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공부잘하는 자녀 두신분이나 본인이 잘하신분 언제부터 똑똑했나요?

우문인가요?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0-07-23 23:10:27
아주애기때부터 뭐든 빠르고 남달랐나요?
아니면 좀 뒤늦게 두각을 나타냈나요?
주변에 보면 랜덤인거 같아서요..
IP : 118.216.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0.7.23 11:12 PM (112.148.xxx.223)

    어릴때부터 남달랐던 애도 있고 초등 고학년때 나타난 애도 있던데요
    제 친구 아이들보면 그래요 다만 성격적으로 뭔가가 안되면 꼭 풀려야 되는 강박적 성향이
    좀 팔요하긴 해요 자발적으로 하는 성향을 가진 아이들에 제 주위에선 대부분 서울대 가더라구요

  • 2. 가지가지에요
    '10.7.23 11:17 PM (218.101.xxx.119)

    인생 아롱이 다롱이 아주 가지가지에요
    중학생인 딸아이 10개월때부터 걸어다니고 두돌도 안되서 애국가 부르고 다니고
    애기때부터 남달리 똑똑했어요 지금 전교에서 1,2등은 못하지만 5등 안에는 듭니다
    반면에 4살때까지 말도 제대로 못하던 우리아들래미 지금 초등생인데 시험보면 무조건
    올백이네요... 결론은 엄마아빠 머리가 좋다는거......후다닥~~~~

  • 3. ??
    '10.7.23 11:19 PM (119.200.xxx.202)

    어릴적엔 영특하단 소리는 많이 들었습니다.
    허나 초등때는 성적이 안 나오니 그러려니 햇습니다.
    중학교 들어가서 중간에서 놀길레 국립대라도 가주면 바랄게 없겠다 싶었습니다.
    그러던 녀석이 언제 놀았나 싶게 공부하더니 금방 차고 올라가더군요.
    고1때는 연고대만 가 주었으면....
    고2때는 설공대만 가 주었으면....
    고3 초에는 경찰대만 가 주었으면....
    고3 후반기에는 다 필요 없었습니다.
    ^ ^
    결국 지방 국립( )대 다니고 있습니다.

  • 4. 바다
    '10.7.23 11:23 PM (61.79.xxx.38)

    우리 애..제가 가르친것도 없는데..유치원다니면서 혼자 한글을 떼길래..유치원에서 잘 가르쳤구나 했죠..근데..애가 어떤 조직에 들어가든 리더를 하고 칭찬을 받더군요.
    엄마가 무심해서..아이가 좀 영리한가 짐작은 했지만..머리가 엄청 좋은가봐요.
    초등입학하니 통신표에 내내 샘들이 영리하다..잘 키워라..이런 말이었어요.
    고학년 되서 본격적으로 관심갖고 공부시켰는데..1,2등합니다.
    이런애들은 기본 머리가 좋습니다.지 할것은 알아서 하구요...머리가 좋으니 공부도 대인관계도 운동도 예능도..다 잘합니다.한번 보면 이해다 되는데,노력하는 애가 따라잡긴 조금 버겁죠..

  • 5. ??
    '10.7.23 11:33 PM (119.200.xxx.202)

    바다님 말씀 맞다나 좀 불공평합니다.
    연아처럼 스케이트 재능 있는 아이...
    지성이처럼 축구에 재능이 있는 아이가 있을것인데
    지금의 학교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부에만 메달리고 있으니 참 답답합니다.
    정말 다른 방면에 재능이 잇는데도 그걸 발견 못하고 그냥 공부에만
    메달리는 아이는 얼마나 억울할까요?
    제 아이는 운동도 별 소질이 없고 노래도 별로고 피아노 치는걸보니 예능쪽도 별로여서 공부뿐이 할게 없었습니다.
    그러니 초 중등학교 시절까지 실망을 적잖이 했었습니다.
    여자애들이 집중력이 뛰어나 공부 잘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자애 공부하겠다고 달려들면 정말 무섭더군요.
    제 아이의 집중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 과탐과목같은 과목은 수업시간 이외에는 공부 하지를 않았습니다.
    수업시간만으로 다였으니까요.
    그만큼 수업시간에 집중한다고 보아야겠지요.
    제 아이였지만 좀 무서울때도 있더군요.
    이런애가 잘 되면 좋치만 엇갈린 길로 빠졌을때 ...
    생각하기도 싫었습니다.

  • 6. ......
    '10.7.23 11:33 PM (211.200.xxx.77)

    제동생은 어려서부터 똑똑했어요.눈도 반짝반짝...부지런하구,여기저기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초등학교때는 집에서 공부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항상 전교 1등.머리에서 쑥쑥 빨아들이는것
    같았어요.공부는 중학교때부터 하는걸 봤고~그뒤부터는 계속 공부.공부하는걸 좋아하는것
    같았어요.대학교때 머리가 트이는것 같다고 말했는데....매듭이 탁 풀어지는 느낌인가?
    여하튼 동생은 어릴때부터 영리했어요.

  • 7. 20개월
    '10.7.23 11:41 PM (219.248.xxx.150)

    전부터 숫자개념이 남다르고, 30개월전에 한글도 스스로 깨우치고,
    장난감보다 퍼즐이나 책에 관심이 많더군요.
    초등때는 공부 하나도 안해도 최상위였다는..
    그런데 운동쪽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수영만 겨우 시켰네요.

  • 8.
    '10.7.23 11:46 PM (125.186.xxx.168)

    바다님 말씀맞아요.
    대부분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빠릿해요. ㅎㅎㅎ

  • 9. 절망입니다
    '10.7.24 12:07 AM (119.70.xxx.62)

    그래도 한줄기 희망이 있었는데 댓글보니 절망이 밀려옵니다.
    나름 똑똑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글 스스로 절대 못깨우치는것 보고 알아봤지요. 얼마전 안과갔는데 시력이 0.3나와서 눈이나빠 한글읽기가 안됐나 싶었는데 댓글보니 정신차리게 되네요.
    그냥 건강하게만 커다오- 나의 희망을 바꿔야겠습니다.

  • 10. 아이나름이예요.
    '10.7.24 12:11 AM (58.120.xxx.222)

    제 남동생은 국민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성적이 쭉 상승직선이었어요.
    엄마말씀이 만일 고등학교 3학년이 아니라 10학년까지 있었다면 성적이 어디까지 올라갈까 궁금했대요.
    유치원은 첫날 다니곤 안간다고 고집부려 형제중 유일하게 유치원 졸업못했고 1학년때 받아쓰기는 맨날 20점, 30점 그러던 아이가 서울의대 갔어요.

    반면 제 아인 외국에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나이로 두살전에 저절로 한글깨우치고 말도 잘하더니 어렸을때부터 아빠때문에 여러 나라 떠돌아다녔어도 몇개국언어 유창하게 구사하고 어디가나 전교 1등이고 멘산이예요.
    동생과 제 아이의 공통점은 공부하는 시간은 별로 많지 않은데 집중력이 다른 아이들과 달리 남다는 것 같고 사람이나 상황이나 책이나 특징과 요점파악과 줄거리 전달능력이 뛰어난 것 같아요.
    그리고 뭐든 한번 빠지면 끝장을 볼 때까지 헤어나질 못하는 것 같아요.

  • 11. 아이들마다
    '10.7.24 12:59 AM (124.56.xxx.68)

    다 다르다고 생각해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들이 유치원 때 부터 항상
    지난해 보다 올해의 성적이 가장 좋았어요
    기본적으로 머리가 나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어느정도 머리만 있으면 자신의 의지와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위에서 좋은 머리 만큼 노력하지 않는 아이들도 많이 봅니다 우리 아이는 친구들이 인정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올해 설대 합격했어요

  • 12. 음..
    '10.7.24 1:21 AM (115.136.xxx.108)

    전 서울대 나왔는데. 4살때 한글 깨치고 책을 읽었는데 초등때는 아주 뛰어나진 않았어요. 중등때까지도 그냥 반에서 10등 정도?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올랐죠. 그런데 제가 과외했던 서울대간 육촌동생은 중학교때부터 전교에서 잘 하더군요.
    흔한 말이긴 하지만 공부를 잘 하려면 타고난 머리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히 기초를 쌓아놓는 정도가 된다면 다음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학습의지가 발현되느냐 아닐까요?

  • 13. 타고난공부
    '10.7.24 2:29 AM (119.149.xxx.156)

    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공부 타고나는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공부도 능력으로 인정해줘야하는데..

    울나라는 공부 기본 베이스로깔고 성격좋고 외모빛나고 운동까지 잘하길바라니...

  • 14. 저는
    '10.7.24 2:34 AM (211.54.xxx.179)

    동네신동이었다는데 인서울 고만고만한 대학출신(수학을 정말 지지리도 못했어요)
    딸내미는 초등은 그냥저냥,,중2때 수학 100점맞고 등수 팍 오르더니 그 다음부터 안 내려가려고
    열심히 해서 전교 10등 안쪽으로 졸업,특목고 다녀요,,,
    아들내미,,시험볼때 당일 컨디션이 제일 변수에요,,흥 안나면 시험도 제멋대로 봅니다 ㅠ

  • 15. 저도..
    '10.7.24 2:41 AM (121.144.xxx.23)

    설대 나왔는데 한글을 가르쳐 주려고 5살때 책을 사줬더니
    유치원에서 다 배워왔다며 줄줄 읽더라네요...
    구구단은 남들보다 늦게 외워서 엄마한테 맞아가며 배웠고..
    초등학교 6학년때까진 공부와 멀리하다가 그때부터 좀 잘하다가..
    중학교때도 뭐 그냥저냥 전교 50등 안팎, 고등때 포텐 터졌네요.
    정말 중요한건 성격과 목적의식인거 같아요.
    꼬맹이때부터 뭐든지 혼자 스스로 하려고 하는 성격때문에 엄마가
    섭섭해하실 정도였고 사춘기때는 노는건 엄청 좋아하면서도
    정말 공부는 곧죽어도 해야된다라는 목적의식이 있었네요...
    동문들 보면 과에 한두명있는 천재들 빼곤 다들 딱히들 뛰어나기 보단...
    성격, 타고난 성향 인듯 싶어요.

  • 16. .
    '10.7.24 3:39 AM (119.64.xxx.14)

    저도 6살때 세계명작동화 같은 책 혼자 줄줄 읽었구요, (한글 따로 안 가르쳤대요 엄마 말로는)
    구구단 따로 외워본적 없어요. 그게 약간 챈트 같잖아요. 그래서 어디서 몇번 듣고 입력이 됐는지.. 학교가니 선생님이 외우라는데 전 이미 다 알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어릴 때 피아노 학원을 다녔는데, 피아노 선생님이.. 제가 배울 곡을 집에서 미리 다 연습해오는 줄 알고 저희집 일하는 언니한테 슬쩍 물어본 적도 있어요 ㅎㅎ
    다른 것보다 언어 쪽에 좀 뛰어나서.. 학교 다닐 때 영어 국어는 공부 거의 안해도 항상 1등이었어요
    이렇게 얘기하니 대단한 천재 같지만 사실 아이큐는 145 정도였구요, 사실 중학교 때부터 제 머리 믿고 좀 공부도 설렁설렁 하고 별로 끈기가 없어서 서울대는 못가고.. 그 바로 밑에 대학 갔네요
    저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냥 막연히 명문대는 가야지... 이런 생각.
    공부에 제일 중요한게 기본적인 머리 + 목적의식 + 끈기 인 것 같음

  • 17.
    '10.7.24 10:29 AM (61.74.xxx.157)

    주위에서 보니까 여자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뭐든지 잘하는 아이들이 좋은 학교도 가는 것 같은데요, 남자아이들은 또 조금 다른거 같아요. 어릴 때부터 의젓하고 공부도 잘 한 아이들이 쭉 대학까지 이어지기도 하지만, 책 한권도 안읽고 놀기만 했던 아이가 갑자기 중학교때부터 공부해서 서울 의대 가는 것도 봤어요.

    그런데..나이들어 봤더니...진짜 대학도 중요하지만 졸업한 뒤가 더 중요한거 같더라구요..
    제 동생 친구들이 다들 과학고 출신, 세계수학, 물리 경시대회 국가대표, 금메달따고 뭐 이런 애들이거든요. 처음 대학가서 교양으로 물리문제 푸는데 걔네 문제푸는 속도가 자기가 답 베끼는 속도하고 똑같다고 충격먹고 집에와서 이야기해주곤 했는데..졸업하고 사회생활하는거는 또 다른거 같아요. 그런거 생각하면 진짜 다 자기복인가 싶기도 하고....건강이 최고다 싶기도 하네요;;;;

  • 18. ..
    '10.7.24 5:00 PM (211.224.xxx.24)

    제가 애들 가르치는 직업이여서 보면 공부잘하는 애들은 타고 나는것 같아요. 부모가 맞벌이라 이모집에 맡겨 놔서 아무것도 봐 줄 수 없어도 애기 였을때부터 스스로 공부에 몰입해서 공부잘하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아이들 부모들의 특징은 공부를 옆에서 잘 봐준 사람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무던하니 별 말 없고 꾸준한 부모가 많았어요. 이게 좋다면 이쪽으로 저게 좋다면 저쪽으로 휙. 이런부류가 아니고 공부란게 꾸준해야 된다 이정도의 의식. 그 아이한테 방해가 안될 정도로 써포트 해주는 정도. 집안 분위기 편안하고 그런.
    절대 부모가 애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고 옆에서 사사건건 신경쓰고 잔소리하고 이런애들은 어렸을때 잠깐 빛 발하고 말아요.

    그리고 다들 내 아이가 머리가 좋다고 그러는데 머리 비상한애는 별로 없어요. 백에 하나정도. 대부분 거기서 거기예요. 그러나 머리 진짜 진짜 나쁜 아이들 생각보다 많아요. 다들 10번정도하면 아는것을 100번 1000번해도 모르는 애들 있어요. 이런애들은 부모가 일찌감치 공부 포기하고 다른쪽으로 알아봐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3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3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