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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민한건가요?
아이유치원 행사갔다가 애 담임 셈을 지목하더니 첫번행사땐 잘 몰랐는데, 진짜 이쁘다면서.
월급 얼마나주면 될까? 유치원 월급보다 많을텐데....'내가 우리회사로 스카웃할까?'그러네요.
바로 그 대화전에 유치원 선생님들 행사 진짜 많고, 수당없이 잡무 엄청 많고, 박봉에 고생한다는 대화를 하긴했어요. 제가.....
'자기네 회사에 이쁜 외모가 필요해?'하고 대응했지만, 회사에 찾아오는 이가 많지도 않고, 이쁜사람 필요도 없음
이번이 벌써 두세번째 그런말하니 짜증이 확 밀려오네요.
짜증난 티내니까, 저더러 민감하다해요.
(남편이 사업해요.바로 밑에 보조해주는 여직원이 늘 필요하긴하죠.)
남편이 농담삼아 유치원 월급 박봉이니, 자기네 회사 근무조건은 비교적 칼퇴근에 출근도 유치원처럼 빠르지 않고, 급여나 이것저것 조건이 좋으니 그 조건을 제시하면, 싹싹하고, 예쁜 아가씨들이 자기밑의 직원으로 들어오면 서로 좋지 않겠느냐예요.(지금있는 직원은 예쁘지만, 노처녀고, 무뚝뚝하고, 서로 안 좋아하는듯해요)
업무는 유아교육과랑은 전혀 상관없음. 그렇지만, 조금만 숙련되면 특별한 기술없는것이긴 합니다.
하긴 지금있는 직원이 하는 업무량이나, 근무시간, 처우랑 다 따지면,... 유치원 셈의 보수및 처우는 너무 차이가 나긴하네요. 직원은 정말 놀고 먹는 정도겠다고 저도 초기엔 맞장구 쳐주긴했지요.
때때로 사장과 단둘이 해외출장도 가야하긴 하는군요. 지금 직원도 4번이상 단둘이 해외출장갔으니..
(어린자식들제치고, 남편이 시큰둥해하는 제가 나가 앉아있을수도 없고......)
내앞에서는 농담도 못하겠다며, 회사가서도 **씨가 농담 거들어주지도 않고, 집에와서도 농담못하고, 말 조심스럽고, 자기 불쌍하다는 식으로... 얘기하네요.
얼마전 도우미끼고 노래방에서 놀다가 (내게)걸린 주제에.......
신혼때는 순수한 청년같은 사람이 돈도 좀 만지고, 나이가 들더니, 완전 느물느물한 속물이 된거 같네요.
사람은 왜 변하는걸까요?.. 예전의 순수했던 신랑을 되찾고 싶네요.
1. 죄송
'10.7.23 8:53 PM (112.149.xxx.16)저런말 하는 남자 저도 참 싫던데..
생각없고 가벼운 사람같아서요
남편분이 '아저씨'가 돼가는듯2. 남편(여자)농담
'10.7.23 8:56 PM (124.254.xxx.40)그러게요. 제가 같이 받아쳐주며 "그래. 그래봐.. ~" 하고 웃어넘겨주길 바라는듯해요. 진정으로 기분나쁜데.. 그렇찮아도 여직원과 단둘이 해외출장 일주일씩 다니고해서 신경쓰이는구만요.
3. ..
'10.7.23 8:56 PM (114.206.xxx.73)절대 예민하지 않아요
그 유치원 선생을 능력있는 직업인으로 보는게 아니고
'이쁘고 싹싹하고 상냥한 여자(female) '로 보고 스카웃 하고 싶단거잖아요.
당장 아내 앞에서 딴 여.자. 에게 호감을 보이는건 예의가 아니죠4. 평소에
'10.7.23 9:40 PM (220.88.xxx.254)민감하게 미리미리 잔소리를 해야 조심할데 가서 조심하고
내가 문제가 있나보다... 속으로라도 돌아보게 됩니다.
이번에 문제된 국개의원 보세요.
말조심 안하다(원래 인격이 그러니까 그랬겠지만요...)
한방에 훅 가게 생겼쟎아요...5. 조심
'10.7.23 10:11 PM (218.153.xxx.132)남자 여자들의 관계라는 것이 처음에는 별 스럽지 않은 차 한잔이나 할까 에서 시작한다는것
본인이 의식도 없이 몇번을 했다면 그건 마음에 있다는 이야기네요(구체적은 아니더라도)
그리고 아무리 박봉이라도 힘들더라도 유치원 교사 하다가는 회사로(특히나 개인회사) 옮기지는
않을텐데...6. 펜
'10.7.24 5:51 AM (221.147.xxx.143)말버릇 잡으셔야 할 듯.
부인 무서우면(?) 저런 농담(?)이 머리속에서 만들어지지조차 않죠--;;;
그것도 우연히 한번도 아닌 여러번을 했다는 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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