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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달라는게 멀까요?

믿음 조회수 : 1,243
작성일 : 2010-07-24 15:09:54

물론 사실대로 말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 사실에 잔소리와 화를 내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사실 잔소리와 화를 낼 만한 일들이에요.


이제는 아예 전화를 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고 심지어 전화를 꺼 놓네요.

사람 걱정할 것 뻔히 알면서 하는 그 행동들에 화가 납니다.

걱정보다는 무시당하는 느낌이에요.


사실 이제 이렇다. 라고 말을 한다면 굳이 못하게 할 생각 없어요.

그래라 알았다 라고 쉽게 말 해줍니다. 저도 피곤하니까요.

하지만 아예 그렇게 심지어 전화까지 꺼 놓고 나중에야 다음날이야 미안해 라고..

화가 나지요. 화를 내면 왜 자기를 믿지 않냐고 합니다. 믿어달라고 하네요.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그저 웃어주는걸 바라는건가요?

믿어달라는게 먼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이 먼저 지레 겁을 먹고 또는 부딪히고 잔소리 듣기 싫어 사실대로 말하지 않습니다.

그래놓고 왜 나에게 먼저 믿어달라고 하는건가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IP : 121.138.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7.24 3:16 PM (114.206.xxx.73)

    믿어달라 하기 이전에 믿도록 행동함이 순서지요.
    그 분은 무조건 자기 위주네요.

  • 2. 음.....
    '10.7.24 3:19 PM (211.108.xxx.23)

    의심이 가는 상황이지만 혹시 뭔가를 준비하는건 아닐까요?
    공모라든가 시험이라든가 그런거요.
    주변에 전혀 알리지 않고 혼자 준비중이라면 비밀이 많아질것도 같아요.
    아니면 투잡..
    우선은 믿음이 가게 행동해달라고 좋게 말씀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 3. 저는
    '10.7.24 3:19 PM (183.102.xxx.165)

    사람을 볼때 말을 듣지 않아요.
    그 사람 행동을 보죠..입으로는 믿어달라, 믿어달라 하면서 행동은 믿음직스럽지 못하다면?
    후자가 답이겠죠.

  • 4. 믿음
    '10.7.24 3:23 PM (121.138.xxx.106)

    아니, 머 상황은 단순해요.
    예를 들어 술을 마시다 한잔 더 하기 위해 자리를 옮긴다던지, 아니면 피씨방엘 간다던지
    머 그럼 왜 집엘 빨리 안오냐. 낼 출근인데 어쩌고 저쩌고 머 그런 잔소리와 화 였지요.

  • 5. 인정해달라..
    '10.7.24 3:26 PM (112.154.xxx.221)

    믿어달라는 말은 바뀌지 않겠다는 뜻이예요. 아무리 잔소리해봐야 변하지 않을테니까
    포기하라는 말이죠. 자신이 잘못되었다는 생각 안하고 있어요. 그러니 전화기도 꺼놓는거고.
    님도 들볶거나 화내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연락끊고 일주일 여행다녀오시던지.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 6. 얼마전
    '10.7.24 3:41 PM (116.33.xxx.18)

    남편이 전화 꺼놓고 절대 안받고 하길래 1주일째 눈도 안 마주치고, 밥도 안해줘요....절대로 다시는 전화안 걸참입니다. 너무 열받았어요. 믿고 자시고 다 떠나서 왕무시당한 기분들었거든요.

  • 7. .
    '10.7.24 4:20 PM (114.206.xxx.161)

    참내..... 믿을만한 행동이 우선인거 나이먹고 배울만큼 배운 사람이면 다 아는 건데도
    그러더군요. 딱 무시가 답같네요. 한심해요. 그쵸..... 전 나이들면서 하루하루가 도닦는
    느낌이예요. 이게 여자의 일생인가 싶네요. 물론 다 이러고 살진 않겠지만.

  • 8. 평소
    '10.7.24 5:21 PM (211.54.xxx.179)

    행동과 집안내력을 보면 시험준비 하는지 알수 있는거구요,,
    아니면 술먹고 놀다가 귀찮아서 핸폰 끄는거지요 뭐,,,
    참고로 전 남자가 믿어달라는 말하고 하늘을 향해 한점 부끄럼 없다는 말처럼 뻔뻔한게 없는것 같아요,,,
    저런말 들으면 속으로 그럽니다,천둥 번개 벼락올때 조심해라,,,

  • 9. 비슷해서..
    '10.7.25 11:59 AM (116.41.xxx.13)

    비슷해서 로그인 했어요.
    제 경우도 비슷한데요... 큰 사건 아니면 그냥 넘기심이...
    내가 속 끓인다고 바뀌지 않을거고 그럴거면 내맘이라도 편해야지요..
    더불어 원글님의 신경을 딴 곳으로 바꾸어줄 일이든.. 취미든.... 그런 것으로
    찾으심이 어떤가요
    상대방에서는 님이 싫어하는 걸 알기때문에 방어적으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떻게 하든 상대방이 바뀌지않으면 내가 바뀌어야지요
    나 자신도 바꾸지 못하는데 남을 어찌 바꾸겠습니까
    댓글에 쓰신 것 처럼 사소한(원글님 입장에서는 화나고 짜증나고 걱정되시겠지만..)
    일들이면 내 몫까지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하시고 다음날 아침에 해장국 잘끓여주시고..
    다독이면서-속으로야 이갈리겠지만...- 연락이 안되면 걱정되고 걱정이 짜증되고 짜증이
    화로 변한다고 말씀하세요.-효과 봤음-
    그리고 아침에 회사 갈 걱정을 왜 원글님이 하시는지요
    회사는 남편이 가는 거구요. 거기서 늦어서 눈치보고 욕 듣는 것도 남편입니다.
    그게 싫으면 남편이 늦게 들어와도 시간 맞춰 나갈거고 아님 .... - - (아시겠지요?)
    너무 애 닳아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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