딸과 며느리 같다...고 입으로는 그러면서 행동은 다른것 처럼 당연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다릅니다. 그런 시어머니가 아이옷장 열어본거 그렇다칩시다. 근데 옷이 많네 어떻네,...하면서 동네방네 오지랖 떠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50. .
    '10.7.25 11:47 AM (220.86.xxx.98)

    아기 옷장만 열어보셨으니 다행?...
    시장다녀오니 안방 옷장이며 서랍장까지 죄다 열어보셨더라구요 ㅋㅋㅋ
    어찌 아냐구요?
    닫은 장농문 사이로 옷들이 삐져나왔더만요 ㅎㅎ
    안그러셨음 좋겠어요...며느리 시댁가면 시어머니 장농 언감생심..안 열어 보잖아요..

  • 51. 말을 하세요
    '10.7.25 12:03 PM (222.112.xxx.130)

    단호하면서도 부드럽게 시어머니께 말을 하세요
    옷장 문 열어보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사실은 전혀 안하셨음 좋겠지만 이것도
    하지말라하면 무지 욕먹을테니-_-)
    제가 사 놓은 것 가지고 남들한테 뭐라고 하지 말라고요. 기분 나쁘다고요.
    노인네들 오지랍하고 말옮기기 좋아하는 거 나이들면 그렇다 이해하고 넘어간다 치지만
    이쪽은 기분나쁘다는 걸 알아야 그쪽에서 조심하지요
    말을 하세요

  • 52. 잔소리가문제
    '10.7.25 12:34 PM (222.238.xxx.247)

    열어보셨으면 암말 마시지 왜 이리저리얘기에 남편통해 잔소리.......

    아마도 안방에 모셨음 안방도 뒤지셨을거같은데요?

    그게 누구라도 저 싫습니다.......원글님 예민한거 아닙니다.

  • 53. 짜증
    '10.7.25 12:38 PM (115.41.xxx.10)

    충분히 짜증나는 상황이군요.
    옷장 들쳐보고 그에 대한 뒷담화까지!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이세요.

  • 54. ㅋㅋㅋ
    '10.7.25 12:39 PM (219.248.xxx.50)

    저도 그것땜에 좀 열불낸 일이 있었죠.
    그런 일 있을 때마다 친정엄마께 여쭤봐요. 엄마같으면 무슨 맘으로 그러실거같냐고.
    저도 올케언니 셋이나 되거든요.
    엄마는 그냥 자식 집이니 편하게 생각하신 걸 거라고 맘에 두지 말라고 하셨어요.

    한 번은 제 신발장에서 빨간 누벅 단화를 슬쩍 가져가셨더군요.
    아무리 찾아도 없었는데 시댁 신발장 한 귀퉁이에서 우연히 발견!
    "와, 이게 여기 있었네..." 무심코 반가와서 이랬더니 시어머님이
    "쳇, 신발도 많으면서... 필요하믄 도로 가져가거라" 하고 쌩~~~ 찬바람.

    웃음이 나기도 하고 시어머님이 여전히 소녀같은 맘이 있는 거 같아서
    좀 귀엽기도...
    어쩌겠습니까? 그래도 가족인데.

  • 55. 음..
    '10.7.25 1:00 PM (121.88.xxx.133)

    엄마가 와서 하룻밤 자고 가는데, 아기방에 이불을 펴드렸습니다..

    일흔이 넘으셨으니 잠도 좀 짧게 주무실테고 낯선 방이라 잠도 잘 안오고.. 거실이면 평상시처럼 티비라도 내 볼텐데, 것도 남의 집이라...

    그러다기 손주 장농이며 서랍장 보니 궁금하고..

    며칠 있다가 '야야.. 옷 그 많은거 언제 다 입힐래.. 얘는 옷이 뭐가 있는 줄도 모를거야..' 언니랑 같이 있는데서

    1. 친정 엄마가 하신 말씀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옷이 좀 많은거 같아서 기분 훙..이지만.. 냅두삼~ 한 마디로 끝이네요..

    2. 시어머니가 시누 앞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어찌할까요...

  • 56. 더한시엄니
    '10.7.25 2:23 PM (211.49.xxx.50)

    냉장고는 기본..옷장..이불장 다 뒤집어놉니다
    이유는 제가 정리를 못한다는 이유로..애들이 넷이라 좀 힘든데..
    한번오실때마다..집안구석구석 다 뒤집어놓고 정리하시고 갑니다..
    가시면서 내가 정리한대로 살아라...그럽니다..
    결혼초 10년전엔...올가미같은 시엄니같고 저두 어릴때라...시엄니 손길이 구석구석..
    닿는게 싫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어요..
    꼭 나의 보여주면 안될곳을 보여주는기분..
    지금은 그러려니 합니다...신랑과 싸우기도 했는데..어쩌겠어요..
    여지껏 그리사셨는데..누가 뭐라해도 안통해요..안그럼 병나요..
    가만히 못계시는 성격...

    정리만 해주면 되는데..또 내살림을 자기맘대로...자기가 필요없다 싶은건
    저몰래 갖다 버립니다...한번은 쓰레기통 뒤져서 다시가져와서 풀어봤더니..
    친정사진들이랑....명품 화장품들....ㅠㅠ

    이런시엄니도..있어요...
    근데 고칠수가없어요..이혼하지않는 이상..

  • 57. .
    '10.7.25 3:07 PM (121.135.xxx.140)

    기분 나쁜거 당연하죠. 도대체 열어보는 이유가 뭡니까? 궁금해서요? 결국 시누한테 험담 했잖아요.
    그걸 왜 시어머니가 간섭하죠?
    저는 친정부모님이 제 책상 열어보는 것도 엄청 화냈는데,, 그런거 제일 싫어합니다.
    쌍욕을 입에 달고 사시는, 무식한 저희 시어머니도 그렇게는 안하시는데..

    좋은 의도요?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직장 상사가 책상정리 해준다 하면 기분좋나요? 아무리 좋은 의도에서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 58. 음..
    '10.7.25 3:58 PM (59.16.xxx.90)

    어제 우리7살짜리 아들녀석한테
    음식 뭐 먹냐 확인한 시어머니도 있네요
    제가 *을 좀 싫어하는지라....*를 잘 안하거든요....
    이번이 처음이 아닌지라...
    그냥....시어머니는 딱 거기까지.....대접받으실 분이다...생각하고 지나가네요....

  • 59. 흐미~
    '10.7.25 4:11 PM (119.67.xxx.4)

    다들 성격 좋으시네~
    전 기분 되게 나쁠거 같아요...
    게다가 잔소리까지... 정말 세월이 지나도 시옴마들은 변함이 없으시네요~

  • 60. ?
    '10.7.25 4:44 PM (124.50.xxx.155)

    며느리가 시누이 집에 가서 하룻밤 묵으면서 애들 옷장 열어보고 옷을 너무 많이 산다는둥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면서 그만 좀 사라고 그러면 시누이랑 시어머니의 반응은 쏘 쿨할까요?
    충분히 기분 나쁜 상황이예요.
    애 옷장 열어보는 좋은 의도가 뭐가 있겠어요. 애 옷 없으면 채워주려구요?
    그냥 궁금해서 열어본거지.
    시자 붙은 사람들 꼬아서 볼 필요도 없지만 애써 미화할 필요도 없죠.

  • 61. 몰래
    '10.7.25 5:04 PM (59.10.xxx.85)

    열어봤으면 조용히 할것이지 왜 가타부타 말이 많은지..
    결혼하고 살림 따로 차려서 사는 애들 집 살림은 왜 뒤져보나요
    며느리가 시댁가서 아버님 옷장 열어보고 옷이 많네 적네 어쩌네 하면 좋은가?

  • 62. 엿보기심리?
    '10.7.25 5:13 PM (125.181.xxx.43)

    어머~ 별걸 다 참견이네요. 어지간히 하실 일 없으신가봐요???
    남의 살림 건드리면 좋아할 사람 하나없어요. 원글님 화나는 거 당연합니다.
    앞으로는 테이프 붙여놓던지 하세요. 그럼 열어보기도 좀 그럴겁니다..

    저는 시동생이 와서 다 열어보는 통에 짜증났었어요.
    냉장고 구석구석.. (서랍 다 열고), 싱크대도 다 열어보고,
    컴퓨터 만지는 거야 예사고. 침대에 눕지나 않으면 다행.
    샤워도 가끔 해주는 센스.......

    같이 사냐구요?
    아뇨. 각각 결혼해서 따로 살죠. ㅜㅜ
    저는 시동생 집가면 냉장고 하나 안 열어봅니다. 그게 예의잖아요.

  • 63. ...
    '10.7.25 5:35 PM (60.53.xxx.149)

    원글님 기분 정말 나쁘시겠네요
    제가 결혼 10년동안 느낀건
    싫은 건 싫다 얘기를 해야 한다는 것
    앞으로는 그렇게 살려구요
    정말 착한 며느리되려고 했는데요
    그게 통하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더라구요
    하나를 참아주면 둘을 내놓으라 하고
    둘을 주면 셋,넷,,,끝이 없네요
    결국엔 남는 게 원망과 10년간의 속앓이로 얻은 지병,,
    병도 지가 부실해서 그런다고,,그것도 흉이 되구요
    결국엔 어찌해도 맘에 안들어 하는구나......
    갑과 을의 관계같이 느껴지네요

    그거 열어보는 거 아무것도 아니리는 분들
    그거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에요
    기본이에요
    자식 부부 잘 사나 걱정은 되겠지만
    결혼시키면 사실 그만 손 놓아야해요
    가족이지만 다른 가정이에요
    존중해 줘야 해요
    경제적으로 정서적으로도 독립시켜 주세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대접하라고 며느리에게 강요하지만 마시고
    가장 노릇 할 수 있게 놓아주세요
    진심으로 남편의 어머니로서 아이들의 할머니로서 존중할 수 있게 행동해 주세요

  • 64. ..
    '10.7.25 7:36 PM (122.37.xxx.130)

    세상에 친정엄마가 해도 화가날 행동입니다. 예의에 벗어난 행동이구요. 만약 며느리가 시어머니 살림을 뒤져봤다고 해보세요. 아이쿠.."예의"는 나이여부를 떠나 인격대 인격 상호간에 동등하게 이루어져야 할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서로 성인이라면요.

  • 65. ...
    '10.7.25 9:02 PM (180.66.xxx.206)

    열어보는거 뭐 그럴수 있다고 쳐요. 제 옷장이면 기분상했겠지만
    아기옷인데요 뭐. 요새 애기용품은 어떤가 궁금해서 열어볼수도 있죠.

    근데! 그거 가지고 뒷말하신거 정말 싫어요.
    전 친정엄마가 저 없을때 우리집 여기저기 보고 은근히 [어디에 뭐 있던데?]
    이러는것도 정말 기분 더럽거든요.
    보는거야 그럴수있다 쳐도 그거가지고 아는척 하는거
    정말 머리나쁜 행동인것같아요.

  • 66. 당연히
    '10.7.25 9:13 PM (116.45.xxx.162)

    원글님 기분나쁘실 상황이죠~
    전 미혼이고 부모님과 따로 사는데
    저희 엄마 저희집 자주 오시지만
    한번도 서랍, 옷장 등 문 닫혀 있는곳 열어보신적 없어요.
    설령 열어야 할 일이 있어도 뭐가 있네없네 절대 말씀 안하시고요.
    부모든 시부모든 떠나서 기본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예의 아닐까요
    자식이라도 다 큰 성인인데 너무나 개인적인것까지 알고 싶어하고-알고 싶은것이야 뭐 어쩔수 없겠지만- 거기에 참견하고 이래라저래라 하는것까지...어휴, 저같아도 짜증날꺼 같아요.

  • 67. 종다리
    '10.7.25 9:53 PM (121.146.xxx.79)

    당연히 기분 나쁘죠~~~
    울 시어머님두 신혼때 저희집 방문 하셨을때 장농 문을 여시는데 무척 당황스럽더라구요...
    또 가끔 동서들 험담을 제게 하는 것 듣기 싫은데 사람 없는데서 무슨 소리 하는 한국 시어머님들 정말 자기 세대와 며느리 세대가 다르다는 것 좀 아셨음 합니다~
    저두 결혼하지 10년 정도 되니까 이제는 빼째라는 심정으로 싫은 것은 싫다고 확실하게 의사표현합니다.
    님도 혹여 어머님과 이야기할 시간이 난다면 어머니께 확실하게 싫다고 말씀하세요~
    어른들은 말을 하지 않으면 모르시는 것 같아요~~~

  • 68. 더한시어머니
    '10.7.25 11:27 PM (115.136.xxx.213)

    며느리 옷장 뒤져서 쓸만한 옷 마음에 드는 옷 가져가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오죽하면 시엄씨라고 할까요.

  • 69. ,,,
    '10.7.25 11:36 PM (112.154.xxx.15)

    옷장 열어보신게 화나신 거 보담
    아이옷 어쩌고 하면서 하신거가 더 속상한일이 아닌가 싶어요

    그냥 넘어가시지
    왜 애 첨 낳으면 이것 저것 예쁜거 사놓고 싶은 맘이 있는데 그냥 넘어가시지

  • 70. ..
    '10.7.26 12:04 AM (112.152.xxx.122)

    당연 화나죠 이건 안겪어본사람들은 몰라요 ,그시어머니 아이옷장뿐아니라 님없을때 분명 님옷장도 샅샅이 열어볼사람이예요 절대 며느리집에서와 서 이것저것 열어보고 뒤지는것 그것 절대 실례예요 ,며느리살림을 그런식으로 만지는 무식한 시어머니 정말 정 뚝떨어지게 만들죠

  • 71.
    '10.7.26 12:56 AM (122.40.xxx.30)

    기분 나쁘고 안나쁘고는 개인적 차이니...
    전 더한 일도 많았는데..ㅋㅋ 그냥 넘깁니다.
    처음 신혼집에 와서는 시아버지가 옷장도 열어보셨고.. 안방장롱..ㅎ
    이번에 이사온 집에서는 형님이 저희 옷장을 열어서 어머님께 보여드리지 않나..
    시어머니는 저희 부부 은밀한 물건 넣어두는 서랍을 열어보겠다 하셔서 못열어보게 했었지요.

    뭐.. 그 외에도.. 시아버지가 저희 통장내역을 몰래 폰뱅킹으로 1년 반동안 들어오셨다는
    그런 뒤로 넘어갈 일도 있었다지요....ㅋㅋ

    뭐... 기분 다 나빠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냥 궁금해서 그랬나 보다 하고 넘겼어요.

    그런데.. 보신것까지는 그렇다 할수 있는데..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 하신건..
    시댁에서 좀 잘못하신거 같아요....

    전 시댁식구 오시면... 미리 말 들을 만한거 다 치워둡니다..;;;;
    명품가방..비싼 커피 머신도 피신갔다 오고 했네요...ㅎㅎ

  • 72. 원글님이해
    '10.7.26 10:56 AM (125.7.xxx.17)

    원글님 충분히 이해 합니다
    아휴...정말 왜그러시는 지요.
    왜 남의 살림은 들춰보시는지..
    궁금해서 그러시는거면 거기서 끝내셔야지, 이렇다 저렇다 말씀을 여기저기 왜 옮기시는지...
    원글님은 시어머니가 그러셨지만, 전 친정엄마가 그러세여 ㅎㅎㅎ
    직장맘이라 엄마가 봐주시는데, 요즘도 아이옷은 회사로 택배 받아요..ㅎㅎ
    친정엄마 눈치 엄청 봅니다.ㅎㅎㅎ
    아가 키우는 게 너무 힘든 일이고 세상에 둘도없이 너무 잘 봐주셔서
    왠만한 일엔 깨갱 하고 지내요.
    그래서 소심하게 아이 물건 사놓고 옷장속에 넣어두었다가 슬그머니
    한번씩 꺼내서 은근슬쩍 아이 옷장에 넣어두곤 합니다.ㅎㅎㅎㅎ
    친정 엄마가 터치해도 맘상하는데...시어머니가 그러셨으니..오죽하셨겠어요..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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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333 디카 새로 구입하려는데요 어느게 좋은가요?? 추천해주세요~~ 3 디카 2010/07/25 573
565332 상처에 붙이는 밴드..어떤게 좋나요?? 5 딱지 떨어지.. 2010/07/25 1,095
565331 떡갈비..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 추천해 주세요~^^ 궁금 2010/07/25 145
565330 쓰기편한 후라이팬 어떤거 쓰세요? 9 룰루 2010/07/25 1,793
565329 애기 머리 다치면 얼마동안 지켜봐야 하나요? 2 2010/07/25 556
565328 삼성카드 사용내역 인터넷에서 보면 문자로 뜨나요? 4 궁금이 2010/07/25 1,180
565327 체벌, 사랑인가? 폭력인가? 라는 토론 보면서... 3 체벌한 엄마.. 2010/07/25 517
565326 강아지들은 똥 오줌 얼마나 참을수 있을까요? 5 강아지 2010/07/25 3,771
565325 제 딸아이 오늘 첫 돌이예요^^ 축하해주세요 7 찬휘맘 2010/07/25 280
565324 고양 킨텍스 경기장 근처로 저녁 식사 할 만한 곳 4 zlsxpr.. 2010/07/25 492
565323 소금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사야지 2010/07/25 523
565322 시어머니가 옷장을 열어보셨는데 화가 나요. 72 이해안됨 2010/07/25 12,145
565321 4살 여아.. 이마에 꿰맨 상처.. 흉터가 많이 질까요? 10 미안한 엄마.. 2010/07/25 2,976
565320 슬프고도 오싹한 이야기.... 1 무서운 2010/07/25 906
565319 베스글 팔찌 이야기 보고 저도 뒤져보니 4 요즘 백금도.. 2010/07/25 1,172
565318 말벌에쏘였는데 6 유재석 2010/07/25 931
565317 아이들 앞에서 , 육탄전으로 싸웠어요...이런 기억 있는 분들...잘 사시나요? 25 부부싸움 2010/07/25 5,620
565316 요번 연아 아이스쇼 가보신 분 3 내일가야지 2010/07/25 1,022
565315 급해요...지금 방금 200V 전기콘센트에서 스파크가 튀었네요.. 1 도와줘요 ... 2010/07/25 524
565314 바퀴벌레엔 정로환 직빵이네요 9 정로환짱 2010/07/25 6,348
565313 3년전 셀프로 만든 와인 보관어찌해야하나요~? ^^ 2 셀프와인 2010/07/24 229
565312 남자아이 포경수술 언제 해주셨나요?? 15 흠흠 2010/07/24 2,049
565311 오늘 여행이 결정되었네요. 숙박 어떡하죠? 7 제주도여행 2010/07/24 1,174
565310 남편보고 아이한테 생선살 좀 발라주라고 했더니 삐지데요. 25 생선 2010/07/24 1,950
565309 체벌에대해 1 케비에스 2010/07/24 196
565308 가구 환불요구과정에서 오천만이 다 아는 상식 모른 무식장이가 된 여자에요... 7 우울.. 2010/07/24 2,408
565307 일드 심야식당에서 5 뭐죠? 2010/07/24 1,006
565306 3학년 딸이 아빠에게..말하기를 1 귀염둥이녀석.. 2010/07/24 668
565305 82 CSI님들의 도움이 필요해요~~~ 죄송하지만 노래 좀 찾아주세요 ㅠㅠ... 3 궁금궁금 2010/07/24 522
565304 변기청소 1 궁금이 2010/07/24 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