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병원에서 서울종합병원으로 옮기려면....

[무능한 며느리]

시아버님이 폐암이세요.
CT 상으로 간까지 전이가 된 걸로 나왔구요
지금 충남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마치고 담주에 결과가 나온다고...
나이도 있으시고 치매도 (뇌가 50% 줄었다네요) 있으셔서 수술은 못할 것 같고
아무것도 안하고 있을 수 는 없고 약물치료만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병원이 참 맘에 안드네요.
아이들 수술할 일이 좀 많아서 삼성의료원만 10년 넘게  다녔는데
차이가 나도 이렇게 날 수가 없어요.
뭐 하나 잘 설명해주는 것도 없고
불친절하고

검사결과 나오면 그거 가지고 서울로 가려는데 웬만한 선생님은 기본이 한두달이니...
어찌하면 좋으리까....

[병원에]

아는 인맥 최대한 동원하시거나 원하는 종합병원과 협진하는 병원에서 소견서 받아 옮기는 방법 정도...

[원글]

안그래도 알아봤는데 병원 의사도 제대로 예약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종합병원과 협진하는 병의 소견서를 받으면 바로 옮길 수 있나요?

[수선화]

충대병원 저두 정말 싫어요.저두 오진으로 맘고생한적있고,사아버지는 오진으로 치료시기를
놓쳐서 안좋은결과로 이어지게하고....저희아버지 올해 중환자실에 계셨는데,불친절함에
얼마나 마음이 상했는지 몰라요.정말 서울에서 병원다니다가,적응이 안돼서.....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면 화가 올라올 정도입니다.좋은분도 계시겠지만,충대에서 만난 의사,간호사들
정말 실망이었습니다.서울대에서도 느낄수 없었던 권위주의등등등....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않은 병원입니다.질문에 답변이 되는 글은 아니지만,울컥하는 마음에 ....
방법을 찾으셔서 꼭 병원 옮기세요.대전에서는 그래도 건양대가 좀더 좋지않은가요?
정말 충대는 아닙니다.

[수선화]

저는 충대에 아는 교수님이 있어서 그분이 알아서 다 해주셔서,그서류들 가지고~
서울 아산병원에 예약하구 2주 기다려서 진료 받았는데.
힘쓸수 있는 분이 계시면,좀더 처리가 빨리 될것 같은데...
아님 응급실로 가시면 안되나요?
저희시모 병명 모를때,서울대 응급실로 가서 검사받구 바로 입원했는데....
확실한 도움을 못드려서 죄송해요.
아버님이 덜 고통스러우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_-]

저희가 겪은 충남대 병원 인턴들은 불친절하고 어리버리하기까지 하던지 (100%는 아니겠죠.)
최근에 저희 친척분 충남대병원에서 소견서 써줘서 새벽에 긴급히 삼성병원으로 후송하는데,
엠뷸런스 기사한테 강북삼성병원이라 알려 줘서 그 쪽으로 갔다가 다시 턴해서 수서삼성병원으로 -_-;;;
저희는 사안이 사안인지라, 주치의가 소견서 작성해서 이송 병원에 미리 자리 잡아 줘서 옮길 수 있었던 거였습니다.
좋은 방법 찾으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