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맞춤법 틀리는 동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572
작성일 : 2010-07-23 20:42:49
저희 팀에 과장님이 한분 계십니다.
(참고로 제가 팀장입니다.)
그런데 과장님은 남자분이셔서 저보다 연차는 낮으셔도 나이도 많고요.
저희 본부에서 나이 순서가 최고령 3위시고, 99년부터 일하셨으니 연차도 상당하십니다.
여러분들은 다 아는 좋은 회사에서 팀장까지 다셨던 분이고, 제가 뭐라고 신입사원 처럼 굴리기도 뭐해요.

그런데 이 과장님이..  자꾸 메일이나 보고서의 맞춤법이 틀려요.
저도 맞춤법 많이 틀리죠. 모르는 것도 많고, 띄어쓰기는 정말 자주 틀립니다.

그런데 과장님의 맞춤법은 정말 심해요.
이건 오타가 아니에요.

방금 온 메일에도..
- 제가 정리헤서 메일로 차장님 드릴게요.  (정리해서)
- 아프리카 TV생중개                               (생중계)
- 모 재안정도면 그래도 가능할거같아서  (뭐 제안 정도면)
- 기존기획안이 컨셉이나뿐게아니라       (컨셉이 나쁜게 아니라)

이분과 제가 같이 일하기 전부터도 이분이 맞춤법에 약한건 알았어요.
몇년전에 이분이 작성한 보고서 몇개 봤는데, 맞춤법이 다 저런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교포 출신인줄 알았어요. 저희 회사도 대기업이고, 입사경쟁도 치열하거든요.
한때는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고 싶어하는 회사 5위 안에 들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교포 출신도 아니세요.

하여튼 이런 경우 지적질을 해주는게 좋을까요. 그냥 두는게 좋을까요.
윗라인으로 올라가는 메일이면 제가 중간에서 수정해서 주는데,
자꾸 타사에나 타 부서에 맞춤법 틀리는게 넘어가니까.. 제가 너무 창피해요. ㅠㅜ
그렇다고 얘기하자니 정말 어린애도 아니고 36살이신데..

ps
저도 맞춤법 자주 틀려요. 지금 이 글 쓰면서 맞춤법 몇개 틀렸는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정도는 좀 심해서요..
IP : 59.10.xxx.7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0.7.23 9:03 PM (222.101.xxx.146)

    직원 check를 checke라고, tight하다를 tite하다라고 쓸때도 당황스러웠는데, 오늘 나갔다 오니 "성암 김xx씨에게 전화왔습니다"라고 곱게 쓴 메모를 전해 주네요. 성암이 뭘까 한참 생각했는데 성함이더라는ㅠㅠ 차마 지적은 못 했어요.

  • 2. 살짝
    '10.7.24 11:12 AM (125.190.xxx.12)

    저 같으면
    살짝
    솔직히
    알려 드려요.
    저도 맞춤법 많이 틀리는 사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973 시원하던데 괜찮은걸까요? 야생초매트 2010/07/23 135
564972 급)김치냉장고 김치온도에 우유 같이 보관해도 안상하나요? 2 신선제품 2010/07/23 868
564971 제가 과민한건가요? 6 남편(여자).. 2010/07/23 830
564970 아들내미 구구단 좀 어떻게 하면 쉽게 외우게 할까요? 7 선배님 2010/07/23 631
564969 맞춤법 틀리는 동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 2010/07/23 572
564968 백만년만에 영화관 갈 생각에 들떴다가 좌절중이에요. 어흑~ 3 답답 2010/07/23 505
564967 남자들은 귀여운여자랑 예쁜여자중에.. 21 연애 2010/07/23 18,893
564966 남자 의사 거부하면 이상한 사람인가요? 22 흑흑 2010/07/23 3,874
564965 예전 산울림 김창완씨좋아하시는분 보세요~ 15 노래 좋아요.. 2010/07/23 1,097
564964 남자들 밥을 원래 빨리 먹나요? 5 남자 2010/07/23 654
564963 '동물과 이야기하는 여자' 아세요?^^ 3 야옹키워요 2010/07/23 637
564962 wow 딸기잼우유... 맛잇네요 2 와우 2010/07/23 756
564961 이젠 군인 찾아보세요. ㅎㅎ 7 2010/07/23 817
564960 근데 감우성이랑 박해일이랑 느낌이 좀 비슷하지 않나요?? 9 2010/07/23 873
564959 남편은 학벌은 살아가는데 전혀 필요없는거래요. 51 속상하네요... 2010/07/23 8,165
564958 김치 담는 법 배우고 싶어요. 11 무늬만 주부.. 2010/07/23 1,394
564957 저 바가지 쓴거 맞나요? 12 완전 봉 2010/07/23 1,764
564956 내용 펑!! 11 ㅠㅠ 2010/07/23 1,396
564955 교실에 cctv다는거...어느단체에서 추진하면 안될까요? 3 학교 2010/07/23 438
564954 시댁병원비는 모두 내부담 친정병원비는 어쩌라구?라네요 11 남편은 남의.. 2010/07/23 1,857
564953 제일평화시장에 daysis 아시나요 1 동대문 2010/07/23 691
564952 경로당 난방비 전액 삭감, 서민-장애인 지원예산도 삭감 4 참맛 2010/07/23 272
564951 정말 KBS보도 엉망이네요... 1 수신료 반대.. 2010/07/23 357
564950 안나타나시네요 7 못된사람들 2010/07/23 1,256
564949 사서,교무,자료실,방과후 등 각종 보조샘은 어케 뽑나요? 8 초등학교에 2010/07/23 1,104
564948 약사납치 용의자 직업이..'중국집배달'하는 사람이라네요 8 약사납치 2010/07/23 1,805
564947 고등문법에대해알려주세요... 1 버텅 2010/07/23 297
564946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려요. 12 속상해 2010/07/23 763
564945 행사하는 도마 두개 샀거든요. 좋나요? 3 궁금이 2010/07/23 503
564944 분당에 있는 스케치 1993 인테리어 샾과 비슷한 가구점 아시나요? 2 스케치 2010/07/23 1,248