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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셔츠 세탁소에 못맡기게하는 남편..밉다..

덥다 조회수 : 4,098
작성일 : 2010-07-24 21:21:26
남편이 와이셔츠 입고 출근하는데요.
일주일이면 5장이 나오죠...
전 전업이구요.
참고로 집안일중에 전 다림질이 제~~일 싫습니다. 요즘 날도 더우니 더 그렇구요..
애기낳기전엔 귀찮아도 몰아서 주말에 다리곤했는데..
애낳고 나니..조금이라도 일거리 줄이고 싶어서 세탁소에 맡기겠다하니...
자기가 다린다고 절대 못맡기게 해요.
근데 주말이 지나도록 안다려요..
결국 주중에 제가 또 다립니다.
열받아서 이제 세탁소에 맡길거야!!...하면..
또 자기가 다린답니다..절대 세탁소맡기지말고..가만 냅두랍니다..
그리곤 무한반복이에요.
아 진짜 미워요!!!
IP : 118.91.xxx.5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4 9:22 PM (122.42.xxx.73)

    무시하고 걍 세탁소에 맡기세요

  • 2.
    '10.7.24 9:23 PM (121.151.xxx.155)

    저도 다 맡깁니다
    하나하나 다 못해요
    물론 할때도 있지만 맡길때가 더 많죠
    그냥 보내세요

  • 3. 허락
    '10.7.24 9:23 PM (118.35.xxx.202)

    남편에게 왜 허락받고 맡기나요?

    남편 없을때 맡기고 찾아오면 될텐데.. 융통성 있게 하세요./

  • 4. 그러게요
    '10.7.24 9:29 PM (183.102.xxx.165)

    집안일의 대장은 원글님이세요.
    대장 마음대로 휘둘러버리세욧~^^

  • 5. 그냥본인이
    '10.7.24 9:38 PM (121.143.xxx.82)

    다리시면 어때요? 저도 전업이고, 남편이 와이셔츠입는데 정말 다리기 싫을때 많지만, 한장에 990원 매일 돈내고 다리는거 솔직히 아깝더라구요. 직장맘도 아니고 전업이신데, 그걸 꼭 출근하는 남편이 하게 하고 싶으세요?

  • 6. 허락
    '10.7.24 9:42 PM (118.35.xxx.202)

    다리고 싶음 다리고 맡기고 싶음 맡기면 되는데, 허락을 받으려고 하셔서리..

  • 7. 저도
    '10.7.24 9:45 PM (116.40.xxx.205)

    윗님 의견처럼 본인이 다리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그거 한장에 990원이라도 아깝긴 하죠...
    집에서 다리면 그돈 전혀 안내는건데...
    직장 다니시면 맡기라고 하고 싶지만 전업이라면
    그것도 일종의 주부의 일 아닐까요?
    저녁에 선선할때 다리시면 될텐데요...
    그깟 2만원이라고 하는데 그돈 밖에서 버는거 쉽지 않습니다...

  • 8.
    '10.7.24 9:45 PM (121.151.xxx.155)

    꼭 전업주부면 집안일을 만능으로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댓글에 자주 보여요
    아침밥도 매일해서 바쳐야하고
    남편이 하라고하면 해야하고
    다림질도 세탁소에 맡기는것 하지말고 손수해야하죠

    정말 직장다니는분들은 오너가 원하는만큼 일들 다 잘하나봅니다
    저는 그런 직장인이 아니여서 그런지 -지금은 일년간 쉬지만요
    못하면 맡길수도있고 아침밥도 못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전업이라도 집안일을 다 잘해야한다는 생각자체가 너무 웃기죠
    본인들은 못하는것이 많으면서 ㅉㅉ

  • 9.
    '10.7.24 9:48 PM (116.40.xxx.205)

    직장에서는 오너가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하쟎아요...
    그리고 하기 싫은일도 해야 하고 자존심 구겨가며 하는일도 많고요...
    만능은 못되더라도 못한다고 안하는 경우는 없죠...
    그리고 다림질,아침밥 하는게 만능에 속하나요?
    기본이죠 ㅡ.ㅡ
    전요...오히려 직장일을 쉽게 생각하고 집안일만 힘들다고
    주장하는 사고를 이해 못하겠어요...
    저도 현재는 전업이고 정말 기본만 하고 사는데 그 기본에
    해당하는게 저런일들 아닌가요?ㅡ.ㅡ

  • 10.
    '10.7.24 9:50 PM (121.151.xxx.155)

    그 기본이라는것이 사람마다 다르죠
    그걸 나누는것은 원글님과 원글님 남편이 나누는것이지
    누가 해주는것 아닙니다
    사실 저는 직장다닐때도 82잘 들어왔거든요
    여기서도 보면 일하기 싫어서 82에 들어와있어요하는 글들 많아요
    직장맘들이 낮에 올리는글도 많구요

    어쩌다한번 죽는 시늉하지 매일합니까

  • 11. 저기
    '10.7.24 9:51 PM (175.113.xxx.169)

    음..님.
    전업이라도 집안일을 다 잘 할 수 없죠.
    어떻게 모든 사람이 집안일을 다 잘 하겠어요.
    하지만 '안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죠.
    직장인이 자기에게 주어진 일을 싫어하는 일이라고, 못하는 일이라고 안하나요?
    못하고 싫지만 주어진 일은 다 해야 하는 거죠.
    그래야 월급 받고 계속 직장 다니는 겁니다.
    전업이시라면 식사준비와 와이셔츠 다림질정도는 맡아서 해야 할 일 같은데요.
    집안일 잘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전업주부는
    다림질은 세탁소에 맡기고, 가사일은 도우미 불러서 다 시켜도 되는 건가요?

  • 12. 흠흠..
    '10.7.24 9:55 PM (121.143.xxx.82)

    전업주부가 아침밥차리고, 빨래,청소,다림질 하는거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일에 속해요. 저도 직장다녀도 보고,현재는 주부지만, 정말 직장다니면 하기 싫은일 어쩔수 없이 해야할때 너무너무 많아요. 힘들고 지치고,어렵고해도 직장다녀야 하기에 일합니다. 주부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나가서 돈벌어보세요. 한달 돈2만원..하루종일 땅파보세요. 그돈이 나오나.. 남편이 힘들게 어렵게 돈벌어오는데,돈벌러 직장다니느라 입는 와이셔츠 한장 못다려줘서 세탁소에 맡기려고 하나요. 남편분은 그돈이 너무 아까우신거잖아요. 그래서 본인이 한다고는 했어도 쉽지 않은거고,,집에서 살림만 하신다면 그정도 일은 하기싫어도 좀 하고 사세요. 간혹보면 정말 돈 10원한장 못벌면서 몇만원 우숩게 보는 사람있어요. 그리고 솔직히 집에서 살림하는게 나가서 돈버는것보다 10배는 힘들어요. 그렇게 힘든일 하는 남편 좀 편히 대해주면 안되나요? 그리고 못하는것과 안하려 하는것과는 차이가 있어요. 회사나가서 못하는일..나 못하니 어디에 맡겨서 해결하겠다가 되나요?하다보면 늘고, 하려고 하면 다해요.

  • 13.
    '10.7.24 9:57 PM (183.102.xxx.165)

    저런 사람들 나올줄 알았네요.
    전업인데 다림질도 왜 안 하냐는 둥..직장생활은 뭐 어떻게 해야 한다는둥...
    전업은 만능 아니거든요...저도 전업인데 다른건 다 잘하는 편이라도..곧 죽어도 못 하는거
    바로 다림질이네요. 너무 힘들어요. 해도 해도 안 늘어요.
    와이셔츠 한장 다리는데 30분 걸립니다.
    그냥 다들 참..오지랍도 태평양, 월드 와이드시네요...
    이런 집도 있고 저런 집도 있는것을........

  • 14. 저기님에
    '10.7.24 9:57 PM (147.46.xxx.70)

    동감 100만%

  • 15. 내맘대로
    '10.7.24 9:58 PM (121.130.xxx.42)

    전업주부는 집안을 이끌어가는 ceo입니다.
    원글님이 하기 싫을 땐 그냥 맡기면 됩니다.
    하루 990원 아깝지요. 남편이 밖에서 벌어오는 돈 우습게 여기면 안되지요.
    하지만!!
    1~2년 살림하는 것도 아니고 평생 해야하는 일인데 가끔씩은 아웃소싱도 필요합니다.
    하루 990원 한달이면 2만원 남짓의 돈 아끼겠다고 지금 원글님이 육아에 심신이 지쳐있는데
    그 돈 아끼다가 우울증 걸립니다. 아니면 몸살나서 병원비 더들지요.
    가사는 원글님이 전적으로 주관하는 일이고 수입에 대한 지출도 원글님 소관이니
    이럴땐 그냥 원글님이 원하는 대로 하세요.
    가계부에 세탁소라고 적고 지출액 올리면 됩니다.
    누구한테 결재 받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알아서 하는 살림입니다.

    사실 아이 어릴 때가 제일 힘듭니다.
    아기 키울 땐 전업주부라해도 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보통 남편들이 퇴근 후 아이 목욕도 시켜주고 놀아주고 재워도 줍니다.
    그럴때 주부는 좀 쉬기도 하지만 밀린 일 할 수 있구요.
    하루 종일 아이와 씨름하다 보면 우울증도 옵니다.
    그럴 때 나를 위해 시간과 돈도 좀 써야 합니다.
    집에서 살림하는 사람이 누구 종입니까?

    원글님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힘들 땐 힘들다 말도 하고, 남편의 도움을 못받는다면 남에게 돈주고 시간을 사세요.
    한달에 2만원 정도 남편이 술 한 번 안마시면 되는 돈입니다. 떳떳하게 쓰세요.
    그러다 나중에 아이 어지간히 키워두고 님도 요령이 생기면 그땐 또 그 돈이 아까와서 못쓰기도 합니다.
    그런 시기가 올 때 까지는 내 숨통 틔우는 값이라 생각하고 쓰세요.
    정신과 한번 상담하는데 돈이 얼마일까요?

  • 16.
    '10.7.24 10:04 PM (183.102.xxx.165)

    그리고 아기 키우면서 다림질 하는거..쉬운일 아니거든요.
    아기 잘때만 해야됩니다.
    아기 깨어있을때 하다보면 애 데일 수도 있어요.

    근데..아기 자는 시간 되면 엄마도 좀 자고 쉬어야죠.
    다림질 못하는 저같은 사람은 정말 셔츠 한장 다리는데도 곤욕입니다.
    셔츠 두장 다리면 1시간 갑니다.

    우리 남편도 가끔 집안일에 대해 궁시렁거리면서 애 잘때 하면 되겠구먼..이러거든요.
    그럼 전 이렇게 말합니다. "그럼 난 도대체 언제 쉬냐? 나도 좀 쉬자!!! 난 무슨 24시간
    풀가동되는 집안일 로봇이냐???"

    안 그런가요?
    전업이라고 해서 24시간 풀가동 해야 됩니까.
    어린 애 키우면서 다림질하는거 생각보다 힘들거든요.
    해봐야 는다. 맞는 말입니다만..왜 다들 그걸 전업에게만 들이밀까요.

    이런거 참 불편합니다.
    남편이 회사 그만둘려고 해요. 라는 글에는 다들 바깥일 힘들어요. 이해해주세요. 하면서..
    이런 글에는 전업인데 다림질도 안 해요? 라는 식의 불편한 시선들..

    같은 여자들끼리 참 모질기도 모질어요..에혀........

  • 17. 내맘대로
    '10.7.24 10:07 PM (121.130.xxx.42)

    아기 키우느라 동동 거리는 아내가 다림질 하기 힘들다고 한달에 2만원 정도 지출하겠다는데
    자기가 피땀 흘린 돈이라고 아까와하는 남편이라면.....
    어릴 때 동화책에서 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구두쇠 남자가 결혼하면 부인이 밥을 많이 먹을까봐 걱정되서 입이 바늘 구멍같은 여자랑
    결혼을 했대요. 그런데 부인은 거의 먹지도 않는데 매일 식량이 축나더랍니다.
    이상하게 여겨 일 나가는 척 하고 굴뚝위에서 부엌을 살피니 부인이 머리뚜껑을 열고
    음식을 쏟아 붓더랍니다. ㅋㅋㅋㅋ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지 말고, 적절히 쓰고 삽시다.

    원래 게으름 피우는 분도 아니었고 아기 키우느라 이거 하나만 못하겠다 한다는데
    왜 이리 원글님한테 기본도 안한다고 뭐라하는 분들이 많은지 이해가 안갑니다.

  • 18. ......
    '10.7.24 10:07 PM (221.139.xxx.189)

    원글님이 주중에 결국 다려주시기 때문에 그거 믿고 그러시는 거예요.
    남편께 다음에도 안 다리면 그냥 세탁소에 맡기겠다 얘기하시고 맘 편히 맡기세요.

    그리고 전업이 기본으로 해야하는 일이니, 출근하는 남편에게 다림질 하게 하고 싶으니...
    웬 오지랖들이세요 정말. -_-;;;
    전업주부가 기본으로 해야 하는 일 타령 좀 그만 하시길.
    그 '기본'은 집집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른 법이니까요.

    >집안일 잘 못하고 하기 싫어하는 전업주부는
    >다림질은 세탁소에 맡기고, 가사일은 도우미 불러서 다 시켜도 되는 건가요?
    왜 안 됩니까. 그 가정에서 부부가 합의했으면 상관없는 일이죠.

  • 19. ***
    '10.7.24 10:09 PM (114.203.xxx.197)

    전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지만
    직장에서 한 사람이 모든 일을 다 맡아서 하지는 않아요.
    영업, 회계, 전산, 기획을 한 사람이 다 맡아하지 않고
    각각 잘하는 사람들이 그 부서에서 일하잖아요.
    이 원글님은 전공이 육아, 요리여서 육아및 요리부서에 근무하여,
    다림질 부서의 일에는 약하다고 생각하시면 안되나요?

  • 20. 내맘대로
    '10.7.24 10:14 PM (121.130.xxx.42)

    ***님 의견 명쾌합니다.
    지금 원글님은 뭣보다도 육아에 전념할 시기입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고 주부가 건강해야 가정도 튼튼합니다.
    저도 아기 키울 때 이거저거 일하다보면 어른들이 꼭 그러더군요.
    애나 봐라 애만 잘보면 된다. 아무리 살림 잘해도 다른일 하다 애 다치면 말짱 꽝이죠.
    선택과 집중은 전업주부에게도 해당되는 말입니다.

  • 21.
    '10.7.24 10:14 PM (222.233.xxx.165)

    문제는 마음! ㅋㅋ

  • 22.
    '10.7.24 10:15 PM (183.102.xxx.165)

    그리고 원글님이 전업이니 집안일 다 알아서 해야된다고 하시는 분들 보세요.

    부부를 도구로밖에 보질 않으시는거 같아요.
    남편은 밖에서 돈 벌어오는 도구.
    아내는 집에서 가사일하고 아기 보는 도구.

    왜 남편은 돈 벌어다주는데 너는 니 역할 못 하냐? 고 닥달하지 마세요.
    그렇게치면 남편이 실직 당하면 아내는 이혼하자고 해도 되는건가요?
    왜 이리 사람을 도구로밖에 못 보는지.....

    남편이 돈 벌어다주는데 너는 이정도는 해야 되는거 아니니 어쩌니..
    정말 지긋지긋하네요.-_-
    그럼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과 가사노동의 질은 비례해야겠군요.

    왜이리 인생살이가 씁쓸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 23. ?
    '10.7.24 10:20 PM (112.155.xxx.72)

    저라면 끝까지 네가 다려라 하고 있을 것 같애요. 꾸깃꾸깃한 와이셔츠를 입고 나가게 되면 그건 본인의 책임이죠. 자기가 다리겠다고 하고 안 다리는 거 아예 말을 하질 말지 너무 싫어요.

  • 24. 이럴때
    '10.7.24 10:27 PM (175.113.xxx.169)

    전업주부들 참 부럽네요 ^^

  • 25. ..
    '10.7.24 10:33 PM (110.11.xxx.8)

    저도 전업이지만 하기 싫은일 억지로 하거나 서로 미루고 신랑하고 다투는것보단 정말 하기 싫은 다림질 정도는 세탁소에 맡기고 신랑한테 좋은 기분으로 더 잘해주는게 좋다 싶은걸요..
    다른 집안일 할때 능률도 오르고요..
    왜 전업주부는 만능으로 집안일 다 해야 한다고 생각 하고 맞벌이는 남편 시켜도 된다 생각하고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26. ,,,,
    '10.7.24 10:35 PM (211.187.xxx.71)

    겉으로 드러나는 단한가지 모습만 보고 얘기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남편이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요?

    궁핍하게 살면서 그걸 돈 주고 맡기냐는 생각일수도 있고,
    다른 일도 설렁설렁하면서 다림질도 안 하려드냐는 생각일 수도 있고,
    원글님한테서 게으른 티가 팍팍 풍길 수도 있고,
    책임과 의무에 비해 주장이 강하다고 느낄 수도 있고....
    분유에, 일회용 기저귀에, 유료 다림질에...육아나 살림살이가 너무 편의주의로 흐르는 건
    아닌가...싶을 수도 있구요.
    여기 물어보기에 앞서 두 분의 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다른 여건은 전혀 모르는 채 다림질을 못 맡기게 하는 남편이 밉다는 하소연에
    이렇게 왈가왈부하는 것도 좀 웃긴다는 생각도 들어요.

  • 27. 이것보세요~~
    '10.7.24 10:40 PM (211.63.xxx.199)

    왜 남의 남편 와이셔츠까지 다려라 마라인건가요? 크린토피아도 먹고 살아야죠!!!
    전 타행수수료 1000원은 아까워도, 크린토피아에 맡기는 990원은 하나도 안 아깝네요.

  • 28. 저같으면
    '10.7.24 10:43 PM (112.152.xxx.35)

    자기가 다린다고 놔두라고 하면 놔두겠어요..
    아침 출근 시간 바쁜데 구겨진 옷 입고 나가든지,
    아침에 앉아서 다리고 하다보면 맡기라고 하겠지요.
    당연히, 그 때 원글님은 아기 건사하느라 바쁠 테니까요..
    (안 바쁘더라도 바쁜 척 하세요. '자기가 다린다고 했으니!!!')
    도저히 이렇게는 못하겠다 하시면
    낮에 남편 없을 때 맡기세요.
    전 직장맘입니다만,
    저도 와이셔츠는 못 다린다고 직접 하든지 아니면 세탁소 맡기겠다고 했어요.
    몇 번 자기가 하더니 세탁소에 맡겨달라네요

  • 29. ㅎㅎ
    '10.7.24 10:47 PM (211.187.xxx.71)

    다른 얘기지만,

    이것보세요. 같은 제목 다시는 분들..참 드세보여요. 기분 싸해지고..
    오프에서, 저런 분들 참 피하고 싶은 스탈...

  • 30. 튜나멜트
    '10.7.24 11:59 PM (123.254.xxx.123)

    그냥 세탁소에 맡기시거나, 남편께서 본인이 다림질 하시겠다고 하면 그냥 두세요.

  • 31. 어휴..
    '10.7.25 12:11 AM (123.214.xxx.89)

    정말 답답한 댓글들 많네요.
    물론 다림질이 그렇게까지 힘들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그게 무슨 큰문제냐 싶을 수도 있찌만
    그게 정말 싫다면 단2만원.. 남편이 술마시고 택시한번 타고오면 날릴돈 한달에 한번 쓰고 기분좋게 살면 안돼나요?
    돈 2만원 버는게 힘들다고 하셨죠? 살림하면서 2만원 아끼는게 더 힘들어요.
    저도 직장생활해봤찌만 널럴할때는 아무 생각없이 대강대강 일하고 한달 일해도 똑같이 월급나오고
    미친듯이 바쁘게 프로젝트해도 한달월급 똑같이 나오지만 살림은 그렇지가 않죠. 휴가낼수가 있나 대충할 수가 있나. 미룰 수가 있나...

    그럼 여기 전업으로 계신분들은 미취학 아동들 유아방엔 왜 보내시나요? 외동 아이들 키우시면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살림하고 애보면 돼지 왜 하나밖에 없는 아이를 유아방에 보내시나요?
    잠깐 아이들 보내고 스스로도 휴식을 얻고 아이도 사회화 될 수 있지 않나요?
    똑같이 아이키우면서 살림에 힘이 딸리면 몇가지 소소한 일들은 크게 부담가지 않는 한에서 도우미도 쓸수도 있고, 세탁소에 맡길수도 있고, 음식도 사다 먹을수도 있고.. 한거 아닌가요?
    그럼 전업은 음식도 절대 배달시켜 먹으면 안돼고, 아무리 힘이들어 쓰러질거같아도 도우미도 쓰면 안돼겠네요??

    아... 답답하네요..

  • 32. 훗님
    '10.7.25 1:03 AM (125.187.xxx.174)

    오잉, 무슨 와이셔츠 하나 다리는데 30분? 넘 뻥이 심하신건지 정말 못 다리시는건지??
    그게 뭐 힘든가요?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지는데, 여름꺼 반팔이면 정말 5분도 안 걸리겠어요.
    그리고 와이셔츠는 그냥 집에서 후다닥 빠는게 더 편한데..
    솔직히 전업이면 밥이나 집안일, 빨래등등은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 합니다.
    여기서 이렇게 댓글달고 82 할 시간만 조금 줄이시면...

  • 33. 2222
    '10.7.25 1:17 AM (122.100.xxx.65)

    다른 여건은 전혀 모르는 채 다림질을 못 맡기게 하는 남편이 밉다는 하소연에
    이렇게 왈가왈부하는 것도 좀 웃긴다는 생각도 들어요. 222222

  • 34. 다림질 말고
    '10.7.25 1:57 AM (113.60.xxx.84)

    다른 일들에는 소홀함이 없으신가요????????

    전 전업이라면 해주겠네요~~~

    전 돈이 없어서 안 맡기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전업도 아니지만

    울 신랑도 매일 한장의 와이셔츠를 꼬박꼬박 내놓고 계시기에

    다리에서 땀이 나도 다려줍니다........

    왜냐~~너무 사랑하는 내 남편이니까...........

    제가 원글님 남편이라면 돈 벌어다 주기 싫을것 같아요...............

  • 35. 참고로
    '10.7.25 2:03 AM (113.60.xxx.84)

    저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열심히 다려줘요....

    하지만 그 이외의 달은 안다립니다........

    와이셔츠 위에 조끼 입혀요^^ 조끼강추!!!!!!!!

    다림질이 싫으시면 조금 시원할때만이라도 해방되어 보시라구요...돈을 아끼시던지~~~

  • 36. 제 남편도
    '10.7.25 2:09 AM (211.207.xxx.222)

    절대 못 맡기게 합니다.
    그냥 마누라가 다려주는게 좋대요..
    이젠 아들 교복까지 다리는데 아들도 그러네요..
    엄마가 다려준 교복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 좋대요..
    대신 빨래 널고 개고는 애들 시키고..
    설겆이는 남편 시킵니다.. ^^

  • 37. ....
    '10.7.25 3:38 AM (121.182.xxx.182)

    남편이 극구 자기가 다린다면서까지 막으시는데
    집에서 한번 다려보시지요,,,,
    매일매일하는게 부담스러워서 그러신거같아요,,제가 보기엔,,,,,,

  • 38. .
    '10.7.25 10:52 AM (124.54.xxx.210)

    다림질 한장에 천원이면 그냥 맡기세요.
    제가 항상 세탁소에 맡기다가 좀 아껴볼려고 집에서 다렸는데 그달 전기요금 많이 나온 것 보고 그냥 다시 맡깁니다. 저희집 전기요금이 4만원 전후인데 누진세 때문인지 다림질 하고 나기 확~ 늘더라구요. 요새 같이 더울 때 에어콘 틀고 다리기도 그렇고, 그냥 다리고나면 지치고 샤워하면 물값 들고 암튼 계산해보면 맡기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 39. 하면 할수록
    '10.7.25 12:18 PM (61.252.xxx.71)

    느는게 다림질 솜씨같아요.
    첨에는 30분 걸릴지 몰라도 매일 다리다 보면 3분에도 거뜬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다림질이 고역스러운 일이긴 하지만
    익숙해지고 나면 그렇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아니구요.
    첨부터 난 싫어, 난 못해 하며 남의 손 빌리다 보면
    세월이 가도 늘 남의 손을 빌려야 겠죠?
    한달에 2만원, 일년이면 24만원, 10년이면 240만원....

  • 40.
    '10.7.25 12:54 PM (119.64.xxx.14)

    솔직히 이런 글에... 전업인데 다림질은 직접 하라는 둥, 그런 댓글들이야말로 진정한 오지랍 --;;;;
    사람마다 가치관도 다르고 잘하는 거 못하는거 다 다른데, 시간, 노력 대비 비효율적이라고 생각되면 돈주고 맡길수도 있는거죠.

    어떤 사람은 와이셔츠 한장에 990원씩이나(?) 주고 다리느니 직접 하는게 낫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또 어떤 사람은 더운데 땀흘리고 다림질하느니 990원 주고 맡기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할수 있는 거예요
    다림질 하나 맡기는 거 가지고.. 남편이 돈벌어다주기 싫겠다는 둥... 저런 말하는 분들은
    전업인데 가사 도우미 쓰며 편하게 사는 여자들 보면 눈에서 레이저 나오겠어요. -.-;;;

  • 41. 그걸 뭘
    '10.7.25 6:00 PM (116.33.xxx.66)

    그걸 뭘 물어봐여~ 그냥 맡겨버리지.

    저 직장맘인데요... 직장 그만둬도 와이셔츠는 맡길꺼에요.
    죽어도 하기 싫은 일에 힘 빼지 말고 딴데 힘주면 되죠.

    남편분이 뭐라하시면 두통치료비라고 하셔요..ㅎㅎ

  • 42. 저라면
    '10.7.25 6:18 PM (115.86.xxx.49)

    그냥 몰래 보낼 것 같아요.
    2만원이면.. 땅 파서 나오는 돈은 아니지만,
    그걸로 스트레스 충만하게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스트레스 받을 시간에 다른 일들을 하면 돼죠.
    저도 직장 다니는데요. 세탁소에 맡기는 게 제일 편한 것 같아 그냥 맡겨 버려요.

  • 43.
    '10.7.25 6:54 PM (175.210.xxx.4)

    전 사표낸 주부에 가까워서 다림질 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
    와이셔츠 필요없는곳에 다니니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그리고 옷은 거의 전부다 다름질 필요없는것만 구입하고 있어요

    근데요....저걸 왜 허락받아야 되는지요...걍 크린토피아 같은곳에
    맡기고...낮에 찿아오면 되죠

  • 44. 가로수
    '10.7.25 6:57 PM (210.217.xxx.120)

    사람마다 잘하는게 다르지 않은가요?
    전 외식은 잘 안하고 인스턴트음식도 안먹고 대체로 집에서 다 하지만
    다림질은 결혼생활 30년 다되어가는데도 소질도 없고 하기도 싫어해요
    가정경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너무 하기싫은 일은 도움을 받고
    그에너지를 건설적인 것에 쓰는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 친구는 음식만들기는 싫어하지만 다림질은 취미생활이더군요
    그렇다고 서로의 약점에 대하여 타박한적 없어요
    넌 그렇지 난 이래 하며 인정하지요 주부가 만능플레이어일 필요가 있나요?
    그럴 필요도 없고요

  • 45. 준스맘
    '10.7.25 8:18 PM (221.142.xxx.251)

    우리 남편도 매일 갈아입는데
    애가 어릴땐 이틀에 1장으로 입고 다녀요
    상황에 따라 배려하면 될껀데 ...

  • 46. .
    '10.7.25 8:55 PM (112.153.xxx.114)

    헐...그래 전업이라 집안일 몽땅 다 한다치고
    애는 공동 책임이니 육아는 반 뚝 잘라 공평하게 하신답니까???
    애 어릴때 부인이 한다 하더라도 직접 하던지 세탁소에 맡길듯 ..제대로된 남편이라면..

    그리고 오지랖도 장난 아니시네요..어떤분들..
    전업주부는 어떻게 해야한다~~ 참~~ 말도 많으시네요...
    이런분들 아들 두셨으면 시어머니 노릇 장난 아니시겠어요?
    내가 이렇게 살고 그렇게 생각하니 남도 그렇게 살아야 하는게 정상 아니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들 부인인 며느리에겐 그 기준 안들이대면 이상할듯..

    성격이 유별나서 아이 티셔츠까지 다려 입히는 저이지만
    무슨 집안일 얘기만 나오면
    전업주부면~
    전업주부가~
    하는거 듣기 정말 불편하네요

  • 47. ..
    '10.7.25 9:09 PM (174.89.xxx.70)

    형편에 맞게 사는거지요.
    그래야 장사도되고... 모두가 두루두루 잘사는건 아닌가...
    저라면 하기 싫어도 남편이 굳이 싫어하는거라면 맞출것 같은데... 그것도 형편따라 사람따라 다르니...
    내 살아온 얘기한다면 그건 옛날이라 구박 받겠지만
    십년 일찍 살아온 세대로선 잘이해가 안되는 질문인것 같네요.
    하기 싫음 하지않으면 될것을...
    저위의 댓글중하나가 유난히 공감이가네요.-컴퓨터하는 시간에...
    내가 재미들어 컴퓨터하는 이시간이 한두시간은 후딱하고 지나가더라고...
    마음에 없으면 하기 싫은 간단한 진리를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 48. 2만원의 행복..
    '10.7.25 9:35 PM (112.150.xxx.19)

    다름질이 힘들어서 세탁소에 맡기시는게 비록 2만원이 들지만 ,다림질이 하기 싫어서 파생되는

    남편과의 사소한 신경전이나 본인을 많이 힘들게 한다면

    기꺼이 세탁소에 맡겨서 평안하고 행복한게 훨씬 지혜롭지요...

  • 49. .
    '10.7.25 11:40 PM (112.153.xxx.114)

    윗분 빙고~

    제 시누이가 도우미 아주머니 쓰고 그러더라구요..

    우린 @@만원에 가족 행복을 샀다고..

  • 50. 안다려요
    '10.7.26 12:30 PM (211.221.xxx.193)

    결혼초에는 다림질을 하는게 제일 힘들고 싫었었어요.
    105사이즈의 와이셔츠를 다릴리면 얼마나 힘이 들던지~
    그러다가 다리지 않아도 되는 와이셔츠만 구입을 하기 시작..
    처음에 새로 구입을 했을때만 다림질을 해주면
    그 다음부턴 빨아서 널어두면 알아서 주름 쫙쫙 펴지고 다림질한거와 똑같이 되니까
    편하더라구요. 일주일이면 5장의 와이셔츠를 다릴려면 진짜 힘 빠져요.
    그래서 다릴 필요가 없는걸로만 수시로 구입을 해두니까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그냥 일반 빨래나 마찬가지잖아요. ^^

  • 51. 안다려요
    '10.7.26 12:35 PM (211.221.xxx.193)

    결혼초에 와이셔츠 한장 다리는데 30분씩 걸리더라구요.
    5장을 몰아서 다릴려면 오전내내 다림질~.
    사원이나 대리 아하는 반소매를 입어도 되는걸로 알지만
    과장부터 시작해서 부장쯤되니 1년내내 긴소매만 입어야 되니 다림질하는데 오래 걸려요.
    반소매를 입으면 1주일에 한번쯤은 다릴 필요도 없는 와이셔츠라도 한번 싹 다려주겠구만
    긴소매니 ..그냥 와이셔츠 자체를 확 바꾸는게 나아요.
    결혼 14년차인데 아직도 와이셔츠 한장 다리는데 20분씩 걸려요.(새로 구입시에 한번 세탁기에 돌려서 건조후에 다림질을 할때)
    근데 와이셔츠 세탁소에 맡기는 비용 진짜 싸네요. @@눈여겨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 52.
    '10.7.26 1:35 PM (220.127.xxx.185)

    전업이지만 세탁기 건조기능 에어컨 마음대로 쓰고 도우미 아주머니도 부르고 다림질은 다 세탁소에 맡겨요.

    제가 체력이 약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집안일이라는 게 요리를 제외하고는 되어 있기만 하면 되는 거지 누가 하는지가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돈이 문제가 되는데...저는 제가 주식으로 굴려서 그만큼 벌기도 하지만,
    돈을 안 번다고 해서 한달에 2만원이면 해결되는 일을 꼭 더워죽겠는데 네가 다려라, 하시는 댓글은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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