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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씨원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0-07-24 17:59:10
더운 여름 추리소설 읽으면서 더위를 이겨보려구요..
추리소설은 근 10년동안 읽지않았는데 갑자가 땡기네요...
일본 추리소설이 재미있다니 많이 추천해주세요~~~~~
도서관에 가서 읽으려구요...
그리고 요즘 신간 중 추천 하실만한 책도 부탁드립니다...
그럼..볼펜들고 메모할 준비하고 대기하고 있을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2.235.xxx.5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4 6:18 PM (122.35.xxx.13)

    최근에 읽은 거로는 '고백' '해바라기가 피지않은 여름' 이 두 권이 기억에 남습니다.

  • 2. 흠..
    '10.7.24 6:22 PM (112.150.xxx.141)

    추리소설도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라....
    일단 미야베미유키, 히가시노 게이고는 퀄리티가 꾸준하신 편이라 대충 잡히는 대로 읽어도 기본은 하구요~
    "벚꽃"으로 진짜 반전을 제대로 보여준 화제의 작가 우타노 쇼고의 신작들도 나오고 있답니다.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안보셨으면 추천하고요,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은...너무 분위기도 비슷하고 그래서 비추해요. 그리고 아리스가와 아리스는 요즘 작가인데 고전소설틱한 분위기가 나는 작가에요. 텐도 아라타의 "영원의 아이"도 재발간되어 요즘 화제죠. 요코미조 세이시는 고전소설 좋아하신다면 추천하고요..현대적인 감각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그닥...^^
    미치오 슈스케는 다소 환상소설틱한 추리물인데,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였지만 많이들 좋아하시더군요. 와카타케 나나미도 가볍게 읽기엔 좋은 소설이 많아요. 요네자와 호노부 소설도 좋답니다.

  • 3. 히가시노 게이고
    '10.7.24 6:46 PM (221.151.xxx.203)

    전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이 좋더라고요. 용의자 x의 헌신 아직 읽어보지 않으셨다면
    꼭 읽어보세요. 추리소설인데도. 전 울었어요 ㅠㅠㅠ 그 작품 이외에 동명 작가의 '악의'도
    추천드리고 싶고.
    위엣 분이 언급하신 미야베 미유키의 작품 중에서 '화차' 추천하고 싶고요.
    얼마 전에 본 작품인데 아비코 다케마루라는 작가의 '살육에 이르는 병'이라는 작품이요.
    잔인한 묘사에 내용 자체가 좀 충격적이라 19세 구독 불가 작품인데...
    저도 보면서 무서워서 살인 장면 묘사 같은 것은 막 후딱 넘겨가며 본 작품인데요.
    작품 자체는 재미있는 편이에요. 마지막도 인상적이었고요 ㅎㅎ 마지막 때문에
    두 번 본 작품이라능;;
    그리고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에도가와 란포의
    '외딴섬의 악마' 추천합니다.

  • 4. 방랑고양이
    '10.7.24 6:51 PM (222.108.xxx.202)

    히가시노 게이고 - [악의], [용의자 X의 헌신]
    온다 리쿠 - [어제의 세계], [유지니아]

    조금 가볍게 읽고 싶다면 쇼지 유키아 - [도쿄밴드왜건]

    추천합니다.

  • 5. ..
    '10.7.24 7:00 PM (114.203.xxx.25)

    히가시노 게이고작품중 악의 아주 재밌었고요
    위에 벚꽃이라고 쓰신 책의 원래제목은 '벚꽃피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사람 뒤통수치는 반전이 있죠. 흠.. 내용자체는 주인공의 마초이즘이 맘에 안들긴했지만, 괜찮았던듯.

    굳이 추리아니더라도,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 너무 좋았어요.
    가슴따뜻해지는 내용입니다.

  • 6. 씨원
    '10.7.24 8:06 PM (222.235.xxx.57)

    와우!!
    ...님, 흠...님, 히가시노 게이고님, 방랑고양이님, ..님!!
    감사드려요~~역쉬 82님들은 해결사세요.
    올 여름 님들 덕분에 씌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온다리쿠의 밤의 피크닉은 저도 정말 소녀시절로 돌아가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사춘기 저의 딸둘도 애독했구요..
    아 82쿡을 알게되어 얼마나 좋은지요.~~~

  • 7. ........
    '10.7.24 8:19 PM (210.222.xxx.137)

    저도 화차, 용의자 X의 헌신, 붉은 손가락, 백야행,옥문도,이누가미 일족,탐정 갈릴레오
    등등(기억이 다 안 나네요..;;) 많이 읽었는데, 모방범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에 완전 오오~~~이러면서 봤어요.ㅎ
    전 일본 건 아니지만, 사라마구의 눈먼자들의 도시가 제일 오싹하더라구요..
    좀 더러운데..;; 인간본성의 추악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무서웠어요.
    그리고 소설은 아닌데...이토준지 만화가 정말 공포 그 자체에요.
    더위를 날려버리실겁니다.ㅎㅎㅎㅎ

  • 8. ..
    '10.7.24 8:23 PM (114.203.xxx.25)

    ㅋㅋㅋ 윗님~~ 이토준지꺼 보시고 잠 못주무심 어쩌실려고 ㅎㅎ
    이토준지 콜렉션 1권에 머리카락귀신보고 놀래자빠진뒤로, 낮에 보고 밤엔 안봤어요.
    느므 무서워요.
    근데 이토준지가 결혼하고 사람이 많이 유해졌는지, 요즘 작품은 옛날같은 오싹함이 없어진거 같아요. 저처럼 공포 못보는 사람으로서는 환영이지만요.

  • 9. 제가 일본
    '10.7.24 8:53 PM (218.51.xxx.133)

    추리 소설 광팬이라 작가들 위주로 추천해드릴께요^^..아이 신나라..

    일단 위에서 추천하신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거의가 재미있다고 보시면 되요..
    어느 작품하나 빠지는게 없이 한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다는..

    온다 리쿠..이 여성작가의 작품들은 굉장히 많은데 좀 기복이 있어요
    "유지니아" "여섯번째 사요코" "구형의 계절" "굽이치는 강가에서" 등이 좋았고
    나머지 작품들도 여성 특유의 소프트함이 있지만 지루한 책들도 몇몇있더군요..
    그래도 온다리쿠가 썼다하면 읽게 되네요..^^

    교고쿠 나츠히코..이 작가는 일본 옛 괴담을 토대로 굉장히 박식하고 방대한 내용의
    추리소설을 쓰는데..또한 한번 잡으면 쉽게 내려놓을 수 없는 마력이 있네요..
    제가 일본 괴담류를 좋아해서 이 작가의 글 분위기가 참 좋아요..

    요코미조 세이시..이 작가의 작품에는 소년탐정 김전일의 할아버지가 형사로 나와요..
    이 소설속에 등장하는 형사를 모티브로 해서 소년탐정 김전일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옛날 작가거든요..
    팔묘촌, 악마의 공놀이 노래 등은 굉장히 치밀하고 재밌는 작품이네요..

    와키타케 나나미라는 작가가 쓴 추리소설도 재밌어요..
    잔혹한 사건은 없지만 "네 탓이야" "나의 미스터리한 일상"등을 굉장히 재밌게 읽었네요..

    그 외의 많은 작품들이 있지만..
    암튼 위 작가들 작품을 읽어보면 올 여름 시원하게 보내실듯 해요..
    제가 일본 추리작가 책들을 하두 읽어서 울 동네 도서관에는 더 이상 읽을 책들이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신간들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ㅋㅋ

  • 10. 고백
    '10.7.24 9:18 PM (115.136.xxx.188)

    저도 고백 추천해요.
    해바라기가 피지 않은 여름은 그보다는 재미 없었어요.
    아주 잔인한 소설로는 Zoo....역시 일본 소설인데 지금 제목쓰면서도 오싹해요.이토 준치 스타일이에요.저는 이토준치는 소용돌이 본 후로 안 읽습니다;;
    히가시노 게이코의 편지.악의 모두 재미있게 읽었어요.
    다른 분들 추천도 기다려지네요.

  • 11. 저두추천
    '10.7.24 10:09 PM (59.16.xxx.89)

    기리노 나쓰오 책도요..이분은 추리소설류도 있고 아닌것도 있지만 다 재미있어요. 여운이 남아요./그로테스크/아웃/잔학기/메타볼라/부드러운볼/다마모에 등

    누쿠이도쿠로책도요 /통곡/우행록/살인증후군

    미야베미유키도 뺴놓을 수 없죠 /낙원/화차/모방범/

    네이버에 가시면 일본미스테리카페가 있어요. 번역가이신 권일영 선생님이 쥔장이세요. 거기 가입하시면 많은 정보 얻으실꺼에요.

  • 12. 13 계단
    '10.7.24 10:24 PM (125.178.xxx.26)

    전 다카노 가즈아키의 '13 계단' 추천하고 싶어용... ^^

  • 13. 의료추리소설
    '10.7.24 11:30 PM (61.106.xxx.117)

    나이팅게일의 침묵과 바티스타스캔들 추천해드립니다..저자는 가이도 다케루입니다.

  • 14. 저도 팬
    '10.7.24 11:37 PM (119.149.xxx.223)

    zoo보신분 반갑습니다 도서관에서 보고 오츠이치의 다른 작품 고스나 여름과 불꽃과 나의 사체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잔인하면서 슬퍼요 히가시노게이고는 일정수준 유지해서 실망하는 작품없어요 미야베미유키도 괜찮고 13계단도 재미있어 추천드립니다

  • 15. ......
    '10.7.24 11:41 PM (221.139.xxx.189)

    저도 일본 추리소설 읽기 시작한지 몇 달 안 된 초보팬인데요.
    미야베 미유키 작품 추천하고 싶어요. 실은 제가 이 작가에 푹 빠졌거든요. ^^
    윗분들이 추천하신 책 다 좋고, 이름없는 독이나 쓸쓸한 사냥꾼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 16. 피판
    '10.7.25 12:01 AM (112.152.xxx.223)

    영화제에서 <고백>봤는데 영화도 진짜 재미있더라구요.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니 소설도 꽤 괜찮을 듯 해요!

  • 17. 미유키
    '10.7.25 12:42 AM (121.138.xxx.78)

    뭐보다도 모방범이 쵝오!
    그 두꺼운 1,2,3권을 저는 3번을 읽었어요.
    그리고 백야행.

  • 18. 한겨레에
    '10.7.25 1:43 AM (180.71.xxx.214)

    추리소설 10권, 올여름을 부탁해!
    .....라는 기사가 있어서 잘 스크랩해두었어요.^^

    유다의 창(존 딕슨 카)
    명탐정의 규칙(히가시고 게이고)
    가다라의 돼지(나카지마 라모)
    내 어둠의 근원(제임스 앨로이)
    얼간이(미야베 미유키)
    소수의견(손아람)
    마크스의 산(다카무라 가오루)
    뉴욕을 털어라(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
    속죄(미나토 카나에)
    더미(김지훈)

  • 19. 저도
    '10.7.25 9:57 PM (112.167.xxx.119)

    모방범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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